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화셜 됴션국 셰종됴 시졀의 샹이 이시니[〃] 셩은 홍이오 명은 뫼라
3
[〃] 명문거족으로 쇼년등과 여 벼이 니죠판셔의 니르
4
물망이 됴야의 읏듬이오 츙효겸비 기로 일홈이 일국의 진동더라
5
일즉 두 아들을 두어시니 일 일홈이 인형이니 뎡실 뉴시 쇼이오
6
일 일홈이 길동이니 시비 츈셤의 쇼이라
7
션시의 공이 길동을 나흘 의 일몽을 어드니
8
문득 뇌졍벽녁이 진동며 쳥룡이 슈염을 거리고 공의게 향여 다라들거
11
이졔 룡몽을 어더시니 반시 귀 식을 나흐리라
13
부인 뉴시 니러 맛거 공이 흔연이 그 옥슈를 니그러 졍이 친압고져 거
15
샹공이 쳬위 죤즁시거 년쇼경박의 비루물 코져 시니
18
공이 가쟝 무류여 분긔 지 못 고 외당의 나와
20
맛 시비 츈셤이 올니거 그 고요믈 인여
21
츈셤을 잇글고 협실의 드러가 졍이 친압니 이 츈셤의 나히 십팔이라
22
번 몸을 허 후로 문외의 나지 아니 고 타인을 이 업스니
23
공이 긔특이 넉여 인여 잉쳡을 삼아더니
24
과연 그 달붓허 긔 잇셔 십삭만의 일 옥동을 니
25
긔골이 비범여 진짓 영웅호걸의 긔상이라
26
공이 일변 깃거나 부인의게 나지 못 믈 한더라
27
길동이 졈졈[〃] 라 팔셰 되 춍명이 과인여
28
아흘 드르면 을 통니 공이 더옥 즁나
29
근본 쳔이라 길동이 양 호부호형 면 문득 지져 못 게 니
30
길동이 십셰 넘도록 감히 부형을 부르지 못 고
31
비복 등이 쳔믈 각골통한 여 심 졍치 못 더니
32
츄구월 망간을 당 명월은 죠요고 쳥풍은 쇼슬여 사의 심회 돕지라
33
길동이 셔당의셔 글을 닑다가 문득 셔안을 밀치고 탄 왈
34
대쟝뷔 셰샹의 나 공을 본밧지 못 면
35
찰아리 병법을 외와 대쟝닌을 요하의 빗기 고
39
부형이 이시되[〃] 호부호형을 못 니 심쟝이 터질지라
41
고 말을 맛츠며 의 나려 검술을 공부더니
44
네 무 흥이 이셔[〃] 야심토록 잠을 지 아니 다
47
대개 하이 만물을 시 오직 사이 귀오나
48
쇼인의게 니르러 귀오미 업오니 엇지 사이라 오리잇가
53
대감 졍긔로 당당온[〃] 남 되어오니 부모휵지은이 깁거
54
그 부친을 부친이라 못 옵고 그 형을 형이라 못 오니
58
만일 그 을 위로면 이 방가 져어 크게 지져 왈
59
샹가 쳔비쇼이 비단 너이 아니여든 네 엇지 방미 이 갓흐뇨
60
후 다시 이런 말이 이시면[〃] 안젼의 용닙지 못 리라
61
니 길동이 감이 일언을 고치 못 고 다만 복지 유쳬이라
63
길동이 침쇼로 도라와 슬허 믈 마지 아이더라
64
길동이 본 긔 과인고 도랑이 활달지라
65
마음을 진졍치 못 여 밤이면 을 닐우지 못 더니
66
일일은[〃] 길동이 어미 침쇼의 가 울며 고 왈
67
쇼 모친으로 더부러 젼 년분이 즁여
69
그러나 쇼의 팔 긔박여 쳔 몸이 되오니 품은 한이 깁온지라
70
쟝뷔 셰상의 쳐 남의 쳔 바드미 불가온지라
71
쇼 연 긔운을 억졔치 못 여 모친 슬하를 나려 오니
72
복망 모친은 쇼를 념녀치 마르시고 귀쳬를 보즁쇼셔
75
엇지 헙 마음을 발여 어미 간쟝을 로난요
77
녯날 장츙의 들 길산은 쳔이로되 십삼셰의 그 어미를 니별고
78
운봉산의 드러가 도를 닷가 아름다온 일흠을 후셰의 유젼여시니
79
쇼 그를 효측여 셰샹을 버셔나려 오니
81
근간 곡산모의 을 보니 샹공의 춍을 닐흘가 여
82
우리 모를 원슈갓치 아지라 큰 화을 닙을가 옵니
85
원 곡산모 본 곡산 기으로 샹공의 춍쳡이 되여시니 일홈은 쵸난이라
86
가쟝 교만방 여 졔 심즁의 불합면 공긔 쇼니
87
이러무로 가즁 폐단이 무슈 즁 져 들이 업고
88
츈셤은 길동을 나아 샹공이 양 귀히 녁이믈 심즁의 앙앙여[〃]
90
일일은[〃] 흉계를 각고 무녀를 쳥여 왈
91
나의 일신을 평안게 문 이 곳 길동을 업기에 잇지라
92
만일 나의 쇼원을 닐우면 그 은혜를 후히 갑흐리라
95
람의 상을 번 보면 젼후 길흉을 판단니
97
샹공긔 쳔거여 젼후을 본 다시 고면
98
샹공이 필연 혹샤 그 를 업시코져 시리니
99
그 를 타 여여[〃] 면 엇지 묘계 아니리잇고
100
쵸난이 대희여 먼져 은 오십냥을 쥬며
101
상를 쳥여 오라 니 무녜 하직고 가니라
102
잇튼날 공이 당의 드러와 부인으로 더부러 길동의 비범물 닐르며
103
다만 쳔이믈 한탄고 졍히 말더니
104
문득 녀 드러와 당하의 문안거 공이 고이히 녁여 문 왈
105
그 엇더 녀완 무 일노 왓뇨
107
쇼인은 관상기로 일더니 맛 샹공 문하의 니르려니이다
108
공이 언을 듯고 길동의 를 알고져 여 즉시 불너 뵈니
110
이 공의 상을 보니 쳔고영웅이오 일호걸이로되
111
다만 지쳬 부죡오니 다른 염녀 업슬가 이다
115
상녜 마지 못 여 좌우를 물니치고 왈
116
공의 상을 보온즉 흉즁의 죠홰 무궁고
117
미간의 샨쳔졍긔 영농오니 진짓 왕후의 긔상이라
118
장셩면 장 멸문지화를 당오리니 샹공은 살피쇼셔
119
공이 쳥파의 경여 묵묵[〃] 반향의 음을 졍고 왈
120
의 팔 도망키 어렵거니와 너 이런 말을 누셜치 말나
122
후로 공이 길동을 산졍의 머물게 고 일동일졍을 엄슉히 살피니
123
길동이 이를[〃] 당 더욱 셜우물 이긔지 못 나
124
길 업셔 육도삼약과 텬문지리를 공부더니
125
공이 이[〃] 일을 알고 크게 근심여 왈
127
만일 범남 의를 두면 상녀의 말과 갓흐리니 이를 장 엇지 리오
128
더라 이 초난이 무녀와 상를 교통여 공의 마음을 놀납게 고
129
길동을 업시코져 여 쳔금을 바려 을 구니 일홈은 특라
130
젼후를 시 니고 쵸난이 공긔 고 왈
134
일즉 져를 업시헐만 갓지 못 리로쇼이다
135
공이 이[〃] 말을 듯고 눈셥을 긔여 왈
136
이 일은 쟝즁의 잇스이 너 번거이 구지 말나
138
밤이면 을 닐우지 못 고 인여 병이 된지라
139
부인과 좌랑 인형이 크게 근심여 아모리 헐 쥴 모로더니
143
상공의 병환도 쾌실 아녀 문호을 보죤오리니
146
아모리 그러나 텬뉸이 지즁니 아 엇지 리오
148
듯오니 특라 자이 잇셔 쥭이믈 낭즁물갓치 다 오니
149
쳔금을 쥬어 밤의 드러가 오면 샹공이 아르시나 헐 길 업올리니
154
둘 샹공을 위미오 솃 문호를 보죤미라
156
쵸난이 희여 다시 특를 불너 이 말을 시 니르고
157
금야의 급히 라 니 특 응낙고 밤 들기를 기리더라
158
셜 길동이 그 원통 일을 각 시을 머무지 못 헐 일이로되
159
샹공의 엄녕이 지즁무로 길 업셔 밤이면 을 닐우지 못 더니
160
야의 쵹을 밝히고 쥬역을 심다가 문득 드르니 가마귀 셰 번 울고 가거
162
이 즘은 본 밤을 리거 이졔 울고 가니 심히 불길도다
164
셔안을 물니치고 둔갑법을 여 그 동졍을 살피더니
165
경은 여 이 비슈를 들고 완완이[〃] 방문을 열고 드러 오지라
166
길동이 급히 몸을 감쵸고 진언을 념니
167
홀연 일진음풍이 니러나며 집은 간 업고 쳡쳡[〃] 산즁의 풍경이 거록지라
168
특 경여 길동의 죠홰 신긔믈 알고
170
문득 길이 쳐지고 층암졀벽이 가리와시니 진퇴유곡이라
171
사면으로 방황더니 문득 져 쇼 들니거 졍신을 찰혀 살펴보니
172
일위 쇼동이 나귀를 타고 오며 져 불기를 긋치고 지져 왈
174
무 을 면 엇지 턴이 업스리오
176
홀연 일진흑운이 니러나며 큰 비 붓드시 오고 셕이 날니거
177
특 졍신을 슈습여 살펴보니 길동이라
178
비록 그 죠를 신긔히 역이나 엇디 나를 젹리오 고
181
쵸난이 무녀와 상로 여금 샹공과 의논고 너를 쥭이려 미니
184
길동이 분긔를 지 못 여 요슐노 특의 칼을 아셔 들고 왈
185
네 물을 탐여 쥭이믈 죠히 녁이니
186
너갓튼 무도 놈을 쥭여 후환을 업시 리라
187
하고 번 칼흘 드니 특의 머리 방즁의 나려지지라
188
길동이 부긔를 니긔지 못 여 이 밤의 바로 상녀를 잡아
190
네 날로 더부러 무 원 잇관 쵸난과 가지로 나를 쥭이려 더냐
192
이 길동이 냥인을 쥭이고 건상을 살펴 보니
193
은하슈 셔흐로 기우러지고 월은 희미여 슈회를 돕지라
194
분긔를 지 못 여 쵸난을 쥭이고져 다가
195
샹공이 랑시물 닷고 칼을 더지며 망명도 믈 각고
196
바로 샹공 침쇼의 나아가 하직을 고코져 더니
197
이 공이 창외의 인젹 잇스물 고히 녁여
198
창을 열고 보니 이 곳 길동이라 인견 왈
199
밤이 깁허거 네 엇지 지 아니 고 이리 방황다
201
쇼인이 일즉 부모휵지은을 만분지일이나 갑흘가 여더니
202
가의 불의지인이 잇셔 샹공긔 쇼고 쇼인을 쥭이려 오
204
샹공을 뫼실 길 업기로 금일 샹공긔 하직을 고나이다
206
네 무 변괴 잇관 어린 집을 바리고 어로 가려 다
210
샹공의 바린 식이 엇지 참쇼를 두리이닛고
211
며 쌍뉘 죵횡여 말을 일우지 못 거
212
공이 그 형상을 보고 측은이 녁여 유 왈
213
너의 품은 한을 짐작니 금일노붓터 호부호형 믈 허노라
215
쇼의 일편지을 야얘 푸러 쥬옵시니 쥭어도 한이 업도쇼니다
217
고 하직니 공이 붓드지 못 고 다만 무믈 당부더라
218
길동이 어미 침쇼의 가 니별을 고여 왈
219
쇼 지금 슬하를 나오 다시 뫼실 날이 잇오리이
221
츈낭이 이[〃] 말을 듯고 무슨 변괴 잇스물 짐작나
224
집의 잇셔도 쳐 쵸원여 양 연연더니[〃]
225
이졔 너를 졍쳐 업시 보고 엇지 잇스리오
226
너 슈이 도라와 모 상봉믈 바라노라
227
길동이 직 고 문을 나 운산이 쳡쳡여[〃]
228
지향 업시 니 엇지 가련치 아니리오
229
셜 쵸난이 특의 쇼식 업스믈 십분 의여 긔를 탐지니
230
길동은 간 업고 특의 쥭엄과 계집의 시신이 망즁의 잇다 거
231
쵸난이 혼비산 여 급히 부인긔 고
232
부인이 경여 좌랑을 불너 이 일을 닐으며 샹공긔 고니
234
길동이 밤의 와 슬피 하직을 고 고히 녁여더니 이 일이 잇도다
235
좌랑이 감히 은휘치 못 여 쵸난의 실를 고
236
공이 더옥 분노여 일변 쵸난을 치고
237
가마니 그 시쳬를 업시 며 노복을 불너 이런 말을 지 말나 당부더라
238
각셜 길동이 부모를 니별고 문을 나
241
인가를 젹젹[〃] 드러가니 큰 바회 밋 셕문이 닷쳐거
244
여러 이 모다 잔미 즐기니 이 곳은 도젹의 굴혈이라
245
문득 길동을 보고 그 위인이 녹녹지[〃] 아니물 반겨 문 왈
246
그 엇던 이완 이 곳의 왓뇨
247
이 곳은 영웅이 모도여시나 아직 괴슈를 졍치 못 여시니
248
그 만일 용녁이 잇셔 예코져 헐진 져 돌을 드러보라
249
길동이 이 말을 듯고 다여 왈
250
나 경셩 홍판셔의 쳔쳡 쇼 길동이러니
251
가즁쳔를 밧지 아니려 여 팔방으로 졍쳐 업시 단니더니
252
우연이 이[〃] 곳의 드러와 모든 호걸의 동뇨 되물 니르시니 불승감 거니와
253
쟝뷔 엇지 져만 돌 들기를 근심리오
254
고 그 돌을 드러 슈십 보를 다가 더지니 그 돌 무긔 쳔근이라
256
과연 장로다 우리 슈쳔 명 즁의 이 돌 들 업더니
257
오날날[〃] 하날이 도으샤 쟝군을 쥬시미로다
258
고 길동을 상좌의 안치고 슐을 례로 권고
259
마를 아 셰며 언약을 굿게 니
261
이후로 길동이 졔인으로 더부러 무예를 연습여 슈월지의 군법이 졍졔지라
263
아등이 발셔 합쳔 하인를 쳐 그 물을 탈코져 허나
264
지략이 부죡여 그죠를 발치 못하여더니
265
이졔 쟝군의 의향이[〃] 엇더 시이잇고
267
장 발군리니 그 등은 지위로 허라
268
고 쳥포흑의 나귀를 타고 죵 슈인을 다리고 나가며 왈
271
그 졀의 드러가 먼져 슈승을 불너 니르되
272
나 경셩 홍판셔 졔라 이 졀의 와 글공부라 왓거니와
274
음식을 졍히 찰이면 너의들노 가지로 먹으리라
275
고 즁을 두루 살펴보며 후일을 긔약고 동구를 나오니 졔승이 깃거더라
276
길동이 도라와 미 니십 셕을 보고 즁인을 불너 왈
277
아모 날은 그 졀의 가 이리이리[〃] 리니
278
그 등은 뒤흘 좃 와 이리이리[〃] 허라
279
고 그 날을 기다려 죵자 슈십인을 다리고 하인의 니르니
282
보 쌀노 음식이 부죡지 아니 더뇨
285
길동이 샹좌의 안고 졔승을 일졔이 쳥여 각기 상을 밧게 고
286
먼져 슐을 마시며 례로 권니 모든 즁이 황감여 더라
288
문득 모를 가마니 닙의 너코 무니 그 쇼 큰지라
291
너희 등이 엇지 음식을 이다지 부졍케 뇨 이 반다시 능멸미라
292
고 죵의게 분부여 졔승을 다 줄의 결박여 안치니
293
즁이 황겁여 아모리 헐 쥴 모로지라
294
이윽고 젹 슈여명이 일시의 다라드러 모든 물을 졔 것 가져가듯 니
295
졔승이 보고 다만 닙으로 쇼만 지를 름이라
296
잇 불목한이 맛 나갓다가 이런 일을 보고 즉시 관가의 고니
297
합쳔 원이 듯고 관군을 죠발여 그 도젹을 으라 니
299
문득 보니 즁이 숑낙을 쓰고 쟝삼 닙고 뫼의 올나 웨여 왈
300
도젹이 북편 쇼로로[〃] 가니 니 가 잡으쇼셔
302
풍우갓치 북편 쇼로로[〃] 가다가 날이 져문 후 잡지 못 고 도라 가니라
303
길동이 졔젹을 남편 로로[〃] 보고
304
졔 홀노 즁의 복으로 관군을 속여 무히 굴혈노 도라오니
305
모든 이 발셔 물을 슈탐여 왓지라
307
쟝뷔 이만 죄 업스면 엇지 즁인의 괴슈 되리오
308
더라 이후로 길동이 호를 할빈당이라 여
309
됴션 팔도로 단니며 각읍 슈령이 불의로 물이 잇스면 탈고
310
혹 지빈무의 잇스면 구졔며 셩을 침범치 아니 고
311
나라의 쇽헌 물은 츄호도 범치 아니 니
313
일일은[〃] 길동이 졔인을 모호고 의논 왈
314
이졔 함경감 탐관오리로 쥰민고 여 셩이 다 견지 못 지라
315
우리 등이 그져 두지 못 리니 그 등은 나의 지휘로 허라
316
고 아식 흘녀 드러가 아모 날 밤의 긔약을 졍고 남문 밧긔 불을 지르니
318
관쇽이며 셩드리 일시의 다라 그 불을 구헐
319
길동의 슈 젹당이 일시의 셩즁의 다라드러 창고를 열고
320
젼곡과 군긔를 슈탐여 북문으로 다라나니
322
감 불의지변을 당여 아모리 헐 쥴 모로더니
323
날이 은 후 살펴보니 창고의 군긔와 젼곡이 뷔여거
324
감 경실 여 그 도젹 기를 힘쓰더니
326
아모 날 젼곡 도젹 할빈당 슈 홍길동이라
327
엿거 감 발군여 그 도젹을 으려 더라
328
셜 길동이 졔젹과 가지로 젼곡을 만히 도젹여시나
330
둔갑법과 츅지법을 여 쳐쇼의 도라오니 날이 고져 여더라
331
일일은[〃] 길동이 졔인을 모호고 의논 왈
332
이졔 우리 합쳔 하인의 가 물 탈고
333
함경 감영의 가 젼곡을 도젹여 쇼문이 파다련니와
335
오지 아이 여 히기 울지라 그 등은 나의 죠를 보라
336
고 즉시 쵸인 일곱을 드러 진언을 념고 혼을 붓치니
337
일곱 길동이 일시의 팔을 며 크게 쇼고
338
곳의 모다 난만이 슈작니 어늬 거시 졍 길동인지 아지 못 지라
339
팔도의 아식 흣허지되 각각[〃] 슈여 명식 거리고 단니니[〃]
340
그 즁의도 졍 길동이 어 곳의 잇 쥴 아지 못 네라
341
여 길동이 팔도의 단니며 호풍환우 슐법을 니
342
각읍 창곡이 일야간의 죵젹 업시 가져가며
345
밤의 능히 을 지 못 고 도로의 인이 쳐시니
348
난 업 홍길동이란 젹이 잇셔 능히 풍운을 짓고
349
각읍의 물을 탈오며 봉숑 물죵이 올나가지 못 여
351
그 도젹을 지 못 오면 장 어 지경의 니를 쥴 아지 못 오리니
352
복망 셩샹은 좌우 포쳥으로 게 쇼셔
353
여더라 샹니 보시고 경허샤 포쟝을 명쵸실
355
연여 혀 보시니 도젹의 일홈이 다 홍길동이라 엿고
356
젼곡 일흔 일를 보시니 날 시라 샹이 크게 놀나샤 갈오샤
357
이 도젹의 용과 슐법은 녯날 치위라도 당치 못 리로다
358
아모리 신긔 놈인들 엇지 몸이 팔도의 잇셔 날 시의 도젹리오
359
이 심상헌 도젹이 아니라 기 어려오리니
360
좌우 포쟝이 발군여 그 도젹을 으라
362
신이 비록 업오나 그 도젹을 아 오리니 젼하 근심 마르쇼셔
364
샹이 올히 녁이샤 급히 발믈 쵹시니
365
니흡이[〃] 하직고 허다 관죨을 거리고 발헐
366
각각[〃] 흣터져 아모 날 문경으로 모도이물 약쇽고
367
니흡이 약간 포졸 슈삼 인을 다리고 변복고 단니더니
368
일일은[〃] 날이 져물 쥬졈을 더니
369
문득 일위 쇼년이 나귀를 타고 드러와 뵈거 포쟝이 답녜
371
보쳔지하의 막비왕토요 숄토지민이 막비왕신이라 니
372
쇼이 비록 향곡의 잇스나 국가를 위여 근심이로쇼니다
376
이졔 홍길동이란 도젹이 팔도로 단니며 작난 인심이 쇼동오니
377
이 놈을 지 못 오니 엇지 분한치 아니리오
379
그 긔골이 쟝고 언에 츙직니 날과 가지로 그 도젹을 으미 엇더요
381
발셔 고져 허나 용녁 잇 을 엇지 못 여더니
382
이졔 그를 만나시니 엇지 만이 아니리오마
383
그 죠를 아지 못 니 그윽 곳의 가 시험허
385
곳의 니르러 놉흔 바회 우희 올나 안즈며 니르되
387
고난 나아 안거 포쟝이 각되
388
졔 아모리 용녁이 잇슨들 번 면 졔 엇지 아니 러지리오
389
고 평 힘을 다여 두 발노 오 니
391
그 진짓 쟝로다 여러 을 시험되
392
나를 요동 업더니 그의게 이 오쟝이 울이 듯 도다
394
고 쳡쳡[〃] 산곡으로 드러가거 포쟝이 각되
395
나도 힘을 랑헐만 더니 오날 져 쇼년의 힘을 보니 엇지 놀납지 아니리오
396
그러나 이 곳가지 왓스니 셜마 져 쇼년 혼라도 길동 기를 근심리오
397
고 라 가더니 그 쇼년이 문득 돌쳐 셔며 왈
399
몬져 드러가 탐지헐 거시니 그 여긔셔 기리라
400
포쟝이 마음의 의심되나[〃] 니 아 오물 당부고 안더니
401
이윽고 호련 산곡으로 좃 슈십 군졸이 요란이 쇼 지르며 나려 오지라
403
졈졈[〃] 갓가이 와 포쟝을 결박며 지져 왈
404
네 포도쟝 니흡인다 우리 등이 지부왕 명을 바다 너를 으러 왓다
405
고 쳘삭으로 목을 올가 풍우갓치 모라가니
406
포쟝이 혼불부쳬 여 아모란 쥴 모로지라
407
곳의 다다라[〃] 쇼 지르며 녀 안치거
409
궁궐이 광 무슈 황건역 좌우의 버렷고
410
젼상의 일위 군왕이 좌탑의 안 여셩 왈
411
네 요마필부로 엇지 홍쟝군을 으려 고
414
쇼인은 인간의 미 이라 무죄이 잡혀 왓스니 살녀 보물 바라이다
417
이 아 나를 시 보라 나 곳 활빈당 슈 홍길동이라
418
그 나를 으러 그 용역과 뜻을 알고져 여
419
쟉일의 쳥포쇼년으로 그를 인도여 이 곳의 와 나의 위엄을 뵈게 미라
420
고 언파의 좌우를 명여 거슬 글너 당의 안치고 슐을 나와 권며 왈
421
그 부졀 업시 단니지 말고 니 도라가되
422
나를 보왓다 면 반다시 이 잇슬 거시니 부 이런 말을 지 말나
423
고 다시 슐을 부여 권며 좌우를 명며 여 보라 니
425
가 이 거시 인가 상신가 엇지 여 이의 왓스며
426
길동의 됴화를 신긔히 녁여 니러 가고져 더니
428
고히 녁여 졍신을 진졍여 살펴 보니 가죡 부 속의 드러거
429
간신이 나와 본즉 부 셰이 남긔 걸여거
430
례로 글너 여 보니 쳐음 날 졔 다리고 왓던 하인이라
433
우리 날 졔 문경으로 모히 여더니 엇지 이 곳의 왓고
434
고 두로 살펴보니 다른 곳 아니오 장안셩 북악이라
435
인이 어이 업셔 장안을 구버보며 하인 다려 일너 왈
438
쇼인 등은 쥬졈의셔 옵더니 호련 풍운의 이여 이리 왓오니
441
이 일이 가쟝 허무낭 니 남의게 젼셜치 말나
442
그러나 길동의 불측니 엇지 인녁으로쎠 으리오
443
우리 등이 이졔[〃] 그져 드러가면 필경 를 면치 못 리니
446
시 샹이 팔도의 관허샤 길동을 아 드리라 시되
447
그 변홰 불측여 쟝안 대로로[〃] 혹 쵸한도 타고 왕며
448
혹 각읍의 노문 노코 쌍교도 타고 왕며
450
각읍 슈령 즁 탐관오리 쟈를 문득 션참후계 되
453
이 놈이 각도의 단니며 이런 작난을 되
454
아모도 지 못 니 이를 장 엇지 리오
458
샹이 례로 보시고 크게 근심허샤 좌우를 도라보시며 문 왈
459
이 놈이 아마도 은 아니요 귀신의 작폐니 됴신 즁 뉘 그 근본을 짐작리오
461
홍길동은 젼님 니죠 판셔 홍모의 셔요
463
이졔 그 부를 나여 친문시면 연 아르실가 니다
469
길동이란 도젹이 너의 셔졔라 니 잇지 금단치 아니 고
471
네 만일 아 드리지 아니면 너의 부의 츙효를 도라보지 아니리니
474
신의 쳔헌 나니 잇셔 일즉 을 쥭이고
475
망명도쥬 온 지 슈년이 지나오되 그 죵젹을 아옵지 못 와
476
신의 늙은 아비 일노 인여 신병이 위즁와 명죠셕이온 즁
477
길동니 무도불측 무로 셩샹의 근심을 치오니
478
신의 만무셕이오니 복망 젼하 하지을 드리옵셔
479
신의 아비 죄를 샤허샤 집의 도라가 죠병케 시면
480
신이 쥭기로 길동을 아 신의 부의 를 쇽올가 나이다
482
즉시 홍모를 샤시고 인형으로 경상감를 졔슈허 왈
483
경이 만일 감의 긔구 업스면 길동을 지 못 거시오
484
일년 한을 졍여 쥬니 슈이 아 드리라
485
시니 인형이 샤은 고 인여 하직며 즉일 발여
490
오륜이[〃] 이시[〃] 인의녜지 분명거
491
이를 아지 못 고 군부의 명을 거역여 불츙불효 되면 엇지 셰상의 용납리
492
우리 아오 길동은 이런 일을 알 거시니 스로 형을 와 사로히라
493
우리 부친이 널노 말암아 병니 골슈 시고 셩샹이 크게 근심시니
495
이러무로 나를 특별이 도을 졔슈샤 너를 아 드리라 시니
496
만일 지 못 면 우리 홍문의 누 쳥덕이 일죠의 멸리니
499
일즉 자현면 너의 죄도 덜닐 거시오 일문을 보죤리니
500
아지 못게라 너 만 번 각여 현허라
502
감 이 방을 각읍의 붓치고 공를 젼펴여 길동이 현기만 기다리더니
503
일일은[〃] 쇼년이 나귀를 타고 하인 슈십을 거리고
505
감 드러 오라 니 그 쇼년이 당상의 올나 알거
506
감 눈을 드러 시 보니 로 기다리던 길동이라
507
경희여 좌우를 물니치고 그 손을 잡고 오열유쳬 왈
509
사죤망을 아지 못 여 부친계셔 병입고항 시거
510
너 가지록 불효를 칠 아녀 국가의 큰 근심이 되게 니
512
도젹이 되여 셰상의 비치 못 헐 를 다
513
이러무로 셩샹이 진노샤 날노 여금 너를 잡아 드리라 시니
515
너 일즉 경의 나아가 텬명을 슌슈허라
516
고 말을 맛■며 눈물이 비 오듯 거
518
이 이의[〃] 니르믄 부형의 위믈 구코져 미니 엇지 다른 말이 잇스리오
519
져 감계셔 당쵸의 쳔 길동을 위여
520
부친을 부친이라 고 형을 형이라 여더들 엇지 이의 니르리잇고
521
왕 일너 쓸 업거니와 이졔 쇼졔를 결박여 경로 올녀 보쇼셔
523
감 이 말을 드고 일변 슬허 며 일변 쟝계를
525
건쟝 쟝교 십여 명을 압영게 고 쥬야도 여 올녀 보니
526
각읍 셩드리 길동의 죠를 드러지라
528
시 팔도의셔 다 길동을 아 올니니[〃]
529
됴졍과 쟝안 인민이 망지쇼죠여 능히 알 니 업더라
530
샹이 놀나샤 만죠를 모호시고 친국실
531
녀 길동을 아 올니니[〃] 져의 셔로 닷토아 니르되
534
어 거시 졍 길동인지 분간치 못 네라
535
샹이 고이히 녁이샤 즉시 홍모를 명쵸허 왈
536
지 막여뷔라 니 져 여 즁의 경의 들을 라
538
신의 쳔 길동은 좌편 다리의 불근 혈졈이 잇오니
541
네 지쳑의 님군이 계시고 아로 네 아비 잇거
542
이럿틋 쳔고의 업 를 지어시니 쥭기를 앗기지 말나
544
샹이경허샤약원으로구허라시되되업지라
546
일시의 눈물을 흘리며 낭즁으로 죳 환약 일식 여 닙의 드리오니
547
홍공이 반향 후 졍신을 리지라 길동 등이 샹긔 쥬 왈
549
신이 엇지 감히 불측 를 ■리잇가마
551
그 아비를 아비라 못 옵고 그 형을 형이라 못 오니
552
평 한이 쳐기로 집을 바리고 젹당의 녜오나
554
각읍 슈령의 쥰민고 물을 탈여오나
555
이졔 십 년을 지면 나 가올 곳이 잇오니
556
복걸 셩샹은 근심치 마르시고 신을 관를 거두옵쇼셔
557
고 말을 맛치며 여 길동이 일시의 너머지니
559
샹이 더옥 놀나시며 졍 길동 기를 다시 관여 팔도의 나리시니라
560
셜 길동이 쵸인을 업시 고 두로 단니더니
562
요신 홍길동은 아모리 여도 지 못 리니 병죠판셔 교지를 나리시면 히리이다
564
샹이 그 방문을 보시고 됴신을 모■■■■■니 졔신 왈
565
이졔 그 도젹을 으려 다가 지 못 옵고
566
도로혀 병죠판셔 졔슈시믄 불가너이다
567
샹이 올히 역이샤 다만 경상감의게 길동 기를 쵹시더라
568
이 경상감 엄지를 보고 황공숑율 여 엇지 ■■ 모로더니
569
일일은[〃] 길동이 공즁으로 나려와 졀고 왈
570
쇼졔 지금은 졍작 길동이오니 형장은 아모 염녀 마르시고
573
이 무거 아야 너도 날과 동긔여 부형의 피훈을 듯지 아니 고
574
일국이 쇼동케 니 엇지 지 아니리오
575
네 이제 졍작 몸이 와 나를 보고 혀 가기를 원니 도로혀 긔특 로다
576
고 급히 길동의 좌편 다리를 보니 과연 홍졈이 잇거
578
건장 장교 슈십을 갈히여 쳘통갓치 고 풍우갓치 모라 가되
579
길동의 안이 죠곰도 변치 아니 더라
581
궐문의 니르러 길동이 번 몸을 요동
582
쳘삭이 허지고 함게 여져 공즁으로 오르며
584
장교와 졔군이 어이 업셔 공즁만 바라보고
588
시고 크게 근심시니 졔신 즁 일인이 쥬 왈
589
길동의 소원이 병죠판셔를 번 지면 됴션을 나리라 오니
590
번 졔 원을 풀면 졔 스로 샤모오리니
592
샹이 올히 역이 즉시 홍길동으로 병죠판셔를 졔슈시고
594
잇 길동이 이[〃] 말을 듯고 즉시 모관의 셔 [〃] 고
595
놉흔 쵸헌을 타고 로상의 완연이 드러오며 니르되
597
니 병죠 하쇽이 마 호위여 궐의 드러갈
600
도부슈를 복엿다가 나오거든 일시의 쳐 쥭이라
601
고 약쇽을 졍여더니 길동이 궐의 드러가 슉고 쥬 왈
602
소신이 악이 지즁옵거 도로혀 텬은을 닙와 평 한을 푸옵고 도라 가오나
603
영결젼하 오니 복망 셩샹은 만슈무강 쇼셔
604
고 말을 맛치며 몸을 공즁의 소소와[〃] 구름의 이여 가니
605
그 가 바를 아지 못너라 샹이 보시고 도로혀 탄 왈
606
길동의 신긔 죠 고금의 희한도다
607
졔 지금 됴션을 나노라 여시니 다시 작폐헐 길 업슬 거시오
608
비록 슈상나 일단 쟝부의 마음이라 죡히 념녀 업슬이라
609
시고 팔도의 문을 리와 길동 공를 거두시니라
610
각셜 길동이 졔 곳의 도라와 졔젹의게 분부되
611
단녀 올 곳이 잇스니 여등은 아모 츄립 말고
613
고 즉시 몸을 소소와[〃] 남경으로 향여 가다가 곳의 다다르니[〃]
615
면을 살피보니 산쳔이 쳥슈고 인물이 번셩여 가히 안신헐 곳이라 고
617
졔도라 셤 즁의 드러가 두로 단니머
618
산쳔도 구경고 인심도 살피며 단니더니
619
오봉산의 니르러 진짓 제일강산이라 쥬회 칠 니오 옥야 가장 기름진지라
622
이 곳의 와 아직 은거여다가 를 도모리라
623
고 표연이 본 곳의 도라와 졔인다려 일너 왈
624
그 아모 날 양쳔 강변의 가 를 만히 지어 모월 모일의 경셩 한강의 령라
625
님군긔 쳥여 졍죠 일쳔 셕을 구득여 올 거시니 긔약을 어긔지 말나
627
각셜 홍공이 길동이 작난 업스무로 신병이 쾌고
629
시 츄구월 망간의 샹이 월을 여 후원의 회실
630
문득 일진쳥풍이 니러나며 공즁으로셔 옥져 쇼 쳥아 가온
631
쇼년이 나려와 샹긔 복지거 샹이 경문 왈
632
션동이 엇지 인간의 강굴며 무 일을 니르고져 뇨
638
신이 젼하를 밧드러 만셰를 뫼시려 오나
639
잣 쳔비 쇼이라 문과를 오나 옥당의 녀치 못 거시오
641
이러무로 마음을 졍치 못 와 팔방으로 오유오며
642
무뢰지당으로 관부의 작폐옵고 됴졍을 요란케 오문
643
신의 일홈을 들츄와 젼 아르시게 오미러니
644
국은이 망극와 신의 쇼원을 푸러쥬옵시니
645
츙셩으로 셤기미 올오나 그러치 못 와
646
젼하를 하직옵고 됴션을 영영[〃] 나 업슨 길을 가오니
647
졍죠 일쳔 셕을 셔강으로 다여 쥬옵시면
648
젼하 덕으로 슈쳔 인명이 보젼헐가 나이다
651
금일 비록 월나 얼골을 드러 나를 보라
652
시니 길동이 비로쇼 얼골은 드나 눈을 지 아니 거
656
신이 눈을 면 젼 놀나실가 이다
657
샹이 언을 드르시고 과연 범인이 아니물 짐작시고 위로시니
658
길동이 은혜를 샤레고 도로 공즁의 쇼쇼와[〃] 가거
661
졍죠 일쳔 셕을 셔강 강변으로[〃] 슈운허라 시니
663
문득 여러 람드리 큰 를 히고 싯고 가며 왈
664
젼임 병죠 판셔 홍길동이 텬은을 만히 닙와 졍죠 쳔 셕을 어더 가노라
665
거 이 언유로 상달온 샹이 쇼 왈
666
길동은 신긔 람이라 졔게 급 거시라
668
각셜 길동이 졍죠 일쳔 셕을 엇고 삼쳔 젹당을 거려 됴션을 하직고
669
의 남경 졔도 셤으로 드러가 슈십만 집을 지으며 농업를 힘쓰고
670
혹 죠를 아 무고를 지으며 군법을 연습니
674
망당산의 드러가 살쵹의 바를 약을 어더 올 거시니
677
슈일만의 낙쳔 니르러 그 곳의 만셕군 부 잇스니 셩명은 용이라
679
인물과 질이 비상고 겸여 시셔를 능통며 검슐이 유명니
680
그 부뫼 극히 랑여 텬하 영웅호걸 곳 아니면
681
회를 삼지 아니려 여 두로 구더니
682
일일은[〃] 호텬 풍운이 작고 텬지 아득더니
684
룡의 부뷔 슬허 여 쳔금을 흣터 면으로 즈되
686
부뷔 쥬야로 통곡여 거리로 단기며 왈
687
아모라도 을 쥬면 만금물을 쥴 아니라
690
심즁의 측은이 역이나 헐 길 업셔 망당산으로 향여
691
약을 며 깁히 드러가더니 날이 임의 져문지라
692
졍이 쥬져더니 문득 의 소 며 등쵹이 조요거
693
심즁의 다여 그 곳을 가니 은 아니요
694
괴물이 무슈이 당을 지어 안져 셔로 조화 거
695
가마니 여어본 즉 비록 의 형용이나 필경 즘의 무리라
696
원 이 즘은 울동이란 즘이니 여러 산즁의 잇셔 변홰 무궁지라
698
두루 단여보아스나 이 갓튼 거슨 본 쳐음이라
699
이졔 져 거슬 아 셰상 을 보계리라
700
고 몸을 감쵸와 활노 쏘니 그 즁 읏듬놈이 마즌지라
703
■이 임의 깁혀고 산이 험니 엇지 잡으리오
705
궁시를 감쵸아 업시 고 두로 더듬어 약을 더니
706
문득 괴물 슈삼 명이 길동을 보고 놀나 문 왈
707
이 곳은 아모라도 올나 단니지 못 거 그 무삼 일노 이 곳의 니르러뇨
710
이 이 곳의 션약이 잇단 말을 듯고 왓더니
711
우연이 그를 만나시니 심이 다도다
712
그 거시 듯고 희여 길동을 시 보며 왈
714
우리 왕이 부인을 로 졍고 작야의 잔여 즐기더니
716
그 날을 위여 션약으로쎠 우리 쥬왕을 살니시면 은혜를 즁히 갑오리니
717
가지로 쳐쇼의 도라가 상쳐를 보시미 ■■■■ 잇고
719
이 놈이 작야의 살의 상한 놈이로다
720
고 가지로 가며 보니 길의 피 흘녀 그 문의 니르러더라
721
그 거시 길동을 문의 셰우고 드러가더니
722
이윽고 나와 쳥거 길동이 드러가 보니
723
화각이 장여 가온 흉악 요괴 좌탄의 누어 신음다가
724
길동의 니르물 보고 몸을 겨오 긔동며 왈
725
복이 우연이 무슨 살을 마 쥭기의 니르러쓰니
726
앗가 시자의 말을 듯고 그를 쳥여시니
727
이 하이 명의를 지시여 복을 살니미라
730
이 상쳐를 보니 별노 즁상치 아니 여스니
731
몬져 치헐 약을 쓰고 후의 바를 약을 쓰면 불과 삼일이면 쾌리니
734
길동이 본 온갓 환약을 가지고 단니더니
735
시 이 일을 보고 그 즁 독 약을 여 소노를 쥬며 왈
737
모든 요괴 희여 즉시 온슈의 가라 먹이니
738
식경은 여 를 두다리고 눈을 실녹이며 소를 지르더니
741
길동의게 다라드러 칼노 지르려 며 왈
742
너 갓튼 흉젹을 버허 우리 왕의 원슈를 갑흐리라
744
길동이 홀노 당치 못 여 공즁의 쇼쇼며[〃] 풍을 불너 큰 바이 니러나게 고
745
활노 무슈이 쏘니 모든 요괴 아무리 쳔년을 묵어 죠홰 잇스나
748
도로 젹실의 드러가 요괴를 씨 업시 쥭이더니
749
돌문 쇽의 두 쇼년 녀 잇셔 셔로[〃] 쥭으려 거
750
길동이 보고 계집 요괴라 여 마 쥭이려
753
이 곳 요괴의게 히여 와 버셔나지 못 무로 쥭으려 더니
754
텬으로 쟝군이 드러와 허다 요괴를 다 쥭여 업시 시
755
쳡 등을 요괴로 아지 마르시고 잔명을 구여 고향의 도라가게 옵쇼셔
758
길의셔 일흔 의 말을 드런지라
759
혜 그 녀가 여 시 보니 화용월 진짓 경국지이라
761
나흔 낙쳔현 용의 이오 아흔 됴쳘의 이라
762
길동이 심의 희한이 역겨 즉시 그 녀를 인도여
763
낙쳔현의 가 용을 보고 젼후 슈말을 니르며 그 녀를 뵈니
764
용의 부뷔 일허던 녀를 보고 여취여셩 여 셔로 붓들고 울며
765
됴쳘도 녀를 만나 쥭어던 식 보 니도곤 더더라
767
즉시 일가 친쳑을 모흐고 연을 셜며 홍을 마 회를 삼으니
769
길동이 나히 이십이 넘도록 원앙의 미를 모르더니
770
일죠의 양쳐를 여 양가로 낙을 보니 그 견권지졍이 비헐 업더라
771
이러무로 나리 오 쳐쇼를 각고 졔도로 갈
772
두 집 가산이며 모든 친쳑을 거리고 졔도로 가니
773
모든 이 반기며 별노이 부인 쳐쇼를 졍고 셰월을 보더니
774
이 칠월 망간이라 길동이 일일은[〃] 음이 연 슬허 더니
775
문득 텬문을 살피고 눈물을 흘니거 쇼졔 문 왈
778
나 텬지 간의 용납지 못 헐 불효라
780
됴션국 홍승샹의 쳔쳡 쇼으로 람의 녀치 못 평 한이 친지라
781
쟝부의 지긔를 펼 길 업 고로 부모를 하직고
783
녀양 부모의 안부를 텬샹 셩두로 살피더니
784
앗가 건상을 본 즉 부친계셔 병환이 위즁허샤 오지 아니 여셔 셰상을 리실지라
785
몸이 만니 밧긔 잇셔 밋쳐 득달치 못 기로 일노 인여 슬허 노라
786
쇼졔 그졔야 그 근본을 알고 비감여 더라
787
잇튼날 길동이 월봉산의 올나가 일장 지를 엇고
788
그 날부터 역군을 푸러 산역을 시되
790
졔인 즁 지모 잇 를 불너 큰 쳑을 쥰비되
791
됴션국 셔강 강변의[〃] 후허라 고
792
즉시 머리를 가 의 모양으로 져근 를 타고 됴션국으로 향니라
793
각셜 홍판셰 길동이 멀니 간 후로 반졈 근심이 업시 지
795
졈졈[〃] 위즁라 부인과 쟝 인형을 불너 왈
797
다만 길동의 사을 아지 못 고 쥭으니 눈을 감지 못 할지라
798
졔 쥭지 아니 허면 반다시 차 올 거시니
799
부 젹셔를 분변치 말고 졔 어미를 졉허라
800
고 인여 명이 진니 일 망극여 쵸죵범졀을 극진이 헐
801
쟝 지 산지를 구치 못 여 졍히 민망더니
803
문 밧긔 엇던 즁이 와 영위의 죠문코져 더이다
804
거 모다 고히 여겨 드러 오라 니
805
그 즁이 드러 와 방셩곡 니 졔인이 셔로 니르되
806
샹공이 젼일 친근 즁이 업더니 엇던 즁이완 져도록 통고
807
더라 반향 후 길동이 여막의 나아가 상인을 보고 일장통곡 허다가 왈
809
거 상인이 그졔야 시 보니 젼일 쟉난던 셔졔 길동이라
811
이 무지한 야 그 이 어 갓더뇨
812
부공이 양 너를 각시고 님죵의 유언이 간졀시고
815
고 그 숀을 닛글고 당의 드러 가 모부인긔 뵈고
816
즉시 쵸당의 츈낭을 불너 보게 니 셔로 일쟝통곡 다가
820
소 쳡음의 음을 그릇 먹고 쟉난하기로 일삼더니
821
부형니 화를 보실가 념녀여 됴션 지경을 나오
822
삭발위승 고 지슐을 왓 도를 삼아더니
823
이졔 부친이 기셰시믈 짐고 왓오니
825
부인과 츈낭이 이[〃] 말을 듯고 눈물을 거두며 문 왈
827
너 부공을 위여 쟝 지 산지를 어더 보라
830
천리 밧긔 잇오니 상기 어렵와 일노 근심이로쇼이다
832
일변 허황이 녀기지라 그러나 그 효셩이 지극믈 아 고로
834
현졔야네길지곳어더시면엇지원노를근심리오
836
형쟝의 말이 니러시면 명일 상구를 발쇼셔
837
쇼졔 벌셔 안쟝헐 일가지 여 산역을 임의 시작여오니
840
부인과 좌랑이 마지 못 여 허락니라
841
시 길동이 상구를 뫼시고 형졔 뒤흘 르며
842
졔 모친과 가지로 셔강 강변의[〃] 니르니
845
망망의 슌풍이 니러나 르기 살갓튼지라
846
곳의 다다르니[〃] 졔인이 슈십 션쳑을 우고
847
길동의 오기를 기다리다가 보고 반기며 좌우로 호위여 가니 긔귀 거록지라
848
인형이 길동을 보고 의여 길동다려 문 왈
850
길동이 그졔야 젼후를 일일히[〃] 고며 왈
852
거쳐믈 구경여 옥야 쳔니의 창곡이 무슈고
853
두 집 쳐가의 산이 푼죡니 엇지 이만 긔구를 잇다 리요
856
곳의 다다라[〃] 졍 곳을 가로쳐
857
인형이 시 보니 산은 심이 아름다오나 치산범졀이 국능갓치 여거
863
즉시 승의 복을 곳쳐 복을 닙고 로이 통니
864
인형과 츈낭이 아모란 쥴 모로고 통더라
865
쟝녜를 맛친 후 가지로 길동의 쳐쇼로 도라가니
866
시와 됴시 즁당의 니리마 죤고와 슉슉을[〃] 뫼시고 비로쇼 녜니
867
좌랑이며 츈낭이 반기며 길동의 신긔믈 탄복칭샤 더라
868
이러구러 여러 날이 되 길동이 그 형다려 일너 왈
869
이졔 친산을 니 곳의 뫼셔시니 로[〃] 쟝상이 치지 아일 거시니
871
형장은 야야[〃] 시의 만히 뫼셔시니
872
쇼졔 야야[〃] 샤후의 뫼셔 향화를 극진이 오리니
873
죠곰도 념여 마르시고 일후 만날 잇스리니
874
금일 발여 부인의 기다리미 업게 쇼셔
875
좌랑이 이[〃] 말을 듯고 그러히 녁여 인여 하직니
876
발셔 졔인의게 분부여 즁범졀을 쥰비여더라
878
모부인을 뵈옵고 길동의 젼후를 시 고며
881
각셜 길동이 부친 산쇼를 졔 뫼시고
882
죠셕 졔젼을 지셩으로 지니 졔인이 탄복 아니 리 업더라
884
다시 모든 영웅을 모와 무예를 연습며 농업을 힘쓰니
885
불과 슈년지의 병졍양죡 여 뉘 알 니 업더라
887
지방이 슈쳔 니오 면이 막히여 진짓 금셩쳘이오 텬부지국이라
888
길동이 양 이 곳을 유의여 왕위를 앗고져 더니
889
이졔 삼년샹을 지고 긔운이 활발여 셰상의 두릴 이 업지라
890
일일은[〃] 길동이 졔인을 불너 의논 왈
891
당쵸의 방으로 단닐 졔 율도국을 유의고 이 곳의 머무더니
892
이졔 마옴이 연 발니 운 녈니물 알지라
893
그 등은 나를 위여 일군을 죠발면
894
죡히 율도국 치기 두리지 아니리니 엇지 를 도모치 못 리오
895
고 길동이 스로 션봉이 되고 마슉으로 후군쟝을 삼아
898
길동이 군을 휘동여 율도국 쳘봉산 하의 다다르니[〃]
899
쳘봉 슈 김현츙이 난 업 군 니르물 보고 경여
900
일변 왕의게 보고 일군을 거려 다라 호거
902
현츙이 본 용이 이시무로[〃] 길동이 죠련이 파치 못 헐 쥴 알고
904
우리 이 곳의 드러와 발셔 군긔마필은 만히 어더시나
906
만일 날이 오도록 파치 못 며 를 닐우지 못 리니
908
그 군양을 어더 도셩을 치면 엇지 지 아니리오
909
고 쟝슈를 동셔남북의 보여 복고
910
후군쟝 마슉으로 졍병 오쳔을 거려 홈을 도도게[〃] 니
912
슈합이 못 여 마슉이 거즛 여 본진으로 도라오니
914
길동이 를 타 공즁을 향고 진언을 념니
915
이윽고 오방신쟝이 군을 거려 일시의 에워 니
916
동은 쳥졔쟝군이오 남은 젹졔쟝군이오 셔 졔쟝군이오 북은 흑졔쟝군이오
917
가온 길동이 황금투고의 도를 들고 즛쳐 드러가니
918
반합이 못 여 현츙의 탄 말을 질너 업지르고 즐 왈
919
네 쥭기를 앗기거든 쾌히 항복여 텬명을 어긔지 말나
921
쇼쟝이 임의 히여 왓스니 잔명을 구쇼셔
922
거 길동이 슈의 항복 냥을 보고
923
좌우를 명여 그 거슬 글너 위로고
924
인여 쳘봉셩을 직히게 고 군를 거나려 도셩을 칠
925
먼져 격셔를 쎠 율도왕의게 젼니 그 격셔의 왈
926
의병쟝 홍길동은 글월을 율도왕의게 젼니
927
져 님군은 의 님군이 아니오 텬 의 님군이라
928
이러무로 셩탕이 벌걸시고 무왕이 벌쥬시니
931
먼져 쳘봉을 항복 밧고 물미듯 드러오니
932
지나 바의 다 투항 아니 리 업지라
934
그러치 아니 거든 일즉 항복여 살기를 도모허라
938
이졔 쳘봉을 일허시니 엇지 젹셰를 당리오
939
고 인여 결니 셰 왕비 다 결지라
941
우양을 아 졔쟝군졸을 호궤고 길동이 왕위의 즉니
946
그 남은 을 다 각각 벼을 도도고[〃]
947
김질노 슈문안찰를 여 율도국 삼육십쥬를 슌케 니
948
만죠관이 일시의 쳔셰를 부르고 하례니
950
왕이 인여 부인 시와 됴시로 왕비를 봉고
951
부친을 츄죤여 현덕왕을 봉고 모친 츈낭으로 비를 봉고
952
용 됴쳘노 부원군을 봉여 궁실을 샤급고
953
부친 능호를 션능이라 여 능상의 올나 졔문 지어 졔고
955
환쟈와 시신을 졔도로 보여 비와 왕비를 영졉여 오니라
959
일일은[〃] 왕이 평연을 셜고 만죠관을 모와 즐길
960
모친 비를 뫼시고 셕를 각며 ■연 탄식 왈
961
쇼 당쵸의 집의 이실 졔 만일 의 손의 쥭어던들
965
왕이 죠회를 파고 용을 갓가니 여 일너 왈
967
본 됴션으로 우연이 이리[〃] 되어시니 표의에 과극지라
968
됴션 셩샹이 과인을 위여 졍죠 일쳔셕을 샤급시니
969
그 덕이 하 갓튼지라 엇지 그 망극 셩덕을 니즈리오
970
이졔 경으로 샤례코져 니 경은 슈고를 앗기지 말고
971
슈쳔니 원노의 무이 단여오물 바라노라
972
고 즉시 표문을 지으며 홍부의 젼헐 셔간을 닷가 쥬고
973
졍죠 일쳔셕을 큰 의 시러 관군 슈십명으로 여곰 운션케 니
976
각셜 샹이 길동의 말로 졍죠 일쳔셕을 쥬어 보 후로
977
십년이 갓가오나 쇼식이 업스물 고이히 역이시더니
978
일일은[〃] 문득 율도왕의 표문이라 고 올니거
980
젼님 병됴판셔 율도국왕 신 홍길동은 돈슈 옵고
981
일봉 표문을 됴션국 셩샹 탑하의 올니옵니
982
신이 본 쳔비 쇼으로 ■■ 마음이 편협와
985
신의 아비 쳔 식으로 말암아 신병이 되오니
987
젼 이런 를 시고 병됴판셔를 시기시며
990
신이 방으로 유리다가 연이 군를 모흐니 졍병이 슈쳔이라
991
율도국의 드러가 번 북 쳐 나라흘 엇고 외람이 왕위의 거오니
993
이러무로 양 셩샹의 덕을 앙모와 졍죠 쳔셕을 환샹오니
994
복망 셩샹은 신의 외람 죄를 샤시고 만슈무강 옵쇼셔
997
즉시 홍인형을 명쵸시고 율왕의 표문을 뵈시며 희환물 닐를시니
999
이 날 맛 길동의 셔찰을 보고 놀나던 의 샹의 젼교시믈 듯고
1001
신의 오 길동이 타국의 가 비록 귀히 되어오나
1002
실노 셩샹의 덕이오니 알외을 말 업거니와
1003
신의 망뷔 산쇼를 졀노 여금 율도국 근쳐의 쎳오니
1004
이졔 젼 신을 위여 일년 말미를 쥬옵시면 단녀 올가 나이다
1006
인여 홍인형으로 율도국 위유를 졔슈시며 유셔를 나리오시니
1008
집의 도라와 모부인긔 탑젼 셜화를 고니 부인 왈
1009
금일 길동의 셔을 보니 날다려 단녀 가물 닐너시나
1013
가지로 ■■니 너 밧비 쟝을 찰히라
1014
여 참판이 말유치 못 여 모부인을 시고 길을 더니
1016
율왕이 발셔 멀니 나와 마자 지영위 엄슉고
1017
여러 왕비드리 가지로 나와 마즈 위의 거록더라
1018
인여 산쇼의 올나 쇼분고 궐의 드러가 연을 셜고 경헐니
1019
각읍 슈령이 모다 각각[〃] 네단을 드리며 쳔셰을 부르니
1022
부인 유시 호련 득병여 략이 무효지라 부인이 탄 왈
1023
몸이 만니 타국의 와 쥭으니 심허나
1024
너의 부친 산쇼를 변 보고 고국의 도라가지 못 고 쥭으니
1030
우형이 이[〃] 곳의 온 지 발셔 삼삭이 지지라
1032
망극믄 피일반이로 오 머무지 못 고 본국의 도라 가리니
1033
나미 심이 ■련하나 머물 길 업스니 현지 보즁허라
1034
고 즉일 발여 여러[〃] 날만의 됴션의 득달여 닙슉 고
1036
샹이 그 모상 만 일을 비감이 역이시고
1037
삼년이 지 후 즉시 닙죠믈 당부시더라
1038
셜 율도국 왕이 형쟝을 보고 졍를 다리더니
1041
예를 가쵸와 션능의 안장고 죠셕 져젼을 지셩으로 지니
1043
셰월이 여류여 삼년을 지고 나라 졍를 게을니 아니 니
1044
강구의 동요와 노인의 격양가 요순의 비길너라
1046
쟝의 명은 헌이이라 이 시 쇼이오
1047
의 명은 창이라 이 됴시 쇼이오
1050
부풍모습 여 [〃] 긔골이 장고
1052
왕이 아름다이 여겨 쟝로 셰를 봉고
1053
기 다 각각[〃] 봉군며 이녀 [〃] 부마를 간니
1054
그 거록미 일국의 진동며 그 위의 비길 업더라
1055
왕이 등극 삼십 년의 년긔 칠슌이 된지라
1056
셰상이 오지 아니믈 짐작고 젹숑의 를 고져 더니
1057
일일은[〃] 왕이 후원 영낙젼의 올나 니원풍악을 갓쵸고
1058
비빙과 시녀를 모화 즐기며 산쳔경를 완상여 노를 지어 부르니
1060
셰상를 각니 풀 이슬 갓도다
1062
귀쳔이 잇스미여 다시 보기 어렵도다
1064
슬푸다 쇼년이 어졔러니 금일 발될 쥴 엇지 알이오
1065
아마도 안긔과 젹숑자를 죳 셰상 니별미 가도다
1066
고 두 왕비와 가지로 죵일 열낙더니
1067
문득 오 구름이 젼각을 두르며 향 진동더니
1068
일위 발노옹이 쳥여장을 집고 쇽발관을 쓰고 학창의 닙고
1071
이졔 우이 셔로 쳐쇼의 모일 를 만나시니 가지로 가미 엇더뇨
1073
호련 뇌졍벽역이 텬지진동 더니 문득 왕과 두 왕비 간 업지라
1074
삼와 모든 시녜 이를 보고 망극여 일장통곡 허다가
1075
거즛 관곽을 갓쵸와 예로쎠 신능을 졍여 안장고 능호를 형능이라 이라
1076
셰 즉시 왕위의 올나 만됴를 모화 됴회를 베풀고
1077
쳔셰를 부르며 각읍의 문을 나리와 셩을 안무며
1080
왕이 친이 졔문 지어 션능의 친졔시고
1081
시신을 례로 벼살을 도도니[〃] 됴얘 칭평고
1082
년년[〃] 풍등하여 격양가를 부르더라
1083
이런 고로 세월이 여류여 왕이 삼자를 두어스니
1084
춍명여 죠와 덕이 비헐 데 업지라
1085
이러무로 후셰의 ■■와 츙효를 알게 미오
1086
로[〃] 계계승승여[〃] 평으로 누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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