2
窓 밧기 어룬어룬커늘 님만 넉여 펄 여 나셔 보니
3
님은 아니 오고 우수룸 달ㅂ빗체 열구름이 날 속여고나
4
맛초아 밤 일쎗만졍 倖兮 낫이런들 남 우일 번 여라
7
님은 아니 오고 一陣金風에 닙 러지는 소로다
8
뎌 야 秋風落葉声 헛도이 즛져 날 놀 쥴이 이시랴
10
月一片 灯三更인 제 나간 님을 혜여 니
11
青楼酒肆에 님을 거러두고 不勝蕩情야 花間陌上春将晩듸 走馬闘鶏猶未返이로다
12
三時出望無消息니 尽日欄頭에 空断腸을 노라
15
春眠이 既成커늘 小車에 술을 싯고 桃李園 차쟈드러 東風으로 洒掃고 芳草로 자리아 鸕鶿酌 鸚鵡盃로 一盃一盃 酔케 먹고 吹笙鼓篁며 詠歌舞蹈헐 제 日已西고 月復東이로다
16
児㝆야 春風이 몃 날이리 林間에 宿不帰를 리라
19
뎍은 아들 글 니르고 며늘아기 뵈 는듸 어린 孫子는 곳노리 헌다
20
맛초아 지엄이 술 걸으며 맛 보라고 더라
22
이 시름 져 시름 여러 가짓 시름 防牌鳶에 細書成文 온 後에
23
春正月 上元日에 西風이 고이 불 제 올 白糸 한 어레를 가지 푸러 울 젹에 마즈막 餞送쟈 둥게둥게 놉히 셔 白龍의 굽의것치 굼틀굼틀 뒤트러져 구름 속에 들거고나
24
東海 바다 건너셔 외로이 션 남게 걸니엿다가 風蕭蕭 雨落落헐 제 自然消滅 여라
26
얼굴 곱고 다라 운 년아 行実좃 不浄 년아
27
날으란 속이고 何物軽薄子를 曰黄昏以為期고 거즛 脈 밧아 쟈고가란 말이 닙으로 아 도아 나느냐
28
두어라 娼条冶葉이 本無定主고 蕩子之 耽春好花情이 彼我에 一般이라 허물헐ㄹ 쥴이 이시랴
31
어엿 얼골이 에 셧는 垂楊 버드나무 광 등걸이 다 된져이고
34
압 나 뒷 나ㄷ 中에 소 먹이는 児㝆놈들아
35
압 엣 고기와 뒷 엣 고기를 다 몰쏙 아 다락기에 너허 쥬어드란 네 등에 걸쳐다 쥬렴
36
우리도 西疇에 일이 만하 쇼 먹여 밧비 모라가는 길히오 伝헐 말 여라
39
仁王 三角은 虎踞龍蟠勢로 北極을 괴야잇고 漢水 終南은 天府今湯이라 享国長久험이 万千歳之無彊이로다
40
君修徳 臣修政샤 礼義 東方이 尭之日月이요 舜之乾坤인가 노라
43
沃野千里 고 논에 数千 宮女 압헤 두고 金鼓를 울니면셔 玉璽를 드더질 제 劉亭長項都尉층이 우러러나 보앗시랴
44
아마도 耳目之所好와 心志之所樂은 이인가 노라
47
項羽의 虞美人은 劔光에 香魂이 나라나고 漢公主 王昭君은 胡地에 遠嫁야 琵琶絃黄鵠歌에 遺恨이 綿綿고 石崇은 金谷繁華로도 綠珠를 못 진엿니
48
우리는 連理枝 并葉花를 님과 나와 것거 고 鴛鴦枕翡翠衾에 百年同樂리라
51
范蠡의 五湖舟와 滄浪의 謝病辟穀 疏広의 散千金과 李膺의 秋風江東去 陶処士의 帰去来辞ㅣ라
52
이밧게 碌碌 貪官汚吏之輩야 닐너 무리요
55
罷釣帰来헐 제 낙근 고기 여 들고 断橋를 건너 杏花村 酒家로 興 티며 가는 져 늙으니
56
뭇노라 네 興味 긔 언마오 금 못 틸ㄱ가 노라
58
大丈夫ㅣ 되야 나셔 孔孟顔曾 못 량이면
59
하로 다 치고 太公兵法 외와 여 말만 大将印을 허리 아 빗기 고 金壇에 놉히 안져 万馬千兵을 指揮間에 너허두고 坐作進退이 긔 아니 快헐소냐
60
아마도 尋章摘句는 석은 선뷔는 나는 아니리라
62
大丈夫ㅣ 功成身退야 林泉에 집을 짓고 万巻書를 아 두고
63
둉야 밧 갈니고 보라 길리고 千金駿馬 압헤두고 絶代佳人 겻헤두고 碧梧桐 거문고에 南風詩 노며 太平烟月에 酔여 누엇시니
66
大丈夫 天地間에 나셔 욜 일이 젼혀 업다
67
글을 쟈니 人間識字憂患是요 劔術을 자니 乃知兵者는 是凶哭ㅣ로다
71
오쟈락 뷔혀 고 가지 마쇼 는듸 無端이 티고 오쟈도 어렵더라
75
老境生計 移搬헐 제 身兼妻子 都三口요 鶴与琴書로 共一舡니 긔 더욱 節槩廉退
76
唐ㄱ時에 三大作文章이 李杜와 并家여 百代芳名이 석을 쥴이 이시랴
78
즁과 僧이 万畳山中에 만나 어드러로 가오 어드러로 오시넌이
79
山됴ㄱ코 물 됴흔 듸 곳 씨름 여보세 두 곳이 한듸 다하 넙푼넙푼 넘노는 양은 白牧丹 두 퍼귀가 春風에 興을 계워 흔들흔들 휘드러져 넘노는 듯
82
千古羲皇之天과 一寸無懐之地에 名区勝地를 갈희고 갈희여 数間茅屋 지여니
83
雲山烟樹 松風蘿月과 野獣山禽이 졀로 器物이 다 된져이고
84
児㝆야 山翁의 이 富貴를 남려 倖兮 니를세라
87
秦漢唐 自覇干戈와 宋斉梁 風雨乾坤에 主風이 委地야 正声이 긋쳐졋더니
88
東方에 聖人이 나오셔 弾五絃 歌南風을 니어본가 노라
91
蕭何의 不絶粮道와 張良의 運籌帷幄과 韓信의 戦必勝을 三傑이라 려니와 陳平의 六出奇計 아니런들 白登에 에운거슬 뉘라셔 푸러며 項羽의 范亜夫를 긔 뉘라셔 離間리
95
劉伶의 嗜酒와 杜牧之 好色은 百年従事야 一身兼備 려니와
96
아마도 双全키 어려올쓴 大舜曾子 孝와 龍降比干 忠인가 노라
99
白馬金鞭으로 어듸를 단니다가 酒色에 겨이셔 도라올 쥴 니졋는고
100
独宿空房야 長相思 글이워 転展不寐 노라
104
어룬님 이리로셔 져리로 갈제 손을 려 노라
106
完山裏 도라드러 万景台에 올나보니 三漢古都와 一春光景이라
107
錦袍 羅裙과 酒肴 爛熳듸 白雲歌 한 曲調를 管絃에 섯거부니
108
丈夫의 逆旅豪遊에 名区壮観이 쳐음인가 노라
110
寒碧堂 瀟洒 景을 비 後에 올나보니 百戸元龍과 川花月이라
111
佳人은 満座고 衆楽이 喧空듸 豪蕩 風烟이요 狼藉 盃盤이로다
112
児㝆야 盞 득 부어라 遠客愁懐를 씨셔 볼ㄱ가 노라
114
窓 밧게 가마솟 막키란 쟝 離別나는 구멍도 막히옵는가
115
쟝 対答는 말이 秦始皇 漢武帝는 令行天下되 威厳으로 못 막앗고 諸葛武 侯経天緯地之才로도 막단 말을 못 드럿고 西楚覇王 힘으로도 能히 못 막앗니 이 구멍 막히란 말이 아마 하 우슈왜라
116
真実로 쟝의 말과 갓틀딘 長離別인가 노라
118
즁놈이 졈운 당을 엇어 媤父母의 孝道를 무엇스로 여갈ㄱ고
119
松起ㄷ 콩 佐飯 뫼흐로 티다라 싱검초 듀 고리며 들밧흐로 나리다라 곰달늬 물쑥게 우목다지 쟌다귀 고들이 두루야 바랑ㄱ국케 너허가
120
上佐야 암쇠 등에 언티 노아 삿갓 모시長衫 곳갈에 念籌 밧쳐 어울 타고 가리라
123
玉皇香案ㄷ前에 黄庭経 一字 誤読 罪로 謫下人間야 蔵名酒肆고 水石에 弄月다가 긴 고 타고 飛上天니
126
니르랴 보쟈 니르랴 보쟈 아니 니르라
127
네 書房더러 거즛 거스로 물 깃는 쳬고 桶으란 나리와 우물에 녹코 아리 버서 桶조지에 걸고 건넌집 뎍은 金書房을 눈금뎍 불너여 두 손목 마조 덤썩 고 수군수군 말다가 밧흐로 드러가셔 무음 일는지 쟌은 쓰러지고 굵은 ㅁ 만 남아 우즑우즑 드라 고 아니 니르랴 네 書房더려
128
뎌 児㝆 닙이 보드라와 거즛말 마라스라 우리도 마을 지엄인 詮次로 실 라 갓더니라
130
님 글여 깁히든 病을 무음 薬으로 곳쳐리
131
太上老君招魂丹과 西王母의 千年蟠桃 樂伽山 観世音甘露水와 真元子의 人蔘果와 三山十洲ㅣ 不死薬을 아무만 먹은들 할 일소냐
132
아마도 글이던 님을 만나 량이면 긔 良薬인가 노라
134
술 먹어 病 업슬 薬과 色여도 아니 쥭는 術을
135
갑 쥬고 량이면 盟誓ㅣ지 아무 만인들 석일소냐
136
갑 듀고 못 약이니 소로소로 여 百年지 리라
139
一盃一盃 復一盃면 恨者洗 憂者樂에 掖腕者ㅣ 蹈舞고 呻吟者ㅣ 謳歌며 伯倫은 頌徳고 嗣宗은 澆胸며 淵明은 葛巾素琴으로 眄庭柯而怡顔고 太白은 接羅錦袍로 飛羽觴而酔月니
140
아마도 시름 풀기는 술만 거시 업세라
142
간밤에 大酔고 北平楼에 올나 큰 을 니
143
七尺劔 千里馬로 遼海를 건너가셔 天驕를 降服 밧고 北闕에 도라드러 告闕成功여 뵌다
144
男児의 慷慨 음이 胸中에 欝欝야 에 試験도다
146
高大広室 나는 마이 錦衣玉食 더욱 마이
147
銀金宝貨 奴婢田宅 蜜華珠 겻칼 紫的香織 赤古里 머리 石雄黄 오로다 리로다
148
平生에 나의 願기는 말 쟐고 글 쟐고 人物 쟈고 품리 쟝 알리 쟐는 졈운 書房인가 노라
150
於于阿 벗님네야 님의 집의 勝戦라 가세
151
前営将 後営将 軍務衛 千摠 朱羅 喇叭 太平簫 錚 북을 難又難 투둥쾡쾡 티며 님의 집으로 勝戦라가
152
그겻테 楚覇王이 잇신들 두릴 쥴이 이시랴
155
소경이 붓슬 들고 그리니 細山水ㅣ로다
156
그리고 못 보는 情이야 네오 오 다르랴
158
琵琶야 너는 어이 간 곳마다 앙조아리는
159
싱금 목을 에후루여 득안고 엄파 것튼 손으로 를 아 거든 아니 앙조아리랴
160
잇다감 大珠小珠落玉盤 헐 제면 날 뉘를 모로노라
163
昭君玉骨도 胡城土ㅣ 되고 貴妃花容도 駅路塵을 蒼松竹은 千古節이요 碧桃紅杏은 一年春이로다
167
賎却那人間玉帛이라 杏臉桃腮乗月色니 嬌滴滴越顕紅白이로다 下香階歩蒼苔니 非関弓鞋鳳頭窄이라
170
紅白花 쟈진 곳에 才子 佳人 모혀세라
172
아마도 日出於東山토록 놀고 갈ㄱ가 노라
175
望美人於天一方헐 제 百盞을 먹어도 寸功이 젼혀 업니
178
智謀는 漢相 諸葛武侯요 胆略은 呉侯 孫伯符ㅣ라
179
旧邦維新은 周文王之功業이요 斥邪衛正은 孟夫子之聖学이로다
180
아마도 五百年 幹気英傑은 国太公이신가 노라
182
집은 桃花源裏여늘 네 몸은 杏樹壇邊이라
184
児㝆야 덜괴인 薄薄酒 만졍 瓶을 와 너으라
186
清明時節雨紛紛니 路上行人이 欲断魂이로다
187
뭇노라 牧童아 술 는 집이 어드메나 뇨
188
져 건너 青帘酒旗風이니 게 가셔 무러보시쇼
190
솔 아 童子더려 무르니 니르기를 先生이 薬을 라 갓너이다
191
만 이 山中 잇건마는 구름이 깁허 간 곳즐 아지 못게라
192
童子야 네 先生 오셔드란 날 왓드라 와라
194
児㝆는 薬을 라가고 竹亭은 휑덩그러 뷔엿는듸
196
술 酔코 松下에 누엇시니 節 가는 쥴 몰라
198
蜀道之難이 難於上青天이로되 딥고 긔면 넘으련이와
199
어렵고 어려울쓴 이 님의 離別이 어려웨라
200
아마도 이 님의 離別은 難於蜀道難인가 노라
203
爾啼苦 我心愁니 無爾声이면 無我愁낫다
204
寄語人間離別客니 慎莫登 春三月 子規啼 明月楼를 여라
206
遠別離 古有皇英之二女니 乃在洞庭之南 瀟湘之浦ㅣ라
207
海水ㅣ直下万里深니 誰人이 不道此離苦오
208
日惨惨兮雲溟溟니 猩猩이 啼烟兮여 鬼嘯雨를 더라
210
鉄聡馬 타고 甫羅 밧고 白羽長箭 千觔角弓 허리에 고
211
山 넘어 구름 지나 산영는 져 閑暇
212
우리도 聖恩 갑푼 後에 너를 좃녀 놀니라
214
한 도 열두 달이요 閏朔들면 열석 달이 한 로다
215
한 달도 설흔 날이요 그 달 뎍으면 스무아흐레 그무니
216
밤 다섯 낫 일곱 에 날 볼 할 니 업스라
218
南山에 눈 날니는 양은 白松鶻이 댱도는 듯
219
漢江에 様은 江城 두룸이 고기를 물고 넘노는 듯
220
우리도 남의 님 거러두고 넘노라볼ㄱ가 노라
222
소경이 盲観이를 두루쳐 업고 굽러진 편격지 발에 신고
223
외나무 석은 다리로 막 업시 앙감쟝감 건너가니
224
그 아 돌붓체셔 잇다라 仰天大笑 더라
226
開城府ㄷ 쟝 北京 갈 제 걸고간 銅炉ㅁㄷ 리 올 제 보니
227
盟誓치 痛憤이도 반가왜라 뎌 銅ㅁㄷ 리 뎌리 반갑거든 돌쇠어뮈 말이야 닐너 무리
228
드러가 돌쇠어미 보옵거든 銅炉ㅁㄷ 리 보고 반기오 말리라
230
가을ㅂ비 긧 언마나 오리 雨装으란 지마라
231
十里ㄷ 길 긧 언마나 가리 등 닷코 일코 다리 져는 나귀를 캉캉 텨셔하다 모지마라
232
가다 酒肆에 들너면 갈 말 여라
234
金約正 네는 点心을 르고 盧風憲으 酒肴 만이 쟝만쇼
235
松琴琵琶笛觱이 長鼓란 万堂掌이 다 다려오쇼
236
글 짓고 노 부르기 女妓和間으란 아못조로나 担当욤
238
이 몸이 쥭거드란 뭇디 말고 줍푸르여 메여다가
243
비즌 슐 로 닉고 뵈헤 달이 돗아온다
244
児㝆야 거문고 여라 벗 請여 놀니라
248
귀 밋헤 흣날니는 白髪이이야 들 어이리요
250
長衫 어 티마뎍 짓고 念珠글너 당나귀 밀티
251
釈王世界 極樂世界 観世音䔒薩 南無阿弥他仏 十年 工夫도 너 갈 데로이게
252
밤ㅁ 中만 암커의 품에 들면 念仏ㅣ景이 업세라
254
江原道 開骨山 감도라드러 楡岾ㅁ 뎔 뒤헤 웃 셧는 뎐나무 긋
255
숭숭 그려 안즌 白松鶻이를 아무려나 아 길ㄱ드려 豆麻 산영 보는듸
256
우리도 남의 님 거러두고 길ㄱ드려 볼ㄱ가 노라
258
有馬有金兼有酒헐ㄹ 제 素非親戚이 強為親터니
259
一朝에 馬死黄金尽니 親戚도 還為路上人이로다
260
世上에 人事ㅣ 이러니 그를 슬허노라
262
기름에 지진 薬果도 아니 먹는 날을
263
冷水에 문 돌 饅頭를 먹으라 지근 平壌女妓 년들도 아니는 날을 閣氏님이 라고 지근지근
264
아무리 지근지근 들 품어 쟐 쥴 이시랴
266
그 故郷으로붓터 오니 故郷 일을 응당 알니로다
267
오던날 綺窓 앏헤 寒梅 퓌엿더냐 아니 퓌엿더냐
268
퓌기는 퓌엿드라마는 님를 글여 더라
270
것거진 활 부러진 鎗 인 銅炉ㅁ 메고 怨니 皇帝 軒轅氏를
272
엇디 習用干戈여 後生을 困케 신고
274
寿夭長短 뉘 아던가 듁은 後면 거즛거시
275
天皇氏 一万八千歳라도 듁어진 後면 거즛거시
276
世上에 이러 人生이 아니 놀고 어이리
280
엇디 教人 火食야 後生을 困케 시뇨
282
児㝆야 말 鞍装 여라 타구 川猟 가쟈
283
술ㅂ瓶 걸 제 혀 盞 니즐세라 白髪를 흣날니며 여흘여흘 건너가니
284
뒤에 쇼 탄 벗님네는 함나 가옵세 더라
286
노 노 毎様長息 노 밤도 놀고 낫도 노
287
壁上에 그린 黄鶏 수ㄷ탉이 홰홰텨 우도록 노 노
288
人生이 아츰 이슬이니 아니 놀고 어이리
296
閣氏네 物色을 보오니 나는 真藍인가 노라
298
닷는 말도 誤往하면 셔고 셧는 쇼도 이라打면 가고
299
深疑山 모진 범도 経説곳 면 도셔거든
300
閣氏네 뉘엄의 년이완 経說를 不聴고
304
우리도 酔토록 먹은 後에 붉어 볽가 노라
308
児희야 덜괸 술 걸너라 가는 봄 餞送리라
311
烹竜炰鳳玉脂泣이요 羅幃幕園香風을 吹竜笛 撃鼉鼓 皓歯歌 細腰舞ㅣ라 況是青春日 将暮니 桃花ㅣ亂落如紅雨ㅣ로다
312
五花馬 千金裘로 呼児将出換美酒를 여라
315
四五六月은 緑陰芳草가 더욱 됴희 七八九月은 黄菊丹楓에 놀기 됴희
316
十一二月은 閤裏 春光이 雪中梅가 노라
318
가을 흿든 언마나 리 나귀 등애 鞍装으란 찰으지 마라
319
雲山 검어 어득팀팀 石逕은 崎嶇잔 [add] @ [/add] 잔 [add] @ [/add] 듸 져 뫼흘 넘어 어이 리
320
草堂에 갑 업슨 明月과 함 놀녀 노라
322
가을ㅂ비 긔 언마나 오리 雨装으란 지 마라
323
十里ㄷ 길 흿듯 긔 언마나 가리 등 닷코 알코 다리 뎌는 나귀를 캉캉텨셔 하다 모지마라
324
다가 酒肆를 만나면 갈 말 여라
326
길 우흿 두 돌부쳬ㅣ 벗고 굼고 마조 서셔
328
平生에 離別数ㅣ 업스니 그를 불워노라
330
보리 리 麦根麦根 梧桐 열 桐実桐実
331
묵근 품나무 쓰든 숫섬이요 뎍은 大棗 졈운 老松이라
332
九月山 中春草緑이요 五更 楼下에 夕陽紅인가 노라
334
琵琶 琴瑟은 八大王이요 魑魅魍魎은 四小鬼ㅣ라
335
東方朔 西門豹 南宮适 北宮黝는 東西南北 이요 魏無忌 長孫無忌는 古無忌요 今無忌며 司馬相如 藺相如는 姓不相如 名相如ㅣ로다
336
그남아 黄絹幼婦 外孫薤韮는 絶妙好辞가 노라
338
누구셔 술을 大酔면 온갓 시름을 다 닛는다턴고
339
望美人於天一方헐 제 百盞을 남아 먹어도 寸功이 바히 업
342
님으란 淮陽 金城 오리 남기되고 나는 三四月 츩 넛츌이 되여
343
그 남게 감기되 이리로 챤챤 뎌리로 츤츤 외오 풀쳐 올히 감겨 밋붓터 가지 챤챤 구뷔나게 휘휘 감겨 昼夜長常에 뒤트러져 감겨 얽혓과져
344
冬 섯달 비 눈서리를 아무만 맛즌들 풀닐 쥴이 이시랴
346
諸葛亮은 七縦七擒고 張益徳은 義釈厳顔엿니
347
성다 華容道 좁운 길로 曺孟徳이 아 가단말가
348
千古에 凜凜 大丈夫는 漢寿亭侯ㅣ신가 노라
350
물 아 그림 지니 다리 우희 듕이 간다
351
져 듕아 거긔 셔거라 너 어듸 가노 말 무러보쟈
352
손으로 白雲을 가르치며 말 아니코 가더라
354
물 아 細가락 모 아무만 밟다 바최 나며
355
님이 날을 아무만 괴인들 아던가 님의 情을
356
狂風에 디붓친 沙工것치 깁픠를 몰나 노라
358
李禅이 집을 叛야 나귀목에 金 돈을 걸고
359
天台山 層巌絶壁을 넘어 방울 삿기티고 鸞鳳 孔雀이 넘노는 골에 樵夫를 만나 麻姑할뮈 집이 어드메나 뇨
360
져 건너 綠雲 어릔 곳에 数間茅屋 립 밧게 青 삽이 더려 무르시쇼
362
李座首는 감운 암쇼를 타고 金約正은 딜長鼓 두루혀 메고
363
孫勧農 趙堂長은 酔야 뷔거르며 長鼓 던더럭 巫歌 둥둥티는 듸 츔츄는고나
364
峡裏에 愚氓의 質朴天真 太古淳風은 이인가 노라
366
우슬부슬 雨満空이요 욹읏붉읏 楓葉紅이로다
367
리것은 簑笠翁이 긴 호뮈 두러메고 紅蓼岸 白蘋洲際에 与白鴎로 鞠躬鞠躬
368
夕陽中 騎牛적 [add] @ [/add] 童이 頌農功을 더라
370
君不見黄河之水ㅣ 天上来다 奔流到海 不复廻라
371
又不見高堂明鏡悲白髪다 朝如青緑暮成雪이로다
372
人生得意須尽歓이니 英使金樽으로 空対月을 소라
374
조오다가 낙싯를 릴코 츔츄다가 되롱이를 닐희
378
뎐 업슨 두리 놋 錚盤에 물뭇은 筍을 득이 담아니고
379
黄鶴楼姑蘇台 발벗고 상금 오르기는 나 남즉 남도 그는 아못조로나 려니와
380
할니나 님 외오 나면 그는 그리 못리라
382
況是青春日将暮니 桃花ㅣ 亂落如紅雨ㅣ로다
383
勧君終日酩酊酔쟈 酒不到劉伶墳上土ㅣ니라
387
一台濁酒로 喜相逢야 古今多小事 都付笑談中이로다
388
山空夜静듸 잇다감 蜀魄이 울 제면 不勝慷慨 여라
390
白花山 上上峯에 落落長松 휘여진 柯枝 우희
391
부헝이 放気 殊常 옹도라지 넙 길 엇틀머틀 뮈뭉수러 거라 말고 이 님의 撚装이 그러고라지고
392
真実로 그러곳면 벗고 굴문들 성가싈 이시랴
394
白鴎는 翩翩 大同江上飛요 長松은 落落 清流壁上翠라
395
大野東頭点点山에 夕陽은 빗겻는듸 長城一面溶溶水에 一葉漁艇을 흘니져어
396
大酔코 載妓随波야 綾羅島 白雲灘으로 任去来를 리라
398
白鴎야 풀풀 나지 마라 나는 아니 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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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上이 리시니 갈 듸 업셔 예 왓노라 名区勝地를 어듸어듸 보앗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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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려 仔細히 닐너든 너와 함 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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