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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운전 (黃雲傳) (경판본) ◈
◇ 황운젼 권지일 ◇
해설   목차 (총 : 3권)     처음◀ 1권 다음
1
화셜 숑 문종황졔 화편년간의 남경 응쳔부 양쥬의 일위 명공이 이스되 셩은 황이오 명은 한이니 한승샹 황의 손이오 쳐 황일창의 아들이오 그 친우 셜영은 당시 셜인귀의 후예라. 셔로 교계 심후더니 냥인이 삼십구셰의 이르러 쳥운의 득의여 황한은 니부샹셔의 이르고 셜영은 학의 이르럿더라.
 
2
일일은 황샹셔 부인 왕시 셜학 부인 조시로 더부러 망월누의 올나 월을 구경며 담소더니 조부인이 믄득 츄연탄왈 두집 외 졍의 형졔 갓튼 바로 이졔 나히 슌의 낫 녀를 두지 못여 구쳔 타일의 조샹을 엇지 뵈오리오. 쳡은 각건 부인으로 더브러 하긔 졍셩을 드려볼가 이다. 왕시  낙누왈 비러 식을 나흘진 무리 뉘 이스리오마는 져 시험여 보이다 고 드여 가지로 칠일계고 항산의 드러가 삼일긔도고 도라왓더니 이날 밤의 왕시 일몽을 어든즉 학발노인이 쳥의동를 다리고 왕시더러 이르되 쳔샹 하괴셩이 샹졔긔 득죄여 인간의 치시기로 특별이 부인긔 지시노라 고 동를 밀치더니 동 변여 황뇽이 되여 우레 갓튼 쇼를 지르고 다라들거 왕시 놀나 다라 즉시 조시를 쳥여 몽를 베푸니 조시왈 쳡이  을 어든즉 일위 노인이 계화 일지를 쥬며 왈 이 흔 봉산 계홰니 황하슈의 시므면 지엽이 번셩리라 기로 가쟝 의혹더니 부인 몽  긔이도다 며 셔로 깃거지라. 과연 그달붓터 각각 긔 이셔 십삭이  왕시는 남를 낫코 조시는 녀아를 나흐 냥 깃거여 황샹셔의 아의 명은 운이오 를 우룡이라 고 셜학의 녀아의 명은 월즁단이오 를 봉션이라 니라.
 
3
셜 잇 좌승샹 진권이 본 간악 무리로 국권을 쳔농여 황샹 셩덕을 옹폐거 황샹셰 강 을 것잡지 못여 진권의 죄상을 여러번 샹소엿더니 일노 말미아마 진권이 황샹셔를 졀치하지라.
 
4
마 이 북방이 겸년을 당여 도젹이 봉긔 북관장 왕실이 도젹 슈쳔을 잡아 가도고 이 으로 쳔졍의 쥬 쳔 황샹셔로 여곰 안찰를 이스 북관으로 보시니 샹셰 하직고 북관의 나아가 젹괴를 쳐참고 창고를 여러 곡식을 헤쳐 젹당을 진휼고 경계 후 도라올 진권이 쳔긔 황샹셔를 참쇼왈 도젹 이쳔이 국가환이여 이제 황한이 법으로 다리지 아니고 도로혀 국곡을 흣터 주오니 그  맛당이 쳐참여 후인을 징계여지이다 거 샹이 진권의 샹쇼를 올히 녀겨 황샹셔를 장의 원찬시니 샹셰 불의에 일를 맛 젹소로 향 셜학를 쳥여 왈 나는 이졔 만니 밧긔 젹거 도라올 긔약이 업지라. 다만 아의 신셰 가련지니 바라건 형은 고의를 각여 아를 져바리지 말나 고 옥잠을 여 쥬며 왈 이는 우리집 셰젼지뵈니 일노 신을 삼으라 거 학 샹셔의 말을 감동여 옥잠을 바다 의 넛코 황옥 쟝도를 글너 운의 고름의 여 왈 만일 시셰 변혁거든 일노 신을 삼으라 지라. 샹셰 즉시 부인과 아를 니별고 발니라.
 
5
이 왕시 이지경을 당여 침식을 젼폐고 쥬야 통읍여 인여 셩병 스로 니지 못 쥴 알고 조시를 쳥여 왈 우리 가운이 불여 샹셰 만니 밧긔 젹거시고 쳡이  셰샹이 오지 아니지라. 바라건 부인은 운아를 거두어 쥬시면 쥭은 혼이라도 한이 업슬가 이다. 조시왈 부인의 식은 곳 쳡의 식이라. 엇지 거두지 아니리오 며 슈작 즈음의 왕시 이믜 별셰 조시 샹구를 혀 황시 션산의 안장고 황운을 거두어 랑며 학업을 권장니
 
6
황운은 본 젼긔라. 십셰젼의 모를 거시 업 학 가장 긔특이 여기고 십삼셰 녀의 용모긔질이 비샹  아니라 문여필이 유여믈 더욱 즁여 바햐로 뉵녜를 일워 봉황의 유믈 보려 더니 이 젹의 낙양 신셩의  람이 이스되 셩명은 양쳘이라 일즉 벼이 어우의 이르고 다만 독를 두어 슉녀를 갈힐  셜쇼져의 셩화를 듯고 파를 보여 구혼 학 황샹셔 집과 뇌약믈 이르니 양쳘이 다시 파를 보여 달여 왈 황한이 즁죄를 입어 만니의 젹거여 도라올 긔약이 업거 엇지 갓 언약을 미드리오. 바라건 놉 을 두로혀 진진지경을 이루미 엇더뇨 니 학 로여 파를 지져 보엿더니  이로 고 양쳘이 분한여 즉시 황성의 가 진권을 보고 왈 셜영이 본 황한의 동당으로 승샹의 허믈를 지어 가마니 음해려 다 니 진권이 로여 거즛 학로 승품여 공부샹셔로 부른 학 진권의 쇼위를 짐작고 더욱 통여 종시 츌치 아니거 진권이 더욱 분노여 쳔긔 참소여 황한의 심복으로 셩샹을 원망므로 알왼 샹이 좃츠 셜영를 북의 안치하라 시니 학 불의지변을 당여 젹쇼로 향 황운을 잡고 뉴쳬왈 노뷔 황형의 부탁을 바다 너를 거두어 긔츌갓치 아랏더니 이졔   쇼인의 참쇼로 만니 도의 젹거지라. 다만 네 죄 범인과 다르 부 나의 을 각여 녀아를 바리지 말면 비록  쥭어도 여한이 업리로다  황운이 낙누왈 쇼의 명되 갈사록 긔박와  이졔 인을 원별오니 이는 하이 쇼를 망케 시미여니와 쳔긔도 연 슌환지니 잇올 거시니 인은 과려 마옵쇼셔 거 학 더욱 긔특이 녀겨 금병션 둘를 여 황운과 월즁단을 쥬어 왈 일노 후일 신물를 삼으라 고 즉일 발니라.
 
7
조시 이날 붓터 식음을 젼폐여 병셰 침즁여 슈삭만의 셰샹을 바리니 쇼져의 망극믈 이로 측냥치 못지라 황운이 샹녜를 갓초와 셜시 션산의 안쟝 후 황운이 각되 비록 두 집 언약이 이스나 아직 셩녜치 못여  집의 쳐기 블가다 고 인여 집으로 도라가고 쇼져는 영궤를 뫼셔 통므로 셰월를 보더니 이 양쳘이 셜쇼져의 혼 이스믈 듯고 다시 구혼려   셜소져의 이종촌 조침이 뇌물를 밧고 불의를 혹다 물 탐지 후 조침을 쳥여 후고 셜가의 일를 의논 조침왈 황운이 장셩여스 셜 일졍 듯지 아니리니 엇지 리오 양쳘이 익이 각다가 쳔금을 여 조침을 쥬며 아직 도라가 이스라 니 조침이 바다 가지고 도라가니라. 시 양쳘이 황운을 코져 여 건쟝 노복 삼십여명을 조발여 화약과 염초를 의 실니고 약쇽을 졍여 양쥬로 보니라.
 
8
셜 황운이 부친 쇼식을 몰나 강두의 나와 날이 맛도록 회더니 믄득  쳑이 와 거 황운이 혀 본즉  안 람이 무슈고 무어슬 만히 시럿지라. 가쟝 의아여 노로 여곰 탐지니 진승샹 집 노복이 신셩의 갓다가 황셩으로 가노라 거 황운이 이 말를 듯고 심히 통분여 탄식만 고 집의 도라와 셔을 보다가 잠간 조흘 슈노인이 이로 네 명이 경각의 잇거 엇지 잠을 곤히 뇨. 명산 도인이 널노 더부러 연분이 이스 밧비  가라 고 믄득 간 업지라. 놀라 다라 가장 고히 녀겨 장검을 집고 후원의 드러가 회 고명더니
 
9
홀연 화광이 문젼의 비최거 황운이 경여 급히 담을 너머 동산의 올나 바라본즉 무슈 도젹이 면을 둘너 고 불를 지르며 혹 노복이 불를 헤치고 나가는  이스면 그놈들이 잡아 불의 드리치니 황운이 분긔를 참지 못여 쟝검을 두루고 다라 도젹 이십여 명을 쥭이고 노속을 구더니 남은 도젹은 다 다라나거 황운이 집의 려와 본즉 화염을 조 아니 탄 거시 업고 가쇽 삼십여 명이 쥭엇고 동니 람이 겁여 다 도망엿지라.
 
10
황운이 하를 우러러 일장 통곡 후 혜오 이는 일졍 진권의 쇼위니 이곳의 잇다가는 여화를 면치 못 거시 쟝찻 명산을  가려니와 종젹이 업시가면 셜쇼졔 나의 존몰를 몰나 반다시 몸을 보젼치 못리니 을 알게 고 가리라 여 졀구 십여슈를 지어 셜학집 후원의 드리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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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의  명산으로 향 슈월만의 곳의 다다르니  람이 를 타고 산즁으로 드러가거 황운이 노인을 라 슈리를 드러가더니 만쟝 빙 아 이르러는 그 노인이 를 드러 를 친즉  두어 번 놀며 빙 우희 올나 가지라. 황운이 능히 오르지 못여 빙 아셔 방황더니 믄득 본즉 빙 이의 큰 길이 잇거 황운이 길를 좃 드러가며 펴본즉 슈십쟝 층 우희 슈노인이 안 쳥의동로 옥져를 불니거 황운이 계하의 나아가  노인이 믄득 동를 압 굴복지라. 노인이 지져 왈 네 이믜 이산을 직힐진 진토 미으로 여곰 이갓치 츌입게 미 올흘소냐 니 그 범이 듯기를 다 노 등등여 쥬홍 갓 입을 버리고 소를 지르며 다라들거 황운이 급히 몸을 날녀 빙 우희 올나 안 지져 왈 아모리 쇽인이라 고 엇지 명산의 츌입지 못리오.  비록 용녈나 너갓튼 즘을 곤츙으로 아노라 고 몸을 날녀 나려가며 손을 드러 범의 머리를 치니 범이 슈파람을 기리고 간 업지라.
 
12
그졔야 항운이 도의 슐법인 쥴 알고 다시 노인 압 나아가 이로 쇼는 가긍 람으로 명산 도인을  가다가 길를 그릇 드러오니 바라건 존군은 아득 인을 인도소셔. 노인왈 무 일노 명산을  가뇨? 운이왈 명산 도인을  졔 되여 슐법을 호고져 이다. 노인왈 그 조를 본즉 그만여도 셰샹의 용납 거시오 이졔 시졀이 평커 슐법을 화 무엇 려뇨. 운이 왈 헌원시도 치우의 난을 맛고 쥬문왕도 훈뉵의 침노를 당여 계시니 비록 평시졀이라도 위물 잇지 아니미 올니이다. 노인왈 그러진 나를 라 오라 거 그졔야 황운이 명산 도인인 쥴 알고 노인을 라  곳의 이르러는 팔문 둔갑과 진법 검슐를 호니라.
 
13
이 셜소졔 북쳔을 바라고 쥬야 슬허더니 일일은 노복이 ### #되 황샹셔 집이 홀연 화젹을 맛나 남은  업다 거 소졔 경여 그 을 알고져  즈음의 마침 시비 운향이 후원으로 좃 나와 낫 봉셔를 드리거 쇼졔 혀본즉 이는 황공의 필젹이라. 쇼졔 보기를 다 황공의 피화믈 깃거 탄왈 이 반다시 진권의 흉계니 오지 아니여 게 화 밋츨 거시 삼가 피리라 고 일노 좃 일습 남복을 착고 셰월를 보더라.
 
14
시 양쳘이 조침을 쳥여 황운이 ##### 셜소져의 마음을 탐지여 보라 니 조침이 허락고 셜소져의게 가 보고 아모리 감언니셜노 유인 쳘셕 갓 소져의 마음을 엇지 변긔리오. 조침이 무류히 도라가 양쳘를 보고 그 쇼유를 젼 양쳘왈 만일 그러면 쟝찻 엇지 리오. 조침왈  각건 팔월 팔일의 종 일졍 그 모친 묘소의 치졔지니 그 를 타 여여 면 가히 셩리라 거 쳘이 희여 약속을 졍니라.
 
15
오지 아니여 팔월 팔일를 당 셜소졔 졔뎐을 갓초와 묘소의 나아가 치졔고 북쳔을 창망여 슬허  믄득 바라본즉 건넌 슈풀 속의 무슈 람이 지져괴며 긔를 엿보거 소졔 크게 놀나 유모 계션을 불너왈 져 가온 필연 불측 흉계 잇는가 니 유모는 ## 나를 신여 교를 타고 몬져 가라 고 유모의 의복을 밧고아 입고 시비 총즁의 드러 뒤흘 르더니 믄득  강되 다라 교를 겁칙여 모라가지라. 쇼졔 시녜를 가르쳐 웨여왈 너희 엇던 강도완 감히 우리 쇼져를 핍박여 가뇨 며 거즛 급히 로는 쳬다가 도라오니라.
 
16
이 양쳘이 종족을 모고 잔를 셜여 쇼져를 마즐  긔구 범졀이 비  업지라. 양달이 셜쇼져 교를 마 당샹의 이르 양쳘이 명여 가묘의 알케 니 일시의 교 바를 들고 본즉 낫 노괴 드럿거 모든 부인이 일변 무류며 일변 우음을 참지 못고 허여지지라. 양쳘 부 불승분긔여 계션을 러 여쳐 쥭이고 조침을 불너 이 일를 이르며 왈 네 아모조록 계교를 베퍼 그 녀로 여곰 집의 도라오게 여야 네 머리 업슨 귀신을 면리라 니 조침이 죄고 도라와 탐지즉 소져는 이믜 부지거쳐여 조침이 일업셔 집의 도라가 쳐로 더부러 의논다가 믄득  계교를 각여 왈 일이 이의 그릇 되여니  도로혀 양쳘를 속이고  몸을 보젼만 갓지 못다 고 즉시 양쳘를 보고 왈 셔쇼졔 그  핍박믈 놀나 침문 밧긔 나지 아니고 동니 람의 간미라 여 므로 동니 람드리 셜소져를 원망 만일 쳔금을 흣터 인심을 합여 응을 삼으면 가히 셩리라 니 양쳘이 졈즉히 허락고 쳔금을 여 쥬며 당부거 조침이 암희며 도라가 이날 밤의 남쥬로 다라니라.
 
17
이 셜쇼졔 집의 도라와 각되 양쳘의 포학과 조침의 간휼므로 이 지경의 이르러 오지 아니여 불측 욕이  밋츨지니  일즉 북로 나아가 부친 존망을 알니라 고 인여 시비 오륙인으로 더부러 남복을 착고 약간 #보를 지니고 이날 삼경의 발여 두어날 안의 항산 하의 이르러는 녯 모친이 긔도던 졍셩을 각고 연 감동흥 잠간 조으더니 믄득 산샹으로 일위 쟝 나려와 소졔다려 가기를 쳥거 쇼졔 쟝를 라  곳의 이르니 일위 노인이  왈 네 일 녀로셔 감히 음양을 변쳬 하이 그 죄를 날노 여곰 즁히 다리라 시니 너는 감슈라 고 사를 명고 쇼져를 결박여 업지르고 쳘여의를 드러 무슈히 치고  권을 쇼져 품의 너허 왈 네 만일 깁 한이 잇거든 이 으로 위로라 고 쳔장 바회 아 나리치거 쇼져 놀 다르니 졍신이 쇄락 산샹을 우러러 고 품속을 만져본즉  한권이 잇지라. 여 혀 본즉 이는 쳔셔 옥갑경이니 쳔지조화를 감초와스며 마음이 공즁의 소슬 듯여 젼일 유슌 마음이 일호도 업지라. 크게 #### 몸을  번 날녀 시험니 슈십쟝 층암을 소#### 쇼졔 바야로 신녕이 감동여 만인젹######## 쳔셔를 쥬신 쥴 알고 노로 야곰 유명 ####여 슈십간 초옥을 일우고 그곳의 은거여 쥬야로 ####을 읽으며 칼쓰기와 말 달니기를 위업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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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셜 진권이 본 찬역 이 이스나 황한과 셜영을 귀탄여 마음먹지 못더니 이의 이르러는 작위 일품의 거엿고 그 아오 진형과 진걸의 모략과 용을 미더 화평 이십년 츈삼월의 긔병여 동관 셩즁의 웅거여 친 동관왕이라 고 진걸노 여곰 동관 이십여 쥬군을 총독고 #### 진형으로 여곰 셔호 십뉵쥬군을 춍독고 양쳘로 군병을 안찰고 양달노 션쳑을 쥰비여 동관 양강의 둔여니 그 형셰 산 갓트 소과열읍이 혹 도망며 혹 항복며 혹 화쥭는  무슈지라.
 
19
쳔 드르시고 경 문무를 모화 의논  관위쳔이 쥬왈 신이 이십년 젼의 쳔문을 보온즉 쳔샹 하괴셩이 남방의 러지고 묘목셩이 광 월궁의 쏘이엿오니 일졍 남방의 영웅이 이셔 를 기다리는가 보오 복망 폐하는 쳔하의 하조 초야의 뭇친 영웅을 초모여 조를 용 도젹을 토멸미 조흘가 이다 거 샹이 그 말를 올히 녀기 즉시 조셔를 간졀이  쳔하의 반포고 승샹 니엄을 명여 십삼 영웅을 마라 니라.
 
20
각셜 황운이 명산 도인의게 슐법을 화 진션지미더니 일일은 황운이 쳔문을 핀즉 삼셩이 신디를 나 미셩을 침노지라. 황운이 탄왈 이 반다시 진권이 반미니 쟝찻 엇지 리오 더니 믄득 도 불너 왈 네 쳔문을 본즉 엇더더뇨. 황운왈 삼셩 나히 미셩을 침노오니 일졍 진권이 반가 이다. 도왈 이 졍히 네 득의 긔회니 밧비 나가 공을 세우라 고
 
21
협실의 드러가 로 칼를 쥬며 왈 십오년젼의  검슈산의 드러가 산군으로 더부러 풍경을 구경 바회 우희 쳥뇽 둘히 셔리엿다가 입을 버리고 다라들기로 가졋던 쳥녀장으로 뇽의 골를 친즉 뇽은 간 업고 칼 둘히 노혀되 나 참검이오 나 참뇽검이라 삭엿거 참검은 검슈산군이 가져가고 이 칼을 가 가져왓더니 이졔 볼진 네게 속 긔물이라  황운이 칼를 밧고 왈 션의 은혜 가지록 망극옵거니와 몸의 날 업지라. 쟝찻 엇지 리잇고. 도왈 비록 만니 밧기라도 연 념녀  업리니 믈너가 편히 고 명일의 발라 거 황운이 고 믈너나와 연 번뇌여 잠을 일우지 못고
 
22
벽의 이러나 도긔 나아가 졀여 왈 쇼 슬하의의탁옵다가 이졔 나오 창연믈 측량치 못리로쇼이다. 도왈 조히 가려니와 이후 시세 만일 변혁거든 다시 드러오라 며 길를 촉지라. 황운이 함누하직고 쥬야도여 황셩의 득달여 일흠을 황금의 부치니 승샹 니엄이 불너왈 그는 무 죄 잇뇨. 황운왈 이 비록 죄 부족나 이를 당와 언연이 안 보지 못 터이기로 불원 쳔니옵고 나아와 국가 근심을 나홀가 이다. 니엄왈 연즉 셩샹이 실 날이 이스리니 아직 막의셔 라 더라.
 
23
셜 션시의 셜쇼졔 항산의 이셔 무예를 슝샹며 일홈을 연이라 더니 일일은 일몽을 어든즉 산신이 이로 이 산 즁의 뇽이 둘히 이셔 시시로 작난여 산곡이 요란 그 만일 그 뇽을 잡아 쳔긔 드리면 공을 일우리라 거 쇼졔 다라 괴히 녀겨 익일의 산즁의 깁히 드러간즉 바회 우희 낫 칼이 이스되 셔긔 쳔샹의 어엿고 쥬홍으로 쎠시되 교룡검이라 엿거 쇼졔 희여 그 칼를 가지고 동구로 나려올
 
24
 즘이 이스되 상뫼 영악여 믄득 쇼져를 보고 쇼를 벽녁갓치 지르며 올나오니 뇽도 아니오 범도 아니로 빗치 푸르고 눈이 불 갓여 모양이 말과 갓지라. 쇼졔 나아가 그 즘의 갈기를 잡고 지져 왈 네 만일 비룡 엇지 항산 은 셜연을 모로는다 니 그 즘이 머리를 드러 이윽히 보다가 굽을 허위며 반기는 듯 모양이여 쇼졔 희여 묵을 잇글고 집으로 도라왓더니 노복이 마 산 밧긔 나갓다가 쳔의 조셔 반포 연을 벗겨왓지라. 쇼졔 보고 탄복왈 이 산신녕이 현몽미 날노여곰 난세를 알게 미로다.  이제 두 가지 보물를 어더 일졍 풍진을 숕ㅇ리라 고 비 운향등과 노 경복으로 여곰 집을 직희오고 즉시 발여 황셩의 나아가 일홈을 황금의 부치니 니엄이 불너 녜로 졉고 병셔를 의논여 웅략이 이스믈 알고 희여 슈유불니더라.
 
25
화셜 시는 츄칠월이라. 쳔 황극젼의 젼좌시고 쳔하 영웅을 모화 조를 시험 원슈 인슈와 샹쟝군 졀월를 단 아 셰우고 그 압희 완국 쳔니 류마와 오십근 투구와 여근 갑옷과 구십근 쟝창과 팔십근 검을 셰우고 샹이 하교왈 져 말를 며 갑쥬를 갓초며 쟝창검을 들고 능히 치빙는 이스면 원슈를 봉리라 신
 
26
이윽고 쇼년이 황신긔 아로 좃추 다라 갑쥬를 갓초고 검을 들고 말긔 올나 치빙다가 믄득 몸을 날녀 팔십보 밧긔 여 나렷다가 다시 말긔 올나 안며 칼를 둘너 면으로 왕츙돌니 이른바 나는 라도 로지 못지라. 샹이 희 그 쇼년을 부르 펴본즉 용모와 긔골이 진짓 일호걸이라. 그 셩명을 무르신 그 쇼년이 왈 쇼신은 남방람 황운이로쇼이다 거 샹이 그 나흘 무르신 후 긔특이 녀기 어쥬를 나리와 표창 즈음의
 
27
믄득  쇼년이 쇼를 지르며 반공으로 소 다라 갑쥬를 갓초고 좌슈의 구십근 장창과 우슈의 팔십근 검을 들고 완마를 일 오십보 밧긔 셰우고 두 번의 여 올나 창검을 둘너 츔츄어 동의가 번듯 셩의 가 잇고 남의 가 번듯 북의 가 잇셔 람의 눈을 현황케 지라. 샹이 멀니 바라보신즉 그 쇼년이 신쟝은 칠쳑이오 얼골은 관옥 갓고 팔 츈산의 쳔디조화를 감쵸왓는 듯거 샹이 희 즉시 명쵸여 셩명과 년긔를 무르신 그 쇼년이 부복 쥬왈 쇼신은 남방 람이라. 셜연이오 나흔 이십이로소이다 니
 
28
샹이 냥인을 명 탑하의 셰우고 다시 쟝를 시험시되 다시 셜연 황운을 두  업지라. 샹이 황셜 양인을 갓가이 인견 칭찬시며 그 부명을 무르신 황운은 쥬되 젼샹셔 황한의 아들이라 고 셜연은 쥬되 젼 셜영의 아들이라 거 샹이 탄왈 짐이 불명여 진권의 참쇼를 신칙고 너의 아비를 졀역의 쳣더니 금일 너의 냥인을  도로혀 붓그럽도다. 그러나 이졔 국 위란을 당여 급미 조셕의 이스 너의 진심 갈력여 종를 보젼케 라 시고 셜영으로 원슈를 삼고 황운으로 부원슈를 삼으시니
 
29
후 엄관이 츌반쥬왈 황운과 셜연이 비록 죄 유여나 일 셔이라. 막즁군무를 맛기미 불가오니 조신 즁의 용옵시고 황 셜 냥인으로 좌우션봉을 삼으시면 졔쟝이 열복가 이다. 샹이 로 엄관을 삭탈관직시고 하교 왈 셕의 한신도 쟝이 되여 한나라 년 긔업을 일웟거 이졔 풍진을 당여 엇지 ##의 유무를 혜아리리오. 다시 져희는  이스면 참리라 시고
 
30
즉일 좌승샹 니엄을 명여 단의 올나 하긔 졔 후 샹이 친히 슈를 미러 단의 올니고 각기 군물를 급시니 냥원 고두 고 물너나와 셜연이 팔십만 졍병과 쳔여원 쟝을 총독여 연융쳥의 이르러 진셰를 분  졔일의 부원슈 황운으로 중앙의 결진고 졔이의 쟝군 우시츈으로 좌쳥뇽을 응고 졔삼의 부쟝 셔하규로 우호를 응고 졔의 거긔쟝군 홍뉸으로 남쥬작을 응고 졔오의 표긔쟝군 강슈쳔으로 북현무를 응고 졔뉵의 좌마 엄슝로 원문쟝을 삼아 간방을 응고 제칠의 우마 마달로 문쟝을 삼아 손방을 응고 졔팔의 우초 학신으로 후군쟝을 삼아 건방을 응고 제 구의 즁낭쟝 쟝달노 문쟝을 삼아 곤방을 응여 각각 군를 거려 결진고 일일 연습더니
 
31
이 샹이 셜연의 용군믈 탐지코져  시즁부 엄을 보시 엄이 봉명고 진젼의 나아가 문을 열나니 군 답왈 진즁은 문 쟝군녕이오 불문 쳔죄라 거 엄이 로여 불문곡직고 문을 햇치고 드러가지라. 원문쟝 엄슝 경여 원슈 보 원 분노여 즉시 명여 표미긔를 들어 원문 밧긔 셰우고 무를 명여 엄을 미러 여 긔 아 니고 크게 지져 왈 네 황명을 빙여 군법을 경히 녀기니 쥭으믈 맛당히 면치 못리라 고 방포일셩의 엄을 버혀 군즁의 호령 후 이 연으로 쳔긔 표를 올녀 쳥죄 샹이 표를 보시고 경 아모리 쥴 모로시더니
 
32
믄득 엄의 종족 등이 궐하의 나아와 샹언 왈 이졔 셜연이 황명을 묘시여 엄을 무단히 참오니 이는 엄의 아오 엄관이 져의 쟝 소임이 불가믈 쥬달 연고로 져의 혐을 삼아 이럿틋 오미니 복망 폐하는 피소셔 고  엄의 동당이 일시의 쥬되 셜연이 군젼의 감히 폐하의 신을 살뉵오니 이는 길죄 아니라. 맛당히 원슈 인슈를 거두시고 죄를 밝히소셔 거
 
33
샹이 유예 미결실 즈음의 니엄이 츌반쥬왈 셕일 한신이 은를 버히 고죄 누슈를 드리워 표장여니 폐하도 이를 효측소셔  상이 다르 신을 보여 찬양 왈 곤이외는 쟝군이 임의 쳐치라 시니 원 황칙을 밧와 북향 후 원 일군 샹이 뇨를 거려 연웅쳥 쟝의 이르시되 진즁이 움이지 아니 지라. 니엄이 쥬왈 폐하는 한 문졔 셰류영의 동가든 법녜를 각소셔  샹이 올히 녀기 즉시 졍녕시니 이윽고 방포 삼셩의 진문을 크게 녈고 엄슝 나아와 쳔를 마 드리며 왈 군즁의는 단귀로 드르시이다 거 샹이 졔신을 믈니치시고 말혁을 친히 잡아 즁군쟝의 이르시니 원 장의 나려 쳔긔 읍여 왈 갑옷 닙은 쟝슈는 졀지 못이다  샹이 팔를 드러 답읍하시고 군용을 두로 피신 후 원슈더러 왈 이졔 경등 냥인을 두어 족히 진권을 근심치 아니리로다 시고 환궁시니라.
 
34
셜 셜원 즉일 군 쌍뇽 금투구의 황금 뇽닌갑을 닙고 우슈의 교룡검을 들고 쳔니 비룡마를 타고 군을 휘동여 여러 날 여 동관셩 밧 십니의 결진엿지라.
 
35
이 진권이 진걸노 쟝을 삼고 은로으로 후군장을 삼 장찻 황셩으로 향코져  진결왈 소장이 거야 쳔문을 보온즉 명셩이 황셩의 빗여니 일졍 송졔 긔병여 나아오는 거시 져의 오기를 기다려 치미 가가 이다 더니 믄득 소졸이 보되 송군이 셩밧긔 이르럿다 거 진걸이 즉시 졍병 삼만을 거려 셩 밧긔 나가 진고 감군쟝 진홍을 명여 나가 졉젼  숑진즁의셔 뉵극이 졍창 츌마여 교젼 십여합의 진홍의게 쥭은  되니  송진즁으로셔 일원 소쟝이 다라 진홍과 화 슈합의  창으로 진홍을 버혀들고 본진으로 도라오거 원 좌우더러 무른 좌위 왈 우시츈의 부하 조명건이라 니 원 불너 그 족파를 무른즉 송 명쟝 조빈의 증손이니 긔와 이셩 뉵촌 남간이라. 심즁의 탄복고 추쳔여 즁낭쟝으로 삼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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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진걸이 진홍의 쥭으믈 보고 로여 좌우를 도라보아 왈 뉘 능히 진홍의 원슈를 갑흘고 니 언미필의 마군쟝 은통이 응셩츌마여 크게 웨여 왈 송쟝 조명건은 니 나와 나의 칼를 바드라 거 조명건이 말긔 올나 나는 다시 다라 마 화 십여합의 이르러는 은통이 스로 젹지 못 쥴 알고 손으로 창을 들어 막으며  숀으로 뉴셩퇴를 드러치거 조명건이 분노여 쳘퇴를 며  살노 은통의 말를 마쳐 업지르니 은통이 말긔 러지지라. 조명건이 급히 달녀드러 은통의 머리를 버혀 말긔 달고 본진의 도라와 긔의 달고 북을 울녀 홈을 도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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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걸이 불승로여 친히 호고져 더니 믄득 일원쟝이 츌마호왈 쟝군은 잠간 머므쇼셔 닭을 쥭이 엇지 쇼 쥭이는 칼을 쓰리오 니 이는 은통의 형 은총이라. 진걸이 여 친히 북을 울녀 위엄을 도도거 조명건이 창을 들고 닷지라. 원 급히 말녀 왈 고어의 하로 셩공이 셰 번이 업다 니 쟝군이 이믜 냥쟝을 쳐코  젹쟝의 검슐이 은통의  아니 쟝군은 아직 라 니 임의 엄슝의 아장 뉵쳘이 다라 호다가 마 젹쟝의 버힌  되니 원 로여 우시츈을 명여 은춍을 젹라  우시츈이 응셩 츌마여 은총을 마 교젼  이십여합의 승부를 결치 못고 날이 이믜 느졋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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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걸이 믄득 간 를 여 긔를 둘너 슈미를 밧고아 일 쟝진을 치고 금고를 울니니 은총이 본진이 변믈 보고 거즛 여 다라나거 우시츈이 급히 로더니 원 을 울녀 시츈을 부른 우시츈이 은총을 바리고 도라오지라. 원왈 진걸이 가마니 진을 변고 은총이 양여 쟝군을 유인니 여는 간계의 든고로 군을 거두웟노라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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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걸이 를 일우지 못고 송진 파 계교를 의논더니 믄득 진권의 글월이 왓되 셜연의 용병이 귀신 갓고 조명건의 무예 졍다 니 진실노 경젹지 못지라. 현졔는 모로미 진을 지득이 셩의 의뢰 구지 직희면 젹쟝이 오 샹자여 군심이 푸러지리니 그 를 타 계교를 쓰면 엇지 셜연을 파치 못리오 엿거 진걸이 올히 녀겨 즉시 군을 거두어 동관셩즁의 드러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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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그 를 짐작고 연여 홈을 도도되 동시 나지 아니니 원  계교를 각고 황운과 우시츈을 명여 쳘긔 삼쳔을 거려 셩하의 진치고 만일 진걸이 나와 진거든 여여 라 고 격셔를 드러 셩즁의 쏘아 분을 도도니 진권이 격셔를 보고 불승로여 좌우를 도라보아 왈 뉘 능히 셜연을 잡아 이 욕을 씨리오 니 은총이 다라 호왈 소장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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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1장 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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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 지즁 긔를 보아 감당이 올커 몬져 비계를 누셜코져 니 엇지 한심치 아니리요  황운이 무류히 물너니라. 이날 오후의 풍이 이러나거 진걸이 진권더러 왈 오늘이 임 쳔화일이라. 풍이 이러 블길 징죄오  쇼쟝이 거야 쳔문을 본즉 화셩이 셩즁의 비여니 이는 일졍 화를 삼갈지라. 각영의 젼영여 블를 신칙소셔 더니 날이 졈졈 져믈 풍셰 더옥 급거 원 가마니 황운의게 젼녕왈 니 셩하의 나아가 일시의 화젼을 쏘아 불이이러나거든 셩을 너머 드러가 블를 구는쳬 고 진권을  로 잡으라 니 황운이 쳥녕고 믈너간 후 원 두어 쟝슈를 머므러 를 직희오고 놉  올 동졍을 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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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황운이 궁노슈를 모라 셩하의 이르러 일시의 화전을 노니 살이 나려지는 곳마다 불이 이러나며 급 바람이 화셰를 도으 경각 이의 셩즁이 다 블빗치라. 조명건이 셩문을 치고 믈미듯 드러가 츙살니 진권이 경여 삼군을 지휘여 블를 구 즈음의 황운이 셩을 너머 드러가 진권을 즐  진권의 부장 진곽이 압흘 당거 황운이  칼노 진곽을 버히며 불를 무릅쓰고 쳐 드러가니 함셩이 쳔디 진동지라. 진권이 아쟝 진을 지져 왈 불를 구는 군를 뉘 감히 살는다. 니 아라 오라 더니 발셔 황운이 진을 버히고 다라들거 진권이 그졔야 송진 쟝 쥴 알고 급히 진걸를  다리고 동문으로 닷더니 믄득 화광 즁으로셔 쟝달이 호왈 젹쟝은 닷지 말 며 다라들거 진권이 아모리  쥴 모르더니 진졍 양관이 다라 쟝달를 막다가 양관은 쥭고 진셩은 진권을 다리고 닷지라. 젼변의  장쉬 호왈 역적은 어듸로 가뇨 며 시위소를 응여 진권의 말이 것구러지니 조명건과 황운과 쟝달과 뉵합등이 일시의 뒤흘 즛쳐 오 진권이 졍히 위급 즈음의 믄득 진걸이 다라드러 졔 말를 진권을 화 다라나며 셩즁을 둘너본즉 면이 다 화광이오 살빌 셩이 벽녁갓 향 곳을 모로더니 군 보되 남문이 뷔엿다 지라.
 
44
진권이 진걸과 진셩과 슈쳔여긔를 거리고 남문으로 향  믄득 방포 일셩의 학신과 뉵합이 닷거 진걸이 쥭도록 막으며 일 면을 헤치고 구여 다라나더니 동악산의셔 횃불이 이러며 일셩 포향의 강슈쳔과 마달이 닷고  황운과 쟝달등이 뒤흘 로니 진권이 망조여 앙쳔 탄왈  이 곳의셔 쥭을 쥴 엇지 알니오 졍히 결코져  즈음의 진봉 진셩등이 평 힘을 다여 좌우로 막으며  모흘 헤치고 나와 쥭기를 면나 감히 하동으로 가지 못고 웅쥬로 향  젼군이 보되 압 부 이스니 엇지 리잇고. 진권와 만일 복병이 이스면 항오를 밋쳐 리지 못리니 마군을 물노 건너가고 보군은 다리로 건너라 더니 믄득 일셩 포향의 홍윤이 졍병 이쳔을 모라 다르니 물의 러져 쥭은  무슈고 진걸이 진권을 엽 고 말를 쳐 다라니라.
 
45
이 진권이 겨우 버셔  곳의 다다라 잠간 여 진셩 진양으로 여곰 니 길을  인도라 고 스로 진걸과 잔병을 슈습여 뒤   슈리를 못가셔 달이 동향의 오르며 젼군이 보되 압 싀최 뫼갓치 여 골어귀를 막앗다 거 진권이 졍히 쥬져더니 홀연 일셩 포향의 셔하 삼쳔병을 모라 쳐 나오며  칼노 진양을 버히고 바로 진권을 니 진걸이 화염을 무릅쓰고 홀 이의 진권이 일면을 헤치고 다라나 진걸이 또 셔하규를 바리고 진권을 라 가거 셔하 굿여 로지 아니고 뒤흘 엄살며 긔계 마필를 어더 도라오니라.
 
46
이 진권이 다라나며 츄병이 업믈 보고 그졔야 졍신을 진졍여 문왈 이의셔 응쥬셩이 언마 뇨. 진졍왈 예셔 오십니 되거니와 이졔 군 피곤여 것지 못 잠간 어 가이다. 진권왈 숑병이 츄살면 우리 이곳의셔 다 쥭으리니 니 가미 올타 고 쥭기로 여 곳의 다다라는 진권이 문왈 이곳은 어듸뇨. 진셩이 왈 이곳은 협곡이니 군 쥬려 치 못 그윽 곳의 드러가 갈이 고 가미 조흘가 이다  진권이  피곤믈 이긔지 못여 말긔 나려 밥을 지으며 창검의 샹 군를 치료 즈음의 함셩이 진동며 학신이 다르니 진권의 군는 목을 늘희여 칼를 밧고 진걸과 진셩을 압흘 막아 호다가 진셩은 쥭고 진걸은 낙담여 다라나거 학신이  쇼를 지르고 말를 달녀 창으로 진권의 말을 질너 것구르치니 진권이  러지거 진걸이 급히 다라드러 진권을 엽 고 난군 즁의 셧겨 도망여 웅쥬셩의 드러가 하를 우러러 통곡니 양쳘 부재  연유를 듯고 일변 군를 조발며 젼션을 쥰비여 웅쥬셩 하의 다히고 진형의게 를 보여 구완병을 쳥니라.
 
47
어시의 원 군을 휘동여 동관 셩즁의 드러가 군를 호궤하며 셩을 진무 후 이 연유로 쥬문고 조명건으로 오만병을 쥬어 동관을 직희오고 스로 쟝졸을 거려 웅쥬셩 하의 나아가 하고 군로 여곰 날마다 진권을 불너 홈을 도도되 진권이 종시 나지 아니거 졔쟝이 원슈긔 고왈 진권이 셰궁 녁진 나지 아니 오니 이 를 타 셩즁을 겁칙여 진권을 잡으미 조흘가 이다. 원왈  간 쳔문을 펴본즉 진권의 쥭을 날이 머지 아니 여 아직 파 모이 졍 거시오 너모 승셰치 말 더라.
 
48
시 진형이 슈륙군 십만을 총독여 일일 연습며 진권의 소식을 기다리더니 믄득 진권의  연을 듯고 마음의 격분여  계교를 각고 즉시 회보왈 송쟝 셜연이 군을 모라 슈쳔니 밧긔 왓 일졍 황셩의는 병 업리니 이를 타 황셩으로 올가 송졔를 항복밧고 다시 나려와 셜연을 잡고져 오니 형쟝은 아직 기를 뉘여 군병 다소를 알게 마르소셔 엿더라.
 
49
셜 이 진형이 셔호 칠십 쥬군을 다 휘동여 쥬야로 황셩을 향헐  학녕을 너머 위슈를 건너셔 쳥관의 다다르니 관 직흰 쟝 셩문을 막고 방비다가 능히 져당치 못여 셩을 바리고 다라나며 이 연유로 급히 쟝문 쳔 경 일변 병마를 조련며 유셩군 이만으로 몬져 막으라 시니 호위쟝 뉴혐이 황명을 바다 군를 거려 도셩 삼십니 밧긔 나아가 연파 강변의 슈진을 쳣더니 진형이 군을 모라 쥬야로 여 연파강의 다다라는 젼군이 송군의 결진믈 보거 진형이 호령왈 이는 다만 궁셩 호위엿던 군라. 엇지 이만 무리를 보고 겁뇨. 젼군은 급히 물니치라  션봉이 쳥녕고 금고를 울니며 고함여 즛쳐 드러가니 호위군 이만이 당치 못여 일시의 함몰 뉴혐이 홀노 도망다가 진형의 부쟝 엄한의 살를 마 쥭은지라.
 
50
이 쳔 홀노 궁의 계셔 침식을 일우지 못시고 다만 뉴혐의 쇼식을 기다리더니 슈문쟝이 보되 진형이 뉴혐을 소멸고 발셔 셩하의 다다랏다 거 샹이 경실 종실과 졔신을 모화 의논실 즈음의 믄득 쟝안 로의 화광이 츙쳔며 곡셩이 진동지라. 샹이 망조여 창황 즁의 궁문쟝이 보되 진형이 발셔 셩문을 치고 드러와 궐문의 다다랏다 거 샹이 더욱 망극 급히 황후와 셰아오 연왕을 다리시고 궐를  남문을 향여 다라시더니 진형의 션봉쟝 진봉이 쳔 가시믈 보고 다라드러 연왕을 잡아가지라. 샹이 연왕의 잡혀가믈 보시고 망극신 즁 일 업셔 좌우를 도라보신즉 시신 십여명이 겨우 좃왓거 다리시고 급히 형쥬로 향시니라.
 
51
진형이 종묘의 블를 노며 궐로 드러가니 쳔되 엇지 무심리오. 홀연 급 비 붓드시 려 블를 쇼멸 진형이 렴의 황숑여 다시 블를 노치 못고 인여 진봉으로 여곰 황셩을 직희오고 엄한으로 여곰 삼쳔병을 쥬어 동각의 복여 동관으로 가는 길를 허 셜연의 진즁을 통치 못게 고 스로 쟝졸를 거려 쳔를  가다.
 
52
셜 형쥬는 쳔의 둘 아오 형왕의 도읍 곳이라. 쳔 원슈의 진으로 가시지 못고 바로 형주로 가시니 형왕이 경여 젼후 연을 듯고 분긔 등등여 마음을 졍치 못 즈음의 슈문쟝이 보되 진형이 셩하의 진치고 연왕을 겁박여 진젼의 니고 무슈리 즐욕다 거 형왕이 더욱 분노여 다라 호고져 지라. 쳔 만뉴왈 진형의 형셰 산 갓여 화 무익 모로미 셩문을 구지 닷고 셜연의게 격셔를 보여 완병을 쳥홈만 갓지 못도다 니 형왕이 쳥명고 즉시 격셔를 드러 쟝로 여곰 동관으로 보엿더니 그 쟝 쥬야로 여 동각의 이르러 엄한의게 쥭은  되 뉘라셔 격셔를 젼리오.
 
53
이 진형이 쳔를 즐욕 왈 네 만일 항치 아니면 셩문을 치고 드러  칼노 너의 삼형졔를 버히리라 거 형왕이 분긔 발여 형쥬군을 휘동여 나가 호다가 마 진형의게 로잡힌  되니라.
 
54
시 셜원 웅쥬의 결진고 진권을 잡을 모계를 각더니 일야는  을 어든즉 항산 신령이 이로 쳔 급미 조셕의 잇거 엇지 연이 잠을 뇨 지라. 원 놀 다라 등촉을 밝히고 몽를 각 즈음의 황운이 불구 군녜고 급히 드러가 원슈긔 고왈 소쟝이 금야 쳔문을 보온즉 쳔의 쥬셩이 즁앙을 나 다른 곳의 의지엿고 셩이 침노니 일졍 진형이 황셩을 탈고 쳔를 침노는가 시부오 셰 위급지라. 쟝군을 ###### 이곳의 구지 유진여 진권을 웅쥬셩의 지 못게 면  필마로 올가 황셩 소식을 탐지코져 이다. 원왈 나도 앗 몽 여여 기로 쟝군을 쳥여 의논코져 던 러니 쟝군의 소견이  이러 밧비 라 거 황운이 응낙고 황망이 말긔 오르며 말려 경계왈 국가 흥망이 명일 진시의 달녓다 니 네 비록 즘이 님군을 알 거시 네 니 여 님군의 위믈 구고 나의 츙셩을 낫타나게 라 고 를 드러 번 치니 류 귀를 기우려 듯다가  소를 지르고 네 굽을 허위여 슈쳔니 강산을 슌식간의 지더라.
 
55
시 진형이 형왕과 연왕을 진즁의 가도고 쳔를 즐욕되 쳔 분긔를 참고 다만 셜연과 황운의 거를 기다릴  이 밤의 진형이 셩문을 치고 바로 궁즁을 쳐 드러오지라. 샹이 황망이 황후를 거리지 못시고 남문으로 좃 나가실  다만 십여원 신 조찻더라. 진형이 발셔 궁즁의 돌입여 황후와 형왕비를 로잡아 진탁으로 여곰 형쥬옥의 가도아 직희라 고 스로 쳘긔 삼쳔을 거려 쳔를  가니라.
 
56
이 쳔 밤도록  호타하의 다다라는 그 곳 셩이 피란고  션쳑이 업지라. 샹이 앙쳔 탄왈 셕의 광무는 이곳의 와 반을 먹엇더니 오 짐은 이곳의셔 맛츠리로다 실 즈음의 진형이 쳘긔를 모라 풍우갓치 달녀오며 호왈 숑졔는 니 항복라 거 샹이 황망이 물의 지고져 신 시신이 쳔를 보호여 온 모시고 각각 칼를 혀 막르니 진형이 창을 들너 오인을 버히고 쳔의 말를 질너 것구르치 샹이  러지지라. 진형이 창으로 쳔를 견조아 왈 잔명을 앗기거든 니 항셔를 올니라 니 샹이 이 지경을 당 쳔디 아득여 크게  쇼를 지르시고 긔졀시니 이날 쳔의 셩명이 쟝찻 망케 되엿도다.
【원문】황운젼 권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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