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名相 일워 是非니 깁푼 허물 더옥 되
15
善業惡業分說니 苦樂榮枯 업 相을 說者 아니 허믈인가
21
차즈라고 일으오니 內外中閒 업 道를 허물이 업다 가
23
三世去來 일너시니 알고도 몯 볼 일을 見性이리 일너시니 ('見性이리'의 '리'는 “라”의 오자가 아닌가 싶음)
25
알나 고 륻티니 妄想 허물 절노 되
33
思念라 일으오니 無物야 無念事를 有想허물 올올가
37
허물된 病 다 곧티고 理로 들고 혜올딘
38
聖賢 凡夫 둘 업며 八萬四千 가즌 法門 古今始終次第 업써
40
聖賢은 本來 聖賢 범부 永作凡夫 明昧利鈍議論가
41
허물 中의 善察면 허물 아니 되 妙理 眞實道의 절노 드러 그 中의 읻니다
44
平等不動 일너시나 對境면 亂動고 因 디으면 果 받니
45
不生不滅 일너시나 不增不減 일너시나 作善作惡 길 다르고
46
理와 事와 相對고 有相無相 둘 아니나 本來淸淨無物이나
52
內外 中間 업다 나 去來 住著 업다 나 六途 法界 가자잇고
53
運動 行止 업댜 니고 말고도 못 본다나 보고도 모론다니
56
臨時 制變 問答고 야 뵐 데 젼혀 업고
62
眞實道의 깁히 드러 出入 업 解脫門이 住著想이 절노 업고
63
두렷시 절노 놉고 去來 업 一眞相이 現前相을 主人삼아 完如 常存 現前리
64
圓覺山中 깁푼 골의 法性寺를 차자 드러 戒城郭을 놉히 싸코
65
自己 寶劍 여 들고 六根門을 구디 닷고
67
자최 업시 빗최거든 後 자최를 아조 코
68
드댠케 다듬아 政事官 되야 안저 煩惱賊을 다 버히고
69
萬般政事 다리되 善事惡事 兩事中의 貴賤老少 손 對야
71
偏愛偏憎 쓰디 말며 다른 閑談 길게 말며
72
接言談話人事 제 衣服飮食 兩事라도 分을 졷차 𠈃命며 ('𠈃'는 ‘保’의 이체자)
73
怨親逆順 두 가져 麤타 곱다 心使 말고 毁讚報答 動티 말며
74
萬物聲色華昌中의 緊緩의 得中야 木鳥 石虎 곧 보온듣 고요
75
處야도 妄想分別 쓰디 말고 佗是非를 論티 말고
80
動靜二邊 作用中의 無形妙相 元來淸淨 空有二相 雙亡고
83
俯仰閒의 昭昭나 읻 듣 업 듣 內外中閒 차즈려면
84
鐘鼓소 들니오나 이러모로 일으오 소 形相 보히댠
86
귿고을 몯 잡으며 이 境界을 當오와 無記空의 디니다
87
體同太虛 本寂니 是甚麽로 方便삼아 다른 商量 디 말고
88
展轉이 擧覺면 百千方便 億萬說話 語黙動靜 二邊上의 이고 즤 쓸 업
92
取也不得捨也不得 不在身內 不在身外 當處現前 昭昭나
93
廓落太虛의 起淸風 相耶아 無相耶아 念念不昧是甚麽오
94
行住坐臥語黙動靜 行也坐也 同運며 去也來也 여읨 업
95
一念現前 圓明道理 前念後念 頓斷고 衆生諸佛 增減업
97
亙萬世而長今이란 自己上의 읻 寶物 나 알고 쓰거니와
100
萬乘七寶 불어며 이 寶貝를 어든 後 萬塔黃金貴손가
101
七寶黃金 쓰라 들면 自己上의 어든 寶物 盡 時節 읻거니와
108
格外丈夫善君子 如是道의 滋味 붇쳐 速效心을 디 말며
110
밤도록 가 길의 도들 아니 볼가
111
聖智種子 어더시니 今時大覺 몯 일워도 凡地位에 드러셔도 恒常快樂 받오며
112
普濟群品 노댠니 聖地位에 올나셔도 이러모로
113
三世佛이 依此修證 오시고 依此發慧 오시고
114
古今歷代 祖師들도 發信大智 菩薩들도 依此度生 오시고 依此作福 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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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乘聲聞 緣覺들도 乃至天下 老和尙도 依此觀行 오시고 依此야 報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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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道受苦 衆生들도 自己寶物 알고 쓰면 苦中의도 樂人이요 苦樂이 一揆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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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己寶物 모로오면 이러모로 衆生諸佛 一理齊平 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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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樂은 不平니 理平은 올커니와 有智丈夫 살피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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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寅 孟冬 法性山 無心客 印 慧信士 智瑩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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