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朕의 聖母 章聖慈仁皇太后ㅣ 녜 藩邸에 겨실 제 藩邸 졔후왕이 셔울 와 인 집 일즙 글을 지으시니 일홈은 온 女訓이라 朕의 皇考 恭睿淵仁寬穆純 聖獻皇帝 친히 奎章을 리샤 奎 문쟝 쥬 별 일홈 卷 머리예 씌오시고 聖母ㅣ 스스로 그 버그매 序엿더시니 朕이 幾務ㅅ 겨를에 因야 녜 설긔 싸힌 을 샹고다가 이예 어더 드듸여 돕 신하과 믿 日로 講 禮官 等을 내여 뵈고 命야 朕의 孝慈高皇后傳과 仁孝文 皇后 內訓과 가지로 야 사겨 皇后人 밧고 天下에 반포라 대 輔와 部 諸臣이 나아 輔 보신 部 례부 奏야 오 可타 여 이에 十 月 열히오 七 日에 朕이 몸소 祖考列聖 聖母 告고 친히 女訓을 皇后 張氏 밧와니 十二 月 望後 三 日에 사기 工쟝이 일오믈 告여 禮官이 裝䌙여 드리와 보시게 다 先該 젼의랏 말 輔臣 少 傅 璁 等이 닐오 朕이 맛당히 序 거시라 고 이제 니러 禮官 時 等이 닐오 朕이 맛당히 序야 聖母의 恩德을 여러 혀 이예 無窮에 기 뵈라 호 朕이 가브야이 드러 못야 호 朕의 皇考ㅣ 임의 머리예 序시고 聖母ㅣ 버금에 序시니 임의 남은 촌 거시 업디라 朕의 다시 †1호믈 기도디 아니리라 더니 †1 이라 이 날에 因여 聖母 압픠 나아가 글의 인주 엿조오매 곳 慈命을 닙소오니 샤 네 그 序야 거의 가히 傳케 라 야시 朕이 젓와 절야 命을 받고 믈러 각니 朕의 嚴과 慈의 聖德이 말로 가히 일홈 못 거시오 考와 母의 敎育이 말로 가히 갑디 못 거시라 다믄 輔臣과 宗伯이 서 請여 序라 고 宗伯은 례부 샹셔 朕이 慈命을 면당야 밧오니 엇디 敢히 짐즛 어긔리오 붓그러온 바 學이 업고셔 文을 호미라 그 글 짓기 셰호미 敎化에 關繫호믄 우리 皇考의 어딘 謨訓이 시고 몸으로 침을 심과 다 訓을 지어 치신 우리 聖母의 慈訓이 시거니와 담은 君親을 어디다 일은 臣子의 지극 情이라 朕이 삼가 頓首며 닐러 오 頓首 머리 해 두드리다 우리 皇考ㅣ 날로 聖敬신 功이 오시며 聖은 어디르시미오 敬은 공경시미라 하이 欽明신 德을 밧오시고 欽은 공경시미오 明은 그시미라 우리 聖母ㅣ 능히 乾元에 샤 乾元은 하히니 황뎨 지향 마리라 몸의 어디르시미 샤 아다오시며 부드러오시며 온恭시며 크시며 仁시며 順시며 貞시며 慈시니 皇考ㅣ 다림을 一國에 닐외샤 멀리 可히 天下 平샤 將 唐虞에 양티 아니시고 聖母ㅣ 법시믈 몸으로 법이 되샤 風이 可히 二南에 오샤 二南은 周南과 召南과ㅣ니 文王과 后妃의 덕홰 미츤 히라 將 成周ㅣ 혼자 아니라 皇考ㅣ 지극 性에 근本 시고 聖母ㅣ 스스로 두 겨신 근原시니 다 거 며 사을 소긴 거시 아니라 故로 德이 다 皇天에 니시고 孝ㅣ 가지로 祖考 밋브샤 이에 慶이 져믄 사의게 흐르며 恩澤ㅣ 젹고 아 밋처 울어러 天命을 니버 드러 祭祀ㅅ법을 主니 實로 皇考와 聖母의 어딘 功과 아다온 德을 말믜아마 온 배라 이 訓 글이 實로 우리 聖母의 몸소 行시고 몸소 오신 이리라 歷歷히 可히 샹고디니 子孫과 臣民이 진실로 能히 傳과 訓의 글로 精을 궁구며 힘을 닐위여 말이며 실을 動홈애 조차 行며 靜홈애 각야 외오면 반시 王后ㅣ 姜班 아다오미 잇고 姜班은 쥬태강과 한반쳡여라 졔侯의 妃 二順 아다오미 나타나고 二順은 衛靈王 夫人과 妾이 둘히 다 順탄 마리라 夫人이 可히 敬姜의 일홈과 고 敬姜은 공보문의 어마님이라 士庶人의 妻ㅣ 軻子의 어디르믈 어리라 軻子 식이라 그러나 안힌 則 皇后 朕이 切히 라미 인노라 두어 말 주어 人子의 親을 愛 디 이 믈 表노니 만일 恩德을 여러 켜 無窮에 기 뵈라 면 비록 여곰 소개 고져 나 입에 實로 能히 니디 못디라 기 알고 너비 혼 者ㅣ 그 朕의 음을 미더 幸혀 죵여 믈리티디 마롤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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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經史의 載얀 바 歷歷히 보아 女德의 關係호미 젹디 아니호믈 알오라 사이 覆載 覆載 하 히라 안 處야 道ㅣ 綱과 常만 크니 업고 事ㅣ 脩와 齊와 治와 平만 크니 업니 그 綱常의 植立과 家國의 齊治과 天下의 平호미 다 閨門에 터 연 故로 人女ㅣ 되얀 이 可히 敎 아디 아니티 몯 거시오 人婦ㅣ 되얀 이 可히 德의 順티 아니티 몯 거시라 아니면 牝晨이 慝을 지어 사오나온 리 되리니 牝晨은 암이 새배 우단 말이라 治化의 아다오믈 니브며 似續의 賢이 만홈을 求코져 미 似續은 손이라 어렵디 아니 랴 記예 오 네 집의 가 반시 敬며 반시 戒야 夫子 어긔롯디 말라 고 詩에 닐오 之子ㅣ 歸호미여 그 家人을 宜리로다 니 그러면 녯 사이 天下 後世人 婦人 女子 친 배 그 종要ㅣ 和와 敬의 이실 이라 和면 嫉妬ㅣ 나디 아니 야 鼻 掩야 讒을 功 失이 업고 掩鼻功讒은 魏王 夫人 鄭褎의 이리라 敬면 惕厲호미 샹해 이셔 詩 陳며 規를 獻 美 이셔 다 能히 當時예 化 流며 千祀애 법을 드리워 紀冊에 빋나며 律呂에 펴 者ㅣ 律呂 풍뉴 닐온 마리라 齊며 媚 任과 似와 忠며 禮 樊과 孟이라 任似樊孟은 태임태와 번희광이라 엇디 모로 世道ㅣ 漸漸 리고 人心이 더옥 薄여 柔曼에 딘 者ㅣ 그 德을 일코 驕貴예 者ㅣ 그 訓을 니즈니 脩와 齊와 治와 平의 幾미와 人倫萬化의 근原이 果연히 어 인뇨 我 朝家法이 前古에 여 와 妃后 建立호 窈窕니 야 閨範으로 치시여 師氏로 인導야 動매 禮節을 조차 싁싁며 雍화모로 가져 큰 티化 도아 유익게 야 陰敎 藩維에 공경케 者ㅣ 진실로 서 니언디라 藩維 졔휘라 弘治 庚戌에 予ㅣ 命을 받와 府에 낫더니 明年 辛亥예 孝宗皇帝 나 爲여 王妃 야 셰요시 니버 期예 몬져 妃 보내여 聖慈仁壽 太皇太后 宮의 드려 誨旨 니으며 禮儀 니기고 믿 皇太后 皇太妃의 明訓을 받와 壬子애 大昏을 일오고 甲寅에 封國에 조차 가니 恭경야 順 德을 닷그며 도와 忠 말을 도와 드려 므론 온갓 밧긔 政 나토 참預티 아니 고 오직 날로 詩書 외와 和며 敬 아다온 일에 어긔롯디 아니믈 求며 이예 일즙 受 바 書와 傳의 말로 編輯여 書 일워 名야 오 女訓이라 니 므론 열 두 篇이라 裝䌙야 啓야 進여 내 보니 그 말이 直고 쇽디 아니 며 그 디 멀고 徵험호미 이셔 經史애 檼栝며 檼栝1은 구븐 걷 펴 거시라 古今에 參驗며 情質에 고텨 졔어며 올며 뉘오 歆며 警니 온 和敬과 온 孝慈와 온 節儉과 온 貞靜과 온 胎敎와 온 祭祀의 類 이 鑿鑿히 주린 반시 菽粟으로 며 치운 반시 布帛으로 홈 티 야 可히 須臾도 日用에 離티 몯 거시니라 여곰 우흐로 王公國都로브터 아래로 閭巷읫 婦人 女子의 밋처 能히 이 書 擧야 訓야 導며 佩야 服미 이시면 將 身으로브터 家며 國이며 天下에 야 간 마다 可티 아닐 배 업서 桃夭ㅣ며 樛木의 風과 螽斯ㅣ며 麟趾의 化ㅣ 닐위미 어렵디 아니 야 桃夭 樛木 螽斯 麟趾 모시 쥬람 편명이라 可히 오날에 徵험미 이시리라 내 딕히 三 긋테 다 寵艶의 懲계홈을 嘅탄호니 國政을 干예며 陰敎 업시 녀기미 엇디 婦人의 儀리오 진실로 佚慾을 스스로 방恣히 야 訓式홀 배 업서 主君이 能히 綱紀 되디 믇홈을 말아믄 故로 婦人의게 貴 밧 者 閨門의 닷미 잇고 境外예 디 업이니 이에 妃의 編 밧 女訓을 보니 다 안흐로 閨門에 切고 밧고로 治化의 補미 인디라 내 아름다이 녀겨 序 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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正德 戊辰 十有一月 長至 吉에 長至 동지라 吉 초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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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子ㅣ 어버이 셤교매 孝經을 두어 訓을 삼으며 人臣ㅣ 님금을 셤교매 忠經을 두어 訓을 삼으니 忠과 孝 人道의 當然 거시라 각각 訓이 인디라 그러면 婦ㅣ 夫 셤교매 可히 訓이 업 것가 사이 나며셔 아니 아니면 可히 學디 아니티 몯 거시니 男女ㅣ 비록 다나 訓敎 아니 야 成 쟈ㅣ 잇디 아니 니 書史 親히 아니면 往行을 엇디 샹고며 姆訓을 受티 아니면 婦道 엇디 닷리오 이러모로 녜 敎호미 반시 方이 이셔 男子 八 歲예 小學에 들며 女子 十 歲예 姥敎 듯더니 小學 글이 傳호미 업거 晦菴 朱子ㅣ 編輯야 書 일오니 小學ㅅ 敎ㅣ 비로소 들 이쇼 호올로 女敎ㅣ 全書ㅣ 잇디 아니 니 世 오직 列女傳과 曹大家 女戒 取야 訓을 삼으니 曹大家 班彪의 女ㅣ오 曹世叔의 妻ㅣ라 사이 덧덧이 그 簡略믈 病되이 녀기고 닐온 밧 女憲女則이 이시나 다 갓 일홈만 인디라 近世예 비로소 女敎人書ㅣ 이시니 大要 曲禮 內則읫 말과 周南 召南읫 을 撮야시니 往昔에 卓越야 足히 萬載예 法을 드리오 다믄 文理奧妙야 婦人 女子ㅣ 能히 그 義 다 아라 이 道 조차 말믜암디 몯가 저허노라 내 여 內庭에 드러 영화로이 睿主 配필 되므로브터 몸소 祖廟 謁 餘가애 우흐로 聖慈仁壽 太皇太后后 밋 皇太后와 皇太妃 睿母ㅅ 敎令을 밧조와 귀예 적시며 눈에 믈드려 가슴에 服야 일티 아니미 오란디라 갓 三宮敎令이 諄複 이 아니라 頒錫시 御物에 니히 더으미 잇고 마디 아니 니 恩義의 隆미 엇더뇨 그 후에 조차 뫼오와 나라 가 안졍 綜理 날이 閑暇미 하셔 이에 일즉 睿主ㅅ 겨틔 뫼오와 그 議論을 듯고 나죄 외오고 밤의 맛드리니 豁然히 貫通더라 이예 녯 사의 敎 周南 召南 글을 采야 女訓 拾貳 篇을 그노니 비록 足히 조초 忠經 孝經의 義 配합디 몯나 애으로이 取야 貞女 치노라 겨집의 貞靜며 幽閑호믄 다 閨訓을 말암니 진실로 女師의 敎 受命며 夫主의 訓을 듯디 아니면 반시 舅곳 孝 줄을 아디 몯가 저허 노라 舅姑에 孝 줄을 알딘댄 可히 夫 공경홈을 아디 아니티 몯 거시니 夫 공경 道 알면 惠ㅣ 잉 [add] @ [/add] 妾에 밋처 可히 츄이야 幼 慈 줄을 알리라 며 子식을 方과 子식을 치 法은 後 닌 大端이라 임의 이 아로 或 靜을 삼가디 아니면 身이 立 배 업고 身의 立믄 節儉을 本니라 婦人의 職이 엇디 이 두어 밧긔 너므리오 여곰 져머셔 姆敎 듯디 아니 며 라셔 女訓을 니기디 아니 면 우흐로 舅곳긔 孝 줄을 아디 몯고 아래로 夫子ㅅ 順 줄을 아디 몯리니 엇디 貞婦의 道ㅣ리오 女婦 되얀니 진실로 能히 古今의 訓애 家로 習며 戶로 誦면 風俗이 自然히 淳庬며 彛倫이 自然히 敦厚리니 家 齊며 俗을 範매 내 敢히 그 補미 이시믈 아디 몯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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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明 正德 戊辰 春王 正月 上澣 日에 스노라 上澣은 망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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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집은 희 도ㅣ니 그 나매 門 올녁희 슈건을 베프믄 그 나 줄을 키미오 三 日에 床 아래 누이믄 그 고 弱 줄을 키미라 닐굽 설에 나희와 겨집이 돗글 가지로 아니 며 열 설에 도장 門에 디방애 나디 아니 고 말과 얼굴의 부드럽고 順키 니기며 들어 좃 아다온 德을 恭슌히 며 삼을 자바 리 겯기 맛드며 누에 쳐 실을 다리며 紝과 布와 帛을 며 紃과 조 [add] @ [/add] 와 纓을 기 다 겨집 사의 소임이 衣服을 쟝만미오 酒漿을 조케 며 邊豆 親히 자브며 葅菜 다리며 內醢 초믄 겨집 사의 이리 祭祀 쟝만미라 안 마리 나디 아니 며 밧 마리 드디 아니 고 나죄 움즈기기 스승으로 호되 스승이 업거든 敢히 망녕도이 움즈기디 말며 밤의 니기 쵸로 호 업거든 감히 망녕도이 니디 말고 或 男子 보매 반시 그 리오며 或 父母ㅅ 뵈오매 반시 그 공敬을 닐위고 입에 그 람 부디 말며 손으로 망녕도이 치디 말고 열 다새 빈혀 고즈며 스믈헤 혼嫁 디니 겨집의 德 일미 스승의 치믈 말암니라 겨집 사 치기 德은 安靜호매 이시며 性은 柔順호매 잇고 일을 내여 禍 닐위디 말며 態 곱게 여 고이믈 取티 말고 만일 衣服이 닙기예 足 즉 구여 箱애 게 말며 만일 首飾이 쓰기예 足 則 구여 匣의 게 말고 飮食은 주린 거 올 만 이라 엇디 구여 羅列여 알 게 며 죵사은 브릴 만 이라 엇디 구여 伶俐니야 아다오리오 므 이 두어 가지 다 겨집 스승의 치믈 말암니 녜 사의 글을 보며 夫主의 치믈 드러야 비로소 節儉 德을 일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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婦이 되얀 者 우흐로 宗廟 셤기고 아래로 後世 니오니 重티 아니티 아니 니라 몸을 만일 닷디 아니 즉 그 德을 일오디 못 거시오 德을 만일 치디 아니 면 그 몸을 셰오디 몯 거신 고로 貞靜코 幽閒며 端莊코 誠一믄 그 德을 일오미오 居홈을 반시 正으로 며 行홈을 반시 端으로 믄 그 行실을 닷그미라 德은 몸의 主ㅣ오 몸은 家의 本이니 몸의 邪正은 德에 이엿고 家의 隆替 몸애 엿니라 德을 친 후에야 貞女ㅣ 되고 몸을 닷근 후에야 능히 君子의게 配디니 이런 고로 性은 孝며 敬며 仁며 明코져 며 情은 慈며 和며 柔며 順코져 고 居기 柔和로 며 動매 禮義 말아믈디니라 아다온 璞玉이 허믈이 업세야 가히 지극 보 되고 貞女ㅣ 德을 純젼여야 京室에 가히 配리라 다 가지 盛服이 足히 몸애 빗난 거시 되디 몯고 貞順으로 道 率예야 可히 겨집의 德이 될디니라 만일 驕죵고 냥 며 새오며 며 들 방肆히 며 情애 맛도록 여 그 德을 병 들게 면 이 죡히 取티 못리라 믈읫 겨집 식이 되엿 쟤 만일 겨집 스승의 치믈 드러 아다온 말을 드리디 아니 즉 他日에 婦ㅣ 되요매 곳 能히 正道 行여 夫主 셤기디 못며 一家大小로 여곰 安靜홈을 得디 믓여 重히 婦德의 허믈이 되리니 가히 경계티 아니 며 가히 삼가디 아닐 것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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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子 희 도리니 안靜홈을 主디라 지븨 이셔 父母를 조차실 제 父母의 命이 업거든 敢히 망녕도이 움즈기디 말며 父母의 命을 바다 敢히 어긔믈 두디 말디니 만일에 夫ㅣ 기러기 奠 제 父母ㅣ 親히 夫의게 주실 父母ㅣ 경계야 샤 반시 공경며 반시 경계야 夫子 어긔디 말며 舅姑 효도며 族黨을 和睦며 싁싁홈으로 몸을 기지며 랑홈으로 아랫 사을 졉며 儉박홈으로 家애 處며 豊셩홈으로 손을 졉며 妾이 잇거든 반시 랑며 子ㅣ 잇거 반시 치며 공경으로 祭 奉며 졍셩으로 사을 待졉며 女子ㅣ 말기 삼가며 婦의 道리 믜여 새오기 경계며 부드러온 德으로 근本을 사므며 和睦홈으로 몬져 사믈디라 니 만일 父母의 치신 命을 어긔면 이 父母 不孝호미라 그러나 父母의 命을 이 어긔면 貞靜 德을 일오미 어려오니 貞婦 되연 이 可히 삼가디 아니 랴 어딘 며리 德을 두시면 能히 夫 도아 德을 일오디라 그런고로 婦人을 內助ㅣ라 니니 그런고로 夫의 아다온 德이 賢婦의 도으믈 말믜암고 夫의 淫난코 사오나오미 不賢 婦의 닐온 바 말암디라 만일 어딘 婦人을 어더 안흐로 그 집을 主면 여곰 上下 和睦게 며 親疎ㅣ 德을 感격게 리니 일로 집이 즉야 夫主ㅣ 아다온 기리미 이시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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夫婦의 도리 처엄의 두 姓의 됴흐믈 合며 가온대 납采와 납徵 졍셩을 두텁게 야 우흐로 宗廟 셤기며 아래로 後世 닌디라 그런고로 聖王이 重케 시니 큰 昏인 禮예 나 곧 親히 마자 門의 드러 기러기 奠며 婦의 아비 임의 바다든 門의 나 술의 御야 綏를 六轡 주며 輪을 세 번 돌지 御야 婦ㅣ 그 婿의 門에 니거든 婿ㅣ 婦 揖고 드러가 牢 가지로 여 머그며 박잔을 合야 마시믄 體 합야 노프니과 니 가지로 배라 그러나 夫 하희 도리오 婦 희 도리니 位陰과 陽이 이시며 義剛과 柔ㅣ 이셔 하과 희 큰 義 셰우고 진실로 人倫의 큰 라 婦ㅣ 사을 조며 夫ㅣ 婦 졔어니 夫ㅣ 만일 어디디 몯면 婦 졔御티 몯고 婦ㅣ 만일 어디디 몯면 夫 셤기디 몯디라 夫ㅣ 婦 졔御티 몯면 진실로 威儀 廢야 이저디며 婦ㅣ 夫 셤기디 몯면 진실로 義禮 衰야 믈허뎌 三綱이 히 고 五倫이 믈결이 걷러디 니 이런고로 男이 可히 아비와 스승의 치믈 받디 아니티 몯 거시며 女ㅣ 可히 夫와 스승의 치믈 받디 아니티 몯 거시니 男이 어디러 婦 졔御 바 알며 婦ㅣ 어디러 夫 셤길 바 알면 夫婦ㅣ 氣운이 和야 琴瑟을 鼓홈 야 和 긔운이 나리라 근 可히 家道의 隆셩믈 닐위며 그윽 可히 鬼神의 오기 닐위고 夫婦ㅣ 和티 몯면 고기눈을 두루혐 여 乖려 긔운이 나리라 아젹의 藩籬의 싸호믈 닐위 배며 져므러 悖逆 嫌의 닐위 배니 夫婦의 이과 妻妾의 서 이시믄 和로 貴히 녀기니 번 動며 번 靜기를 可히 삼가디 아니 것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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