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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됴웅젼 단 (조웅전 경판20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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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숑 문황뎨 즉위 이십년의 국공신 됴뎡이 진튱갈녁더니 쥭은후 텬 튱열묘를 셰우시고 시로 친졔실 원 됴졍 시의 남만이 황셩을 침범니 만죄 각각 살기를 도모니 엇지 망극지 아니리요. 됴졍이 홀노 옥를 품고 텬를 뫼셔 경화문을  도셩의 곡셩이 진동지라. 공이 어가를 호위여 도망여 쳔관의 이르러 어가를 안둔고 방의 격셔를 젼여 군를 초모고 스로 션봉이 되여 반젹을 쇼멸허 텬 그 공을 못 일카르시더라. 공이 텬를 뫼셔 황셩의 도라오니 만죄 됴졍의 튱졀을 탄복더라. 샹이 됴졍으로 금광녹후 겸 좌승샹을 이시고 그 부인 왕씨로 튱녈부인을 봉시니 그 위엄이 조야의 진동더라.
 
2
이 조졍의 졍 산란여 간신 두병이 젼권여 됴졍을 로 참소니 승샹이 를 면치 못할 줄 알고 스로 약을 먹고 쥭으니 니러무로 텬 더욱 비감 화샹을 걸고 튱졀을 빗시더니 맛참 츄졀을 당여 상이 친졔시고 셕를 츄감 슬허신 시 병부시랑 두관은 두병의 아달이라. 샹을 뫼셧더니 상이 슬허시물 보고 분심을 품고 샹 쥬 왈 됴졍이 비록 공이 잇오나 엇지 이갓치 과도시잇가? 묘호를 거두시미 맛당여이다. 상이 노 왈 됴졍은 국가의 큰 공신이여 네 튱냥을 싀긔니 엇지 분치 아니리요. 두관이 황공퇴조더라. 상이 환궁 승샹부의 젼교 왈 튱열공의 아달이 잇거든 니 닙시라 시다.
 
3
션시의 왕부인이 잉 칠삭만의 승상이 기셰 망극나 복즁아를 보젼여 십삭만의 니 얼골이 비범여 산쳔슈긔를 품어스니 일셰 긔남라. 일홈을 웅이라 고 장즁보옥갓치 랑지라.
 
4
셰월이 여류여 웅의 나히 팔셰라. 왕부인이 텬 튱녈묘의 친시믈 듯고 아를 겻 안치고 슬허더니 문득 텬 이르러 아의 닙시물 촉니 부인이 황황송구여 즉시 아를 보니라.
 
5
웅이 옥계의 부복 샹이 인견시고 희 칭찬 왈 여뷔 갈튱보국더니 기 져러틋 영니 범이 를 낫치 아니도다. 안모의 산쳔품긔를 여스니 후일 반다시 국가동냥이 될지라. 엇지 깃부지 아니리요.  와 동년이니 텬되 잇스미로다 시고 를 명 왈 아 곳 튱신 됴졍의 아라. 너와 동년이요 흉즁의 경텬위디헐 죠를 가져스니 타일 반다시 국가 쥬셕지신이 될지라. 짐이 나히 망팔이라. 너를 위여 근심더니 니졔 됴웅을 만나스니 족히 보국안민헐 신라 시고 웅을 갓가이 안치고 츄연탄 왈 여뷔의 공덕과 튱셩이 과연더니 불여 일즉 셰상을 니별니 짐이 양 슬허 라. 오날날 너를 보니 짐의 만이라. 모로미 튱셩을 효측여 를 밧들나. 웅이  왈 신의 나히 팔셰오니 졋슬 면치 못지라. 성교 황공오나 나히 옵고 학식이 잇오면 엇지 튱셩을 다치 아니릿고. 쥬파의 긔위 엄숙고 긔 졍여 팔셰 동몽갓지 아니니 샹이 더욱 칭션 졔신을 도라보 왈 짐이 를 위여 인를 어덧스니 엇지 깃부지 아니리요 시고 왈 오 조회의 두관이 엇지 참예치 아니엿뇨? 우승상 식이 쥬 왈 작일 엄지를 무루옵고 죄즁의 잇와 녜치 못엿니다. 샹이 침음 후 가라 문죄가 맛당나 아직 용셔노라 시고 파죠시다.
 
6
원 두병의 아달이 오형졔라. 벼살이 다 각각 일품의 거엿스 만죠문뮈 그 위셰를 두리더라. 이 텬 됴웅을 총시물 보고 일후 닙신면 졔 아비 원슈를 갑고져 리니 환이 될지라. 일즉 업시리라 고 계교를 각더라.
 
7
시 웅이 퇴죠 텬 상를 만이 시니 은고 도라오니 부인이 숀을 잡고 깃거 왈 외람이 텬안을  엇더더뇨? 웅이 연즁셜화를 고니 부인이 깃분 즁 셕를 각고 슬허며 왈 방금 조졍의 쇼인이 만흔지라. 네 만일 벼살을 면 쇼인의 참화를 면치 못리니 엇지리요. 웅 왈 모친은 념녀 마르소셔. 인명이 텬이라. 엇지오며 부친의 원슈 갑흐미 올오니 과렴치 마르소셔 고 통곡니 부인이 더옥 슬허더라.
 
8
각셜 텬 졔신을 모화 국를 의논실 샹이 탄 왈 셰월이 여류여 의 명을 쵹니  어리고 짐은 오지 못리니 엇지 리요? 졔신이 쥬 왈 죠졍의 승상 두병이 잇오니 엇지 근심시릿고? 샹이 불렬 파죠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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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졔신이 올  홀연 회 다라 궁녀를 물고 닷거 샹이 경 졔신으로 길흉을 졈복고져 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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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왕열은 됴웅의 종형이라. 변을 보고 놀나 왕부인계 셔찰을 올녀 길흉을 알고져 니 원 왕부인이 미도슈를 아지라. 왕부인이 듯고 경여 답셔를 보고 웅다려 왈 이 징조 간신이 작당여 셩샹과 현인을 모 라. 너를 위여 근심노라. 웅이  왈 의 화복은 임의로 못옵니 모친은 근심치 마르소셔. 부인 왈 후환이 밋츨가 노라 더라. 시 왕승상이 숙모의 셔찰을 보고 경여 벼살을 하직고 고향의 도라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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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텬 만조를 모으시고 가라  됴웅을 불너 와 학논케 허랴 니 엇더뇨? 졔신이 다 묵묵되 승상 두병이 쥬 왈 국법이 별옵거 엇지 여염가 아동을 용탑의 두리잇고. 이 불가여이다. 샹이 불렬파죠시니 두병이 더욱 됴웅을 함혐여 졔신다려 왈 이후 됴웅을 쳔거는  잇스면 논리라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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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텬 우연이 옥톄 불평 졍묘 삼월의 붕시니 츈 칠십칠이라.  통시고 인민의 곡셩이 진동더라. 황졔 붕시 두병이 죠졍를 임의로 결단며 부족  잇스면 죽이며 치니 뉘 감히 그르다 리요. 두병이 찬위헐 을 두고 죠졍의 의논 왈 이졔  어리고 식견이 업스니 텬를 다리지 못헐지라. 그 등 쇼견은 엇더뇨? 제신이  왈  연유니 엇지 위를 보젼리오? 두병이 졔 마과 갓튼지라. 외람이 보위의 거니 엇지 통치 아니리요. 궐 다 황황고 장안이 요란더라. 두병이 층 텬라 고 각도의 관여 엄녕을 리고 를 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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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왕부인이 듯고 앙텬통곡며 홰 잇슬가 두리더라. 이젹의 두병이 찬위고 년호를 곳쳐 쳔슈 원년이라 고 국호를 긔무황뎨라 다. 친 를 계량도의 안치고 쇼식을 통치 못게 니라. 됴웅 모 이 말을 듯고 통곡 왈 우리 를 라 뫼시면 신의 도리 맛당나 화를 급히 볼 거시요  화를 입으리니 장찻 엇지할고. 듀야 망극더니 일일은 분긔 발여 쟝안으로 향니 셩이 노되 국파군망니 신이 만토다. 텬디불변니 산쳔인들 변헐쇼냐. 삼강이 불명니 오륜인들 온젼허랴. 쳥텬일의 우비비니 튱신원귀 아니신가. 셜만창 졔니 쇼인득의 아니되랴. 슬푸다. 창들은 오호의 편쥬 타고 의 다이다가 시졀을 기다리라 더라. 웅이 듯고 튱심이 복발여 두루 다니다가 궐문 밧긔 고요믈 보고 두병의 죄상을 경화문의 쓰고 도라오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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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의 왕부인이 침셕의 누엇더니 홀련 승상이 부인을 보고 왈 홰 당두엿거 무 을 드럿뇨? 날이 으면 멸문지화를 당리라. 아를 다리고 급히 남으로 가면 연 구리라 거 놀 니  이라. 급히 아를 지니 업거 놀나 아모리 헐쥴 모르더니 이윽고 드러오거 부인이 경 문 왈 네 깁흔 밤의 어듸로 갓다 오뇨? 웅이  왈 심회 울젹여 구경고 오니다. 부인이 몽를 니르고 장을 슈습니 웅이 경아 왈 오날 가 동요를 듯오니 이리이리 옵거 분긔 복발여 경화문의 여여 글을 쓰고 왓이다. 부인이 경 왈 네 엇지 이럿틋 화를 뇨? 으면 홰 잇슬지라. 니 도망리라 고 야의 날  튱녈묘의 드러가 모 통곡고 화상을 혀 쟝의 간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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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여 파강의 다다르니 파되 흉용고 인젹이 고뇨거 붓들고 앙텬통곡더니 먼니 바보니 엇던 션 쇼션을 타고 오거 부인이 반겨 길 막힌 을 구라 니 그 아 를 다이고 오르믈 촉니 부인 모 크게 깃거 의 오르니 오기 살 갓흔지라. 이윽고 언덕의 다히니 부인이 의 려 례 왈 죽은 을 살녀 쥬니 은혜망이오 이졔 어로 가리요? 동 뫼를 가르쳐 왈 져리로 가쇼셔 고 간 업거 부인이 그리로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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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경화문 슈문쟝이 두병의게 보되 궐문의 업던 글이 잇다 거 두병이 벗게 오라 여 보니 엿스되 송실이 불여 문황이 붕시고  연유니 젹 득시로다. 역신 두병아. 텬되 소소니 두렵지 아니리요. 진시황의 놀 슴 임업시 다닐 젹의 쵸왕의 셰과 범증의 지혜로도 임의로 못엿거든 허물며 무도 젹야 완젼키를 바랄쇼냐. 모년 월일에 일후 튱신 됴웅은 셔노라 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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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병이 로여 먼져 슈문장을 엄형졍고 급히 를 발여 됴웅 모를 나슈라 니  이르 됴웅 모 간  업지라. 위 연유를 진달 두병이 분을 이긔지 못여 좌우를 지져 왈 니 잡아 짐의 분을 풀 니 좌위 황황여 무를 발여 장안 십니를 둘너고 지되 삼쳔니 밧긔 간 됴웅을 엇지 잡으리오. 두병이 더옥 분노여 튱녈묘를 불질으고 각도의 관여 잡아드리라 니 열읍이 진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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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부인이 졈졈 가 긔력이 시진여 안져 더니 한 녀 부인의 을 보고 갓치 가물 쳥 부인이 칭고 라가니 그 녀 드러가고  부인을 텽여 좌졍 후 쥬인이 문 왈 어 계시며 어로 가시잇고? 부인 왈 황셩으로 가군을 여의고 다만 아로 더부러 의지헐 곳지 업셔 남방 친쳑을 찻고져 되 보를 일우지 못더니 쥬인의 후은을 입으니 망이로소이다. 쥬인이 츄연 왈 이 흔 경양현 촌이라. 쳡도 가군이 본현 디부로 벼살을 갈고 여긔 머무다가 가군이 기셰 다만 일녀를 의지엿니 가지로 잇스미 엇더니잇고? 부인이 깃거 가지로 쳐 몸은 편 심회 울울여 혹 쳬읍니 쥬인이 본 모로고 위로 왈 부인이 쇠로치 아니고 의지헐 업스니 쳡의 죵남이 환거니 늙게 셔로 의지미 엇더뇨? 부인이 변 왈 쥬인은 엇지 가치 아니뇨? 을 모르고 더러온 말을 뇨? 쥬인이 죄 왈  부인의 신셰를 위로허밀러니 니러틋 노시니 참괴여이다. 부인이 묵묵이러라. 웅이 모친긔 고 왈 여긔온지 발셔 긔년이라. 의 문안을 모로압고 품은 일이 만오니 두루 다녀 션을 만 도를 고져 니다. 부인 왈 너를 엇지 리요? 가지로 가리라 고 쥬인의 은혜를 례고 니별니 이 초창더라.
 
19
곳의 일으 요슈역이라. 졈의 안져 고져 더니 졈인드리 숫여 일으되 황셩죠셰 려 됴웅이라  아를 잡으면 쳔금을 쥬리라 니 각별 히리라 더라. 웅의 모 이 말을 드르 낙담 상혼여 황황이 도망여 산즁의 드러 셔로 붓들고 통곡 왈 이졔 만일 잡히면 죽을지라. 장찻 엇지리요. 부인 왈 우리 승이 되여 다니다가 종을 보리라. 웅 왈 엇지 두발을 그리잇고? 부인 왈 가 목슘을 구믄 너를 위미라 고 일장 통곡다가 삭발위승고 의복을 곳친 후의 웅을 압셰우고 촌촌 걸식다가 쥬졈의 드러 밤을 지더니 홀련 인셩이 요란며 화광이 튱텬지라. 급히 담을 너머 각니 웅이 업지라. 가을 두다리며 웅을 부르니 도젹이 졈졈 갓가오고 어두온 밤의 길을 찻지 못더니 언덕 밋 져근 집이 잇거 드러가 의지여 도젹 지기를 기다리더라.
 
20
이 웅이 잠이 깁히 드럿더니 무슈 도젹이 러 치며 쟝을 탈거 웅이 울며 걸 왈 장은 가져가도 화상은 쥬고 가라  도젹 왈 뉘 화상이완 그지 구다? 웅 왈 의 츌입에 붓쳐의 화상을 가지고 다니이 오 스승을 뫼시고 졈의 드러더니 스승도 일코 불상을 일흐면 졀의도 용납지 못리니 그 등은 불간 거슬 쥬고 가소셔. 도젹이 그러이 예겨 쥬고 가거 웅이 례고 모친을 부르고 우니 밤이 깁허 길을 모로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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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인이 비각의 숨어 안져더니 완연이 승상이 와 이르되 웅이 이 압흐로 지거 엇지 모로뇨? 부인이 놀나 니 침침여 아모덴 줄 모르고 앙텬통곡더니 문득 아 우름 쇼 거 급히 부르니 웅이 모친을 만 셔로 반기며 몽를 일으고 안져더니 이 은 후 보니 비각이라. 혀보니 병부상셔 안찰 됴공 아모 만셰불망비라 엿거 모 비를 붓들고 통곡다가 문 왈 부친 비각이 엇지 이곳의 잇잇고? 부인 왈 비를 보니 곳 위국지경이라. 네 부친이 병부상셔로 계실 의 위왕 두침이 찬역 텬병이 두침을 버힌 후 삼년을 크게 가무니 텬 네 부친으로 어를 삼으 각도의 슌무여 비를 어더 오곡이 풍등 셩이 비를 셰워 송덕다 더니 이곳의 와 볼 쥴 엇지 여쓰리오 고 슬허허다가 인여  부인 왈 우리 모 다니다가 무슨 화를 볼지라. 졀을 져 의지리라 고 찰을 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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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웅의 나이 십이셰라. 종일 다가 슈음의 안져 더니  도승이 지거 웅이 합쟝례 왈 소승은 부를 뫼시고 졍쳐업시 다니 걸승이라. 바라건 존 구소셔. 도승이 답녜 왈 빈승의 별호 월졍이라 옵거니와 공 오시되 먼이 맛지 못니 죄송오나 우리 연분이 잇스니 갓치 가이다 고 부인과 공를 뫼셔 본로 도라가니 졔승이 례거 부인이 답 왈 인간 유락 이 션경을 범니 외람도다. 졔승이  왈 십년젼의 부인이 쳔금을 쥬셔 이 졀을 즁슈오니 큰 공이 아니릿고 더라. 월졍이 공를 다리고 글과 슐법을 가르치더라.
 
23
웅이 졈졈 슐법이 능통 각되  이졔 긔탄이 업스니 즁원소식을 탐지리라 고 모친긔 고니 부인 왈 네 스승게 고고 경션이 구지 말. 웅이 의게 고 도 왈 네 법술이 념녀헐  업스니 슈이 도라와 모친을 뫼시라. 웅이 례고 모친긔 직고 산문을 나 흉금이 쇄락더라. 강호의 일으러 물졍을 구경더니  노인이 장검을 팔의 걸고 안져거 웅이 칼을 가지고 시부 푼젼이 업지라. 각되 져 칼갑슬 알니라 고 갓가이 가 시보니 그 칼의 됴웅검이라 엿거 더욱 여여광여 노인긔 졀고 칼 갑슬 무르니 노인이 이윽히 보다가 웅의 손을 잡고 왈 그 됴웅이 아니냐? 웅이 답 왈 엇지 아르시잇고? 노인 왈 하이 보검을 시 임를 지려 두루 다니더니 슈월 젼의 쟝셩이 강호의 비최기로 이곳의 와 기다리더니 늣게야 만도다 고 칼을 쥬거 웅이  노인이 당부 왈 그 광산도를 져 슐법을 우라 고 가거 웅이 별고 여러만의 광산의 드러가 도를  례 도 왈 그 졍셩은 알거니와 무엇슬 고져 뇨? 웅이  왈 소 학식이 업오니 의를 열고져 니다. 도 소 왈 그 엇지 모로리오 고 텬문디리와 뉵도삼냑을 가르치니 슈년 의 능통지라.
 
24
일일은 벽녁갓흔 소 들니거 웅이 문 왈 이 무 쇼니잇고? 도 왈 슈년 젼의 아지 아을 어드니 심이 오와 근심노라. 웅이 가 보니 과연 말이 모이 가을 물결갓흔지라. 깃거 갑슬 무른 도 왈 용춍마 임를 만스니 엇지 갑슬 의논리요. 웅이 례고 다시 고 왈 쇼 모친 슬를 지 발셔 슈년이라. 다녀올가 이다. 도 허락 웅이 말 올 산의 려 슌식간의 칠니를 여 강호의  집을 어더 밤을 지 그집은 쟝진집이니 진 일즉 쥭고 그 부인 위씨 다만 일녀를 의지여 셰월을 보니 소져의 용모 츄텬명월이요 문장은 니두를 압두니 그 모친이 셔기를 널니 더라.
 
25
이 웅이 외당의셔 더니 문득 당으로좃 거문고 소 거 시 드르니 그 노의 왈 쵸산의 남글 뷔여 실을 지은 은 영웅을 보랴니 걸이 오시도다. 셕상의 오동을 버혀 거문고 든 은 원양을 구더니 오작이 지져괸다. 지금의 알 니 업스니 낙기즁. 웅이 드르 범인이 아닌 쥴 알고 즁의 단소를 여  곡죠 노니 왈 십년을 경영여 텬문을 온 은 월궁항아를 보니 은작교 업단 말가. 소상의 를 뷔여 통소를 든 은 옥셤을 보랴 험일넌가  두고 일우지 못니 그를 슬허허노라. 부인과 소졔 듯기를 다 공의 근파를 뭇고져 나 녜졀의 구여 각각 침소로 가니라.
 
26
소졔 일몽을 어드니 외당의 쳥룡이 이러 달녀들거 놀 여 잠을 이루지 못고 쵹을 히고 글을 읽으니 낭낭 소 별당으로 조 지라. 웅이 야심믈 타 단장을 넘어 드러가니 별당의 쵹홰 휘황거 창을 열고 드러가니 일위 소졔 놀 피코져 거 웅이 겻 안지며 왈 소졔 놀지 말. 소은 외당의 유던 과이라. 소졔의 글쇼를 듯고 귀 공가 여 드러왓더니 죄를 어든가 노라. 소졔 망지쇼조여  왈 그 일죄를 범니 쳥츈이 앗갑도다. 이졔 니 가 잔명을 보젼라. 웅이 답 왈  본 나뷔 엇지 불을 알며 물 본 기럭이 엇지 어옹을 두리리요. 쇼졔 피치 못헐 쥴 알고 아미를 숙이고 왈 뉵녜를 갓초미 업시 남녜 친압면 풍화의 변이라. 후일 긔약을 두고 가쇼셔. 공 드르 리 당연 욕이 염치를 가리오 엇지 녜졀을 보리요. 졈졈 갓가이 안지며 손을 잡고 왈  몸이 만니 밧긔 잇고 단신이라.  스사로 즁 되고 금일 상봉으로 뉵녜를 삼아 년을 긔약리라 고 옥슈를 잇글고 금금의 아가 운우지낙을 일우니 원앙이 녹슈의 노는 듯더라. 쇼졔 공의 손을 잡고 왈 규즁쳐로셔 란뉸상이 되니 라 쓸  업지라. 그 엇지려 뇨? 공 옥안을 만지며 위로 왈 우리 분명헌 텬졍연분이라 고 은근 졍이 비헐  업더라.
 
27
이 금계 벽을 보니 공 가려 거 소졔 를 잡고 왈 오 니별 어  다시 상면리요. 신물을 두고 가소셔. 공 올히 녀겨 션의 일슈시를  소졔를 쥬니 기셔의 왈 단소일곡으로 거문고를 화답니 월명사창의 광졉이 라도다. 댱씨의 다온 인연은 됴웅일시 분명다. 두어말노 직니 긔약을 정헐소냐 엿더라. 공 직고 오니 피 연연 마을 비헐 업더라.
 
28
이 으 웅이 장을 려 여러만의 강션암의 이르러 부인긔 뵈온 부인이 일변 반기며 슬허거 웅이 젼후 연을 고 부인이 희더라.
 
29
일일은 월졍이 공다려 왈 빙가의 회 급니 니 약을 가지고 급히 가 구라. 웅이 말긔 올 급히 쟝부의 이르니 곡셩이 은은거 놀 시비다려 무르니 시비 이윽히 보다가 젼일 고 가던 공쥴 알고 왈 소져의 병환이 위급니 다른 곳의 가 소셔. 웅 왈  려미 아니라 소져의 병을 회츈코져 미니 니로 고라. 시비 드러가 고니 부인이 공를 쳥거 웅이 환냑을 드린 부인이 급히 입의 흘니니 이윽고 소졔 졍신을 찰이거 부인이 희여 외당의 와 공의 손을 닛고 당의 드러와 례 왈 그 져젹의 고 간 후 영웅을 놋친가 엿더니 오 쥭은 식을 살니니 은혜망이라.  다만 그 녀식이라. 덕은 업스나 그의 위 되리니 공 양치 말나. 웅이 례 왈 부운 갓흔 을 쳔금옥녀로 허시니 감여이다. 부인이 슈이 셩녜물 당부 웅이 소져를 보지 못믈 한고 직고 말 올나 광산의 이르니 도 반기며 왈 네 능히 장씨를 구다 이졔 쟝성여쓰니 셩관라 고 일관녜니 위풍이 늠늠더라.
 
30
도왈 이졔 시졀이 분분여 셔번이 위국을 침노 위미 조셕의 잇지라. 밧비 가 공을 닐우라. 웅이 직고 강션암의 가 모친 뵈옵고 장씨 구 일과 츌젼 연을 고니 부인 왈 젼장은 디라. 부 조심라. 웅이 직고 니 진짓 일 웅이라.
 
31
이 져물  집을 어더 밤을 지 경은 여  쟝 미인을 다리고 드러와 갑쥬를 드려 왈 우리 관셔 이라. 이곳의셔 이 죽어스니 쟝군은 셜원여 쥬소셔. 소쟝의 분묘 이 집 뒤 잇오니 셩공 후 분묘를 일워쥬소셔 고 간 업거 잇튼 혀보니 분뫼 다 퇴락고 장원이 덥혀 비석이 누어거 혀보니 광셔쟝군 황강지뫼라 고 위국 월양지뫼라 엿더라.
 
32
웅이 갑쥬를 닙고 말긔 올 여러 만의 위국의 이르러 진셰를 혀보니 위왕이 로 여 올 쟝 업고 번왕은 항셔를 쵹니 그 위미 시의 잇거 웅이 경을 보고 분긔 발여 소를 벽녁갓치 지르고 다라 일합의 번장을 버혀 들고 좌우튱돌니 장졸의 머리 츄풍낙엽이라. 이 위왕이 위급더니 업 쇼년쟝이 번장을 버혀들고 장의 이르러 복디 쥬 왈 쇼장이 군법을 범여오니 죄를 용셔소셔. 왕이 급히 마지며 왈 과인이 박덕여 십분 위더니 쟝군의 구물 입으니 엇지 공을 갑흐리요. 그 성명을 알고져 노라. 웅이  왈 소장은 젼죠 튱녈공 됴졍의 아달 웅이옵더니 두병의 을 만 면뉴리옵다가 왕이 을 당시물 듯고 왓더니 다이 젹장을 버혀오나 무 공이 되리잇고? 왕이 웅의 손을 잡고 뉴쳬 왈 그 부친과 죽마고위러니 그 부친은 비명참시고 과인은 왕쟉으로 잇스나 텬를 회복지 못물 터니 니졔 그를 만니 텬이로다. 웅이 쳥파의 비감더라.
 
33
문득 젹장 달이 홈을 도도거 웅이 마 와 일합의 버혀들고 본진으로 도라오니 왕이 희여 원슈를 삼으니 원 장의 안져 홈을 도도며 즛쳐 드러가니 번진이 여 산분쥬거 원 승셰여 번왕을 잡아 니고  왈 네 무도여 외람 을 두니 엇지 이 무심리요. 너를 죽일 거시로되 그져 용셔나니 도라가 허물을 곳치라 고 그  거슬 그르고 보니 번왕이  숨듯 도라가다.
 
34
왕이 잔를 셜고 원슈와 졔쟝을 모아 즐길 원슈로 군 십만을 쥬어 계양도의 가 를 뫼셔오라 니 원 희여 계양도로 니라.
 
35
화셜. 쟝쇼졔 병은 쾌나 공의 소식을 몰나 초죠더니 시 본부  그 졀을 듯고 를 구니 위부인이 발셔 졍혼므로 물니치되 위력으로 코 여 빙폐를 보며 왈 만일 밧지 아니면 모녀를 죽이리라 니 부인과 소졔 황황더니 소졔 침소의 도라와 시비 가를 불너 왈  엇지 안져 화를 보리요. 도망면 불효 막나 권도를 리라 고 별셔를 쎠노코 니 밤의 십여리를 니 강이 잇지라. 노 졍히 망조더니 홀연 일쳑 어션이 와 오르기를 쳥거 반겨 의 오르니 슌식간 건너거 소졔 노옹다려 길을 무른 노옹이 뫼를 가르쳐 왈 져리로 가소셔. 쇼졔 례고 의 려 뫼를 니 슈셕이 긔니고 긔화요쵸가 가지고 봉공작이 왕니 별유텬디러라 길을 져 드러가니 운이 진 곳의 종경소 은은이 들니거 졈졈 아가니 슈삼 녀승이 소졔를 보고 합장례 왈 양위 낭낭은 엇지 이곳의 오신요 고 부인긔 뵌 부인이 소져의 아리온 졀을 보고 왈 그 엇지 이곳의 왓뇨? 소졔  왈  즁의 부모를 일코 의지  업셔 왓니다. 부인이 탄 왈 도 일즉 가군을 여희고 일의게 의지엿더니 을 피여 여긔 온지 발셔 팔년이라 고 아던 갓치 반기며 가지로 의지더니 일일은 소졔 부를 가지고 불젼의 츅슈거 부인이 그 부를 보니 곳 아의 부라. 고이 녁여 문 왈 이거슬 엇지 어던는뇨? 쇼졔 참괴부답이여 가 왈 소졔 낭군을 니별헐 졔 바든 신물이로소이다. 부인이 소져의 옥슈를 잡고 왈 그 아니 강호 장소져냐? 소져 곳 의 며리라. 이 부 아의 긔물이니 아 젼일 강호 쟝진 녀를 다 나 보지 못믈 더니 이졔 예셔 만쥴 엇지 리요. 쇼졔 다라 일어 졀고 공 만던 일과 본현  핍박여 도망 말을 고니 부인과 졔승이 그 졀를 탄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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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됴원 계양도로 향헐 광산의 이르러 고 필마로 산의 오르니 도 간 업거 릴업셔 강호 쟝부로 쳐를 졍라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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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시의 강호 길일이 다다르 위의를 갓초와 댱부로 가려 더니 소졔 도망믈 듯고 로여 위부인을 잡아오라 니 니 부인이 소져의 별셔를 보고 셩병엿더라.  급히 잡아가니 고독 부인이 엇지리요. 불문곡즉고 옥엿더라. 이 원슈  오물 알고 원졍을 지여 시비로 원슈 올니니 원 원졍을 보고 경악여 옥즁죄인을 다 노코 댱부시비로 부인을 뫼셔가게 고 를 잡아드려 슈죄 왈 네 방이 되여 치민지도를 아니고 남의 졍혼 부가 규슈를 겁칙려 고 늙은 부녀를 무죄이 죽이려 니 너를 버혀 후인을 증계헐 거시로되 위션 삭탈관작니 일후 심라 고 진밧긔 치고 쳥병쟝 쇼연로 를 삼고 위왕 계달며 원 단긔로 댱부의 이르니 문젼이 다 퇴락엿더라.
 
38
시비를 불너 왓스믈 고 시비 드러가 부인긔 고니 부인이 경아여 쳥여 동셔분좌고 례 왈 잔명을 살니시고  누디의 오시니 은혜망이라. 죤셩을 드러지이다. 원 흠신  왈 소은 됴웅이로소이다. 부인이 시 보다가 원의 손을 잡고 통곡니 원 위로고 젼후를 뭇자온 부인이 졍신을 찰여 소졔 도망믈 이르고 슬허거 원 왈 소이 즈리이다 고 하직고 강션암의 이르러 모친 알고 위국 원슈 된 말과 강호 댱부의 변고 말과  뫼시라 가 말을 고니 부인이 희여 왈 네 이졔 원슈 인신을 쓰니 문호를 빗도다. 댱소졔 이곳의 잇스니 보라 고 소졔를 불너 셔로 보게 니 소졔 아미를 숙이고 나와 원슈를 볼  일변 반기며 일변 슬허여 아라온 얼골의 슈을 워스니 원 몽 밧긔 소져를 보고 반가온 즁 급히 을 강호의 보여 소졔 이곳의 잇스믈 통니 위부인이 그 말을 듯고 안졉지 못여 즉시 장을 슈습여 강션암으로 오니 소졔 마조와  업더져 통곡니 위부인이 소져를 안고 통곡며 말을 일우지 못니 원 위로고 두 부인이 로이 만나 반기며 시비 가  통곡니 즁 졔승이 다 희한믈 일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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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두 부인 직고 소져의 숀을 잡고 죤고의 봉양을 당부고 군여 번국을 지 번왕이 금을 오니며 영졉거 원 의아여 왈 왕이 젼일을 각지 아니고 이러틋 관니 참괴도다. 번왕이 심의 은 품어스나 흔연  왈 원 디경을 지시니 엇지 은혜를 이즈리요 고 도라와 계교를 각고 이 져물 시녀 즁 일을 가려 원슈의 쳐로 보니라. 원 홀노 안져니 일 미인이 드러오거 혀보니 심이 아름다온지라. 문 왈 너 엇던 녀뇨? 기녜 공경 왈 쳡은 번왕 궁녀옵더니 왕명으로 원슈의 회를 위로코져 여 왓니다. 원 왈 네 무삼 죄 잇뇨?  왈 약간 가를 아니다. 원 노를 쳥니 기녜 단슌을 열 가셩이 쳥아여 의 마을 변케 지. 그 노의 왈 쳔금상 만호후를 뉘라셔 귀타 며 역발산 긔셰도 덧업시 쥭어스니 일즉이 회심여 부귀를 안향라. 원 쳥파의 로 왈 네 요언으로 쟝부를 유인코져 미라 고 무를 명여 진밧긔 참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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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번왕이 궁녀 죽으믈 듯고 계교 업셔 더니 궁녀 금년이 가기를 쳥니 번왕 희여 보니 금년이 원슈의 쳐의 와 뵌 원 혜오 궁녀를 보여 를 유인미라 고 금년을 보 가장 일이라. 좌를 쥬고 문 왈 네  무 일노 왓뇨? 금년이 함누  왈 소녀 본 위국 셔강촌 쥬유의 녀옵더니 십셰의 번국의 잡혀와 궁녀되 지 팔년이라. 도라가물 쥬야 각되 엇지헐 길 업삽더니 노얘 지시물 듯고 원여 왓오니 좃 가물 원나이다 고 통곡니 원 불상이 녁여 허락고 야의 은근 졍을 일우고 즁미 비헐 업더라. 이 으 원 금년을 다리고 니 번왕이 이 말을 듯고 경 왈 공연이 궁녀와 물만 허비다 고 도라올  잡으려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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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산부 디경의 이르러 계양도 소식을 탐지니 두병이 의게 약을 보여 려 고 젼죠 군신을 다 잡아 올닌다 거 원 경여 필마로 계양도의 달녀오니  약 리물 드르시고 졔신을 거려 통곡시며 일위 미인이 겻 안져 노로 영결니 슈운이 참담고 쵸목이 슬허더라. 원 바로 복디 통곡 왈 소신은 튱녈공 됴졍의 아달 웅이로소이다.  무망 즁 됴웅을 보시고 놀며 반기 그 손을 잡고 왈 그 간  후 잇지 못더니 오 엇지 이곳의 오며 의 명은 오이라. 의외예 그를 만니 무이로다. 원 쥬 왈 신의 튱심이 쳔박와 뎐하로 오 고쵸를 격그시게 오니 엇지 신라 리잇고.  왈 그 단신이라. 엇지 를 구리요? 원 모든 신뇨의 무량물 일캇고 녀를 가르쳐 왈 져 뉘니잇고?  가라되 이곳 기이라. 갓가이 잇셔 를 위고 경쥬 이곳 별쟝이니 심이 관니 이러무로 우금 보젼더니 니졔 두병이 를 죽이고 졔신을 다 잡아 올닌다 니 엇지 망극지 아니리요. 원 분연 왈 신이 당초의 두병을 욕고 모 도망여 방으로 유리더니 도를 셤기다가 위국의 을 도와 원 되여 뎐를 뫼시려 왓삽더니 셰 급오니 솔군여 도라오리이다 고 진즁의 도라와 용 쟝졸을 거리고 도라오니 발셔 동방이 앗더라. 원 황황여 칼을 들고 별궁의 드러가니 발셔  약긔를 드리며 졔신을 다 엿거 원 분발여 약긔를 박고 를 버히며 군를 호령여 졔신의 느고 복디  통곡 왈 원슈의 도으미 아니런들 엇지 목숨을 보젼리요 시고 졔신을 모와 그 덕을 일캇더라. 원 즁군쟝 오연츈으로 인근 읍 슈령을 다 잡아 버히고 로 출믈 쥬달니  별쟝 경쥬로 산부 를 삼아 각읍 슈령을 겸고 황셩  오거든 잡아 가두라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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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를 뫼셔 번국의 이르니 번왕이 원슈의 오믈 듯고 졔신을 모아 의논 왈  를 영접여 드리고 아국과 합셰여 중원을 회복 여 만일 듯지 아니면 가 길을 변작여 여여면 가이 잡으리라 고 원슈를 마져 왈 험노의 어가를 뫼시고 무이 오시니 만이오며 폐국이 병졍양족오니 동심합녁리이다. 원 쳥파의 짐고 왈 위국의 도라가 졍돈신 후 도모리이다. 번왕이 불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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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즉일 군여 를 뫼시고 도라가니 번왕이 앙앙여 젼 약쇽을 라 더라. 시 원 군여  곳의 이르니 일원 쟝이 호 왈  번국쟝 두셩이라 고 다라들거 원 마 와 일합의 두셩을 버히고 를 뫼셔 오관의 다다르니  일지병이 닷거 원 로여 바로 즛쳐 뭇지르고 삼일만의 뉵관의 다다르니 이윽고 함셩이 이러며 복병이 닷거 원 좌우충돌여 젹병을 함몰고 여러만의 함곡의 이르니 홀연 쳥의동 원슈를 보고 왈 오로봉 노인이 봉셔를 올니더이다 거 혀보니 기셔의 왈 불입셩즁고 긔일진라. 션입셩여 방포일셩라. 원 간파의 경여 젼군의 젼령여 함곡의 드지 말고 후군이 성의 드러 방포일셩라 더니 니윽고 함셩이 작며 화광이 튱텬여 함곡이 녹난지라. 날이 은 후 홈을 도도니 다 불의 타 죽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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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번국디경을 지 마이 쾌활여 위왕긔 글을 보고 위국의 다다르니 위왕이 니 밧긔 와 마즐 원슈를 반기며 긔 복디통곡니  붓드러 당의 올니고 가라 그 등 튱셩으로 다시 위국의 도라오니 만이로라. 위왕이 고두칭고 원슈의 손 잡고 왈 그 이 을 보여 존당 부인과 위부인 댱소져를 궁즁으로 뫼셔와 함 일향시니 념녀치 말나. 원 례고 를 뫼셔 별궁의 뎐좌시고 원슈 부인 쳐소로 향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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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왕부인이 안시더니 궁즁이 들네며 원 드러와 알거 부인이 반겨 왈 이졔 동궁 뎐하를 뫼셔 도라오니 국가의 만이로다 고 위부인을 쳥니 부인과 소졔 반가오믈 이긔지 못여 무 환국시믈 치니 원 소져를 향여 왈 혈혈단신이 동셔로 유리여 편모를 봉양치 못니 참괴도다. 소졔 함누부답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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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위왕이 를 뫼시고 연을 셜여 즐길 졸은 쳔금으로 상니 즐기 소 일국의 진동더라. 시 위왕이 두 공 잇스니 쟝녀 십팔셰요 녀 십칠셰라. 위왕이 긔 쥬 왈 신의게 냥녜 잇오니 족히 뎐하의 건즐을 밧드럼 직오니 쟝녀로 셩혼옵고 됴웅은 일품이오니 두 부인을 두엄즉오니 녀로 됴웅의 우를 졍려 오니 뎐하 윤허소셔.  유유부답이여 원 겻 뫼셧다가 쥬 왈 뎐 이졔 즁원의 도라가셔도 간헐 곳이 업삽고  위를 회복실 이 머러오니 가히 맛당옵거니와 신의게 셩친코져믄 불가오니 뎐의 혼긔를 졍소셔.  마지 못여 허락시니 위왕이 희나 원 불허믈 미안이 여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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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물너와 모친긔 이 말을 고니 댱소졔 겻 뫼셧다가 언을 듯고 원슈를 향여 왈 상공이 물니치시믄 쳡을 위미 벼살이 원슈 거오니 냥쳐 두미 외람미 업삽고 당초의 쳡을 만신  화란 즁  속 갓타여 뉵녜를 갓초미 업고 구고 현이 업오니 실은 안 아니라. 형셰 마지 못미니 긔이 인연을 일치 마르소셔. 원 유예다가 위왕을 보고 혼를 허니 왕이 희여 즉시 젼의 드러가 왕비를 여 냥녀의 혼 말삼과 됴원의 력을 일커르니 왕비 크게 깃거 일 셩녜헐  교 녜를 맛고 는 별궁의 동방을 졍시고 원슈는 위궁의 이르러 동방의 아가니 시녜 공쥬를 립거 혀보니 화용월 댱소져와 참치미 업스니 일쌍명월이라. 야심 후 시비 촉을 물니고 금슈장을 지우거 공쥬로 더부러 금금의 아가 운우지낙을 일우고 잇튼날 신셩 녜를 맛고 원 를 뫼셔 즐기며 국를 의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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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시의 원 번국의셔 금년을 여 다려왓더니 니 금년이 고 왈 쳡의 어미를 찻지 못오니 일노 슬허이다. 원 불샹이 녁여 위왕의게 고고 각읍의 관여 즈라 엿더니 일일은 엇던 녀 원졍을 올니거 원 놀 금년을 불너 셔로 보게 니 과연 모녜 상봉이라. 셔로 반기며 슬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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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긔 즁원소식을 탐쳥리이다 고 위왕 직고 두 부인과 냥 소져의게 국로 가물 고고 여 여러만의 강션암의 이르니 인젹이 고요고 층암졀벽 우  동 노를 부르니 기가의 왈 셕경의 잇 손은 속일시 분명다. 석를 각고 를 즈미나 삼쳔니 격운니 즁봉이 울소냐? 곳비를 두루어셔 학산으로 갈지여다. 원 경아여 도로 와 학산을 져 가니 쳔봉 만악이 의 다핫거 졈졈 아가니 죽님 속의 슈간 졍 은은이 뵈고 쳥의동 와 맛거 원 문 왈 이곳 쥬인은 뉘시며 어 계시뇨? 답 왈 이 집은 명쳔도의 졍라. 작일 도 일으시되 명일 귀이 오시리니 니 글을 젼라 시더이다. 원 바다보니 기셔의 왈 금왕학산여 참어두병두라 엿거 원 동다려 무르니 동  곳을 가르치거 그 곳을 갈  홀연 회 다라들거 급히 몸을 피여 학산의 드러가니 쳔병만 결진고  을 결박여 니고 슈죄 후 슈 우 달고 명를 걸어쓰되 만고역부도 두병이라 고 모라 오거 원 분긔 발여 칼을 들고 다라 목을 버히니 무 갓흔지라. 다시 를 지르니 과연 목인이라. 경여 의 올 쳥죄 왈 소이 두병과 원슈 잇삽고  송조 역부도오 소이 머리를 버혀오니 죄를 쳥나이다. 원 인 등은 젼죠 군신으로 두병의 을 만 이곳의 피신여 노복을 모와 군를 들고 남그로 두병을 드러 슈죄고 버히며 하 츅슈더니 업는 소년쟝이 두병을 참고 쳥죄물 보고 쾌활여 그 셩명을 뭇거 원  왈 소은 젼죠 튱녈공 됴졍의 아달 웅이로소이다 고 젼후 연을 고니 졔인이  려 통곡더니 기즁  노인이 원슈를 잡고 왈  너의 모친의 죵졔 왕균이라. 너를 흐며 니별엿더니 오 만 쥴 엇지 여스리오? 아 등이 이곳의 모혀 두병을 쥬벌코 나 아직 용쟝을 만지 못여 근심더니 텬으로 너를 만도다 고 잔를 셜고 됴웅을 여 원슈를 삼고 군를 조발여 일 발니 군용이 졍제고 위의 엄슉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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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만의 번셩 디경의 이르니 번양슈 김경이 군를 거려 길을 막거 로여 일합의 버히고 셔쥬로 향니 시 두병이 원슈의 병이 갓가이 오물 듯고 졔신을 모와 의논니 좌쟝군 댱덕이 쥬 왈 신이 됴웅을 버혀드리이다. 두병이 희여 댱덕으로 도독을 삼아 졍병 삼만을 쥬어 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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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셩외의 엿더니 일셩표향의 계양산으로 조 일원소쟝이 슈만 웅병을 모라 원의 압 와 의 려 졀고 고 왈 소쟝은 송 공신 강달의 아달 이옵더니 부친을 일코 산즁의 유락다가 원 오시물 듯고 돕고져 여 왓이다. 원 희여 왈 그 부친이 텬를 뫼시고 위국의 계시니 념녀 말. 강이 희여 례더라. 군을 휘동여 광산의 다다르니 댱덕이 군을 거려 진쳐 혀보고 산을 등져 더니 문득 댱젹이 다라 웨여 왈 됴웅은 날을 당헐소냐 며 달아들거 강이 마 와 슈합의 불분승뷔라. 원 바라보니 댱덕의 젹 아니라. 즉시 말 올나 바로 댱덕을 여 일합의 버히고 승승장구니 댱덕의 군이 도라가 고니 두병이 크게 놀나 문무를 모아 의논 문득 장 삼인이 출반 쥬 왈 신 등은 젼님 산부 셔흔의 족 일 이 삼옵더니 아비 됴웅의 손에 비명참오 엇지 원슈를 갑지 아니리잇고? 복원 황상은 일지병을 빌니시면 당당이 됴웅을 로잡아 폐하의 근심을 덜니라. 두병이 희여 졍병 팔만을 쥬어 즉일 발헐  일 등이 여 곡강의 다다르니 군 보되 진밧긔  도 와 쟝군의 션이라 오며 뵈오물 쳥이다. 삼인이 급히 쳥여 반겨 례 도인이 탄 왈 그 엇지 망녕된 일을 뇨? 아즉 군를 환슈고 산즁의 드러가 를 기다리라. 삼인 왈 션의 말이 지극오나 이를 일코 엇지 리잇고? 도인이 만단 유되 듯지 안커 삼인을 작별고 됴원슈의 진으로 가니 원 마 좌졍 후 문 왈 션이 무삼 가르치미 잇삽니? 도 흔연 왈 그를 위여 봉 글을 쥬니 니로 면 그르미 업스리라 고 두어거름의 간  업거 원 공즁을 향여 례고 혀보니 여스되 교젼 일여 불입젹진고 교젼 이여 승마셜검고 교젼 삼여는 불향좌익라 여더라. 원 남필의 진젼의 와 즐 왈 역젹 일 니 와  칼을 바드라. 일 지 안커 강이  홈을 도도되 칠일을 지 아니더니 일일은 방포일셩의 일 진 밧긔 와 웅을 결 거 원 진의 와 일를 바라보니 긔위 웅쟝여 범상  아니여 즐 왈 네 감히 를 젹고져 다 고 마 와 슈 합이 못여 일 로 여 본진으로 유인 모양이여 원 로지 아니니 일 가장 근심여 졔쟝다려 왈 됴웅이 로지 아니니 심히 고이도다 고 이 져문 후 홈을 도도니 강이 젹고져 거 원 젹쟝의 계교 잇스물 일으니 이 알고 마 와 십여합의 이 어두어 지쳑불변이라. 일 여 본진으로 닷더니 문득 간 업고 통곡는 소 디함으로 좃 거 강이 승셰여 시살니 젹군이 지라. 원 강의 뒤를 좃 졉응헐  젹병은 보지 못고 강을 만 디함을  보니 일 디함의 져 무슈 창검의 질녀 쥭을 디경의 이르러거 원 소 왈 반젹 일야. 네 텬의를 모로고 스로 화를 니 누를 허리요? 고 머리를 버혀 들고 도라오 이 발셔 앗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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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 졔 형 쥭으믈 듯고 통곡며 군을 모라 오거 원 마 와 슈합의 이 칼을 더지니 원 쳥검으로 막고  슈십여합을 오더니 원 칼을 드러 이의 숀을 치며 진언을 염니 이 칼을 조 러지거 머리를 버히니 쥴 무지 이러나며 독 긔운이 을 침노는지라. 원 도라오 졔쟝이 치허더라.
 
53
잇튼날 군여 삼의 진에 이르니 삼 졔 냥형 쥭으믈 알고 통곡며 오니 원 즐 왈 네 두 형이  칼의 쥭어거든 두렵지 아니여 젹고져 는뇨? 삼 분긔 쳘텬여 칼을 두루며 다라드러 원슈를 니 원 우편으로 젹헐  삼 양 좌편으로 다라드지라. 원 도의 말을 각고 우편으로 와 팔십여합의 삼 본진으로 도라와 근심 왈 됴웅이 무삼 아 일이 잇도다 고 도사의 말을 뉘웃고 잇튼날 진문을 크게 열고 다라 왈 오은 당당이 너를 버혀 원슈를 갑흐리라. 강이 마 우편으로 졉젼니 삼 아모리 좌편으로 졉젼코져 나 임의 아지라 엇지 좌를 범리요. 삼 긔력이 졈졈 진 원 다라 협공니 엇지 당리요. 삼의 머리 검광을 라 러지니 원 삼장을 다 버히고 군을 호궤 후 군을 모라 황셩으로 아갈 시 두병이 일이삼를 보고 됴웅을 잡으 더니 삼쟝의 죽으믈 듯고 앙텬탄식며 어헐 쥴 모르더라.
 
54
시 좌승상 황덕이 그윽 곳의 졔신을 모와 의논고 건쟝 군를 갈희여 궁중의 복엿다가 밤이 깁흔 후 두병의 부 뉵인을 결박여 함거의 실고 원슈의 진으로 오니라.
 
55
시 원 군를 촉여 하강의 다다르니 황덕 등이 두병의 부를 여 드려 왈 아 등이 망치지신이라. 알욀 말삼 업오며 두병의 부를 잡아 밧치오니 원슈는 쳐치소셔. 원 그 간물 아나 두병을 보 분긔 발여 잡아 니고 즐 왈 녜 벼살이 일품이요 부귀 읏듬이여 국가의 역젹이 되고  과 쳔지라 고 칼을 들고 다라 질너 죽이고 간을 씹으며 그 머리를  올니고 기 오인과 황덕 등을 다 강변의 쳐참고 황셩으로 드러오니 만셩인민이 와 마즈며 즐기 소 진동더라. 원 궁중을 슈소고 쳡셔를 보니라.
 
56
각셜. 위국의셔 됴웅을 보고 소식을 탐쳥더니 일일은 원슈의 표문을 올니거 혀보니 여스되 원슈 신 됴웅은 표를 올니옵나니 간젹을 소탕옵고 궁즁을 슈소엿오니 뎐하는 밧비 환위 신민의 바라믈 일치 마르소셔 엿더라.  위왕을 도라보 왈 쟝다 됴웅이여. 이 공을 엇지 갑흐리요 시고 위의를 갓초아 황셩의 이르니 원 셩외의 와 마 궐즁의 드르 보위의 오르시니 니는 삼월 갑라. 조셔를 리오 산즁의 은거엿든 졔신을 불너 각각 벼살을 더시고 연을 셜 즐기시고 관이 만셰를 부르며 삼쳔궁녀는 황후를 뫼시고 즐기더라.
 
57
샹이 가라 됴원슈의 공은 쳔고의 무쌍이라. 짐이 텬를 반분여 그 공을 표리라 시고 졔왕을 봉시니 원 황망이 복디 쥬 왈 임군이 위시 신 튱셩을 다여 라를 편안케오미  일이여 이졔 신이 촌공이 잇다 옵고 왕작을 쥬옵시니 찰리 죽을지연졍 봉치 못리로소이다 고 쥭기로 양니 상이 불열 왈 짐이 경의 튱셩 곳 아니면 엇지 오이 잇스리요. 경이 이러틋 사양니 짐 심이 불평지라. 연이 아직 직품을 도도리라 시고 금광녹후 좌복야를 허이시고 그 부친 튱열공으로 왕을 츄증시고 왕부인으로 졍녈왕비를 봉시고 댱씨로 튱녈부인을 봉시고 위공쥬로 졍숙부인을 봉시며 쥬씨로 부인즉쳡을 리오시고 일변 튱녈를 즁슈시며 강을 여 형쥬를 이시고 기여 장졸을 각각 승품시며 졔텬시고 셩을 무휼시니 월명강구의 격양가를 부르더라. 시 됴복얘 텬은을 슉고 부즁의 도라와 모부인과 위부인을 뫼시고 텬은을 례고 셕를 각고 슬허더라.
 
58
이 위왕이 본국의 도라가물 고니 샹과 휘 슬허시고 졍숙부인이  슬허더라.
 
59
왕부인이 복야를 여 왈 젼일 계양현 촌 뉴가 녀의 은혜 잇스물 일캇고 으로 여금 금단을 보여 은혜를 례니라. 복얘 광산도 월졍를 지려 여 상 쥬달 상이 윤허시고 가라 짐이 젼일 계양도의 잇슬 의 그  잇 창기 짐을 극히 졉 그 은혜를 입엇노라 시고  경쥬의게 됴셔를 리오샤 그 기녀를  복호를 쥬시고 금은을 급시니라.
 
60
복얘 두 부인 직고 강션암을 향헐  슈일만의 강호의 일으러 졈의 드러 더니 밤든 후 도와 월졍 드러와 반기며 왈 그 불원쳔니고 우리를 보려 니 감격거니와 우리 만 이 잇스니 부졀업시 허치 말고 도라가 무량라 고 직고 가거 복얘 도다려 왈 션 계신 곳의 가지로 가이다 고 를 붓드니 도 치지라. 놀 니 침샹일몽이라. 마의 신긔여 무슈 탄복고 은 후 도라올  갑쥬 엇든 집을  촌인을  두 분묘를 슈축고 쥬과를 갓초와 치졔고 도라와 두 부인 슈말을 고고 텬 알온 상이 반기 그 졍셩을 탄복시더라.
 
61
흥진비는 고금상라. 왕부인이 년긔 칠십의 우연 득병여 기셰니 복얘 통고 션산의 안쟝고 극진이 삼상 맛친이라. 광음이 여류여 복야의 이 십이라. 녀를 갓초 니 튱녈부인은 삼 일녀를 고 졍숙부인은 이일녀를 고 쥬씨는 일일녀를 니 히 부풍모습여 일셰의 문장이라. 례로 명문거족의 연혼여 각각 벼살이 상의 이르니 셰헌 낙이 곽분양을 압두헐너라.
 
62
셰월이 오 복야의 히 칠십여라. 상이 인견 궤장을 급시며 왈 짐이 긔력이 졈졈 쇠니 경도 갓흘지라. 됴회의 드지 말 시더라.
 
63
시는 춘삼월 망간이라. 복야 두 부인과 여러 녀로 더부러 화원 월영각의 잔를 셜고 셕를 이르며 즐기더니 문득 밧그로 좃 도와 월졍 표연이 드러와 복야 향여 읍고 죽장을 드러 간 두다려 왈 상공이 인간미 족 쥴 닷지 못뇨 며 운이 옹위거 복얘 일어 읍다가 혼졀며 두 부인이  이여 졸니 일 발상통곡고 션산의 안장 후 삼위영좌를 셜니 상이 통곡시고 왕쟉을 증작시며 졔문지어 치졔시고 슬허시더니 년 츄의 붕시고  즉위 셩신손이 계계승승시고 샹셔 형졔 뉵인이 갈튱보국니 텬 평여 셰셰으로 손이 창셩여 부귀작녹을 누리더라.
【원문】조웅전 (경판 20장 대영박물관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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