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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詩經(시경)》 『國風(국풍)』 ◈
◇ 鄭風 (정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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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詩經(시경)》 『國風(국풍)』
2
鄭風 (정풍)
 
 

1. 緇衣(치의) / 검은 옷

4
緇衣之宜兮, 敝, 予又改爲兮. (치의지의혜, 폐여우개위혜)
5
검은 옷 너무 어울려요, 해지면 내가 또 고쳐드리지요
6
適子之館兮, 還, 予授子之粲兮. (적자지관혜, 환여수자지찬혜)
7
관청에 나가시는 구려, 돌아오시면 밥 차려 드리지요
8
緇衣之好兮, 敝, 予又改造兮. (치의지호혜, 폐여우개조혜)
9
검은 옷 너무 좋아요, 해지면 내가 다시 만들어드리지요
10
適子之館兮, 還, 予授子之粲兮. (적자지관혜, 환여수자지찬혜)
11
관청에 나가시는 구려, 돌아오시면 밥 차려 드리지요
12
緇衣之蓆兮, 敝, 予又改作兮. (치의지석혜, 폐여우개작혜)
13
검은 옷 너무 어울려요, 해지면 내가 다시 만들어드리지요
14
適子之館兮, 還, 予授子之粲兮. (적자지관혜, 환여수자지찬혜)
15
관청에 나가시는 구려, 돌아오시면 밥 차려 드리지요
 
 

2. 將仲子(장중자) / 둘째 아드님이시여

17
將仲子兮, 無踰我里, 無折我樹杞. (장중자혜, 무유아리, 무절아수기)
18
둘째 아드님아, 우리 마을로 넘어오지 마셔요, 우리 집 버드나무도 꺾지 마셔요
19
豈敢愛之, 畏我父母. (기감애지, 외아부모)
20
어찌 그것이 아까워서 일까, 나의 부모님이 두려워요
21
仲可懷也, 父母之言, 亦可畏也. (중가회야, 부모지언, 역가외야)
22
둘째 아드님이 그리워요, 그러나 부모님 말씀이, 또한 두려워요
23
將仲子兮, 無踰我墻, 無折我樹桑. (장중자혜, 무유아장, 무절아수상)
24
둘째 아드님아, 우리 집 담장을 넘어오지 마셔요, 우리 집 뽕나무도 꺾지 마셔요
25
豈敢愛之, 畏我諸兄. (기감애지, 외아제형)
26
어찌 그것이 아까워서 일까, 나의 오빠들이 두려워요
27
仲可懷也, 諸兄之言, 亦可畏也. (중가회야, 제형지언, 역가외야)
28
둘째 아드님이 그리워요, 그러나 오빠들 말이, 또한 무서워요
29
將仲子兮, 無踰我園, 無折我樹檀. (장중자혜, 무유아원, 무절아수단)
30
둘째 아드님아, 우리 집 뜰을 넘어오지 마셔요, 우리 집 박달나무도 꺾지 마셔요
31
豈敢愛之, 畏人之多言. (기감애지, 외인지다언)
32
어찌 그것이 아까워서 일까, 남들의 소문이 두려워요
33
仲可懷也, 人之多言, 亦可畏也. (중가회야, 인지다언, 역가외야)
34
둘째 아드님이 그리워요, 남들의 소문이, 또한 두려워요
 
 

3. 叔于田(숙우전) / 셋째 아들이 사냥 나가니

36
叔于田, 巷無居人. (숙우전, 항무거인)
37
셋째 아들이 사냥 나가면, 거리에는 사는 사람 아무도 없는 것 같아
38
豈無居人, 不如叔也, 洵美且仁. (기무거인, 불여숙야, 순미차인)
39
어찌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까만, 셋째 아드님만한 사람 없어라, 정말 아름답고도 어질다
40
叔于狩, 巷無飲酒. (숙우수, 항무음주)
41
셋째 아들이 사냥 나가면, 거리에는 술 마시는 사람 아무도 없는 것 같아
42
豈無飲酒, 不如叔也, 洵美且好. (기무음주, 불여숙야, 순미차호)
43
어찌 술 마시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까만, 셋째 아드님만한 사람 없어라, 정말 아름답고도 좋다
44
叔適野, 巷無服馬. (숙적야, 항무복마)
45
셋째 아들이 들판에 나가면, 거리에는 말 타는 사람 아무도 없는 것 같아
46
豈無服馬, 不如叔也, 洵美且武. (기무복마, 불여숙야, 순미차무)
47
어찌 말 타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까만, 셋째 아드님만한 사람 없어라, 정말 아름답고도 씩씩하다
 
 

4. 大叔于田(대숙우전) / 셋째가 사냥 가서

49
叔于田, 乘乘馬, 執轡如組, 兩驂如舞. (대숙우전, 승승마, 집비여조, 양참여무)
50
셋째 아들이 사냥하러 나간다, 네 필 말이 끄는 수레를 탄다, 고삐 잡기를 실끈 잡듯 능란하고, 양 편의 참마는 춤추듯 달린다
51
叔在藪, 火烈具舉. (숙재수, 화열구거)
52
셋째 아들이 숲으로 간다, 불꽃이 일제히 오르니
53
襢裼暴虎, 獻于公所. (단석폭호, 헌우공소)
54
맨손으로 호량이 잡아, 임금님 계신 곳에 바친다
55
將叔無狃, 戒其傷女. (장숙무뉴, 계기상녀)
56
셋째 아들이여 다시는 무모하게 하지 말고, 그대를 다치지 않게 하시오
57
叔于田, 乘乘黃, 兩服上襄, 兩驂雁行. (대숙우전, 승승황, 양복상양, 양참안행)
58
셋째 아들이 사냥하러 나간다, 황색 말이 끄는 수레를 탄다, 두 마리 복마는 앞에서 끌고, 두 마리 참마는 뒤에서 줄지어 따른다
59
叔在藪, 火烈具揚. (숙재수, 화열구양)
60
셋째 아들이 사냥하러 나간다, 불꽃이 일제히 오르니
61
叔善射忌, 又良御忌, 抑磬控忌, 抑縱送忌. (숙선사기, 우량어기, 억경공기, 억종송기)
62
셋째 아들은 활 잘 쏘고, 또 말도 잘 몰아, 때로는 달리다가 고삐를 당기며, 때로는 고삐를 늦추어 달리게 한다
63
叔于田, 乘乘鴇, 兩服齊首, 兩驂如手. (대숙우전, 승승보, 양복제수, 양참여수)
64
셋째 아들이 사냥하러 나간다, 얼룩말이 끄는 수레를 탄다, 두 마리 복마가 머리를 나란히 하고, 두 마리 참마가 내 손같이 움직인다
65
叔在藪, 火烈具阜. (숙재수, 화열구부)
66
셋째 아들이 사냥하러 나간다, 불꽃이 일제히 튄다
67
叔馬慢忌, 叔發罕忌, 抑釋掤忌, 抑鬯弓忌. (숙마만기, 숙발한기, 억석붕기, 억창궁기)
68
셋째 의 말 느려지고, 셋째 의 활쏘기 뜸해진다, 화살 통 풀어놓고, 활집에 활을 넣는다
 
 

5. 清人(청인) / 청읍 사람

70
清人在彭, 駟介旁旁, 二矛重英, 河上乎翱翔. (청인재팽, 사개방방, 이모중영, 하상호고상)
71
청읍 사람이 팽 읍에서, 무장한 네 필 말이 요한하게 달린다, 두 창에 붉은 장식깃을 거듭 매달고서, 황하 가를 맴돈다
72
清人在消, 駟介麃麃, 二矛重喬, 河上乎逍遙. (청인재소, 사개포포, 이여중교, 하상호소요)
73
청읍 사람이 팽 읍에서, 무장한 네 필 말이 늠름하게 달린다, 두 창에 꿩 깃을 거듭 매달고서, 황하 가를 노닌다
74
清人在軸, 駟介陶陶, 左旋右抽, 中軍作好. (청인재축, 사개도도, 좌선우추, 중군작호)
75
청읍 사람 축읍에, 무장한 네 필 말이 날쌔게 달린다, 왼쪽으로 돌며 오른쪽으로 창을 뽑으며, 군중에서 놀기만 한다
 
 

6. 羔裘(고구) / 염소 갓옷

77
羔裘如濡, 洵直且侯. ()
78
79
彼其之子, 舍命不渝. ()
80
81
羔裘豹飾, 孔武有力. ()
82
83
彼其之子, 邦之司直. ()
84
85
羔裘晏兮, 三英粲兮. ()
86
87
彼其之子, 邦之彥兮. ()
88
 
 

7. 遵大路(준대로) / 큰 길을 따라 나와

90
遵大路兮, 摻執子之袪兮. (준대로혜, 섬집자지거혜)
91
큰 길을 따라 나서며, 그대 소매 붙잡는다
92
無我惡兮, 不寁故也. (무아악혜, 불잠고야)
93
나를 미워하지 마시고, 옛정을 잊지 마셔요
94
遵大路兮, 摻執子之手兮. (준대로혜, 섬집자지수혜)
95
큰 길을 따라 나서며, 그대 손을 부여잡는다
96
無我魗兮, 不寁好也. (무아수혜, 불잠호야)
97
나를 더러워하지 마시고, 우리 좋은 사이 버리지 마셔요
 
 

8. 女曰雞鳴(여왈계명) / 아내는 닭이 운다고 하는데

99
女曰雞鳴, 士曰昧旦. (여왈계명, 사왈매단)
100
아내는 닭이 운다 하고, 남편은 아직 날이 밝지 않았다 하네
101
子興視夜, 明星有爛. (자흥시야, 명성유란)
102
당신이 일어나 밖을 보셔요, 샛별이 반짝이고 있어요
103
將翱將翔, 弋鳧與鴈. (장고장상, 익부여안)
104
여기저기 다니며, 들오리와 기러기를 쏘아 잡을 수 있겠어요
105
弋言加之, 與子宜之. (익언가지, 여자의지)
106
쏘아서 잡으시면, 그대에게 안주로 만들어 드리지요
107
宜言飲酒, 與子偕老. (의언음주, 여자해로)
108
서로 이야기 나누고 술 마시며, 그대와 해로하리라
109
琴瑟在御, 莫不靜好. (금슬재어, 막불정호)
110
거문고 곁에 있어, 평화롭고 행복하지 않은 날 없을 거예요
111
知子之來之, 雜佩以贈之. (지자지래지, 잡패이증지)
112
당신이 오시는 것을 알면, 온갖 패옥을 갖다 드리지요
113
知子之順之, 雜佩以問之. (지자지순지, 잡패이문지)
114
그대가 저를 받아드리시는 줄 알고, 온갖 패옥으로 문안하리라
115
知子之好之, 雜佩以報之. (지자지호지, 잡패이보지)
116
그대가 그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면, 갖은 패옥으로 보답하지요
 
 

9. 有女同車(유녀동거) / 함께 수레 탄 여인

118
有女同車, 顏如舜華. (유녀동거, 안여순화)
119
함께 수레 탄 여인 있어, 무궁화처럼 얼굴이 고와라
120
將翱將翔, 佩玉瓊琚. (장고장상, 패옥경거)
121
왔다갔다 거닐면, 패옥소리 들리어라
122
彼美孟姜, 洵美且都. (피미맹강, 순미차도)
123
저 어여쁜 강씨 집 맏딸이여, 진실로 아름답고 어여쁘구나
124
有女同行, 顏如舜英. (유녀동항, 안여순영)
125
함께 수레 탄 여인 있어, 무궁화처럼 얼굴이 고와라
126
將翱將翔, 佩玉將將. (장고장상, 패옥장장)
127
왔다갔다 거닐면, 패옥은 찰랑거린다
128
彼美孟姜, 德音不忘. (피미맹강, 덕음부망)
129
저 어여쁜 강씨 집 맏딸이여, 정다운 그 소리 잊지 못하여라
 
 

10. 山有扶蘇(산유부소) / 산에 있는 부소화

131
山有扶蘇, 隰有荷華. (산유부소, 습유하화)
132
산에는 부소나무, 못엔 연꽃
133
不見子都, 乃見狂且. (불견자도, 내견광차)
134
미남은 보이지 않고, 미친 사람만 보네
135
山有橋松, 隰有游龍. (산유교송, 습유유용)
136
산에는 큰 소나무, 늪에는 들쭉나무
137
不見子充, 乃見狡童. (불견자충, 내견교동)
138
건실한 남자는 보이지 않고, 교활한 사람만 보네
 
 

11. 蘀兮(탁혜) / 잎 마른 잎

140
蘀兮蘀兮, 風其吹女. (탁혜탁혜, 풍기취여)
141
마른 잎이여, 시든 나무여, 바람이 너희에게 불리라
142
叔兮伯兮, 倡予和女. (숙혜백혜, 창여화여)
143
셋째여, 둘째여, 나를 불러주면 나도 화답하리라
144
蘀兮蘀兮, 風其漂女. (탁혜탁혜, 풍기표여)
145
마른 잎여, 시든 나무여, 바람이 너희를 날리라
146
叔兮伯兮, 倡予要女. (숙혜백혜, 창여요여)
147
셋째여, 둘째여, 나를 불러주면 나도 따르리라
 
 

12. 狡童(교동) / 교활한 자여

149
彼狡童兮, 不與我言兮. (피교동혜, 불여아언혜)
150
저 교활한 녀석, 나와는 말도 하지 않아
151
維子之故, 使我不能餐兮. (유자지고, 사아불능찬혜)
152
너 때문에, 나는 밥도 먹지 못 한다
153
彼狡童兮, 不與我食兮. (피교동혜, 불여아식혜)
154
저 교활한 녀석, 나와는 밥도 먹지 않아
155
維子之故, 使我不能息兮. (유자지고, 사아불능식혜)
156
너 때문에, 나는 편히 쉬지도 못 한다
 
 

13. 褰裳(건상) / 치마를 걷고

158
子惠思我, 褰裳涉溱. (자혜사아, 건상섭진)
159
네가 날 사랑한다면, 난 치마 걷고 진수라도 건너 따라가리라
160
子不我思, 豈無他人. (자불아사, 기무타인)
161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찌 다른 사람이 없을까
162
狂童之狂也且. (광동지광야차)
163
저 미친 놈, 미친 짓하는구나
164
子惠思我, 褰裳涉洧. (자혜사아, 건상섭유)
165
네가 날 사랑한다면, 난 치마 걷고 유수라도 건너 따라가리라
166
子不我思, 豈無他士. (자불아사, 기무타사)
167
네 날 사랑하지 않는다면, 어찌 다른 남자 없을까
168
狂童之狂也且. (광동지광야차)
169
저 미친 놈, 미친 짓하는구나
 
 

14. 丰(봉) / 어여쁜 님이시여

171
子之丰兮, 俟我乎巷兮. (자지봉혜, 사아호항혜)
172
그대의 믿음직함이여, 나는 거리에서 기다렸거늘
173
悔予不送兮. (회여부송혜)
174
내가 따라가지 않음이 후회가 되네
175
子之昌兮, 俟我乎堂兮. (자지창혜, 사아호당혜)
176
그대의 씩씩함이여, 나를 방안에서 기다렸거늘
177
悔予不將兮. (회여부장혜)
178
내가 찾아가지 않음이 후회가 되네
179
衣錦褧裳, 裳錦褧衣. (의금경의, 상금경상)
180
비단 저고리에 홑옷 걸치고, 비단치마 위에 덧치마 입고
181
叔兮伯兮, 駕予與行. (숙혜백혜, 가여여항)
182
사내들이여, 수레가 오면 나도 함께 가리라
183
裳錦褧裳, 衣錦褧衣. (상금경상, 의금경의)
184
비단 치마에 홑치마 걸치고, 비단 저고리에 홑옷을 입고서
185
叔兮伯兮, 駕予與歸. (숙혜백혜, 가여여귀)
186
사내들이여, 수레가 오면 나도 함께 시집가리라
 
 

15. 東門之墠(동문지선) / 동문 밖 빈터

188
東門之墠, 茹藘在阪. (동문지선, 여려재판)
189
동문 밖 빈터, 언덕 비탈에 꼭두서니 풀
190
其室則邇, 其人甚遠. (기실칙이, 기인심원)
191
그녀의 집은 가까운데, 그녀는 아주 멀리 있어요
192
東門之栗, 有踐家室. (동문지율, 유천가실)
193
동문 밖 밤나무, 늘어선 집들
194
豈不爾思, 子不我即. (기불이사, 자불아즉)
195
어찌 그대 그립지 않으리요, 당신은 저를 찾아오지 않네요
 
 

16. 風雨(풍우) / 비 바람

197
風雨淒淒, 雞鳴喈喈. (풍우처처, 계명개개)
198
비바람 소리 쓸쓸하고, 닭 울음소리 들려온다
199
既見君子, 云胡不夷. (기견군자, 운호불이)
200
임을 만났으니, 어이 편안하지 않으리
201
風雨瀟瀟, 雞鳴膠膠. (풍우소소, 계명교교)
202
비바람 소리 사나운데, 닭 울음소리 들려온다
203
既見君子, 云胡不瘳. (기견군자, 운호불추)
204
임을 만났으니, 어찌 병이라도 낫지 않으리
205
風雨如晦, 雞鳴不已. (풍우여회, 계명불이)
206
비바람 몰아쳐 칠흑 같다, 닭 울음소리 그치지 않는다
207
既見君子, 云胡不喜. (기견군자, 운호불희)
208
임을 만났으니, 어이 기쁘지 않으리
 
 

17. 子衿(자금) / 그대의 옷깃

210
青青子衿, 悠悠我心. (청청자금, 유유아심)
211
푸르고 푸른 그대 옷깃, 내 마음에 아득하여라
212
縱我不往, 子寧不嗣音. (종아불왕, 자녕불사음)
213
나 비록 가지 못해도, 그대는 어찌 소식 전하지 못 하는가
214
青青子佩, 悠悠我思. (청청자패, 유유아사)
215
푸르고 푸른 그대 패옥, 내 생각에 아득하여라
216
縱我不往, 子寧不來. (종아불왕, 자녕불래)
217
나 비록 다녀오지 못해도, 그대는 어찌 오지 못 하는가
218
挑兮達兮, 在城闕兮. (도혜달혜, 재성궐혜)
219
안절부절, 이리 갔다 저리 갔다, 나는 성에 남아 있어도
220
一日不見, 如三月兮. (일일불견, 여삼월혜)
221
하루를 못 봐도, 석 달을 못 본 듯합니다
 
 

18. 揚之水(양지수) / 치솟는 물결

223
揚之水, 不流束楚. (양지수, 불류속초)
224
치솟는 물결, 한 묶음 나무도 흘려보내지 못 한다
225
終鮮兄弟, 維予與女. (종선형제, 유여여녀)
226
끝내 형제는 적어, 오직 나와 너
227
無信人之言, 人實迋女. (무신인지언, 인실광녀)
228
남의 말 믿지 마라, 남들은 사실은 너를 속인다
229
揚之水, 不流束薪. (양지수, 불류속신)
230
치솟는 물결, 한 묶음 나무도 흘려보내지 못 한다
231
終鮮兄弟, 維予二人. (종선형제, 유여이인)
232
끝내 형제는 적어, 오직 나와 너
233
無信人之言, 人實不信. (무신인지언, 인실불신)
234
남의 말 믿지 마라, 남들은 사실 믿을 수 없다
 
 

19. 出其東門(출기동문) / 동문을 나서니

236
出其東門, 有女如雲. (출기동문, 유여여운)
237
저 동문을 나서니, 미녀들이 구름같이 많아라
238
雖則如雲, 匪我思存. (수칙여운, 비아사존)
239
비록 구름처럼 많아도, 내 마음 속에 있는 여인 아니어라
240
縞衣綦巾, 聊樂我員. (호의기건, 료락아원)
241
흰 옷에 파란 수건 쓴 그녀만이, 오직 나를 즐겁게 할 사람이네
242
出其闉闍, 有女如荼. (출기인도, 유여여도)
243
저 성문 밖으로 나서니, 미녀들 띠 꽃 같이 많아라
244
雖則如荼, 匪我思且. (수칙여도, 비아사차)
245
비록 띠 꽃 같이 많아도, 내 마음 속의 여인 아니어라
246
縞衣茹藘, 聊可與娛. (호의여려, 료가여오)
247
흰 옷에 붉은 수건 쓴 그녀만이, 나와 함께 즐길 만 하네
 
 

20. 野有蔓草(야유만초) / 들녘의 넝쿨 풀

249
野有蔓草, 零露漙兮. (야유만초, 령로단혜)
250
들녘에 덩울 풀, 떨어진 이슬에 흠뻑 젖어있네
251
有美一人, 清揚婉兮. (유미일인, 청양완혜)
252
미인 한 사람 있어, 맑은 눈 넓은 이마 아름다워라
253
邂逅相遇, 適我願兮. (해후상우, 적아원혜)
254
우연히 서로 만났으니, 내가 원하던 바로 그 사람
255
野有蔓草, 零露瀼瀼. (야유만초, 령로양양)
256
들녘에 덩굴 풀, 떨어진 이슬에 흠뻑 젖어있네
257
有美一人, 婉如清揚. (유미일인, 완여청양)
258
미인 한 사람 있어, 맑은 눈 넓은 이마 아름다워라
259
邂逅相遇, 與子偕臧. (해후상우, 여자개장)
260
우연히 서로 만났으니, 그대와 나 서로 좋아해
 
 

21. 溱洧(진유) / 진수와 유수

262
溱與洧, 方渙渙兮. (진여유, 방환환혜)
263
진수와 유수, 지금 넘실거리고 있네
264
士與女, 方秉蕑兮. (사여여, 방병간혜)
265
총각과 처녀들이, 지금 난초를 들고 있네
266
女曰觀乎. (여왈관호)
267
처녀가 “보았나요”하니
268
士曰既且. (사왈기차)
269
총각이 “보았지요”한다
270
且往觀乎. (차왕관호)
271
우리 또 유수 건서서 구경 갈까요
272
洧之外, 洵訏且樂. (유지외, 순우차락)
273
유수의 밖은, 정말 즐겁고 재미있을 거예요
274
維士與女, 伊其相謔, 贈之以勺藥. (유사여여, 이기상학, 증지이작약)
275
총각과 처녀들은, 웃으며 장난치며 놀다가, 작약을 주며 헤어진다
276
溱與洧, 瀏其清矣. (진여유, 류기청의)
277
진수와 유수, 지금 더없이 맑네
278
士與女, 殷其盈兮. (사여여, 은기영의)
279
총각과 처녀들, 가득 나와있네
280
女曰觀乎. (여왈관호)
281
처녀가 “보셨나요” 하니
282
士曰既且. (사왈기차)
283
총각이 “보았지요”한다
284
且往觀乎. (차왕관호)
285
우리 또 유수 건서서 구경 갈까요
286
洧之外, 洵訏且樂. (유지외, 순우차락)
287
유수 밖은, 정말로 재미있고 즐거울 거예요
288
維士與女, 伊其將謔, 贈之以勺藥. (유사여여, 이기장학, 증지이작약)
289
총각과 처녀들, 웃으며 장난치며 놀다가, 작약을 주며 헤어진다
【원문】鄭風 (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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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1년 03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