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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백전 (張伯傳) ◈
해설   본문  
1
원나라 시졀의 능쥐  일위 상이 이스니 셩은 댱이요 명은 튱이요 은 문졍이라. 본 인 댱양의 후예로 공후장상이 치지 안니여 로 공명이 현달고 튱휘 겸젼더니 공의게 이르러 벼이 좌복야의 거 우흐로 나라의 튱셩이 지극고 아로 만인의게 덕이 만흐되 년긔 오십의 후을 니을 길이 업고 다만 녀 이스 공의 부뷔 양 슬허더니 댱공이 이러무로 벼의 이 업고 심 불평여 조졍을 직고 고향의 도라가 농업으로 세월을 보니 셰상의 분별이 업셔스 광음이 가는 쥴을 이져스되 평 셜워온 바 무미라.
 
2
공이 부인으로 더부러 슐을 나와 셔로 권며 왈 우리 부뷔 무졍 셰월이 유슈갓여 나이 만흐니 후 엇기은 바라도 못려니와 녀의 연광이 장셩니 슈이 사회나 보와스면 엇지 즐겁지 아니오며 가산이 부요니 물을 흣터 명산찰의 졍셩이나 드려보면 혹 셩이나 젼헐 식이 이슬가 이다. 부인이 츄연 탄왈 상공의 덕이 남의셔 유명되 봉사헐 손을 두지 못여스니 이 쳡의 무덕므로 이러오니 모로미 상공은 어진 쳡이나 갈희여 손을 볼진 엇지 만이 아니리잇고. 공이 위로왈 부인 망영된 말을 여 심헌 회포을 취치 마르소셔 고 두루 졍셩드리믈 공부더니
 
3
일일은 상공이 심회을 졍치 못여 혹 경쳐을 취여 산쳔의 경 졀승 곳를 차 노더니 몸이 곤뇌여  바회 우의 안 시동으로 야금 쥬과을 가져오라 여 가히 안더니 홀련 일위 노승이 뉵한장을 집고 나아와 졀고 왈 소승은 텬튝국 금강사 화쥬옵더니 부쳐을 위여 두루 시쥬라 단니옵더니 만일 상공이 허슈이 아니보실진 젹션믈 바라이다. 공이 그 즁을 시 보니 션풍도골의 긔위 웅장고 쳥슈 긔질이 범승과 다른지라. 황망이 답녜고 왈 존승이 부쳐을 위여 불원쳘니고 나을 차와스니 엇지 감격지 아니리오. 나 죄악이 심즁여 후을 케 되기로 나 쥭은 후의 쟝차 훗길이나 닷그려 평 시쥬기을 즐겨더니 이졔 존사의 말을 드르니 엇지 참회치 아니리오 고 권션을 라 여 황금 일냥을 젹고 왈 이거시 젹그나 니 졍셩을 발원미니 존사은 불상이 여기소셔 고 가지로 집의 도라와 금을 여 쥬니 그 즁이 사례고 왈 상공의 은덕으로 퇴락온 졀을 즁슈여 부쳐의 풍우를 면게사오니 엇지 공덕이 지극지 아니오며 만일 셰죤이 감동시면 귀을 졈지시리니 상공은 괘렴치 마르소셔 고 인여 직고 가니 그 간 바을 모롤너라.
 
4
공이 신긔히 넉여 부인으로 더부러 슈말을 이르며 심회을 졍치 못더니 일일은 부인이 밤이 깁도록 잠을 이루지 못더니 문득  노승이 부인긔 구슬을 드려 왈 이 텬상 특셩이라. 상졔게 득죄여 인간의 치시 금강사 부쳬 지시시미오니 부인은 귀히 길너 후을 이으소셔 거 부인이 그 구슬을 바다 시 보니 셔긔와 광 눈의 바고 구슬리 아니여날 부인이 놀나 다르니 침상일몽이라. 의 신긔히 넉여 상공게 몽을 고니 공이 가장 희한이 넉여 왈 나도  거야 몽 부인과 갓흐니 이 반시 심상치 아닌 일이로다 고 즐겨 더니 과연 그달부터 닝여 십삭이 되 일일은 향 진동며 일 옥동을 니 엇지 즐겁지 아니리오. 공의 부뷔 만심환희여 일홈을 이라 고 을 운뷔라 다.
 
5
셰월리 여류여 의 나히 칠셰 되 늠늠 풍은 선풍도골이오 표표 거동은 텬지을 기우리니 니른바 만고영걸이라. 공의 부뷔 장즁 보옥갓치 과도이 사랑며 그를 가르치 나흘 드르면 을 통니 공이 말연의 이러 긔을 어드 즐거오믈 이긔지 못여 부인을 여 왈 이졔 져런 긔를 어더시니 츄호도 한헐 바은 업스되 다만 우리 부뷔 여년이 불원여 져의 남의 미을 보지 못헐 듯니 일노 근심이로소이다. 부인이 답왈 상공의 어지신 덕으로 쳡이 막 죄을 면오니 이졔 쥭으나 무이로소이다 더라.
 
6
공이 그  가을의 홀연 득병여 졈졈 침즁 스로 니지 못할쥴 알고 의 손 잡고 부인을 도라보아 왈 나의 병이 가얍지 아니지라. 황쳔길을 면치 못리니 부인은 을 잘 길너 몸을 보즁고 녀의 혼사를 슈이 여 영화을 보실진 도라가 혼이라도 례려이와 다만 슬허 바 져의 봉황의 쌍유믈 보지 못니 엇지 슬푸지 아니리오 며  녀를 어로만져 왈 너 나 쥭은 후라도 과도히 슬허말고 동를 보호며 모친을 위로여 가사을 다리되 남의 말을 경홀이 듯지 말나 고 신의를 가라 닙고 상의 누으며 졸니 시년이 뉵십셰라. 일 망극여 부인과 소졔 로 혼졀여 인사을 모로지라. 이 우름을 긋치고 모친을 위로며 을 보호여 초상범졀을 극진이 니 그 예졀의 지극미 어룬이라도 밋지 못할너라. 길일을 여 션산의 안장고 삼년을 당여 종상을 지  모부인니 망극믈 마지 아니더니 의 손을 잡고 왈  너의 남 셩취믈 보지 못니 니 가의 치나 너의 부친의 뒤흘 좃치리로다 고 명이 진니 의 남 호텬 통곡믈 마지 아니고 상구을  극진이 여 션산의 합쟝고 조셕졔젼을 엄졀이 니 가산이 졈졈 탕여 노복들도 연 흣터지고 뷘집이 되여시이 의 남 셔로 의지여 쥬야 통니 그 경상은 참아 보지 못할너라.
 
7
잇 댱의 나흔 십셰되고 소져의 나흔 십칠셰라. 소졔 비록 우연초토의 몸을 리고 을 셕여시나 화요월 동방의 명월 갓고 옥빈홍안이 조양이 모란 갓흐니 인이 사람이 흠앙 아니리 업더라.
 
8
차셜 잇 양쥬  사 왕평이라 은 사람이 이시니 본 호협고 남경 큰상괴라. 마 능쥬지경의 와 물화을 환더니 댱소져의 용이 유명믈 듯고 취을 구할 사람을 어더 혼인니 되게 면 쳔금으로 상사리라 니 댱소졔 동니의  노괴 이셔 이 말을 듯고 왕평을 차 보며 왈 그 소져의 인물이 졀믄 니로도 말고 본 일국 츙신의 녀라. 필경 도모치 못리니 게  계교 이시니 여차여차 면 반시 취리리 이 졔갈공명이 조조 잡든 계교라. 그 이 엇더요. 왕평이 희여 즉시 쳔금을 쥬고 혀 실슈헐가 당부더라.
 
9
노괴 집의 도라와 밤을 지고 닛흔날 댱부의 가 소져을 보고 불상이 넉이여 위로왈 낭낭이 이졔 젼과 갓지 아니여 우흐로 부모 아니 계시고 아로 노복이 ##치 못여 도망여 다만 소공 동 이라. 젹막미 비헐  업스니 노고의 의도 심이 쳑연온지라. 낭낭은 모로미 거야촌의 가 외가의 의지여시면 젹막오믈 면올  아녀 두의 영귀믈 만나리니 엇지 깃부지 아니오리잇가. 소졔 쳥파의 올히 넉여 공와 가지로 가기을 당부니 노괴 응낙고 집의 도라와 쉬고 날리  댱부의 니르니 쇼졔 발셔 교을 쥰비여더라. 노괴 공와 소졔을 거리고 거야촌으로 향할   슈음 속으로 드러가더니 문득 건장헌 도젹 십여인니 다라 소져을 잡아 말게 싯고 풍우갓치 모라가니 댱이 아모란 쥴 모르고 을 부르지지며 통곡다가 홀길 업셔 도로 집으로 차 오되 그 노괴은 어로 간곳을 아지 못할너라.
 
10
차셜 댱소졔 도젹의게 잡히여 가니 혼비산여 졍신을 찰힐 길리 업고 동 댱을 부르지지며 분고 셜우믈 견지 못여 찰리 몸을 맛쳐 셰상을 모로고져 나 동의 사을 아지 못니 요 화망을 버셔날진 우리 남 면목을 다시 만나 볼가 여 이쳐로 혜아리며 눈물만 흘니고 달여 가더니 날이 님의 져무러  쥬졈을 치우고 쉴  왕평이 로 소져을 위로더니 밤이 님의 깁허스 조용이 드러와 달여 왈 우리 이러믄 이 졍신 연분이라. 엇지 헐슈 업스리니 가지로 취침믈 쳥노라. 소졔 쳥파의 분긔 발여 손의 촌인니 니시면 바로 그놈을 질너 쥭이고져 되 쇽슈무이라. 헐 슈 업시 외면며 박힌다시 안다가 일계을 각고 흠션왈  발셔 그의게 잡힌  되여 면치 못헐 연분이 되려이와 뉵녜을 갓초기 젼은 심도 몸을 허치 못리니 그은 아모 념녀 말고 무사이 집의 도라가믈 바라노라. 왕평이 이 말을 듯고 희여 밧게 나와 슐을 사 먹그며 더라.
 
11
소졔 그놈을 보고 고요 를 타 도망더니 슈리을 못가셔 강이 잇거 을 부르며 망극믈 이긔지 못여 닉슈#사코 여 나삼을 뷔여 잡고 물속의 여 들  업 일녑 소션의 녀동이 안 의 오르믈 촉거 댱소졔 가쟝 고이히 넉여 오르며 문왈 녀동은 어 계시관 쥭을 몸를 구완시니 은혜 망극도소이다. 녀동왈 소녀은 황능묘 시녀옵더니 아황 녀영의 명을 밧와 용왕의 표쥬을 어더 낭의 급믈 구라 시니 엇지 소녀의 은혜라 리잇고. 소졔 경아왈 아황 녀영은 요비 슌쳐시여날 엇지 나을 구시고 며 가더니 슌식간의 강을 건너 의 나리라 고 간  업지라.
 
12
소졔 신긔히 넉여 공즁을 향여 사고 길을 차 가더니 아모 곳인쥴 모로되 뷘 젼각이 잇거 차 드러가니 사람은 나토 업고 왼집이 공허여스나 몸이 심히 곤뇌여 잠간 쉬더니 문득 션녜 이르러 왈 우리 낭낭이 소졔을 뫼셔 오라 시더이다 고 가지로  곳의 올나가니 두 부인이 시녀을 거리고 단졍이 안다가 이러 안지며 좌을 졍고 공경문왈 낭 일시 곤욕을 당 일신의 쳔금지보을 도라보지 아니시고 슈즁 원혼이 되려 기로 낭을 구여거니와 낭은 본 월궁항아라. 광련 결연시의 심셩과 눈쥬어 본 죄로 상뎨 노사 인간의 젼송시니 심셩은 곳 명 조 되게 고 낭 황후 되게 사 조흔 시졀을 당면 텬 강산이 그 슈족 갓여 무당 복녹을 누릴지니 엇지 액회 이시믈 혐의리잇고 며 시녀로 야금 차을 드러 권거 소졔 불승황공여 그 부인을 시 보니 몸의 운무의을 닙고 머리의 용봉관을 쓰고 허리의 영월을 차고 손의 옥홀 잡아시며 좌우의 무슈 부인니 차려로 좌을 졍여시니 쇄락 거동이 범닌과 다르더라. 공경 왈 나 본 능쥬  사옵더니 팔 긔구여 일즉 부모을 녀의오 다만 남 사옵더니 동니의 사 노괴의 음흉 을 닙어 즁노의 도젹의게 잡히여 가 어린 아오의 사을 아지 못나 잔약 몸이 화망을 버슬 길리 업셔 그 놈을 속기고 도망여 몸을 강슈의 더지면 혼이라도 올흔 곳의 셧기리라 여더니 낭낭의 구호시믈 힘닙어 잇쳐로 관시믈 어드니 은혜 망극오나 아지 못게라. 두 부인 어 계시리이잇가. 답왈 우리 두 사람은 아황 녀영이요 져 모든 부인 졀이 이시무로 향 부인이니 낭 엇지 몰나 보시뇨. 낭 이졔 소상강을 무사이 거너 니곳의 와시니 날이 밝으면 반시 구할 사람이 잇리니 낭낭은 헛도이 듯지 마르소셔. 소졔 다시 니 말을 듯고져 다가 홀련 두견의 소의 놀나 니  이라. 소졔 졍신을 찰혀 두루 시 보니 임의 밝어 벽상의 화샹이 걸여시니 몽즁의 뵈든 형상이라. 차례로 분향고 그 덕을 일르며 두루 구경더라.
 
13
차시 초지의 사  부인이 이시니 승상 이공의 부인니라. 가군을 일즉 여희고 슬의 남녀간 식이 업셔 약간 노비을 거리고 셰월을 보더니 차야의 일몽을 어드니  션녀 닐너왈 황능묘의 월궁션 러져시니 거두어 슬의 두면 일졍 조흔 시졀을 만나리라 거 놀나 여 급히 시비을 리고 니비묘의 드러가니 화상만 녀젼이 걸녀잇고 아모 일도 업지라. 마의 괴이히 넉여 두루 회더니  탁 아로 조차 일위 소졔 마조 나오거 부인이 일변 놀나며 일변 깃거여 집슈문왈 그 뉘집 녀완 니곳의 이르러뇨. 헤아리건 졍쳐 업시 단니가 시부니 날과 가지로 집의 잇셔 을 기리미 엇더뇨. 소졔 잇의 향할 바을 아지 못여 황황망조더니 다이 그 부인을 만나 간쳥 말을 드르 깃거 답왈 나 능쥬 댱승상의 녀라. 명되 긔구여 텬지을 니별고 칠셰된 올비와 셔로 의지여 사옵드니 남의 간계의 져 도젹의게 잡히여 가다가 계오 화을 버셔나스나 신녕의 도으시믈 닙어 소상강 영혼을 면고 이곳은 은신여더니 이졔 부인니 슬의 두시고져 시니 그 감은오믈 엇지 리잇가. 부인니 깃거 교을 가지로 타고 니부의 도라와 셰월을 보니 댱쇼졔 일신은 안한나 댱을 각고 눈물만 흘니더라.
 
14
각셜 왕평이 슐이 취여 더니 계셩이 만할 의 소졔을 보려 드러가니 종젹이 묘연지라. 두루 차즈되 간곳지 업스니 평이 놀 탄식왈  일즉 댱소졔의 슌죵믈 밋어더니 필경 소상강의 져 쥭도다 고 못 불상이 넉이고 헛도이 남경으로 가니라.
 
15
차셜 댱이 을 리고 외가로 가다가 즁노의셔 도젹을 만나 을 닐코 홀노 집을 차오니 누를 의지리오. 쥬야로 통곡더니  사람이 이르되 댱소졔 도젹의게 잡히여 가더니 소상강물의 져 쥭엇다 니 심이 참혹다 거 댱이 이말을 듯고 더욱 통여 왈 우리 남 부모를 여희고 셔로 의지여 요 도으미 이실진 영화로이 종사을 밧들고져 엿더니 갈사록 팔의 긔구믈 면치 못여   슈즁 원혼이 되여시니  홀노 구차이 사라 무엇셰 쓰리요. 나도 마 쥭으미 종사의 죄을 면치 못나 그러나 사라 욕되미 쥭이만 갓지 못다 고 깁흔 산즁으로 드러가 놉흔 남게 올나 러져 쥭으려 고 졈졈 드러가더니 큰 버드남기 잇거 그 남게 올나가 일셩통곡의 손을 노코 러지니 그 놉기 슈십장이나 되지라. 그 아  초동니 나무를 뷔다가 의 나려지믈 보고 두 손으로 밧드러 살녀니 이 그 아희을 뮈이 보며 왈  셜워 쥭으려 거 엇지야 못 쥭게 뇨. 목동이 소왈 어졔 우리 사부의 명을 듯잡고 명일 진시의 명국원슈 댱이 남게 러져 쥭으려 니 네 가 구라 시기의 왓거니와 엇지 만금지보을 무단이 리리잇가 고 간 업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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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이히 넉여 다른 곳으로 차 가니 쥬란환각이 반공의 걸녀 잇고 향운이 둘너 화 만발 가온 거문고 소 은은니 들니거 이 잠간 쥭을 이 사라지고 션경을 구경코 여 그 곳의 올나가니  발 노옹이 술상의 거문고를 빗기 안고 단졍이 안져 쳥진유슈곡을 타며 학을 츔츄이거 댱이 나아가 왈 소은 인간 쳔인으로 외람이 선경을 범와사오니 죄을 용셔소셔. 노인니 댱을 시 보더니 문득 잠소왈 네 앗가 남게 러져 쥭으려 든 튠셩이로다.  거문고 곡조를 보니 지존 사람을 만나리라 여더니 언미필의 그을 만나다.  이 산의 머문지 오되 슬의 혈식이 업고로 쥬야 슬허더니 이졔 너를 만나 보니 이 반시 리 지시시미로다. 이 공경 왈 소의 팔 험악와 혈혈무의기로 셰상을 리고져 여 사지을 차 단니옵더니 우연이 인을 만나 휼시믈 엇사오니 은혜 망극도소이다. 노인이 소왈 나은 텬관도사요 이 산 일홈은 사명산이라. 약간 쳔문을 알기로 너을 만날쥴 짐작여거니와 이졔 날과 가지로 이시면 연이 조을 호리니 오지 아니여 일홈이 사의 진동헐지라. 엇지 즐겁지 아니리오 고 부인을 쳥여 셔로 보게 고 부지의를 져 죄을 가르치니 차시 댱의 나히 십칠이라. 본 총명영오여 나흘 가로치 을 통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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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긔특이 넉여 칭찬왈 네  집의 잇션지 발셔 삼년이 갓가온지라. 이졔 건장 어룬이 되고 문뮈 겸젼헌 가온 웅 략과 검슐이 신긔 긔탄헐 일이 업게 되여시니 엇지 즐겁지 아니리오. 이졔 즁원이 뇨란여 원황졔 운쉬 진고 명이 즁흥할. 네 을 만나시니 셰상의 나가 황졔될 사람을 차 츙셩을 다여 공업를 세워 일홈이 긔린각의 오르리니 엇지 오 산즁의 뭇쳐 운슈을 찻지 아니리오 고 세권 을 여쥬거 댱이 마지 못여 즉 왈 인의 산 갓흔 은덕으로 혼일이 만삽고 가르치시미 이 갓사오니 망극온 은을 엇지 갑사오리닛가. 그러나 존문을 나오 심회 창연믈 억졔치 못리로소이다 고 도사부부게 직고
 
18
산의 나려 즁원으로 향헐 날이 져물거 쥬졈의 드러 쉬더니 문득  사람이 드러오거 이 시 보이 신장이 구쳑이오 소 웅장여 예사사람 갓지 아니터라. 이 마 좌졍 후 기인 왈 의 셩명은 니졍이오 쳥쥬  사옵드니 맛참 이곳의 와 장군의 만부부당지용이 이시믈 짐작고 가지로 좃차 셩공오믈 원옵니 장군은 의 엇더시니잇고. 이 기인의 장군이란 말을 듯고 고이히 넉여 답왈 은 능쥬인 댱이라. 본 혈혈 단신으로 졍쳐업시 단이거 그 려 장군이라 칭니 엇진 말이니잇고. 니졍이 희왈 이 약간 팔괘을 아옵더니 금일의  괘를 어드 원슈 아모을 만나리라 여기로 시 알거니와 이졔 텬 요란여 셩이 도탄의 드러시니 이 비록 죄 용열나 장군의 일비지녁을 돕고 니 놉흐신 소견이 엇더시니잇고. 이 이 말 듯고 심히 히여 차야을 가지로 지
 
19
니졍왈 이 두루 단일졔 양쥬 장역촌의 들 인 삼여회라. 밤을 당면 집집이 음식을 만이 찰려 노코 피여 산의 올나 그 밤을 지낸 후 다시 집으로 차 드러오거 고이히 넉여 그 연고을 무르니 촌인왈 우리 촌즁의 업 변괴 잇셔 쳔병만 드러와 먹글거슬 달나 고 요란히 설치며 만일 아니 쥬 집이 니시면 모진 병을 쥬어 무슈이 살기로 부지기 어렵다 거 이 그 말을 밋지 아니여 ##을 졍고 밤을 지더니 과연 삼경은 여 쳔병만 드러오며 ## 요란더니 이윽고 촌가로 흣터지더니  장쉬 일시의 드러오니 다 ## 갑쥬을 닙고 창검을 드러시니 위의 엄슉여 바로 보지 못헐너니 졈졈 드러와 의게 사례왈 우리 오방신장이라. 상뎨의 칙교을 밧드러 군사을 거리고 진쳔을 호위라 계양 도운 밧그로 가더니 이곳의 이르 사졸이 긔갈을 이긔지 못여 이 촌즁의 드러와 염치을 모로고 어더 먹더니 이졔 그 당돌이 안져시믈 보니 족히 장군의 긔상이라. 그 진텬을 차 도으면 조흘가 노라 거 이 그 심상치 아니믈 알고  무르되 진텬의 셩씨을 엇지 니로지 아니뇨. 그 신장왈 셩은 쥬시니 걸인 명을 리고 단이며 걸식니 부 나의 말을 헛도이 듯지 말나 고 일시의 간  업거 의 희한이 넉여 단이더니 이졔 장군을 만나 사을 의논오 계양 동문을 차 걸닌 괴슈 쥬씨을 만나면 창업지공을 일우리니 엇지 아름답지 아니리잇고. 이 쳥파의 셔안을 치며 왈 긔라. 우리 장차 일홈을 셰워 공업을 이울 을 만나다 고 즉시 니졍을 리고 즁원으로 니 차시 쟝이 나히 이십셰라. 긔골리 장여 의 긔릴 거시 업시되 일신이 #믈 염녀나 활달 긔용이 북을  지라.
 
20
니졍이 본 쳡을 리고 단니이 일홈 홍불기라. 가지로 댱을 조차 호쥬을 지 강을 건너더니 문득 쳥농과 거북이 호거 이 보고 진언을 염더니 믄득 쳘장을 드러 거복의 머리을 쳐 쥭이니 그 용이 열여 을 조 도라보며 물 속으로 드러가지라. 댱이 그 용의 홈을 구완고 날이 져물 강변 쥬졈의셔 밤을 보  동 드러와 장을 보고 졀여 왈 나은 마강 뇽옵더니 작일 그의 은혜을 힘닙어 부왕의 목슘을 보젼여오니 그 보은할 바을 아지 못지라. 가져온 거시 비록 만치 못나 그 이를 가져시면 족히 슬 곳의 유닉미 이시리라 고 일 구슬을 여쥬며  일쳑 장검을 노커날 이 시 보니 범상 긔물이 아니라. 지극 보여날 심즁의 깃거 사례고 놀나 니 동은 간  업고 칼과 구슬이 겻 노혓거 거두어 장의 감초고
 
21
날이 밝은 후 니졍과 가지로 길을 나  곳의 니르이 층암졀벽의 슈간초옥이 이스되 운이 둘너거 댱이 니졍려 왈 져 집이 필연 도인이 사가 시부니 잠간 차보리라 고 먼져 니졍을 보여 그 집 사람이 엇더믈 아라오라 니 니졍이 응낙고 그 집의 쥬인을 차즈니  녀 녹의홍상으로 거문고을 타다가 니졍을 보고 반겨 문왈 그 아니 쳥쥬 니졍장군이신가. 소쳡의 가군이 앗가 나가시며 당부왈 일졍 귀 이 닌이 이르리니 나흔 츄셩 댱원슈오 나흔 니졍 쟝군이라 시 아옵거니와 엇지 댱원슈은 아니 오시잇가. 니졍이 이말을 듯고 경문왈 그 가군의 말을 드러 우리 두 사람 올 쥴은 알아 나와 쟝원슈 엇지 분변뇨. 그 여 왈 댱원슈은 텬상 츄셩이라. 안목의 셔긔 반시 이시리니 니러무로 연 알미로소이다. 니졍이 그 지식 이시물 탄복고 쥬져더니 이윽고 밧그로셔 셰 사람이 드러와 문득 니졍을 보고 반겨왈 귀이 도문시되 맛참 쥬인이 업셔시니 엇지 용열물 면리잇가 고 예필좌졍 후의 삼인이 셩명을 통니 형은 운단이요 둘은 운션이요 셰은 운현이라. 우리 삼형졔 약간 아 일이 잇기로 이 산 즁의 은거여 텬 영웅을 만날줄 즘작여스 이졔 니장군은 만나거이와 댱원슈은 어 겨시니잇가. 니졍이 그 삼인의 귀신 갓치 알믈 놀나 왈 이 닐직 셰상 구경코 여 두루 단니다가 과연  영웅을 만니 셩은 댱이요 일홈은 이라. 가지로 이곳을 지 심상치 아니 긔운을 보고 왓더니 그 댱원슈을 보고져 실진 과 가지로 가면 만나리로다 고 사인니 가지로 나와 댱을 볼 운단왈 소이 댱원슈 모시믈 기리더니 오날날 만나시니 엇지 이 지시시미 아니리잇가. 이졔 텬 요란여 쳐쳐의 영웅이 봉긔니 원나라 긔업이 님의 진 셰상이 밧고이믈 당니 만일 댱원슈 아니면 도탄의 든 셩을 건질 슈 업스리니 원컨 소등은 장군을 라 가지로 일홈을 후셰의 유젼미 엇더니잇고. 댱니 그 삼인의 긔위 웅장믈 보고 의 깃거왈 나도 셰상이 요란믈 짐작나 누셜미 업고 동심의 호걸을 만나지 못여더니 우연이 이곳의셔 형을 만니 맛당이 도원결의을 효측여 사을 가지로 리라 고 일반 단을 무어 잔을 셜고 마을 잡아 셰며 긔특 묘을 의논니 그 형셰 당할 업더라.
 
22
원 운단의 쳡 쳔봉을 리고 산즁의 이셔 댱원슈 오믈 기리다가 니런 을 만나 긔운을 떨치고 가지로 즁원을 향헐 길의셔 차차 사람을 어드니 원종 삼쳔여인이라. 댱이 니졍려 왈 그 이삼쳔인을 모도와 단일 길이 업스니 약속을 졍여 각각 허여져 마구단인은 집을 차 사환 노릇면 져마다 쥬인니 미드리니 이 고을  필경 습진면 쥬인의 진으로 각각 군복을 갓초고 참녜다가 습진이 파 후의 일시의 운산으로 모이면  몬져 묘을 굿게 고 기리리니 만일 영을 어긔  잇시면 군법으로 시리라 니 니졍이 영을 듯고 물너가다.
 
23
이러구러 준연이 되 니졍은 남의 병도 곳치며 냥과 운단 삼인은 혹 졈도 보은쳬며 셰샹 물논을 듯보니 뉘 능히 알이오. 차시 연쥬 사 황앙이 닌심이 소동 잇스물 념녜여 마보군을 모흐고 크게 연습 영을 각 읍의 젼거 댱이 이 일 알고 급히 니졍을 불너왈 아모날 습진 영이 이시니 그은 착시리 지휘여 녕을 어긔지 말면 난유 삼쳔이 화여 강병 삼쳔이 되리니 엇지 묘이 아니리오 고  운단 등을 불너왈 그은 화산의 드러가 뉵졍 뉵갑을 버리면 오방 신장이 옹위고 신병이 결진리니 어든바 마군 삼쳔과  곳의 진을 치고 밤들기를 기려 바로 연쥬을 취리라 고 약속을 졍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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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약속과 갓치 삼쳔 창뒤 갑쥬와 창검을 갓초고 습진의 참녜여더니 파 영을 듯고 말을 달여 일시의 산의 니르거 댱이 희여 직시 영솔고 화산의 운단 차 드러가니  졍히 황혼이 되엿더라. 운단 형제 나아와 댱을 마 쟝의 놉히 안치고 차례로 군녜을 드러 하례왈 오날날 원슈을 뫼시 날리라 고 크게 즐기지라. 오방신장은 방위을 응여 삼십만 신병을 거리고 댱원슈을 호위며 쳘긔 삼쳔과 가지로 진을 치 엄슉미 쳘통갓흔지라.
 
25
원슈 졔장을 불너 크게 호궤고 니졍으로 션봉장을 삼고 운단으로 후군장을 삼아 이날 삼경의 발군여 바로 연쥬을 취할 셩의 다다르니 날리 밝고져 지라. 셩문을 치고 드러가니 셩즁 셩이 불의지변을 만나지라. 황황망조여 사산분쥬거 니졍이 군 모라 드러가며 웨여 왈 이 무도 사 화양은 니 나와 항복라  소 텬지 진동지라. 화양이 경실여 급히 군사을 모흐고 졍창츌마여 웨여왈 너는 엇던 도적이완 나을 업슈이 넉이다.  칼이 사졍이 업니 오날날 너을 쥭여 녁텬무도 죄을 다리니라 고 다르니 운단이 마 화 십여합의 이르 불분승뷔러니 화양이 소를 지르고 쳘퇴을 드러 운단을 쳐 업지르고 창을 드러 지르고져 더니 홀련 뒤흐로셔 함셩이 진며 일원장이 말을 달여 칼을 츔츄어 다르니 이은 션봉장 니졍이라. 급히 운단을 구고 번 시위을 리여 화양을 쏘니 화양이 마 업더지거 아오 화츙이 졔형의 위믈 보고 다라 니졍과 홀 삼합이 못여 니졍의 창이 빗나며 츙의 머리 마의 러지니 화양이 그 아오 쥭 양을 보고 분긔발여 바로 다라들며 지져 왈  너을 베혀 아오의 원슈을 갑흐리라 고 마 호더니 십여합의 이르러 화양이 능히 저당치 못할쥴 알고 셔문을 바라고 닷더니 댱원슈의 지느이 닛시믈 보고 황겁여 아모 곳으로 갈쥴 모로지라. 댱원슈 눈을 부릅고 즐왈 이 무도 화양 드르라. 네 국녹지신으로 일도방이 되여 치민할 쥴 아지 못고 쥬을 조와여 셩이 도탄 즁의 드러시니  너을 먼져 쥭여 셩을 건지리로다 고 원슈의 쳘창이 이은 곳은 화양의 머리 마의 구지라. 그 머리을 셩문의 다라 군즁의 호령고 제장군졸을 안둔며 창고을 여러 셩을 무휼고 부셰을 감니 셩이 크게 깃거더라. 원슈 니졍과 운단을 불너 왈 니졔 연쥬병을 합진면 호쥬 치기 여반장이라 고 일변 장졸을 상사며 션봉장 운현으로 곳치고 군여 호쥬로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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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 단양 슈 니연횡은 본 쳘관도사의 졔라. 흉즁의 텬지조화을 품슈 변화 불칙지라. 이졔 장이 닐홈업 군사을 발여 쥬을 쳐 엇고  호쥬을 치러가 망풍귀순미 텬을 도모할 듯지라.  장과 동문슈학 졍이 잇스나 반시 져을 쳐 업시 리라 고 먼져 도사을 보고 댱 칠 말을 의논더니 도왈 네 죄 비록 비상나 댱을 당헐 슈 업스리니 댱을 도와 공을 일울만 갓지 못리라  연이 불열왈 영위계구언졍 무위우후라 니 션의 가로치시믈 봉치 못리로소이다 고 즉고 도라와 군사을 조발니 그셰 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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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 니졍이 군사을 다 회동여 호쥬셩의 진을 치고 격셔을 젼여 홈을 촉니 슈 황겁여 셩문을 구지 닷고 나지 아니거 니졍이 군사을 발여 놉흔 봉의 올나 화젼을 뭇고 사장을 명여 각각 일지 군을 거리고 사문의 복여가 일셩표향의 화젼을 발니 셩즁이 란여 불리 사면의 허여지니 화렴이 츙텬지라. 니졍이 삼쳔쳘긔을 거리고 셔문을 엄살니 고각함셩이 텬지 진동지라. 사면 복병이 일시의 문을 치고 드러가니 호쥬쉬 쟝계을 올여 급히 동문으로 다라나다가 니졍의 아장 황문홍을 만니 황문홍은 연쥬셔 어든 장라. 슈을 에워고 지져 왈 우리 댱원슈 텬명을 밧드러 의병을 일우니 군 삼십만이오 장이 무슈지라. 텬되 번복믈 짐작고 무도 원황졔을 치고 니 네 만일 목슘을 도모코 할진 니 항복라 니 슈 분노여 창드러 홀 반합이 못여 문홍의 칼리 빈나며 슈의 머리 나려지지라. 원쉬 그 용을 일고 방부쳐 셩을 안무여 부로을 불너 위로왈 녀등은 착 슈 만나지 못여 도탄의 잠겨다가 지금은 민폐을 진졍여시니 족히 편다 려니와 우흐로 걸쥬갓흔 원황졔 이시니 엇지 텬되 무심리오. 니졔 그등으로 동남 슈셩장시키니 셩을 착실이 보호라 고 졔장을 모화 삼군을 회동여 장안으로 향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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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탐 보되 업 젹병이 이르어 홈을 도돈다 거 댱원슈 고이히 넉여 장의 올나 진셰을 살폐보니  장쉬 갑쥬을 갓초고 쳥총마을 탓시니 낫치 불빗 갓고 슈염이 바늘 갓흐며 신장이 팔쳑이라. 즉시 니졍을 명여 나 홀 먼져 뉵화진을 쳐 주화로 잡으려 니 연횡이 군사을 호령여 나오며 위여왈 반젹 댱이 너 나을 모르다.  오날 너을 쥭여 공을 셰우리라 고 졈졈 갓가이 오니 무슈 신병이 닙 버리며 긔운을 토니 사졸이 상지라. 댱원쉬 놀나 닙으로 옥갑경을 염니 이윽고 풍이 니러나며 안 비 오듯 여 눈을 지 못나 단양병이 비록 신긔나 엇지 당리오. 항오을 차리지 못고 뉵화진 속의 드러 나갈 바을 아지 못지라. 연횡이 경여 도망코 나 사면의 즉힌 장쉬 잇지라. 댱원쉬 장의 올나 북을 치고 냥진 승을 보더니 연횡이 슈십긔 거리고 남을 향여 도망지라. 운단이 니 르며 창으로 말 질너 업지르고 연횡을 금여 장의 니르거날 원쉬 희여 니졍을 상사고 영횡을 지져 왈  니졔 의병을 일희여 무도 무리을 쓸고져 거 네 텬시을 모르고 고니 신병을 모라 나을 항거니 너갓 무도 놈을 베허 위엄을 도으리라 고 군즁의 호령여 밧비 버히라 니 연횡이 고두사죄왈 소장의 죄 쥭기을 면치 못나 원슈 덕으로 목슘을 사로시면 쥭기로쎠 원슈을 도으리니 복망원슈 잔명을 구소셔 거 원쉬 깃거 거슬 그르고 장의 올녀 안치고 젼후 지든 슈말을 니르고 슐을 나와 권며 황셩 칠 일을 의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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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댱소졔 황능묘의셔 니승상 부인을 만나 휼믈 어드 일신이 평안되 다만 댱만 각고 쥬야 셜워며 밤이면 후원의 올나가  츅슈여 댱 만나보기을 발원더니 일일은  노인이 닐너왈 네 이곳의셔 그리 말고 산 뒤의 셩사란 찰이 잇시니 그 졀의 가셔 칠일 공양면 오지 아니여 동을 만나리라 거 놀나 니 동산 잔듸의 업드여거 즉시 나려와 부인긔 몽을 니르고 가지로 그 졀의 가 공양믈 쳥니 부인이 그 졍셩을 긔특이 여겨 즉시 장과 교을 찰려 쥬며 왈 과연 이 산 뒤의 셩란 졀이 잇스니 승이 만치 안코 심히 졍쇄지라. 네 만일 소원을 닐울진 엇지 즐겁지 아니리오. 소졔 닌여 즉고 셩사로 올나가니 노승이 마 법당의 인도 소졔 불젼을 올니고 공양츅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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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 걸인 슈십인이 드러와 들네며 왈 우리등이 촌가의 단니며 밥을 어더거니와 이 졀의 와 밤이나 고 가리라 며 사면으로 허여지더니  걸인이 급히 법당문을 열고 드러오온지라. 소졔 밋쳐 몸 감초지 못고 부쳐 뒤의 슘으려 더니 그 걸인이 소졔을 보고 쪼쳐와 문왈 그은 사람인다 귀신인다. 엇지 고요 법당의 홀노 잇뇨. 소졔 놀나 떨며 답지 못지라. 그 걸인이 소졔의 망조믈 보고 다시 문왈 그 무삼 일노 이곳의 이르러뇨. 소졔 마지 못여 왈 나 능쥐 댱승샹의 녀라. 조상부모고 어린 동을 리고 잔명을 보존더니 간닌의 을 만나 즁노의셔 동을 일코 도젹의게 잡히여 가더니 그 도젹을 속이고 소상강의 져 쥭으려 더니 니비의 구믈 힘닙어 창파의 원혼을 면고 니부인을 만나 완명이 부지오나 다만 어린 오라비을 만나지 못므로 불젼의 발원이나 면 그 얼골을 볼가 고 이곳의 이르러더니 그 급히 드러오 심히 놀납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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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걸인니 촉을 갓가이 고 소져을 시 보니 옥모화용이 요요졍졍여 진짓 경국지이라. 번 보니 장부의 심사을 ###니지라. 엇지 범연리요. 그 졍셩을 탄복고 왈 낭은 나의  츄미믈 츔밧지 말나. 비록 그러나 쳔 흥망이 흉즁의 품슈여시니 실노 졔업을 창긔할지라. 그러므로 최을 감초고 단니며 텬시을 기리더니 우연이 이 졀의 드러와 낭을 만니 이 리 졍신 연분이라.  텬을 평졍 후 낭을 뉵예로 마질 거시니 므 신물 여 후고을 긋게 미 조흐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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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졔 니 말을 듯고 더욱 놀나믈 이긔지 못나 그 사셰 헐 슈 업지라. 잠간 눈드러 그 걸인을 보니 얼골의 무근 가득여 눈아 코이 이쓰며 업스믈 아지 못고 머리털리 흣허져 방부이 되야시며 오시 허러 몸을 감초지 못여시니 그 츄믈 바로 보지 못나 그러나 엄숙 거동은 회 기산의 안짐 갓고 쇄락 형용은 쳥뇽이 벽을 뒤치듯 풍 늠늠여 융쥰뇽안이 당당이 졔왕의 긔상이라. 심즁의 암희여 붓쳐의 지시시믈 탄복고 고을 숙이고 답지 못며 다만 머리의 봉을 빼혀여쥬니 그 걸인니 봉을 바다 반을 꺽거 낭을 쥬며 왈 일노 신을 삼으라 나은 동국사람 쥬원장이니 간밤의 일몽을 어드 셩사 부쳐 계화 일지을 쥬며 니르되 이 계화을 후원의 심어 두고 물을 쥬어 잘 기르면 월궁계화 되리라 거 을 여 몽치 못여더니 니졔 낭을 만나 신물노 봉을 쥬니 엇지 부쳐의 지시미 아니리오. 소졔 왈 쳡이 이졔 언약을 즉히리니 낭군은 을 셰운 후 차지시물 기리리로소이다. 쥬이 탄왈 일 후 계양셔 병이 이러다 거든  긔군쥴 알고 찻기를 기리라 고 니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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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후 소제 니부의 가니 니부인니 반기며 그 졍셩이 지극믈 못 닐커르며 소졔의 봉 업시믈 괴이히 넉겨 그 연고을 무르니 소졔 양구 후 아미을 슉이고 지낸 일을 셰니 고니 부인니 그 텬졍이믈 탄복고 더욱 즁이 넉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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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셜 쥬이 셩사을 나 텬왕묘의 드러가 더니 그 마을의 뉴라  사람이 이시니 신쟝이 구쳑이오 지략이 과인지라. 을 엇지 못여 두루 단이더니 일일은 집의 드러 지라. 삼경은 여 엇던 사람이 물을 요란니 건너오거 고이히 넉여 ### 그 연고 셰니 무르니 기인왈 우리 텬왕묘 신령이러니 금야에 명 묘즁의 와 머무시 고로 감이 가지로 지지 못고로 잠간 피노라 고 간 업거 심즁의 고이히 넉여 텬왕묘의 올나가 두루 살펴보니  사람이 잠을 깁히 드럿시되 의복이 남누고 형용이 곤곤여 쥬린 걸 갓흔지라. 그러헌 가온 상셔의 구름이 그 사람을 둘너시니 심히 황홀지라. 번 보 크게 이상니 넉여 겻헤 안 그 잠 기을 기리더니 이윽고 그 사람이 놀나 여 이러안지며 왈 승상이 이곳의 니르럿뇨. 유긔 경아왈 소은 니 마을의 사 미쳔 사람이라. 승상이라 층시문 진실노 닷지 못거니와 앗가 신통 일이 이셔 이곳의 왓오니 진졍으로 니르시믈 바라니다. 기인왈 나 조션 사람이니 셩명은 쥬원쟝이라. 본 집이 빈기로 졍쳐 업시 단니더니 우연이 국의 드러와 인심을 살피더니 엇지 일몽을 어드 승상이 왓거 엇지 잠만 뇨 기로 놀나 니 과연 그 겻헤 안져시 알거니와 금원황졔 무도여 텬운이 진여시 쳔 호걸이 봉긔니  삼쳑검을 잡아 진나라 닐흔 사슴을 잡으려 되 동모할 사람을 엇지 못더니 니졔 그을 만나이 족히 근심이 업스리로다 거 뉴긔 희여 사례고 집의 도라와 쳐을 불너 가산을 수습라 고 쥬으로 더부러 계양으로 드러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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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긔 심고 시졀이 흉년이 쳐쳐의 쥬려쥭  무슈되 독이 계양이 풍연니 사방 걸인니 구름 피듯 지라. 유긔 쥬으로 더부러 무슈 걸인의 괴슈 되여 양 엄슉게 더니 일일은 령되 미명의 연목  와 집  뭇식 어더드리되 위령면 계양의 치리라  걸인드리 다른 의 가면 어더 먹을 슈 업시 영 듯고 즉시 어더 왓거 뉴긔 그졔야 계양 동문 밧긔 평원광야을 차  집을 지으되 족히 쳔병만 용납헐지라. 뉴긔  집흐로 큰 그릇슬 만드러 모든 걸인들노 약속되 너의 비러오 밥을 이 그릇세 모도와 일시의 화 먹이되 만일 사사로이 먹 면 동유의 붓치지 아니리라 니 모든 걸인드리 뉴긔와 쥬이 그 관후믈 탄복며 위엄을 황겁여 조석으로 밥을 비러다가 밧치니 유긔 바다 큰 그릇셰 모흐고 걸인등을 연치로 안치며 평균이 난화 쥬니 그 즁의 혹 밥을 엇지 못 라도 갓치  불니 먹으니 져의들도  즐거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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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구러 겨울이 지고 삼츈니 다다르니 모든 걸인들리 졍의 관슉여 형졔 갓흔지라. 뉴긔 가산을 진니 십만여금니 되지라. 일변 군긔복을 쥰비여 감초고 모든 걸인을 모화 슐을 먹닌 후 그 을 시험 리라 여 불덩이를 그릇셰 담아 차례로 나려오며 들니더니  사람의게 다다라은 문득 불 그릇슬 들고 파의 나며 쥬과 유긔를 향여 왈 맛당이 영를 쪼치리이다 거 시 보니 이 유문졍이라. 쥬유냥이 졔인의 을 시험코 더니 슈화라도 피치 안일쥴 알고 잠소왈 그 엇지 아뇨. 문졍이 왈 장쉬 불을 젼문 반시 긔병코 미라. 아등 삼여인니 친쳑을 리묘 분묘을 리고 장슈을 쫏차 유리걸식 슉식을 가지로 며 인의로 졉니 은혜 산갓흔지라. 쟝뷔 셰상의 쳐 일홈을 후셰의 유젼미 덧덧온 일니라. 왕후장상이 영유종회리오 니 뉴긔 쳥파의 찬고 그 손을 닛그러 겻 안치며 실사을 의논니 모든 사람이 일시의 좃기을 원거 쥬이 깃거 즉시 마을 잡아 게 졔고 살을 꺽거 셰며 유문졍려 닐너 왈 그 차야의 계양셩 군긔 흔 곳을 불를 노흐면 반시 셩문을 열고 불을 구라 헐 거시니  맛당이 삼백 뉵십인을 거리고 거즛 불을 구 체 다가 드러가 여차여차 리니 언약을 닐치 말나. 문졍이 응낙고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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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경은 여 과연 셩즁의 불리 이러나며 사문을 크게 열고 셩을 모화 불을  유긔 일시의 모든 사람을 리고 드러가 일변 민가의 불을 노흐며 무슈 군긔을 여가지고 셩 동문을 나오니 궁시창검이 불가승쉬라. 쥬이 희여 급히 군을 모화 진셰을 버리고 유긔로 션봉장을 삼으며 유문졍으로 졍동장군니고 쥬이 스로 원쉬 되여 삼군을 거리고 일시의 고함며 셩문으로 즛쳐 드러가니 #####이 셩즁의 불이 #####이 화광이 츙텬더니 불의에 쳔병만 드러오믈 보고 밋처 ##할슈 업스 셩즁 셩이 다 도망여 막을  업더라. 쉬 할 길 업셔 다만 뎐을 뫼시고 나아와 지져 왈 이 무지 도젹이 엇지 날 당리오.  비록 죄 업스나 너의 무리 족히 두렵지 아니되 시운이 불니여 텬되이 진여시니 엇지 살기을 구리오.  맛당이 결여 어진 귀신이나 되리라 고 문이사니 원쉬 그 츙셩 닐고 계양군을 모도와 진셰을 굿게 고 셩을 안무여 즐기게 며 유문졍으로 여곰 계양을 직희오고 군사을 조발여 파쥐셩을 칠 일합의 항복밧고 크게 북을 올여 군사을 졈고니 졍병이 삼십만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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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원쉬 긔운을 가다듬어 군사를 쉬오고 연을 셜여 즐길 원쉬 위연이 뉴긔를 도라보아왈  어려셔 스승의 냥휵 은혜을 닙고 이졔 몸이 원슈의 거 스승을 쳥여 가지로 놀니라 고 즉시 사람을 보여 쳥 쥬과을 나와 셔로 권니 그 은근 졍이 관숙더라. 원쉬 슐이 취여 셔안을 의지고 잠이 깁히 드럿지라. 그 스승이 원슈의 겻 안져 원슈의 잠들믈 보고 각되  원슈로 더부러 슈십연을 동거여스나 어려셔 붓허 왼손펴온 양을 보지 못여더니 오날날 보지 못면 어날 만나리오 고 가마니 그 손을 펴보니 불근 로 쎠시되 명쳔라 엿거 크게 놀나 그 손을 도로 닷고 안졋더니 원쉬 잠을 여 니러 안지며 눈셥을 찡기고 왈 사뷔 나을 사랑여 친갓치 혜아리니 산 갓튼 은혜을 일신들 엇지 이즈리오만은 소 이졔 쳔을 졍고 업을 니룬 후 그 은공을 갑흐랴 여더니 사뷔 그 즐 아지 못고 의 손을 펴 텬긔을 누셜니 엇지 사졍이 온젼리오. 텬을 위  불고부뫼라 여스니  이졔 사부을 죽여 누셜 긔운을 업시코 니 복망 사부은 나을 원치 마르소셔. 반시 왕예로 장사을 지고 사시 향화을 치 아니리이다 고 눈물을 흘니며 무사을 명여 그 머리을 버혀 게 제고 왕녜로 안장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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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셜 관셔슈 니연횡이 장졸을 거려 셩밧게 나아와 격셔을 젼거 여보니 여스되 관셔슈 니연횡은 삼가 글월을 닷가 쥬원슈 좌의 올니옵니 소관이 비록 일방을 즉희여 식녹지신이 되엿시니 실노 당을 셤겻지라. 무도 원졔 셤기을 붓그려 더니 니졔 장군의 의병니 이르시니 소관이 고요을 밧치니 장군은 합병여 텬을 도모미 엇더뇨 엿더라. 뉴긔 남필의 희여 쥬원슈을 뵈고 연횡을 맛 드리니 열읍 장졸이 구름 뫼듯더라. 원쉬 군을 거려 할 니연횡으로 표긔장군을 삼아 군사을 거려 라 고 뉴긔와 뉴문졍으로 후군을 거려 장안으로 향니 졍긔 폐일고 검극이 셔리 갓더라. 소과의 망풍귀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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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원황졔 날마다 풍악을 갓초고 가 허리로 츔 츄이며 졍사 도라보지 아니니 텬 인심이 흉흉여 난시을 기달리더라. 이 쳥쥬사 김연이 표을 올여시니 여시되 남방으로 일홈 업은 도젹이 만병을 거려 남방 칠십여셩을 쳐 항복밧고 장안으로 향니 그 형셰 가장 큰지라. 복망폐 군을 급히 보여 도젹을 소멸소셔 엿더라. 황졔 경여 만조을 모흐고 도젹 막을 긔교을 의논니 문득 일인이 츌반쥬왈 신이 비록 무오나 일지병을 빌니시면 도젹을 파여 폐의 근심을 덜니니다 거 모다 보니 병부샹셔 츙국니라. 황졔 희여 츙국으로 원슈을 삼고 남셩으로 부원슈을 삼고 최덕명으로 ##초을 슈운게 고 연평덕으로 도셩을 즉히오고 황제 친졍할 양양병 닐희녀 군니 장 쳔여원이오 졍병이 만이라. 호호탕탕이 군여 년쥬 니르니 댱원쉬 졍병을 거리고 뉵화진을 쳣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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츙국이 나아가 즐왈 네 엇던 도젹이완 감이 즁원을 범여 셩을 뇨란케 구다. 밧비 나와  칼을 바드라. 니졍이 즐왈 나 니졍 장군이라. 리 우리 장원슈을 사 날노 여금 무도 원졔을 멸고 도탄의 든 셩를 건지고 니 이 나와 웅을 결라 고 마 화 십여합의 니졍이 도라와 뉵졍 뉵갑 신장 버려 진셰을 웅장이 고 니졍이 황금투구의 슈은갑을 닙고 쳥춍마을 타시며 장창을 빗기 들고 진젼의 나와 홈을 도도니 원졔 로여 부장 남셩으로 호라  남셩이 졍창츌마여 교젼 십합의 니졍의 칼니 곳의 남셩의 머리 마의 나려지지라.
 
42
니졍이 창 헤 여 들고 좌츙우돌니 원진 즁의셔 표긔장군 츙방이 남셩의 쥭으믈 보고 로여 화극을 들고 다라 니졍으로 더브러 교젼 칠십여합의 불분승부러니 츙방이 힘을 다여 칼을 날여 니졍의 가을 지르니 니졍이 소소야 피여 창을 드러 방의 머리을 질너 마의 나려지지라. 원진 장졸리 황겁여 홀 이 업지라.
 
43
니졍이 의긔양양여 호왈 나을 적할 잇거든 니 나와 호라 며 진젼의셔 횡더니 니윽고 호통소리 나며  장쉬 다라 호왈 나 원국 장 산호라. 오날날 츙방의 원슈을 갑흐리라 고 다르니 니졍이 소왈 이런 희 큰 말을 니 가히 우읍도다 고 마 호더니 슈합이 못여 니졍의 칼이 빗나며 산호의 머리 나려지지라.
 
44
니졍이 크게 웨여 왈 원졔 무죄 장슈만 쥭이지 말고 니 나와 항복라 니 원황졔 로여 즉시 원슈 츙국을 불너 왈 이졔 젹셰 강셩여 명장 사인니 쥭은지라. 엇지 분치 니리오. 경이 번 나아가 니졍의 머리을 버혀오면 쳔을 반분리라. 츙국니 왈 신의 죄 박미오나 오날 홈의 사장의 원슈을 갑흐리니 폐 근심치 마르소셔 고 엄신갑의 황금 투구을 쓰고 쳘니 완마을 탓시며 도을 들고 방포일셩의 고함고 진문의 나와 웨여왈 필부 니졍 니 나와  칼을 바드라 네 머리을 버혀 황상의 근심을 덜니라 고 홈을 촉니 니졍이 로왈 네 무삼 죄 닛관 감히 큰 말 다 고 마 화 삼십여합의 이르 츙국의 칼 쓰는 법이 졈졈 무광지라. 황졔 여 실슈할가 져어여 쟁을 쳐 군을 거두니라. 니졍이 르고져 나 날이 져문지라. 본진의 도라와 댱원슈게 고왈 명일 홈에는 당당이 츙국을 버혀 오리이다 니 원쉬왈 츙국은 범상 장쉬 아니니 삼가고 경젹지 말나 고 각진의 졀영여 밤에 잠을 돌녀 게 여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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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깁흔 후에 츙국의 아오 츙쳘이 군사을 거리고 가마니 이르러 군사을 무슈이 쥭이거 운현이 벽역갓흔 소을 지르며 츌쳘 마 엄살니 뇌고함셩이 텬지 진동더라. 니졍이 분노여 말을 타고 다라 홀 일합의 츙쳘을 버히고 승승장구여 원진을 츙돌니 츙국이 유문방 유경방##을 거리고 마 화 오십여합의 니르 니졍의 칼이 이 곳의 냥쟝의 머리 츄풍낙엽 갓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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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진 장졸니 크게 황겁여 호지 못거 원졔 넉슬 닐코 말을 못다가 졔장을 도라보아 왈 짐의 군 만이오 장 쳔여원이오 되 져 조고만 도젹을 당치 못여 녜긔 최찰니 누구를 밋고 사직을 안보리오. 만부즁의 일인이 쥬왈 신이 번 나아가 당과 니졍의 머리 버혀 쳔을 평정고 폐의 근심을 덜이이다. 모다 보니 병마도총사 권이라. 말게 올나 다르며 호왈 네 조고만 도젹이 감이 국을 항거코 다. 나의 칼이 사졍이 업나이 목을 늘희여  칼을 바드라 거 니졍이 소왈 어린 아지 호을 모로미로다 고 홀 젼황이 진언을 염더니 무슈 신병이 달여드러 군사을 살니 졍이 위지라. 댱원쉬 그 거동을 보고 놀나 다라 크게 호통며 쳥장을 드러 귀졸을 쓰러 리고 권황과 마 화 칠십여합의 이르 뒤에 징이요 가우는 운단 삼형제라. 일시의 협공니 쥭엄이 뫼갓고 피 흘너  이되여더라. 권횡이 젹지 못여 닷더니 댱원슈의 칼리 번듯며 횡의 머리 검광을 좃차 러지니 니졍이 창 헤 여 들고 좌우 츙돌며 호왈 원제 무죄 장졸만 쥭이지 말고 니 나와 항복라 니 원졔 황황망조여 아모리 할 쥴 모르고 약간 남은 군사 거두어 진치고 나지 아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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즁셔령 최감이 쥬왈 업 젹병이 황셩의 드러와 위을 아스며 십만병을 거려 이곳으로 온다 니 폐 그 젹군을 엇지 감당리잇고. 찰리 댱의게 항복여 목숨을 보젼할만 갓지 못도소이다. 원졔 이 말을 드르 혼이 비월여 아모말도 못다가 통곡왈 짐이 박덕므로 종사을 보전치 못니 이 망케 시미라 고 옥을 봉여 목의 걸고 연쥬거리의 항복니 댱원쉬 옥을 가지고 원졔을 지져 왈 그 포학여 국졍을 다리지 못 엇지 이 무심리오. 이러무로 그 죄을 면치 못리니 맛당이 져에 바릴 거시로 십분 안치고 안평공으로 봉노라 고 가지로 좌을 졍여 말쌈며 연셜여 삼군을 상사며 셩을 안무고 장안으로 향코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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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쥬원쉬 계양을 파고 군사를 어드 삼십만병이라. 바로 장안을 향 지나 바의 젹리 업고 길을 여러 영졉니 물미듯 남경 십여셩을 항복밧고 예쥬의 니르러 군사 쉬오더니 믄득 드르니 연쥬헤 젹병이 강셩 원황졔 친졍고 황셩이 뷔엿다 거 쥬원쉬 희여 급히 군사을 모라 장안으로 드러가니 셩즁 셩이 다 피란고 무을 업더라. 일합의 연평덕을 쥭이고 궁즁의 드러가 황후와 비빙을 잡아 원참고 미여 육을 츄호도 범치 아니며 먼져 ## 거두어 군을 #기고 ## 셩을 안무고 사텬하여 허다 장졸을 #호고 크게 잔며 연쥬 도젹 파할 묘을 의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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졔장이 고왈 소장등이 쥬장 좃차 시을 무릅쓰고 풍진 즁 고초을 혀아리지 아니여 이곳의 드러오믄 원쉬 업을 일운 후 봉작을 바라미러니 니졔 원쉬 먼져 장안의 들오사 발셔 덕이 사방의 밋쳐스며 셩이 낙업니 맛당이 황졔위의 나아가사 텬을 평졍케 소셔. 원쉬 올히 넉겨 위의 즉니 이은 무신 츄구월 갑일이라. 모든 신 일시의 무룹흘 어 만셰을 부르고 국호을 명이라 며 연호를 홍무라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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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황국뎐의 어좌시고 졔신의 벼을 도도실 뉴긔로 좌승상을 삼고 뉴문졍으로 병부상셔을 삼으며 기여 장졸은 차례로 봉작을 니시고 연을 셜여 즐기니라. 승상 뉴긔 쥬왈 연쥬 병이 원황을 항복밧고 옥을 가져시니 이졔은 족히 근심할  업거이와 필연 댱이 분 이 발여 쥭기로쎠 호리니 급히 졍병을 발여 잔병을 소멸고 보를 차지소셔. 상이 올히 넉여 뉴문졍으로 졍병 만을 거려 연쥬병를 파라 시니 문졍이 봉명고 즉일 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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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상셔 호젼이 쥬왈 폐 텬명을 밧고와 만승지위의 거오시니 텬 셩이 막불흠탄이오나 다만 젼이 공허오니 복망 폐은 황후을 간샤 셩의 바라믈 져리지 마르소셔. 상이 우연탄왈 짐이 당초 사방으로 유리할 의 우연이 셩사의셔  소져을 만니 이 능쥬 댱승상의 녀라. 닌물이 비범기로 일후 차즐 언약을 졍지라. 이졔 그 소져을 차 황후를 봉미 조흘가 노라 고 녜관을 명여 위의를 갓초고 셔간을 닷가 댱소졔의게 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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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댱소졔 니부의 잇셔 일신은 안한나 주야 댱을 각고 눈물이 마를 날이 업스 부인이 양 위로여 셰월를 보더니 계양의 젹병이 이러나물 듯고 당초 쥬의 니르던 말을 각 필연 그 사람이 긔군가 고 긔약과 갓치 찻기을 기리나 풍진이 요란므로 사를 아지 못여 텬만 바라고 광음을 보더니 일일은 밧긔 들네 소 나며 니부인이 급히 드러와 소졔을 보고 황졔의 셔간이 이르럿다 거 소졔 의아여 도라보지 아니더니 믄득 부러진 봉를 보 긔 신물인 쥴 알고 혀보니 여시되 명 황졔 쥬원장은 삼가 글월을 닷가 댱소졔 좌의 올니나이 이 사람을 시 다 각기 님 잇는지라. 짐이 본 조션사람으로 미쳔믈 면치 못여 혈혈단신으로 사방의 유리다가 우연이 셩사의셔 소져을 만나 창졸간의 봉을 거 언약을 정니 소져의 쳔금지보로쎠 짐의 츄루믈 리지 아니고 언약을 허시니 은혜 망극지라. 셔로 니별 후로 연 구할 사람을 만나 먼져 계양의 긔군여 계양을 항복밧고 지나 바의 망풍귀슌니 졍병이 만이오 갑이 슈십만니라. 번 북 쳐 남경 칠십여셩을 항복 바드니 일홈이 사의 진동 슌식간의 장안의 드러오 조졍의 젼므로 쳔위의 즉여시니 다만 옥을 찻지 못고 겸여 젼이 공허여시니 만일 언약을 져리지 안일진 니부인을 뫼시고 황셩의 도라오믈 바라노라 엿더라.
 
53
소졔 남필의 불승황홀여 니부인을 뫼시고 황금연의 올나 황셩으로 향헐  만병이 젼후의 옹위고 쌍쌍 시녀들은 좌우의 시위며 녜관 뒤흘 르고 니원풍악은 원근의 사못치니 관광 도로의 가득더라. 여 궐의 드러가니 상이 곤용포의 통텬관을 쓰고 셔로 초녜를 맛친 후의 좌을 졍니 황졔의 쌍셩 곤뇽포와 소졔의 만보 명월로 엇지 셩사 법당의셔 만나믈 비기리오. 일변 별궁을 졍여 니부인를 머무르게 고 만조 관을 모화 황후 봉 진을 마치 걸인 삼여명를 각각 봉작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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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댱원슈 황셩 일흠을 분노여 바로 장안을 짓바라 치고져 더니 발셔 쥬원쉬 명황졔라 고 졍병 만을 보여 년쥬로 나려온다 거 원쉬 로여 니졍으로 부장 삼아 팔문 금쇄진을 치고 명진을 기리더니 오지 아니여 명진이 이르러 홈을 도도니 니졍이 분노여 즐왈 우리 의병을 일희어 무도 원졔를 항복밧고 옥을 바다스니 니 이 쥬시미여날 너 엇던 무리완 부졀업시 텬위을 항거니 쥭기을 촉거든 니 나와  칼을 바드라 고 다르니 병부상셔 유문셩이 로여 지져 왈 우리 황상이 텬시을 응여 의병을 일희 남경 칠십여셩을 항복밧고 먼져 장안의 드러와 셩을 안무고 닌심을 진졍여시니 니른바 션닙셩 만즁이라. 네 아모리 옥을 취여스나 반시 진텬게 드려 공명을 어들거시여날 네 당돌 으로 텬병을 항거니 엇지 텬되 무심리오 고 마 화 십여합의 니르 운헌이 문졍의 탄 말을 질너 업지르니 문졍은 만부부당지용이라. 마상의셔 몸을 날녀 여 다라나거 운헌이 말을 달녀 급히 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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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 즁의셔 일원 장이 급히 나오며 왈 젹장은 나의 형을 치 말나 고 다러드니 이 문졍의 아오 문경이라. 헌을 마 이십여합을 호되 승뷔 업더니 헌니  소 지르고 문경을 질너 마의 나리치니 문졍이 그 아오 쥭 양을 보고 분노여 션봉장 홍용의 말을 아사 타고 바로 헌를 취니 운헌이 마 화 칠십여합의 불분승뷔러니 문졍의 형 뉴방이 장의셔 양진 승을 보다가 문졍의 쥭 양을 보고 분노 즁의 문졍이  위지라. 즉시 좌장군 유문타와 총독 니명덕을 명여 운헌으로 더부러 삼십여합을 호더니 문졍의 칼이 빗나며 현의 머리 마의 나려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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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션이 졔 아오 쥭 양을 보고 통곡며 형졔 일시의 다라 화 오십여합의 문졍이 말를 도로혀 본진으로 도라가거 운단 형졔 어욱 분노여 말을 쳐 명진으로 드러가니 문졍은 간  업고 팔문 금쇄진을 쳣시니 굿기 쳘통 갓여 능히 헷칠 길리 업지라. 두루 방황더니 문득 문을 차 드러가며 좌츙우돌되 문졍을 보지 못더니 홀연 일셩포향의 일원장이 팔척장검을 들고 다르니 니 션봉장 #호이라. 운단 마 화 삼합이 못여 단이 갈일셩의 흥을 베혀 나리치니 단이 형셰 승승장구여 짓쳐 드러가며 연여 두 장슈을 버히니 명진 장의셔 방포일셩의 함셩이 진며  업 급 비와 모진 바람이 이러나 비사쥬셕지라. 운단 등이 졍신이 아득여 아모리 할 쥴을 모르고 을 우러러 탄식왈 우리 삼형졔 니곳의셔 쥭을이로다 고 졍신을 가다듬아 문를 찻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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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 댱원쉬 쟝의셔 보다가 운단 등이 위믈 알고 급히 니연횡 니졍등 불너 쳘긔 삼쳔을 거리고 운단을 급히 구라 니 니장이 말게 올나 명진으로 향헐 아장 신긔로 뒤흘 로라 고 일시의 명진을 츙돌니 풍우 작여 운단등을 보지 못지라. 댱원쉬 그 뒤흘 로며 진언을 염고 풍을 호령여 드러가니 문득 일긔명낭여 사변을 분간지라. 즉시 운단을 차 합병여 명진을 즛치니 명진 장졸이 황급여 항오를 찰히지 못고 사면으로 다라니 니졍이 승승장구여 연여 십여장을 버히고 신긔  군을 모라 엄살니 명진의 홀 장쉬 적고 셔로 짓바라 쥭 무슈더라. 유문셩이 졍신을 찰혀 사졸을 졈고니 다만 삼쳔여병이라. 군 만히 쥭고 믈 근심여 탄왈 젹셰 강셩여 위미 조셕의 잇스니 니을 장차 엇지 리오 고 표를 닷가 구완믈 쥬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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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시 명황졔 뉴문졍을 보시고 날노 쳡셔을 기리시더니 믄득 표을 보시고 경사 즉시 승상 유긔로 원슈을 니시고 쳘긔 만을 죠발여 뉴문셩를 도으라 시니 뉴원쉬 즉고군사를 거려 문졍의 진의 이르니 문졍이 반겨 젹셰 강셩믈 이르고 댱 잡기을 의논할 뉴긔 문졍려 왈 이졔 젹병이 강셩여 졸연이 파키 어려오니 차야의 젹병이 잠들기을 기려 그 삼만병을 거려 젹진 우편을 치고 니덕으로 삼만병 거려 젹진 좌편을 치고 나은 삼만병 거려 젼면 치면 졔 비록 용나 엇지 당리오 고 약속을 졍고 밤을 기려 방포일셩의 사면으로 엄살니 젹장이 불의지변을 만나 댱원쉬 경여 급히 니졍을 불너 왈 앗가 텬문을 보니 승상의 쥬셩이 살긔을 여 방위 나스 적병이 올 쥴을 알되 엇지 이 갓흐리오 고 풍를 불너 호령니 풍위 작며 벽역이 진동니 명진이 도로혀 황급여 본진으로 도라올 뉴원쉬 이 장을 거리고 짓쳐 드러가니 운단이 마 화 십합이 못여 운단이 니덕요를 버히니 뉴긔 로여 바로 운단을 취니 니졍이 압흘 막아 뉴긔을 치니 뉴긔 당치 못여 본진으로 도라오니 댱 니졍 등이 일시의 엄살며 유문졍을 금여 가거 뉴긔 급히 본진으로 도라와 찰쥬니라.
 
59
댱이 문졍을 잡고 희여 못 즐기더라. 댱이 장즁의셔 조으더니 사몽간의 쳘관도 이르러 왈 너려 니른 말을 엇지 이졋뇨. 텬은 곳 쥬시여날 네 비록 옥을 어더시나 물망이 네게 잇지 아니커날 공연이 민심만 소동케 니 엇지 을 면리오. 믈며 황후은 너의 누의라. 골육상쟁믈 아지 못니 엇지 심치 아니리오 고 간 업지라. 원쉬 그 말을 듯고 심히 고이 넉여 각되 게 과연  잇더니 도젹의게 잡히여 갓다가 욕을 볼가 여 소상강의 닉사 지 발셔 십연이라. 잇다감 각여 차후 만나믈 원더니 니졔 션의 가로치시미 약차시니 실노 고이도다 고 군즁의 령여 군사을 쉬오고 문졍을 잡아드려 셔안을 치며 즐왈  발셔 원황졔을 잡아 항복밧고 옥을 가졋거 네 거즛 황졔을 고 쳔병을 항거니 엇지 살기을 바라리오. 문졍이 노즐왈 우리 황상이 셩신문무사 먼져 장안의 드러와 츄호을 범치 아니시고 위의 오르시며 발셔 국호을 졍시고 댱시을 취여 황후을 봉시니 구드미 반셕 갓거 너 부졀업슨 군사을 일희여 만의 더러온 사람이 되고 야. 니 쥭이지 무삼 말요. 댱원쉬 로여 즉시 쥭이고져 나 황후 댱시란 말을 듯고 션의 말을 각며 노를 긋치고 아직 진듕의 두니라.
 
60
셜 뉴원쉬 문졍을 잡혀 보고 분긔 발 가온 사졸이 반이나 쥭고 장쉬 만이 쥭으믈 크게 근심여 만일 황졔 친졍치 아니시면 졸련이 파키 어려온지라. 즉시 표을 올여 친졍시믈 쥬 상이 표를 보시고 경사 만조관을 모흐시고 친졍시믈 의논시며 크게 병을 조발여 일 출사실 졍동장군 님츙으로 도셩를 직히오고 황후긔 그 사이 안보믈 일라 왈 니졔 댱 도젹을 파치 못면 텬 흉흉니 어늬 의 민심을 졍리오. 이러무로 짐이 친졍코 여 오날 젼장의 나아가니 모로미 황후은 보즁소셔 니 황후 쳥파의 댱이란 말을 듯고 셩명니 익으믈 의심여 왈 시쳡이 도젹의게 잡힐 의 즁노의셔 일코 사을 아지 못더니 이졔 댱이라 시 말을 드르니 심이 반갑도소이다. 상이 이말을 드르시고 심#의 셔치 못믈 일너왈 텬의 엇지 동셩명 업스리잇고. 황후 눈물을 흘여 왈 댱의 지위을 아지 못니 셔이 알고져 할진 비록 조졍의 우음이 되나 쳡이 번 젼장의 나아가 그 얼골을 보면 연 짐작오리니 폐 윤허소셔.
 
61
상이 황후의 비감여 물 보시고 말뉴치 못사 후군장 위령으로 황후을 뫼시게 고 상이 스로 원쉬 되여 쳘긔 만을 거리고 군여 광능셩 하의 다다르니 뉴긔 나와 마 셩즁의 뫼시고 복지쥬왈 젹장 댱은 만부부당지용이 이사오 당헐 장쉬 업와 표쥬여오나 니졔 폐 친졍오시니 댱을 엇지 근심리잇고. 상이 가로사되 젼장의 승부 녜사니 엇지 승상의 허물이 잇스리오 만은 니졔 황후 친믄 젹장의 셩명을 의심여 그 동졍을 알고져 미니 경은 무삼 계교로 댱을 갓가이 유인리오. 뉴긔 양구후 왈 공이 항우로 쟁봉헐 졔 홍문연 베풀고 영웅이 구름뫼듯  즁 항장의 칼이 속졀 업시니 일노 보건 두려울  업거이와 니졔 셩즁의 잔치을 셜고 댱을 쳥면 반시 념예 업사오리니 그 얼골 보와 그 사람 아니녀든 급히 병을 복여다가 치면 당당이  리니 복망 폐 이을 소셔. 상이 올히 넉이사 즉시 격셔을 닥가 댱의게 보니라.
 
62
차시 댱원쉬 문졍을 진즁의 가도고 도사의 말을 각여 안병부동고 이 번뇌더니 문득 명졔 친이 나려오믈 듯고 분긔 발여 군사을 발코 더니 명진의셔 격셔 이르거 혀보니 여시되 승상 유긔은 글월을 댱원슈긔 젼니 우리가 남흐로 군사을 일희여고 장군은 셔흐로 긔군 텬 명장이 좃기을 원지라. 무도 원졔을 치고 창업고 믄 피차 일반이나 리 먼져 진쳔를 뫼시게 여스니 실노 님 잇스믈 알거니와 금황졔 먼져 장안을 어드시니 그 공이 크고 장군은 옥을 취여시니  큰 공이라. 이러무로 황졔 의을 각시고 이곳의 연 셜여 모든 장졸노 그 공을 표코 니 장군이 만일 혐의치 안일진 번 이르러 즐기미 어더요. 댱원쉬 남필의 제장과 의논왈 명진의셔 잔을 셜고 나을 쳥니 무슨 흉계 잇스믈 아지 못나 아니가면 약믈 뵈미라. 그러나 엇지 져을 두리리오 고 니졍으로 군사을 거려 뒤흘 르라 고 명진의 니르이 뉴긔 진문을 크게 열고 댱원쉬 마 드러가니 양진이 상합 살긔 츙텬더라. 명제 마 동셔로 분좌니라.
 
63
차시 황후 쥬렴 사이로 시 보니 과연 댱이나 신쉬 건쟝여 어려서 보든 모습이 변나 셩음이 닉은지라. 반가온 즁 눈물 나믈 닷지 못더니 홀련 풍니 니러나 쥬렴을 거듯치니 댱이 술잔을 밧다가 눈결의 황후을 보고 그 얼골이 와 갓흐믈 슬허여 눈물을 흘이거 명제 그 연고을 무른 댱이 탄왈 우리 셔로 젹국되여 텬을 닷토 사졍을 니를  아니로 소장이 어려셔 쌍친을 여희고 남 의지여 지더니 동니 노고의 흉계의 져 외가로 가더니 즁노의 도젹 만나 을 일흐 그  소쟝의 연유무로 르지 못고 망극 즁 집의 도라와 살기을 원치 아니더니 셰월이 여류여 지우금 목슘을 보젼나 양 을 각면 비창도소이다.
 
64
상이 미답의 황후 니 말 듯고 좌우을 물니치고 급히 나와 장의 손잡고 방셩곡며 오도록 말을 못다가 졍신 찰혀 왈 네가  동 댱이냐. 그 사이 쥭어든야 사라더야. 그 도젹의게 잡히어 갈 의 즁노의셔 너을 일코 엇지 할 쥴 모로더니 소상강 원혼을 면고 연 구 사람을 만나 부지든 말이며 젼후을 이로니 댱이 슬허며 희한이 사라나 니쳐로 만나믈 신긔히 넉기고 직시 계의 나려 복지며 옥을 올녀 왈 신의 누의 쥭은쥴노 슬허여더니 창텬이 위시믈 닙어 목숨을 부지여시니 상이 그 고단믈 혐의치 아니고 황후을 삼으시니 은혜 망극온지라. 슈삼연 간괘의 민심을 요란케 오니 만사무셕이온지라. 복망 폐은 진을 거두사 환궁시믈 바라니다. 상이 댱원슈의 돈슈사죄고 옥 올이믈 보시고 환희사 위로왈 짐이 누 포의로 졔업을 일워시니 경의 경이 아니면 엇지 이의 이르리오 시고 즉시 군을 거두어 황후와 가지로 장안의 도라와 만조를 모호시고 연을 셜여 즐기시며 모든 장졸의 공을 도들 댱으로 안남왕을 니시고 니졍으로 졔림후을 니시고 뉴긔로 초왕을 니시고 운현으로 쳥쥬사을 니시고 연횡으로 연평후을 봉시고 기여은 차차 봉작시며 군졸을각각 후상시니 환셩이 진동더라.
 
65
안남왕이 사은고 본국으로 나가실 왕이 본 취쳐치 못지라. 이 니부상셔 소쥰길의 녀 현숙믈 듯고 상과 휘 쥬장여 안남왕과 셩혼니 왕의 션풍도골과 왕비의 요조숙덕이 차등이 업더라. 샹이 칭찬시고 안남으로 나려가물 촉시니 왕이 나물 결연더라. 왕이 즉고 나 능쥬의 이르러 션산의 소분고 사명산의 드러가 션게 뵈려 더니 그 집도 업지라. 방황할 지음의  목동이 일너왈 그 션은 니 산 신령이라. 수고로니 찻지 말나 고 간  업거 왕이 신긔히 넉여 산상을 향여 무슈사례고 도라갈  쳥쥬의 니르러 상고 왕평과 노고을 잡아드려 문죄할  왕평을 쳐여 후일을 징계고 노고은 엄형졍 후 왕과 비 안남국의 도라가 졍사을 다리니 시화셰풍며 셩이 격양니 요순일월을 다시 본 듯더라. 왕이 삼 이녀을 두어시니 부풍모습여 영쥰이라. 장로 셰을 봉고 여은 각각 군을 봉고 이 여 부마을 어더 무강 복을 누리니 쳔고 희한 일이기로 강 긔록여 우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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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3년 01월 0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