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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수문전 (玄壽文傳) (경판본) ◈
◇ 현수문전(玄壽文傳) 권지하 ◇
해설   목차 (총 : 3권)     이전 3권 ▶마지막
1
셜 위왕 부뫼 훙커 위왕이 거상의 회 지극거 텬 드르시고 삼연 조공을 말나 시며 조문시니 위왕이 텬은을 일컷고 삼상 맛 후 일년의 번식 조회의 참녜니 샹이 갈오샤 짐이 이제 년만여 경을 오 보지 못리니 심거니와  이시니 족히 종샤 이으리로 아 일이 젹으 치국믈 념녀니 경의 들 아 쥬어  돕게 면 짐의 이 조흘가 노라. 위왕이 돈슈 쥬왈 신의 자식이 여러이 잇오니 다 용열오니 엇지 감당오리잇가마 졔 이자 담으로 자 뫼시게 오면 반다시 유익미 잇슬 듯옵고  셰 람을 쳔거오리니 마쳔과 긔슈와 여동위라. 이 람이 족히 자 보필오리니 무 념녜 잇오리잇가. 샹이 열샤 샤자 보어 현담을 부르시며 삼인을 불너 인견시고 왈 그 등을 위왕이 쳔거여 자 돕게 미니 녀등은 종샤 보젼케 라 인이 샤은고 자 뫼시니라. 위왕이 본국의 도가믈 직온 샹이 타루왈 짐의 나히 만코 경의 나히 만흐니 피차 셰상이 오지 아닐지라. 엇지 슬푸지 아니리오. 위왕이  슬푼 심 금치 못나 인여 직고 본국의 도가니라.
 
2
슬푸다 황졔 졸연 환위 계시샤 회츈치 못 쥴 알으시고 자 불너 유체왈  쥭은 후 너 밋니 녜 이제 장셩여시 범 알녀니와 속의 현담과 마쳔 등이 이시니 간 말을 신쳔고 혹 어려온 일니 잇거든 위왕 현슈문과 의논면 텬 평리니 삼가 유언을 닛지 말나 시고 붕시니 츈 칠십오셰라.  망극통샤 선능의 장시고 보위의 즉시니 임자 동 십일월 갑라. 문무관이 진하 맛고 만셰 호창더라. 황슉 등이 산즁의 피엿더니 텬쟤 붕시믈 듯고 드러와 신 텬자 도으며 교언으로 텬자긔 붓치여 간신이 되니 샹이 부왕의 유교 돈연이 이즈시고 간신의 말을 미드샤 정 노 어즈러온지라. 현담등이 자조 간되 듯지 아니시고 신과 마쳔 등의 벼을 파직시며 현담의 죄 의논시니 간신 등이 쥬왈 위왕 현슈문이 비록 촌공이 이시나 선졔의 덕으로 왕작을 쥬옵시니 은혜 골난망이여 일년의  번식 던 조회 폐오니 만일 슈문을 그져 두오면 후환이 되올지라. 이러무로 셔쳔 한즁을 도로 드리라 시고 진공 녜단을 타국녜로 거게 소셔. 샹이 올히 넉이샤 즉시 조셔 리와 샤신을 발송시니라.
 
3
각셜 위왕이 텬 붕시믈 듯고 방셩통곡여 황성의 올나가 신텬자게 조회려 더니 믄득 샤관이 려와 교지 젼거 왕이 북향고 조셔 보니 갈와시 슬푸다. 국운이 불여 선제 붕시고 짐이 즉위니 엇지 망극지 아니리오. 경이 신 되어  번도 조회치 아니니 이 선졔 덕을 져리미라. 맛당이 문죄 일이로되 아직 용서고 서쳔 일지 환슈되 진공은 타국녜와 치 라 엿더라.
 
4
위왕이 의 혜오되 조졍의 간신이 이셔 텬자의 총명을 리오미니 엇지 분한치 아니리오 고 즉시 쥬문을 지어 보니 왈 위왕 현슈문은 돈슈고 글을 셩샹 탑의 올니옵니 오희라. 신이 선제 덕을 닙와 벼이 왕작의 잇오니 진츙 보국믈 원오 셩샹의 조셔로 봉치 아니리잇가마 선졔 셔쳔으로쎠 신을 쥬시미오 신이 셔쳔으로쎠 왕업이 되옵거 이제 폐 선제의 유교 이즈시고 신으로 여곰 부족히 넉이샤 버혀주신 흘 덜고져 시니 엇지 황공 송율치 아니리잇고. 복망 폐 선졔의 유교 각시 조신의 그릇 간믈 듯지 마르시고 신의 차지 흘 보존케 소셔 엿더라.
 
5
샹이 남필의 제신을 뵈시고 의논시니 졔신이 쥬왈 위왕의 표 보오니 그 첫 폐 원망여 밝지 아닌 님군으로 돌녀 보미오 둘는 조정의 간신이 이셔 국졍을 문허리므로 니미니 극히 외람온지라. 그러나 현슈문은 선황제 총신이라. 가부야이 다리지 못오리니 먼져 현담을 나슈고 그 흘 환슈다 시면 제 엇지 거역리잇고. 샹이 올히 넉이샤 즉시 현담을 구리산의 가도시니 마쳔 등 삼인이 자 리고 위국의 도라와 텬자의 무도믈 니니 위왕이 이 말을 듯고 선졔 지우시던 은혜 각고 츙성된 눈물을 흘니며 탄식더니  샤신이 니럿다 거 왕이 젼과 치 여 돌녀 보엿더니 텬 드르시고 로샤 긔병 문죄코져 시거 만죄 일시의 간왈 만일 병을 일회이면 반다시 위왕의게 리니 현담을 졋담아 슈문의게 보면 슈문이 보고 분노여 제 스로 긔병리니 이의 슈문을 잡아 죽이미 만젼지책일가 나이다. 샹이 희샤 즉시 현담을 졋담아 위국의 보니 위왕이 이 일을 보고 크게 통곡며 승샹 석침을 도보아 왈 이제 텬 자식을 쥭여 아비 뵈믄 나의 을 분케 여 긔병믈 권미오  아모리 여도 이신벌군은 아니리니 그로 고라   도와 위왕을 말을 고니 샹이 드르시고 일변 무안나 분긔 참지 못시거 졔신이 쥬왈 위왕 현슈문이 비록 긔명여 이시나 그 용녁을 당  업오리니 먼저 셔번국의 샤신을 보여 위국을 치라 시면 번국이 반다시 위국을 칠거시니 그 가지로 군을 일희여 좌우로 치면 슈문이 비록 용역이 이시나 엇지 냥국 병을 당리잇고. 샹이 크게 깃거 샤신을 셔번국의 보시되 모월 모일의 위국을 치면 국 병마 보여 졉응리라 여거 셔번왕이 마지 못여 진골로 선봉을 삼고 구골로 후군장을 삼아 졍병 십만을 조발여 위국으로 나아가니 발셔 국 병 니러더라.
 
6
시 위왕이 선제 각고 셰상 일이 그릇되믈 슬허 눈물을 흘니고 혀 텬심이 돌니실가 여 탄식믈 마지 아니더니 믄득 보되 셔번국이 병을 거리고 위국지경의 니러다 더니  보되 텬자의 병이 니러다 거 위왕이 경여 급히 방비 졔일자 현후 불너 왈 너 삼쳔군을 거려 한즁의 진치고 이리이리 라 고 졔삼자 현우을 불너왈 너 삼쳔 쳘긔 거리고 셔강원의 가 진을 치되 남쥐성 셩을 다 피란라 고 계교 니며 위왕은 군을 거리고 성문을 나 진치더니 과연 번국 장 진골 급피 군을 모 남쥬셩의 드러가니 셩이 아토 업고 셩즁이 뷔여거 진골 경여 도로 회진코자 더니 현휘 번군이 성의 들믈 보고 군을 급히 나와 에워싸며 산상의 올나 웨어왈 셔번이 엇지 감히 우리 당소냐. 녯 양평공과 우골 다 칼의 쥭어거 녜 마자 쥭고져 니 어린 아지 호 모로미로다. 제 쥭은 혼이라도 날을 원치 말고 텬자 원라 고 화젼을 급히 쏘니 성즁의 화렴이 창텬여 모도 불빗치라. 젹군이 견지 못여 화렴을 무릅쓰고 다나더니  위왕의 진을 만나 졍신을 차리지 못고 셔로 즛바라 쥭  불가승쉬라. 진골 탄왈 위왕은 만고영웅이라. 인역으로 못리로다 고 항복여 왈 우리 왕이 굿여 싸호려 미 아니오 텬자의 시기미니 바건 위왕은 잔명을 살니소셔. 위왕왈 셔번이 과국과 본 친고 혐의 업기로 노와 보거니와 차후 아모리 텬자의 조셰 이시나 긔병 의 먹지 말나 고 돌녀 보니라.
 
7
시 텬병이 구골와 합병여 화음현의 니니 성드리 길의셔 울거 그 연고 무른 왈 위왕이 셔번국의 여 거창산의 드러가 성을 모와 군을 삼으니 져마다 도망  쳐자 일허시 자연 슬허 우나이다 거 구골 차언을 듯고 열여 위왕을 잡으려 고 거창산으로 군을 모 드러가니 길이 험고 슈목이 무성여 군기 어려온지라. 졈졈 드러가니 과연 산 상의 긔치 창검이 무슈이 꼿쳣고 진즁이 고요거 크게 고함며 드러가니 군 다 초인이요 람은 아토 업지라. 구골 크게 놀나 아모리  쥴 모로더니 믄득 산상의셔 방포 소 나며 불이 면으로 니러나며 시석이 비오듯 지라. 구골 앙쳔 탄왈  엇지 이곳의 드러와 쥭을 쥴을 알니오 고 쥭기로쎠 화렴을 무릅쓰고 산문을 니  좌우로 좃차 함셩이 진고 쫏쳐오니 구골 능히 젹지 못여 투고 벗고 말긔 려 복지며 살기 빌거 위왕이 크게 짓고 즁곤 삼십을 쳐 치니 구골  례고 도 가다가 인여 쥭으니 양국 병이  번왕이 탄왈  텬자의 조셔 보고 망영도이 긔병엿다가 앗가온 장졸만 쥭여시니 엇지 분치 아니리오. 이후 위지 범치 못리로다 더라. 시 텬 삼노병이 믈 듯고 크게 몰나 차탄왈 위왕은 과연 텬신이로다. 뉘 능히 당리오. 제신이 쥬왈 폐 위 쳐 함몰고 위지 환슈코져 시다가 도로혀   되여 열국의 우음을 면치 못게 되오니 신등이  참괴도소이다. 샹이 차탄시믈 마지 아니시더라.
 
8
각셜 이 흉노 묵특이 텬자의 혼암믈 듯고 군을 조발 왕굴통으로 장을 삼고 진고란으로 참모장군을 삼아 먼져 옥문관을 쳐 항복밧고 람성의 니니 텬 크게 황겁여 쟝긔으로 원슈 삼고 우흥으로 후군장을 삼아 십만병을 쥬시며 북호 파라 시니 쟝긔(이) 군을 휘동여 람의 니니 젹장 굴통이 진문을 열고 나와 웨여알 너의 텬 무도 포악여 국쳬 문허리니 하이 날흔 장슈 시샤 무도 황졔 소멸케 시니 너의 무리 쥭기 촉거든 니 나와 칼을 바드라 고 다르니 쟝긔이 로여 칼흘 들고 마자 싸홀  슈합이 못여 젹장을 당치 못 쥴 알고 다니 굴통이 승셰여 물 미듯 드러오니 황졔 경실여 성문을 구지 닷고 나지 아니니 굴통이 군을 촉여 황성을 겹으로 싸고 엄살니 뉘 능히 당리오. 샹이 앙텬 탄왈 이제 젹병이 강셩여 셩의 다다르니 엇지 직을 보존리오 시고 시신을 거려 차야의 도망실  구리산으로 드러가니 굴통이 텬 도망여 구리산으로 가믈 알고 군을 모 급히 로니라.
 
9
이젹의 진단이란 람이 이시니 벼이 승샹의 니러더니 조졍을 직고 슈양산의 은거엿더니 흉노의 병이 강셩여 텬 위시믈 보고 쳔니마 타 위국의 니러 왕을 보고 왈 이제 신텬 비록 무도나 우리 셰셰 국녹지신이라. 간졀 을 노치 못더니 이제 흉뇌 긔병여 황성의 니 텬 구리산으로 피란샤 급미 조셕의 이시나 조졍의 모 장이 업스니 송실이 위지라. 왕 곳 아니면 회복지 못리니 젼일을 회치 말고 선제 각여 텬자 구소셔. 위왕이 졍왈 황제 무단이 복의 자식을 쥭여 졋 담어 보니 그 일을 아지 못고  긔병여시나 이 젹국이라. 현형은 다시 니지 마소셔. 진단 왈 왕의 들은 곳 복의 회라. 람이 엇지 온젼리오마  자식을 위여 선졔 져리지 못리니 왕은 삼 각라. 왕이 그 츙셩된 말을 듯고 눈물을 흘니며 왈 복이 선졔의 망극 은혜 이즈미 아니로되 형장의 츙언을 감동여 텬자 구리이다 고 즉시 군마 졍졔여 구리산으로 향 긔치창검이 빗츨 희롱더라.
 
10
시 텬 젹진의 싸이어스 양최 진여 시신이 만히 쥬려 쥭지라. 샹이 앙텬탄식며 항코져 더니 믄득 틔글이 니러나며 진이 풍치 모와 굴통으로 싸호거 샹이 성누의 올나 자시 보니 다란이 아니오 곳 위왕 현슈문이라. 자룡검이 니 곳의 장졸의 머리 츄풍 낙엽 더니 슈합이 못여 굴통의 머리 마의 려지지라. 흉뇌 위왕이 와시믈 알고 상혼낙담여 약간 군 리고 쥐 숨듯 다니라. 위왕이 흉노 파고 산문의 진치고 굴통의 머리 샹긔 보여 왈 나 위왕 현슈문이라. 오날 이곳의 와 텬자 구믄 선졔 유교 봉승미니 다시 보기 어렵도다 고 진을 도로혀 본국으로 도가거 텬 이 거동을 보시고 찬왈 위왕은 실노 츙냥의 영웅이로다. 만일 위왕 곳 아니면 엇지 흉노 파리오 시고 관을 보여 치코져 시거 승상 조진이 간왈 현슈문이 비록 공이 이시나 선졔만 위고 폐 위치 아니오니 엇지 그런 번신의게 치하리잇고. 샹이 그러이 넉이시고 환국시며 만조 모와 진시더라.
 
11
각설 무양츈이 진국장 우골 쥭은 후 계우 목숨을 보젼여 쳔니마 타고 녀진국으로 향더니 진강산 의 니러 길이 홀연 끗쳐져 갈 슈 업지라. 앙텬 탄왈  녀자의 몸으로 만고의 업 일을 다가 이제 이곳의셔 쥭으리로다 고 슬허 통곡더니 믄득 일위노옹이 산샹으로 려오거 반겨 가 길을 무른 노옹왈 그 아비 원슈 갑고저 여 녀화위남고 쥬류텬니 엇지 길을 날다려 뭇나뇨. 양츈이 경왈 선이 발셔 근본을 아르시니 엇지 은휘리잇고 고 젼휴 자시 니니 노옹왈 위왕 현슈문은 일광의 슐법을 화시니 뉘 능히 당리오.  텬문을 보니 송 위왕을 박여 망기의 니러시니 엇지 하이 무심리오. 위왕이 번 공을 갑흔 후 다시 아니 도으리니 그 녀진국의 가면 반다시 황휘 되리니 텬긔 누셜치 말나 고 환약 세  쥬며 왈 졔 일은 용단이니 녀진의 갈졔 먹고 그 다음은 국과 싸홀 졔 자을 먹이면 텬 도모 거시오 그 가 길의  도인을 만리니 셩명은 신비회라. 부 그 람을 다려가게 라 고 인여 니별니 무양츈이 샤직고  곳의 다다르니 강물이 가로질너 건너기 망연더니 믄득 일인이 낙시 들고 믈가의 안자다가  다혀 건네거 양츈이 노인의 말을 각고 샤례거 기인왈 금일 위연이 만나 믈을 건너거니와 공자 소원을 일우소셔 고 가거 양츈이 니별고 여러날만의 녀진의 니러 용단을 먹으니 인물이 텬일이 된지라. 녀진 궁녀드리 닷토와 귀경더니 왕이 이 말을 듯고 불너 보니 과연 일이라. 일견의 혹여 가지로 취침니 이러므로 졍의 비 업셔 들을 나흐니 녀진왕이 원간 무자던 차 더옥 침혹더라.
 
12
일일은 양츈이 왕다려 왈 이졔 군마와 장쉬 족니  번 즁원 강산을 닷토와 변방의 좁은 곳을 면오미 조흘가 나이다. 왕왈   이 이시되 양 위왕 현슈문을 리노라. 양츈이 소왈 왕이 엇지 이다지 무식뇨. 텬 슈문을 박 심되 슈문은 츙신이라. 선졔의 은혜 각고 흉노난의 급믈 구여거니와 다시 돕지 아니 거시니 념녀치 마르소셔. 왕이 쳥파의 희여 왈 그 진짓 녀즁군로다.  엇지 긔병치 아니리오. 양츈왈 왕이 긔병진 모 어더야 리니 듯자온즉 화룡강의 신비회란 람이 이셔 조와 도이 졔갈무후의 지다 오니 쳥소셔. 왕이 녜단을 가지고 삼고초 녜 여 가지로 도라오니라. 왕이 양츈의 말이 다 신긔믈 아름다이 넉여 아골로 선봉을 삼고 신비회로 모 삼아 일 츌 양츈도 젼복을 닙혀 가지로 군즁의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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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텬 위왕의 도으므로 흉노의 핍박믈 면여 종샤 보젼여시나 간신의 말을 듯고 위왕을 졉지 아니나 위왕은 한즁을 버혀 텬자게 드리니 텬 조신으로 모흐고 즐겨더니 믄득 초 급보되 녀진국 아골 군을 거리고 지경의 니럿다 거 황졔 경여 만조 모와 의논되 뉘 적병을 막으리오. 마 쟝계원이 츌반쥬왈 신이 비록 죄 업오나 젹장의 머리 버혀오리이다. 샹이 깃그샤 뉵십만 군과 쳔여원 장 조발여 풍슈성의 니니 젹장 아골 군마 거려 진치고 녀진왕이 십만 병을 거려 후응이 되여시니 호풍이 쳔니의 놀나더라. 쟝원쉬 진문을 열고 호왈 반젹 녀진은 니 나와  칼을 바드라. 나 송조 원슈 쟝계원이라. 너흔 쥐 무리 업시코져 니 만일 나 두리거든 미리 항복여 목숨을 보젼라 고 싸홈을 도도니 아골 이 말을 듯고 분노여 칼을 들고 다르며 왈 나 녀진장 아골라. 너의 황졔 무도므로 하이 날 흔 장 시샤 송실의 더러온 님군을 업시고 텬 진졍코자 니 너 텬의 아지 못고 당돌 말을 다 고 마자 싸홀 냥쟝의 검광이 번 흐니 진짓 젹쉬라. 칠십여합을 싸호되 승부 결치 못고 각각 본진의 도라오니라. 신비회 아골다려 왈 숑장 쟝계원의 조 보니 졸연이 잡기 어려올지라. 이졔  계교 이시니 그 군을 거려 구리셩의 진치고 후군장 신골 일쳔군을 거리고 뇽강을 건너가 이리이리 라 고 진골 다려 왈 그 여차여차 라 니 졔장이 희여 모의 신츌귀몰 계교 탄복고 물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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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밝으 쟝원쉬 분긔 참지 못여 외갑을 졍졔고 졍창츌마여 싸홈을 도도니 아골  분노여 다라 왈 어졔 너의 목숨을 불상이 넉여 돌녀 보여거니와 오날은 당당이 용셔치 못리라 고 십여합을 싸호더니 골 거즛 여 다나 쟝원쉬 급히 그 뒤흘 로더니 홀연 히 문허지며 슈쳔 인 지함의 져 일진이 니 젹진 장졸이 일시의 좃치 쟝원쉬 투고 일코 얼골이 상여 거의 쥭게 되여더니 제장의 구믈 닙어 남은 군 거리고 뇽강을 바고 다니 삼십여리 간지라. 긔갈을 참지 못여 다투어 강슈 마시더니 믄득 급 물이 니러 쥭은 군 무슈지라. 쟝원쉬 계오 슈십긔 거리고 도망여 경로 올나오니라. 아골 승승장구여 무인지경 치 함곡관의 다다러 진치고 군을 쉬오며 열읍 창고 여러 군양을 삼으니 위미 조셕의 잇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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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텬 쟝원슈의 여 오믈 보시고 크게 근심샤 졔신을 모흐시고 도젹파믈 의논시더니  보되 도젹이 함곡관의 니러 진치고 열읍 창고 여러 군긔와 양식을 여 임의로 쳐치하니 위미 조셕의 잇다 거 텬 드르시고 경실여 하을 우러러 탄식유쳬 왈 짐의 운쉬 불길여 허다 병혁을 만나시되 위왕 현슈문 곳 아니면 종샤 보젼치 못리로 그 공을 밋쳐 각지 못고 그른 일을 만히 여 앙홰 이쳐로 밋쳐시나 아모리 급들 무 낫츠로 다시 구완을 쳥리오 고 눈물을 흘니시며 아모리  쥴 모로시니 좌우제신이 묵묵부답이러니 믄득  람이 쥬왈 현슈문은 츙효 겸젼 람이라. 폐 비록 져 져리미 이시나 져 이런 쥴 알면 반다시 구오리니 이졔 급히 샤관을 졍여 위국의 구완을 쳥시면 도젹을 파리니와 이제 만일 그러치 아니오면 송실을 보전치 못오리니 복망 폐 익이 각소셔. 텬 이 말을 드르시고 룡안의 참이 가득샤 자시보니 병마도총 박신이라. 마지 못여 조셔 밧가 샤자 쥬어 위국으로 보시고 다시 군마 조발여 쟝계원으로 원슈 삼고 박신으로 부원슈 삼아 젹병을 파라 시니 양장이 군을 휘동여 함곡관의 다다르니 졍병이 만이오 용장이 슈십원이라. 진셰 엄슉히 고 싸홈을 도도니 젹진이 송진의 위엄을 보고 견벽불츌며 파 계교 의논더니 마양츈이 녀진왕다려 왈 쳡이 아모 지식이 업오나 송진 형셰 보니 비록 먼져 번 이 기여시나 다시 파기 어려오리니 쳡이 금야의 양장의 머리 버혀 오리이다. 왕이 밋지 아니고 모 신비회 도보아 왈 녀 엇지 양장의 머리 버히리오 고 미소부답이어 양츈이 고왈 쳡이 만일 그리치 못올진 군법을 면치 못리니 왕은 념녀치 마르소셔 고 가마니 진도관을 불너 왈  그 조 아니 금야의 자이 되여 송진의 드러가 양장의 머리 버혀올소냐. 도관왈 드러가면 버혀 오려니와 드러가기 어려오믈 근심노라. 양츈왈 게 긔이 약이 이시니 일홈은 변신 부병단이라. 이 먹으면 겻 람이 몰나 보니 엇지 드러가기 근심리오. 도관이 응낙고 약을 가지고 밤을 기다려 비슈 품고 송진의 나아갈 그 약을 먹으니 과연 겻 군 아지 못거 도관이 방심고 완완이 의 니러 보니 박신은 촉을 도도고 병셔 닑고 쟝계원은 상쳐 알아 셔안의 의지여 신음거 도관이 비슈 날여 양장의 머리 버혀들고 완완이 나오되 군즁의 알니 업더라. 도관이 본진의 도와 슈급을 양츈의게 드리니 녀진왕이 이말을 듯고 희여 양츈다려 왈 그 과연 신선의 녀로다 고  진도관을 보아왈 네 비록 약을 먹어시나 만군 즁의 드러가 샹장의 머리 낭즁취물 치 니 엇지 일공이 아니리오 며 그 슈급을 긔의 다 송군을 뵈여왈 너의 장의 머리 어더와시니 비록 쓸 업스나 차자 가 니 송군이 경여 셔로 도망거 각니 엇지 가련치 아니리오. 이 아골 번도 싸호지 아니고 양장의 머리 어드 이 상활여 송진을 싀살니 일합이 못여 함몰고 군을 모 드러올  창덕현을 파고 물미듯 황성의 니니 감히 나 싸홀  업더라. 시 텬 이 말을 드르시고 통곡왈 적세 강성여 국 명장을 다 쥭이고 황성을 범다 니 짐의게 니러 삼년 긔업이 망 쥴 엇지 알니오 시고 룡누 리오시니 만조졔신이 막불유쳬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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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위왕 현슈문이 텬자의 박졀시믈 통한이 넉이나 그러나 조곰도 원망치 아니며 양 텬심이 존상믈 한고 국운이 오지 아니믈 슬허며 여러 들을 불너 경계왈 노뷔 츌어셰상여 허다 고초 만히 지고 일즉 뇽호방의 참녀여 츌쟝닙상니 이 텬은이 망극지라. 갈록 텬은이 융셩여 벼이 왕작의 거니 이 포의의 과극지라. 이러므로 몸이 맛도록 나라흘 돕고져 니 녀등은 진츙갈역여 텬자 셤기고 소소 현담의 일을 각지 말나 고 누슈 흘니더니 믄득 보되 텬자의 샤관이 니럿다 거 위왕이 놀나 혜오되 텬  어 흘 드리 시도다 고 성외의 나 마즈니 샤관이 조셔 드리며 왈 텬 방금 녀진의 난을 만나 젹병이 황성의 니 그 위미 조석의 잇기로 급히 구완을 쳥시더이다. 위왕이 텬샤의 말을 듯고 경여 북향고 조셔 혀보니 그 조셔의 왈 짐이 불여  녀진의 난을 당 젹셰 크게 강셩여 성의 니니 샤직의 위미 조석의 잇지라. 방금 조졍의 젹장 아골 당 장쉬 업스니 엇지 종샤 보젼리오. 이 다 짐의 자취 죄라. 누구 한며 구구 원망리오. 허믈며 경은 선졔 튱신이오 만고의 공이어 짐이 잠간 각지 아니코 간신의 말을 좃차 경을 부족히 넉이며 그 들을 졋담가 보여시니 쳣 선졔의 유교 져바린 죄오 둘 스승을 쥭인 죄요 셋 선조 츙신을 만모 죄요 넷 셔쳔을 환슈 죄니 이런 즁죄 짓고 엇지 안보기 바리오마 이왕의 자작지죄 회과여거니와 이제 위믈 당여 붓그리믈 무릅쓰고 샤쟈 경의게 보니 경이 비록 년만여 용이 젼만 못나 그 조 늙지 아니리니 만일 노 감초고 원망을 두지 아닐진 번 긔군여 슈고 앗기지 아니면 족히 텬 보존리니 국가 안위 차일계라. 모로미 경은 닉이 각여 짐의 허믈을 샤고 선졔의 유교 도보미 엇더뇨 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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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왕이 남필의 일변 놀나고 일변 슬허 흐르 눈물이 슈로좃차 이음차며 ##무언이러니 오랜 후 표 닷가 샤관을 돌녀보고 급히 군 발여 텬자 구코자  쟝자 위(휘?)로 후군장을 삼고 차자(삼자?) 침으로 좌익장을 삼고 승샹 석침으로 군장군을 삼아 쳘긔 만을 거리고 급히 군여 황성으로 향니 위왕이 홍안발이 자못 싁싁여 갑쥬 졍제고 손의 자룡검을 잡아시니 람은 텬신고 말은 비룡흐여 군졔 엄슉 가온 졍긔 폐일고 금고 훤텬니 가 길의 비록 도젹이 이시나 위풍으로 좃차 쓰러지니 위왕의 조화 이시믈 가히 알지라. 여러 날만의 황성의 니러 진치고 적진 형셰 살펴보니 녀진왕이 아골로 더부러 진셰 웅장이 고 긔운이 활달여 텬지 흔들 듯지라. 위왕이 군즁의 젼영여 왈 젹진이 비록 싸홈을 도도나 일졀 요동치 말나 고 진을 변여 팔문 금진을 치고 샹게 표문을 올니며 연여 군 쉬우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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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텬 젹셰 위믈 보시고 아모리  쥴 아지 못고 다만 하을 우러러 장탄유쳬시며 요 위왕의 구병이 니가 여 셩문을 구지 닷고 쥬야로 기리시더니 과연 위왕이 십만병을 거리고 성외의 니러 표문을 올닌다 거 샹이 열샤 그 표문을 혀보니 여시되 위왕 현슈문은 삼가 표문을 황샹 뇽탑의 올니옵니 신이 본 방 쳔으로 선졔의 망극 은혜 만히 닙오 그 갑흘 바 아지 못와 몸이 맛도록 셩은을 닛지 아니옵더니 이제 폐 선졔의 뒤흘 이으샤 신의 용열믈 다르시고 셔쳔 일지 도로 거두시며 죄 자식의게 미루여 그 뒤흘 코자 시니 신의 이 엇지 두렵지 아니리잇고마 본 츙을 직희 이 간졀고로 져젹 흉노의 난을 평졍고 폐의 위믈 구여시나 뵈옵지 아니코 가믄 폐 신을 보기 슬흔 을 위미러니 이제  녀진이 반여 황성의 니 그 위믈 보시고 구완을 쳥시니 신이 엇지 젹병의 니른쥴 알면 편이 이시믈 취리잇가마 쳔 나히 발셔 칠슌의 가온지라. 다만 힘이 젼만 못믈 두려 양아 리고 군을 발여 니러시나 녯 황츙만 못지 아니오리니 바건 폐 근심치 마르소셔 엿더라. 샹이 남필의 찬왈 위왕은 만고츙신이라. 짐이 무슨 낫흐로 위왕을 리오 시고 먼니 나와 맛고져 나 젹병이 강셩믈 두려 감히 움작이지 못고 장탄불니시더니 조신 즁 일인이 츌반쥬왈 이제 위왕 현슈문이 군을 거리고 와 진치 젹장 아골 그 진셰 엄슉믈 보고 십니 물너 진쳐시 그 겁믄 짐작오리니 폐 일지군을 쥬시면 신이 번 전장의 나아가 위왕의 일비지역을 돕올가 나이다. 모다 보니 이 도춍병마 셜연이라. 샹이 깃그샤 즉시 군 오니 계오 슈쳔긔라. 당부여 샤 젹쟝 아골 지뫼 과인고 모 신비회 의량이 신묘니 삼가 경젹지 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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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연이 샤은고 군을 거려 위왕진의 니니 위왕이 반기며 젹진 파 계교 의논고 제쟝을 불너 왈 젹장 아골 진짓 지뫼 잇 장쉬라. 우리 군 슈쳔니 모라 와시 반다시 그 피곤믈 알고 쉬우지 못게 여 싸홈을 도도되  그 을 알고 삼일을 견벽불츌미니 명일 싸홈의 졔장은 나의 뒤흘 로라 고 날이 밝은 후 방포일셩의 진문을 크게 열고 말게 올나 다르며 호왈 젹장 아골 니 나와  칼흘 바드라. 나 위왕 현슈문이라. 나의 자룡검이 본 졍이 업기로 반젹의 머리 무슈이 버혓니 허물며 너흔 무도 오랑 목숨은 오날  칼 아 달녀시니 밧비 나와 칼흘 바드라  소 우레 흐니 아골 분노여 진밧게 다르며 지져 왈 나 녀진국 장 아골라. 우리 왕이 하게 명을 바다 무도 송텬자 멸고 텬 다리고져  발셔 삼십육도 군장을 쳐 항복밧고 이제 황성을 뭇질너 텬자 잡고져 거 너 텬시 아지 못고 무도 황제 구코자 니 니른바 조걸위학이라. 네 엇지 늙은 소견이 이다지 모로나뇨 고 마자 싸홀  칠십여합의 니되 승부 결치 못지라. 위왕이 비록 노장이나 용역이 족히 소년 골 당니 검광이 번 흐여 동을 쳐 셔 응고 남을 쳐 북장을 버히니 그 용역을 가히 알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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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져물 각각 본진으로 도가니 위왕이 분긔 니긔지 못여 졔장군졸을 모흐고 의논왈  셔번 도젹을 칠 의 초인을 날과 치 만들어 젹진을 속여더니 이제  그쳐로 속이리니 그 약속을 닐치 말나 고 슈일이 지 후 쳘긔 만을 거리고 진 좌편 호인곡의 복고 후군쟝 현위 불너 왈 너 군을 거리고 젹진과 싸호다가 이리이리 라 고 밤들기 기다려 싸호믈 도도며 호왈 젹장 아골 젼일 미결 승부 오날날 결단자 고 자룡검을 들고 다르니 녀진왕이 골다려 왈 위왕 현슈문이 심야의 싸홈을 촉니 무 계교 이시미라. 삼가 경젹지 말나. 골 응낙고 말게 올나 진문을 열고 다라 싸홀 등촉이 휘황 가온 위왕이 엄숙 거동이 싁싁쇄락여 금고소 산쳔이 움작이고 함성은 텬지 진동니 번 흔 검광은 홰불이 무광고 분분 말발굽은 피차 모너라. 셔로 삼십여합을 싸호더니 위왕이 거즛 여 다올 아골 승셰여 급히 뒤흘 로 위왕을 거의 잡을 듯여 슈십니 로니 골의 칼이 위왕 목의 니기 두번이 아니로되 종시 동치 아니지라. 골 의혹여 군을 도로히고자 더니 믄득 뒤셔 함셩이 니러나며  위왕이 녀진왕의 머리 버혀 들고 군을 모 즛치니 압 현위 현침과 도총병마 셜연이 치고 뒤 위왕이 치니 아골 비록 용나 거즛 위왕이 싸홈도 어렵거든 허믈며 졍작 위왕의 일광도 슐법을 당리오. 위왕의 칼이 니 곳의 장졸의 머리 검광을 좃차 러지니 아골 낙담상혼여 동을 바고 다나지라. 위왕이 군을 촉여 로니 아골 젹지 못 쥴 알고 말게 려 항복여 왈 위왕은 잔명을 살오소셔 거 위왕이 아골 잡아 니고 지져 왈 네 님군과 가지로 반여 국을 침범니 맛당이 쥭일 거시로되 항자 불살이라. 참아 쥭이지 못고 노와 보니 너 도가 을 곳치고 실을 닷가 어진 람이 되게 라 고 등 팔십을 쳐 원문 밧긔 치고 삼군을 모와 상샤며 방붓쳐 셩을 안무고 승젼 표 올니이라.
 
21
시 텬 젹진의 싸이여 성즁 셩이 만히 쥬려 쥭으니 이러므로 텬 자로 통곡시며 위왕의 승전기 하게 츅슈더니 이날 위왕이 녀진왕을 쥭이고 아골 로잡아 항복바든 표문을 보시고 크게 깃그샤 만조 모흐시고 성문을 나 위왕을 마조실 위왕이 복지통곡온 샹이 슈의 려 왕의 손을 잡으시고 침이 뇽안의 가득샤 눈물을 흘니시며 샤 짐이 혼암무지여 경 흔 만고츙신을 졉지 아니고  경의 어진 들을 쥭여시니 무슨 낫츠로 경을 리오. 이러므로 짐의 죄 하이 뮈이 넉이샤 송실을 위케 시미로되 경은 츄호 혐의치 아니고 져젹의 흉노난을 소멸며 이제  녀진의 흉젹을 파니 경의 츙셩은 만의 셕지 아니고 짐의 허물은 후셰의 침 밧흐믈 면치 못리니 엇지 붓그럽지 아니리오. 위왕이 텬자의 너모 자복시믈 보고 읍쥬왈 신이 본 츙셩을 효측고져 여 선졔의 망극 은혜 갑지 못와삽기로 몸이 맛도록 나라흘 위오 엇지 폐의 약간 그시믈 혐의오릿가마 져젹 흉노 파고 폐 뫼시지 아니코 곳바로 위국의 도가믄 셰상공명을 직고져 미러니 갈록 국운의 불믈 면치 못와  녀진의 을 만나샤 위시믈 듯자오 신이 비록 쳔 나히 만오나 엇지 젼장을 두리리잇고. 이제 폐의 홍복으로 도젹을 파오나 이 하이 도으시미라. 신의 공은 아니로소이다. 샹이 더옥 칭찬시며 가지로 궐즁의 드러와 로이 진하시고 위왕의 공을 못 일카르시며 황금 일쳔냥과 단 오필을 샤송시고 샤 짐이 경의 공을 각면 무어스로 갑흘 바 아지 못니 이졔 경의 나히 쇠로 년년이 조공 녜 폐고 안심 찰직지어다. 위왕이 돈슈샤례고 인여 하직고 본국으로 도가니라.
 
22
셜 아골 겨오 목숨을 부지여 모 신비회와 무양츈을 차자 리고 녀진의 드러가 분믈 니긔지 못여 왈 우리 양츈의 말을 듯고 만병을 닐희여 국을 치 위왕 현슈문의 칼아 귀신이 다 되고 다만 도오 람은 우리 슈삼인이라. 엇지 통한치 아니리오 고 다시 반믈 꾀더라.
 
23
위왕이 본국의 도가 현위 현침 두 들의 무이 도옴과 석침이  셩공고 가지로 도오믈 깃거 모든 자녀 거리고 잔 셜여 크게 즐길 왕비 석시 도보아 왈 비와 과인의 녯날 일을 각면 일장츈몽이라. 엇지 이쳐로 귀히 되믈 여시리오. 다만 한 바 송실이 오 누리지 못가 두리니 이제 과인이 년긔 팔슌이라. 오지 아니여 황쳔길흘 면치 못리니 엇지 슬푸지 아니리오. 왕비  비회 교집여 왈 신쳡이 당초 계모의 화 피여 칠보암의 이실 졔 노승의 후은을 닙와 우리 부뷔 셔로 만나게 여시니 이 각면 그 은혜 젹지 아니온지라. 이졔 람을 그 졀의 보여 불공고 졔승의게 은혜 갑고져 오니 복망뎐 신쳡의 졍을 살피소셔. 위왕이 올히 넉여 금은 단으로 녯졍을 표여 보더라. 시 관이 왕과  비의 셩덕을 하례고 조회 맛고 잔 파니 위국인민이 칭복지 아니리 업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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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은 위왕이 의 자연 비감여 젼의 닙던 갑쥬와 자룡검을 여 보니 스로 삭아 조각이 러지고 칼이 바아져 셕은 풀 흔지라. 위왕이 경탄왈 슈십년젼의  타던 말이 쥭으 의심여더니 그 후로 과연 션졔 붕시고  이졔 성공 갑쥬와 칼이 스로 삭아 쓸  업시 되여시니 차 반다시 나의 명이 진 쥴 알지라. 슬푸다. 셰상 람이 다 각각 슈의 졍미 잇니  엇지 홀노 면리오 고 즉시 현침을 봉여 셰자 삼고 석침으로 좌승샹을 삼으며 뇽샹의 눕고 니지 못더니 스로 회츈치 못 쥴 알고 왕비와 후궁을 부르며 모든 들을 불너 유쳬왈 과인이 초분은 비록 오나오나 이졔 벼이 왕작의 거고 슬하의 들 구형졔 두어시니 무 이 이시리오. 그러나 송실이 장구치 못가 근심니 도가 이 가장 슬푸도다. 너의 모로미 후 이어 츙셩으로 나라흘 밧들고 졍 닷가 셩을 평케 라 고 상의 누으며 명이 진니 츈취 칠십팔이라. 왕비와 모든 자졔 발상거니 위국 신민이 통곡 아니리 업고 일월이 무광더라. 왕비 석시 일셩통곡의 혼졀니 시녀의 구믈 닙어 계오 졍신을 찰힌지라. 왕비 셰자 침을 불너왈 람의 명은 도망키 어려온지라. 셰자 모로미 과도히 슬허 말고 만슈뮤강라 고 이어 훙니 모든 자녀와 군신의 통믄 니라도 말고 석침이 슬허믈 부모상 치 여 지극 통며 상구 찰혀 신능의 안장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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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텬 위왕의 관인덕을 오 닛지 못샤 마다 샤신을 보여 위문시더니 일일은 텬문관이 쥬되 금월 모일의 셔방으로 두우셩이 러지오니 심히 괴이도소이다. 샹이 드르시고 괴이히 넉이시더니 믄득 위왕이 훙 쥬문을 보시고 방성곡시며 즉시 조문샤 보샤 녜단을 후히 보시니 인국이  위왕의 훙믈 듯고 슬허믈 마지 아니며 다 각각 부의 보니 불가승쉬라. 텬 위왕의 졔 삼자 침을 봉여 위왕을 삼으시고 종샤 니으라 시니 침이 교지 밧자와 북향 샤은고 인여 위의 즉니 임신 츄 구월 갑라. 문무관이 모히여 쳔셰 호창고 진하 맛츠니 왕이 자못 부풍모습이 잇고로 졍 다리니 방의 일이 업고 셩이 평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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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텬 위왕 현슈문이 훙 후로 그 공을 참아 닛지 못여 친히 졔문을 지으시고 샤관을 명여 위왕묘의 졔라 시니 샤관이 달녀 위국의 니 왕이 마자 텬은을 샤례고 가지로 능침의 올나 졔니 그 졔문의 갈아시되 모년 모월 모일의 송텬자 샤신을 보어 위왕 현공 묘의 졔니 오호통라. 왕의 츙셩이 하의 못차미여. 션졔 귀히 졉시도다. 도젹이 자로 긔병미여 슈고 앗기지 아니토다. 송실의 위믈 붓들미여. 족히 텬 반분리로다. 갑쥬 버슬 날이 드물미여. 그 공이 만고의 희한도다. 냥조 도아 샤직을 안보미여. 큰 공이 하의 다핫도다. 허다 젹장을 버히미여. 일홈이 의 진동도다. 츙회 겸젼미 고금의 드믈미여. 덕이 만민의 밋쳐도다. 왕의 츙졀이 불변미여. 맑으미 가을 물결 도다. 원망을 두지 아니미여. 늙도록 이 변치 아니토다. 녀진을 파미여. 짐의 급믈 구도다. 갈록 공이 놉흐미여. 갑흘 바 아지 못도다. 짐이 혼암미 심미여. 츙양을 몰나보도다. 죄상이 무궁미여. 후회 막급이로다. 왕의 음셩이 귀의 쟁쟁미여. 지하의 도가 만나보기 붓그럽도다. 슬푸다. 왕이  번 귀텬 어 날 그 공을 각지 아니리오. 이제 짐이 구구 졍셩을 차마 닛지 못여 일 쳥쥬 표니 위유영혼은 흠향라 엿더라. 닐기 다 왕과 졔신이 일시의 통곡니 산쳔초목이 슬허 듯더라. 왕이 샤관을 위여 녜단을 후히 고 텬은이 망극믈 못 일며 먼니 나와 젼송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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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텬 위왕 현슈문이 훙 후로 고굉지신을 일허시 셩심이 번뇌샤 양 변뱡을 근심시지라. 조졍의 간신이 권셰 잡으 츙냥을 모며 불의 일삼으니 텬 아모리 총명영시나 엇지 간신의 리오믈 면리오. 잇 종실 조츙이 쥬왈 위왕 현슈문이 비록 젼장의 공이 이시나 선제의 셩신문무신 덕으로 왕위 쥬시오니 이 져의게 과복온지라. 혹쟈 도젹이 이시면 번 젼장의 나아가 젼필승고 공필취믄 군신지리의 덧덧옵거 슈문이 쥭은 후로  그 노 왕위 젼게 시니 기자 침이 텬은이 망극믈 아지 못고 도로혀 이 교앙여 텬자 업슈이 넉이고 을 외람이 먹은즉 반다시 졔어 도리 업오리니 복망 폐 침의 왕작을 거두샤 범을 길너 근심되미 업게 소셔. 샹이 쳥파의 묵묵부답이어 시 조졍이 조츙의 말을 두려 그 쥴 알되 부득이 쥰더니 이 날 조츙의 쥬 듯고 그져 잇지 못여 그 말이 올흔 쥴노 쥬달온 텬 양구 후 샤 짐이 종샤 보젼기 현슈문 곳 아니면 엇지 리오. 그러나 선졔 심이 랑신 여 이제 그 공을 닛지 아니고 기자로 종샤 닛게 미 잇더니 경등의 말을 드르니 심이 의심되도다. 조츙이  쥬왈 현침도  용역이 잇 쟤라. 졔 형 담을 졋담은 혐의 양 각고 황졔 원망여 셜분믈 발뵈고져 나 졔 아뷔 교훈이 엄슉므로 밋쳐 못여더니 이졔 기뷔 도가고 거리기미 업스 반다시 그져 잇지 아니오리니 그 근심되미 젹지 아니올지라. 폐 닉이 각소셔. 샹이 이말을 드르시고 그러히 넉이샤 그 힘을 차차 덜고져 여 셔쳔 일지 도로 밧치라 시고 조셔 리오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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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위왕 현침이 부왕의 츙셩을 효측여 텬은이 늉셩믈 망극히 넉이고 위국을 다리니 위국인민이 풍속의 아람다오믈 즐겨 송덕지 아니리 업더라. 일일은 위왕이 조회 파 후 상의 의지여더니 믄득 발노옹이 쳥녀장을 집고 난간으로 좃차 방즁의 니거 왕이 잠간 보 긔위 엄슉지라. 황망이 니러 셔로 녜고 좌 졍 왕이 문왈 존공은 어 계시관 엇지 이리 오시니잇고. 노옹왈 나 남악 화산 일광라. 그 부친이 나의 졔되여 조 홀 의 졍의 부자간 흐여 팔년을 가지로 지 그 졍셩이 지극믈 탄복여 혹 어려온 일을 가르치미 잇더니 하이 도으샤 일신의 영귀믈 누리다가 셰월이 무졍여 어덧 팔십 향슈고 텬샹의 올나가시니 가장 슬푸거니와  그 위여 니 말이 잇기로 왓노라. 왕이 노옹의 말을 듯고 다시 니러 왈 인이 선친 스승이라 오니 반갑기 층양업거니와 무 말을 니고져 시니잇고. 왈 그 부왕의 뒤흘 니어 왕위의 거니 그 무강 복녹은 비 업거니와 이제 신텬 혼암무도여 간신의 그릇 일을 신쳥니 기셰 부장이라. 그의 츙양을 아지 못고 크게 의심을 발여 왕작을 거두고져 시리니 만일 위 일이 잇거든 그 부왕의 가졋던 단졔 이시리니 그 져 곳 당초 석참졍을 쥬어 그 부친의게 젼 라. 이 가졋다가 여 불면 위미 업스리니 그 명심불망라 고  로 좃차 환약 일 여 쥬며 왈 이 약 일홈은 회단이니 텬자의 환위 계시거든 이 약을 쓰라 고 인여 하직고 가거 왕이 신긔히 넉여 다시 말을 뭇고져 다가 홀연 계하의 학의 소로 놀나 다니 침상일몽이라. 왕이 졍신을 찰혀 자리 보니 환약이 노혀거 심즁의 의혹여 집어 간슈고 즉시 좌승상 석침을 명초여 몽즁 셜화 니며 부왕의 가졋던 져 여 보고 탄식믈 마지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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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월이 지 후 홀연 텬 니럿다 거 왕이 마자 샤례온 샤관왈 텬 왕의 지방이 좁고 길이 멀믈 념녀샤 먼저 셔쳔 일지 환슈라 시고 왕을 보지 못믈 한샤 특별이 샤관을 보시며 가지로 올나오믈 기리시더이다 고 조셔 드리거 왕이 조셔 보고 북향며 의아믈 마지 아니여 왈 망극 황은이 이쳐로 밋쳐시니 엇지 황공송뉼치 아니리오 고 가지로 발 좌승샹 석침을 리고 황성으로 향니라. 여러날만의 황성의 다다르니 홀연 슈쳔 군 다 위왕을 에워싸며 무슈이 핍박거 위왕이 크게 놀나 믄득 일광의 가르친 일을 각고 단져 여 부니 소 심이 쳐량여 람으로 여곰 을 인도지라. 여러 군 일시의 허여지니 이 종실 조츙이 본 외람 을 두어시나 양 위왕 부자 리더니 이제 비록 현슈문은 죽어시나 기자 침을 시긔여 샹긔 참소더니 이날 가만이 위왕 침을 잡아 업시코자 다가 홀연 져소 듯고 스로 이 푸러진  되니 텬도의 무심치 아니믈 가히 알지라.
 
30
위왕이 그 급 화 면고 바로 궐의 드러가 탑젼의 복지온 샹이 보시고 일변 반기시며 일변 붓그리샤 갈오샤 경을 차마 닛지 못여 가이 두고자 미러니 이제 짐의 몸이 불평여 말을 니지 못노라 시고 도로 뇽상의 누어 혼졀시니 급시미 시의 잇지라. 만죄 황황 망조고 위왕이  샹 위급시믈 크게 놀나 믄득 환약을 각고 낭즁으로 좃차 여 시신을 쥬며 왈 이 약이 비록 조치 못나 응당 효험이 이실 듯니 가라 쓰미 엇더뇨. 만죄 다 황황 가온 혹 다이 넉이며 혹 의심도 니 잇더니 겻해 조츙이 뫼셧다가 이 보고 각되 만일 샹이 회츈치 못진 셩 조각을 만나미니 엇지 다치 아니리오 고 급히 바다 시녀로 여곰 가 쓰게 엿더니 오지 아니여 호흡을 능히 통시고  졍신이 싁싁샤 오히려 젼도곤 심 황홀신지라. 급히 위왕을 인견샤 왈 짐이 앗가 혼졀여실 의  도관이 니되 송 텬 츙양지신을 몰나보고 난신젹쟈 가이  죄로 오날 문죄코져 여더니 송국의 위왕 현침의 츙셩이 지극기로 환약을 쥬어 구라 여시니 급히 나가라 거 여 각니 경이 무 약으로 짐의 급 병을 구뇨. 왕이 쥬왈 맛참 환약이 잇와 다이 용체의 환위 급시믈 구오나 이 다 폐의 셩덕이로소이다. 샹이 희한이 넉여 샤 경의 부친이 츙효 지극여 선졔와 짐을 도은 공이 산이 오히려 가얍고 하 오히려 엿흔지라. 그 갑흘 바 알 못더니 기자 경이  츙효 쌍젼여 파적 공은 니도 말고 선약을 어더 짐의 쥭을 병을 살와니 만고의 업 일 츙신이라. 무어스로 그 공을 갑흐리오 시고 좌우 도보시니 조츙 등 팔십여인이 다 간신이라. 샹이 그 환약을 진어신 후로 흐리던 졍신이 맑아지고 어두온 이 온젼여 누구 그르며 누구 올흐믈 판단시니 이러므로 자연 텬 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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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왕이 본국의 도가믈 쥬고 샤은 퇴조온 샹이 위로왈 짐이 망영되어 경의게 샤신을 보여 셔토 드리라 여더니 이제 경을 만 후로 짐의 그릇 일을 황연이 다시니 경은 의심치 말고 안심치국라 시고 조셔 거두시며 금은 단을 만히 샹샤시니 위왕이 텬은을 샤례고 석침과 가지로 본국의 도가 여러 군을 모와 형졔 셔로 텬자의 시던 일을 니며 일광의 긔이 일을 일더라.
 
32
일일은 좌승샹 석침이 쥬왈 신이 선왕의 후은을 닙와 벼이 상위의 거오니 은혜 망극온지라. 오 부친 산소의 단녀오지 못여시니 바건 젼하 슈삭 말믜 쥬시면 단녀올가 나이다. 왕이 이말을 듯고 희허 탄왈 선왕이 양 석참졍 산소의 자로 친시믈 과인이 잇지 아니여시나 그 이 삼년 상을 지고  텬자의 명초시믈 인여 자연이 이즌 모양 더니 이제 승샹의 말을 드르니 과인도 선왕의 시던 일을 효측여 가지로 나아리라 고 즉시 발여 석참졍 산소의 가 졍셩으로 졔고 도와 졍 다리니 위국이 평여 격양가 부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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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월이 여류여 위왕의 나히 십이 되 삼자 일녀 두고 여러 형제 다 각각 자녀 만히 두어 영총이 무궁니 텬의 이런 복녹이 어 이시리오. 로 츙신열 계계승승더라. 텬  위왕 부자의 공을 닛지 아니시고 그 화상을 그려 긔린각의 걸고 단셔 칠권을 만드러 만고츙신이라 샤 젹을 긔록시고 종묘의 감시니라. ((油洞新刊))
【원문】현수문전(玄壽文傳) 권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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