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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經(시경)》 『國風(국풍)』 ◈
◇ 豳風 (빈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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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詩經(시경)》 『國風(국풍)』
2
豳風 (빈풍)
 
 

1. 七月(칠월) / 칠월

4
七月流火, 九月授衣. (칠월류화, 구월수의)
5
칠월이면 대화성이 기울어 흐르고, 구월이면 추워서 날 옷을 준비한다
6
一之日觱發, 二之日栗烈. (일지일필발, 이지일율열)
7
동짓달에 찬바람 불고, 섣달에는 매섭게 추워진다
8
無衣無褐, 何以卒歲. (무의무갈, 하이졸세)
9
옷과 털옷이 없으면, 어찌 한해를 넘길까
10
三之日于耜, 四之日舉趾. (삼지일우사, 사지일거지)
11
정월엔 쟁기 준비하고, 이월에는 밭을 간다
12
同我婦子, 饁彼南畝, 田畯至喜. (동아부자, 엽피남무, 전준지희)
13
내 아내와 아이들이 함께, 저 남쪽 밭으로 밥 가져오면, 권농관이 기뻐한다
14
七月流火, 九月授衣. (칠월류화, 구월수의)
15
칠월이면 대화성이 기울어 흐르고, 구월이면 추워서 날 옷을 준비한다
16
春日載陽, 有鳴倉庚. (춘일재양, 유명창경)
17
봄날 햇살 살려서, 꾀꼬리는 울어대고
18
女執懿筐, 遵彼微行, 爰求柔桑. (여집의광, 준피미행, 원구유상)
19
아가씨들 대광주리 가지고, 저 좁은 길 따라, 연한 뽕잎 따러간다
20
春日遲遲, 采蘩祁祁. (춘일지지, 채번기기)
21
봄날은 길기도해라, 다북쑥 수북히 캐노라면
22
女心傷悲, 殆及公子同歸. (여심상비, 태급공자동귀)
23
여인들 마음 울적하고 서글퍼, 간절히 공자에게 시집가고 싶어라
24
七月流火, 八月萑葦. (칠월류화, 팔월추위)
25
칠월이면 대화성이 기울어 흐르고, 팔월엔 갈대를 벤다
26
蠶月條桑, 取彼斧斨, 以伐遠揚, 猗彼女桑. (잠월조상, 취피부장, 이벌원양, 의피여상)
27
누에치는 달 뽕나무가지를, 저 도끼를 가지고, 길게 뻗은 가리를 친다, 저 어린가지 흝는다
28
七月鳴鵙, 八月載績. (칠월명격, 팔월재적)
29
칠월엔 왜가리울고, 팔월에는 길쌈을 하노라
30
載玄載黃, 我朱孔陽, 爲公子裳. (재현재황, 아주공양, 위공자상)
31
검정색 노랑색 물들여, 내 붉은 색 가장 고와, 공자님 바지 만들어드린다
32
四月秀葽, 五月鳴蜩. (사월수요, 오월명조)
33
사월에 이삭 패고, 오월에 매미 운다
34
八月其穫, 十月隕蘀. (팔월기확, 십월운탁)
35
팔월에 곡식을 수확하고, 시월엔 초목이 낙엽진다
36
一之日于貉, 取彼狐狸, 爲公子裘. (일지일우맥, 취피호리, 위공자구)
37
동짓달엔 담비를 사냥한다, 저 여우 삵 잡아서, 공자님 갓옷 만들어드린다
38
二之日其同, 載纘武功, 言私其豵, 獻豜于公. (이지일기동, 재찬무공, 언사기종, 헌견우공)
39
섣달에는 모두가 모인다, 병기들고 무공을 익혀, 작은 짐승은 우리 가지고, 큰 짐승은 공자님께 바친다
40
五月斯螽動股, 六月莎雞振羽. (오월사종동고, 육월사계진우)
41
오월은 여치가 울고, 유월에는 뻬짱이 울어댄다
42
七月在野, 八月在宇, 九月在戶. (칠월재야, 팔월재우, 구월재호)
43
칠월에 귀뚜라미는 들에 있고, 팔월에는 처마 아래에로 들다가, 구월에는 문간에 있다
44
十月蟋蟀, 入我牀下. (십월실솔입아상하)
45
시월에 귀뚜라미는 내 침상 아래로 든다
46
穹窒熏鼠. (궁질훈서)
47
벽구멍 막아 연기로 쥐를 쫓고
48
塞向墐戶. (새향근호)
49
북향 창 막고 진흙으로 문틈 바른다
50
嗟我婦子, 曰爲改歲, 入此室處. (차아부자, 왈위개세, 입차실처)
51
아, 내 아내와 자식들아, 날은 한해가 바뀌니, 이 방에 들어와 편히 쉬어라
52
六月食鬱及薁, 七月亨葵及菽. (육월식울급욱, 칠월형규급숙)
53
유월에 아가위랑 머루랑 따먹고, 칠월에는 아욱국에 콩 쪄 먹는다
54
八月剝棗, 十月穫稻. (팔월박조, 십월확도)
55
팔월에는 대추 따고, 시월에는 벼를 벤다
56
爲此春酒, 以介眉壽. (위차춘주, 이개미수)
57
이렇게 하여 춘주를 담궈서, 노인의 장수를 빈다
58
七月食瓜, 八月斷壺, 九月叔苴, 采荼薪樗. (칠월식과, 팔월단호, 구월숙저, 채도신저)
59
칠월은 오이를 따고, 팔월에는 박을 딴다, 구월에는 삼씨를 주우며, 씀바귀 캐고 가죽나무 땔감 베어
60
食我農夫. (식아농부)
61
우리 농군들 먹인다
62
九月築場圃, 十月納禾稼. (구월축장포, 십월납화가)
63
구월은 채마밭에 타작마당 닦고, 시월에는 곡식을 거두어들인다
64
黍稷重穋, 禾麻菽麥. (서직중륙, 화마숙맥)
65
차기장, 매기장과 늦곡식, 올곡식, 벼, 삼씨, 콩, 보리를
66
嗟我農夫, 我稼既同, 上入執宮功. (차아농부, 아가기동, 상입집궁공)
67
아 우리 농군들은, 우리 추수를 이제 마쳤으니, 올라 마을로 들어가 집일을 한다
68
晝爾于茅, 宵爾索綯. (주이우모, 소이색도)
69
낮은 띠풀을 손질하고, 밤에는 새끼를 꼰다
70
亟其乘屋, 其始播百穀. (극기승옥, 기시파백곡)
71
지붕 잇는 일을 서둘러야, 비로소 백곡을 파종한다
72
二之日鑿冰沖沖, 三之日納于凌陰. (이지일착빙충충, 삼지일납우릉음)
73
섣달은 얼음을 탕탕 깨고, 정월에는 얼음 창고에 들여놓는다
74
四之日其蚤, 獻羔祭韭. (사지일기조, 헌고제구)
75
이월 달 아침에, 염소와 부추 차려 제사 지낸다
76
九月肅霜, 十月滌場. (구월숙상, 십월척장)
77
구월은 된서리 내리고, 시월에는 타작마당 치운다
78
朋酒斯饗, 曰殺羔羊. (붕주사향, 왈살고양)
79
술 준비하여 잔치 열어, 염소랑 양이랑 잡아서
80
躋彼公堂, 稱彼兕觥, 萬壽無疆. (제피공당, 칭피시굉, 만수무강)
81
저기 임금 계신 곳에 올라가, 저 소뿔 잔을 들어 빈다, 임금님의 만수무강을
 
 

2. 鴟鴞(치효) / 올빼미

83
鴟鴞鴟鴞, 既取我子, 無毀我室. (치효치효, 기취아자, 무훼아실)
84
올빼미여, 올빼미여, 이미 내 새끼 잡아먹었으니, 우리 집안 허물지 말라
85
恩斯勤斯, 鬻子之閔斯. (은사근사, 죽자지민사)
86
정성을 다하고 노력을 다했다, 어린 자식 불쌍하다
87
迨天之未陰雨, 徹彼桑土, 綢繆牖戶. (태천지미음우, 철피상토, 주무유호)
88
비가 내리기전에, 저 뽕나무 밭에서 뽕 뿌리 캐어다가, 창과 문을 얽어놓으면
89
今女下民, 或敢侮予. (금녀하민, 혹감모여)
90
이제 너의 낮은 백성들이, 감히 나를 모욕할까
91
予手拮据, 予所捋荼, 予所蓄租, 予口卒瘏, 曰予未有室家. (여수길거, 여소랄도, 여소축조, 여구졸도, 왈여미유실가)
92
내손이 다 닳도록, 갈대 이삭 뽑아오고, 띠 풀 모아 쌓았도다., 내 입이 병난 것은, 내게 집이 없기 때문이다.
93
予羽譙譙, 予尾翛翛, 予室翹翹, 風雨所漂搖, 予維音嘵嘵. (여우초초, 여미소소, 여실교교, 풍우소표요, 여유음효효)
94
나의 날개 깃 다 느려지고, 내 꼬리 다 숙여져, 내 집도 위태하다, 비바람에 흔들려, 내 울음소리 떨린다.
 
 

3. 東山(동산) / 동산

96
我徂東山, 慆慆不歸. (아조동산, 도도불귀)
97
나는 동산으로 가서,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했네.
98
我來自東, 零雨其濛. (아래자동, 령우기몽)
99
내가 동산에서 올 때, 내린 비는 보슬비였다네.
100
我東曰歸, 我心西悲. (아동왈귀, 아심서비)
101
나는 동쪽에서 돌아가자고 말했지만, 내 마음은 서쪽에 있어 서러웠네.
102
制彼裳衣, 勿士行枚. (제피상의, 물사행매)
103
저 군복 만들어, 군사 되어 가지 않으리.
104
蜎蜎者蠋, 烝在桑野. (연연자촉, 증재상야)
105
꿈틀거리는 것은 뽕나무벌레, 들판의 뽕나무에 있다
106
敦彼獨宿, 亦在車下. (돈피독숙, 역재차하)
107
웅크리고 혼자 새우잠 자고, 또 수레 아래에서 있네.
108
我徂東山, 慆慆不歸. (아조동산, 도도불귀)
109
나는 동산으로 가서,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했네
110
我來自東, 零雨其濛. (아래자동, 령우기몽)
111
내가 동산에서 올 때, 내린 비는 보슬비였다네.
112
果臝之實, 亦施于宇. (과라지실, 역시우우)
113
하눌타리 열매, 그 넝쿨 처마까지 뻗었네.
114
伊威在室, 蠨蛸在戶. (이위재실, 소소재호)
115
쥐며느리는 방에, 갈거미는 문에 있네.
116
町畽鹿場, 熠燿宵行. (정톤록장, 습요소행)
117
집 근처 공터는 사슴 놀이마당 되었네., 밤길에 반짝인다
118
不可畏也, 伊可懷也. (불가외야, 이가회야)
119
무서워가 아니라, 그녀가 그리워서라네.
120
我徂東山, 慆慆不歸. (아조동산, 도도불귀)
121
나는 동산으로 가서,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했네
122
我來自東, 零雨其濛. (아래자동, 령우기몽)
123
내가 동산에서 올 때, 내린 비는 보슬비였다네.
124
鸛鳴于垤, 婦歎于室. (관명우질, 부탄우실)
125
황새는 개미둔덕에서 울고, 아내는 집에서 탄식하네.
126
洒掃穹窒, 我征聿至. (쇄소궁질, 아정율지)
127
청소하고 쥐구멍 막을 때, 나는 원정에서 돌아왔네.
128
有敦瓜苦, 烝在栗薪. (유돈과고, 증재율신)
129
대롱대롱 여주열매가, 밤나무 더미에 걸렸다
130
自我不見, 于今三年. (자아불견, 우금삼년)
131
내가 그것 보지 못한 지, 이제 삼년이 되었네.
132
我徂東山, 慆慆不歸. (아조동산, 도도불귀)
133
나는 동산으로 가서, 오랫동안 돌아오지 못했네
134
我來自東, 零雨其濛. (아래자동, 령우기몽)
135
내가 동산에서 올 때, 내린 비는 보슬비였다네.
136
倉庚于飛, 熠燿其羽. (창경우비, 습요기우)
137
꾀꼬리가 난다, 그 날개 곱고도 빛나네.
138
之子于歸, 皇駁其馬. (지자우귀, 황박기마)
139
그녀 시집올 적에, 황백색과 적백색의 말이었네.
140
親結其縭, 九十其儀. (친결기리, 구십기의)
141
그 어머니가 그 허리에 묶어주었네., 모든 의식 다 갖추고
142
其新孔嘉, 其舊如之何. (기신공가, 기구여지하)
143
신혼살이 그토록 즐거웠는데, 오래된 지금은 그녀는 어떠할까
 
 

4. 破斧(파부) / 부서진 도끼

145
既破我斧, 又缺我斨. (기파아부, 우결아장)
146
이미 내 도끼 부서지고, 또 다른 내 도끼날이 빠졌다.
147
周公東征, 四國是皇. (주공동정, 사국시황)
148
주공의 동쪽 정벌로, 사방이 다 황제의 땅이네.
149
哀我人斯, 亦孔之將. (애아인사, 역공지장)
150
우리 백성들 아기는 마음, 또한 매우 크도다.
151
既破我斧, 又缺我錡. (기파아부, 우결아기)
152
이미 내 도끼 부서지고, 또 다른 내 솥이 부셔졌도다.
153
周公東征, 四國是吪. (주공동정, 사국시와)
154
주공의 동쪽 정벌로, 사방이 다 교화되었네.
155
哀我人斯, 亦孔之嘉. (애아인사, 역공지가)
156
우리 백성들 아기는 마음, 또한 매우 기쁘도다.
157
既破我斧, 又缺我銶. (기파아부, 우결아구)
158
이미 내 도끼 부서지고, 또 다른 내 끌이 이가빠졌도다.
159
周公東征, 四國是遒. (주공동정, 사국시준)
160
주공의 동쪽 정벌로, 사방이 다 교화되었네.
161
哀我人斯, 亦孔之休. (애아인사, 역공지휴)
162
사방이 다 따른다., 또한 너무도 아름답도다.
 
 

5. 伐柯(벌가) / 도끼자루

164
伐柯如何, 匪斧不克. (벌가여하, 비부불극)
165
도끼자루 베려면 어떻게 하나, 도끼 아니면 벨 수가 없다네.
166
取妻如何, 匪媒不得. (취처여하, 비매불득)
167
아내 맞으려면 어떻게 한나, 매파가 아니면 얻을 수 없다네.
168
伐柯伐柯, 其則不遠. (벌가벌가, 기칙불원)
169
도끼자루 베려면, 도끼자루 베려면, 그 본보기 멀리 있는 것 아니네
170
我覯之子, 籩豆有踐. (아구지자, 변두유천)
171
내가 그의 아들을 만나면, 예식 차려서 실천하리라
 
 

6. 九罭(구역) / 촘촘한 고기 그물

173
九罭之魚, 鱒魴. (구역지어, 준방)
174
촘촘한 그물의 고기, 송어와 방어
175
我覯之子, 袞衣繡裳. (아구지자, 곤의수상)
176
우리 그분의 아들 만나니, 곤룡포 저고리에 수놓은 바지
177
鴻飛遵渚, 公歸無所, 於女信處. (홍비준저, 공귀무소, 어여신처)
178
기러기는 물가를 따라 날라간다., 그분 돌아갈 곳 없으랴, 그대들에게 잠시 머무신 것이네.
179
鴻飛遵陸, 公歸不復, 於女信宿. (홍비준육, 공귀불복, 어녀신숙)
180
기러기는 물가를 따라 날라간다., 그분 돌아가시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시리., 그대들에게 잠시 묶으신 것이네.
181
是以有袞衣兮, 無以我公歸兮, 無使我心悲兮. (시이유곤의혜, 무이아공귀혜, 무사아심비혜)
182
이래서 우리 곤룡포 입으신 분, 우리 그분을 돌아가시지 않게 하여, 우리 마을 슬프지 않게 하자
 
 

7. 狼跋(낭발) / 늙은 이리

184
狼跋其胡, 載疐其尾. (낭발기호, 재체기미)
185
이리가 턱밑살에 밟히고, 뒤로는 그 꼬리에 걸려 넘어지네.
186
公孫碩膚, 赤舄几几. (공손석부, 적석궤궤)
187
공은 도량이 넓으시고, 붉은 신 신으신 걸음걸이 의젓하시네.
188
狼疐其尾, 載跋其胡. (낭체기미, 재발기호)
189
이리가 꼬리에 걸려 넘어지고, 뒤로는 턱밑살에 밟히네
190
公孫碩膚, 德音不瑕. (공손석부, 덕음불하)
191
공은 도량이 넓으시고, 훌륭한 말씀 잘못이 없으시네
【원문】豳風 (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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