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아든다 떠 든다 오호로 날아든다 범려는 간곳없고
2
백빈주 갈매기는 홍요 안으로 날아들고 한산사 찬바람에
3
객선이 두둥둥 에화 날아 지화자 에~ 아헤~ 에~에요
4
아하아야 얼삼마 두둥둥 내사랑 이로다 에~
5
계명산 내린줄기 학의 등에 터를닦어 앞으로 열두간 뒤로 열두간
6
이십사간을 지어놓고 이집진지 삼년만에 고사 한번을 잘지냈더니
7
아들을 낳으면 효자낳고 딸을 낳으면 효녀로다 며느리 얻으면 열녀얻고
8
말을 놓으면 용마되고 소를 놓으면 약대로다 닭을 놓으면 봉이되고
9
개를 놓으면 청삽사리 네눈백이 안마당에 곤드라졌다
10
낯선사람 오게되면 커컹컹 짖는소리 지전 갈축이 물밀듯하누나 에~
11
니나나 에~ 에~ 에~ 니나나 니나나 니나나 니나나
13
수로로도 천리로다 육로로도 천리로다 이천리 들어가서 양태걷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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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처자야 저산이름이 무엇이냐 나도 사주팔자 기박하여 양태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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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면 육장을보아 부모봉양 하느라고 그 산이름을 몰랐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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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노인 하시기를 제주 한라산 이라고 합디다 에~ 지화자 에~ 에~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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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화자 지화자 지화자 지화자 널~ 너리고 나리소사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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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가자 구경을 가자 평양이 좋다니 구경을 가자 영광정 사처를 삼고
19
대동강 소주를삼아 모란봉 곁들여 안주로삼고 남북촌 한량이 다모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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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십명 기생이 나비춤 출제 새장구 복판만 꽈광꽝 울려라 에~
21
아헤~ 에~ 에헤요 아하아 아하야 얼삼마 두둥둥 내사랑 이로다 에~
22
만첩청산 쑥 들어가서 호양목 한가지 찍었구나 설흔두짝 장기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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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일판을 두어보자 한수한자 유황숙이요 초나라 초자 조맹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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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 저차 관운장이요 이포 저포 여포로다 코끼리 상자 조자룡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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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마자 마초로다 양사로 모사를 삼고 오졸로 군졸을 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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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이 상접하니 적벽대전이 예로구나 조조가 대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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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도로 도망을할제 관운장의 후덕으로 조맹덕이 살어만 가누나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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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화자 에~에~에~지화자 지화자 지화자 지화자 널너리고 나리소사 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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