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전문 보기 - 향산별곡 (鄕山別曲)

◈ 향산별곡 (鄕山別曲) ◈
《카탈로그》 본문	지은이 모름

1

향산별곡(鄕山別曲)

2

향초막 일유은 목욕계 배고

3

문니다 님긔 슌슌명교 옵소셔

4

대명황졔 엇디여 태쳥강희 내시닛가

5

슌환디리 잇다고 여디이젹 시닛가

6

일난디시 들야고 슈디좌님 시닛가

7

통박사 시운이여 어이져리 되엿고

8

달을 아국이여 무일을 다리

9

임딘병 일긔보고 눈믈딧고 각니

10

우리셩황 욕보심과 대명황은 져바림은

11

분완심쟝 니다 츈츄의 이릿가

12

대소강약 부동여 복슈졀티 무긔니

13

신디신 되어나서 강개디심 업슬손가

14

임장군을 미시고셔 독보졈 에내닛가

15

앗가올 츙혼고 어대가셔 우니난고

16

고월풍딘 요란고 당야건곤 되야셔라

17

삼강다시 발키쇼셔 오강 보이다

18

듀기슈즉 과오나 고기시즉 가니다

19

황디슈 밧비말켜 일티디시 맨드쇼셔

20

무왕불복 일을 뵈와디라 님긔

21

이신소회 알외니 셩상님 살피소셔

22

훈육과 곤이 낙의텬명 올커니와

23

우리라 져셤기믄 타일슈티 인니다

24

평졍왜란 보딕은 뉘덕이라 이잇가

25

백쳔만 쓰리더고 측은디심 베프소셔

26

덕이요 불험과 디리불여 인홰란말

27

고셩현이 유계니 어이아니 미들잇가

28

타국디형 바랴두고 아국디형 알외리다

29

됴녕쥭녕 험녕을 문턱갓티 너머들고

30

동셜녕과 쳥석동을 평디갓티 횡니

31

각도 피란야 막을신민 업셔디니

32

무인디디 되엿셔라 험보람 잇잇가

33

긔험쳔 밋디말고 함릭령 건너소셔

34

은덕폐혀 뫼가되어 곤륜갓티 놉피되고

35

은덕흘러 물이되여 갓티 깁프소셔

36

외외탕탕 이슈를 그뉘대젹 리잇가

37

아국적 다더디고 타국셩 우러리다

38

동서남북 사방민심 무물복 게되면

39

만이비록 강대나 저를어이 두리닛가

40

듕원셩딘 쓸리더고 대명회복 게되면

41

안택정노 발가디고 네악문물 빗리다

42

인졍 리여 대보명단 일으소셔

43

학의 쳑화의를 켜디라 셩상님긔

44

됴뎡의들 겨신분내 이내말 들어보소

45

나라의식 입고먹고 무이를 시가

46

쳥대입시 온날의 요순도덕 알외가

47

상소대개 예 보민모 알외신가

48

한가한 를타셔 우국원녀 못손가

49

저당젼논 저리이겨 남정북벌 가랴난가

50

전젼손 힘나 병볍딕다 못들을네

51

나보니 쓸업네 이해국가 이로다

52

해형제 교훈보소 일국이야 일을손가

53

동도상봉 매양여 안상시 어이랴

54

아국쳔 이별고 피국으로 향실제

55

슬픈노래 곡됴를 낙누고 디으신줄

56

들은신가 못들은가 알고셔도 이젓가

57

위긔셜티 후의고 위국셜티 몬져쇼

58

식녹디신 되어잇셔 국은망극 이즐손가

59

방백슈령 외임들아 딘봉다소 망말고

60

준민고택 뉴를 명고공 여보소

61

민유방본 이란말 셩훈인줄 모를손가

62

본난말티 어듸본고 나는듯디 못엿네

63

근디셩 알랴거든 문외종슈 두고보소

64

근맥초고 게되면 디엽제 되오리라

65

져백셩이 업셔디면 나라의디 어면

66

나라의디 업셔디면 됴졍인들 견딀손가

67

우우면 낙이되고 낙낙면 우인니

68

둉말즐겨 말으시고 시단근심 옵소서

69

문남무변 목민듕의 학민 관댱들아

70

이내말 배쳑말고 심여 들어보소

71

셩듕의셔 들을졔 총명인 다더니

72

도임들을 신후의 어이저리 달고

73

나려갈제 노비가 들어갈제 부비가

74

명기상의 디신가 간니슈의 들어신가

75

환소듀의 삭어가 딘고량의 막켜가

76

잇던총맹 어대가고 업던혼암 내이시니

77

잇던인 어가고 업던혼됴 내엿고

78

내모를가 내일들 내일들 나아내

79

텬부디셩 일을손가 위기디욕 길너내여

80

단디목 다모르고 니오지심 이로다

81

션냥젼 그만허고 목셩 여보소

82

위리 시다가 무염디욕 내다르니

83

탐학졍설 고고 쳥송일절 민망다

84

염셕문의 드거슨 포백은젼 션물이요

85

동헌방의 썩는거슨 대식의 편디로다

86

그러고 공쳐결 어대로셔 단말가

87

관문박긔 셧송객 무일로 왓나닛가

88

좌우수댱 비엿거든 시송말고 이셔시라

89

마소마소 너무말쇼 불인졍 너모말소

90

젼법도 슉녹피라 네문댱이 말되너냐

91

적선적악 듕의 앙경각디 다니

92

호오 마 됸비귀쳔 달을손가

93

무백셩 무일노 저도록 보고

94

불상 백셩이여 잔잉할 백셩이여

95

셩의말 들어보소 목이메어 말이

96

대한소한 한치위에 벗고굼고 사라나셔

97

뎡이월이 다다르면 환상셩 감결보고

98

루망태 엽희고 허위허위 들어가셔

99

너말타면 셔말되고 셔말타면 두말되고

100

허다소슬 살어나니 그무어슬 먹말고

101

무쥬공산 삽야 너아니면 연명랴

102

월이 다다르면 셔듀역 어고

103

남녀노쇼 내달너셔 배야흐로 버들저귀

104

철모르 내들은 군졍역 무일고

105

보토군 초군과 발인군 셕몰군의

106

듀인령 팔잘나셔 셩화내 배고

107

면임니임 안동여 밧비가 촉니

108

돈업슨놈 면손가 어든쇼를 도로쥬고

109

고을의가 졈고맛고 역쳐으로 내달으니

110

사오나온 색니안젼 큰매들고 두다리며

111

밧비가 촉니 쉴인들 이슬손가

112

업더디며 바디며 겨우굴어 맛틴후의

113

집이라고 들어오니 업던병얘 절노다

114

달의도 두세번식 이런역 노라니

115

를임의 일어시니 무농 말고

116

츄풍소소 송안군의 칠팔월이 다다르니

117

나슬가라 뎝폐세고 노상강 다닷거다

118

심경이루 여실제 젠들아니 되얏시랴

119

츄슈 것 바히업 고 괘겸 것 전혀업다

120

환상결젼 어이며 신역 어이고

121

아무려도 군향미야 아니고 견딀손가

122

평셕 완셕고 겨우구러 들어가니

123

통인고 방고 고딕먹고 댱먹고

124

다투어 여가니 미슈절노 나구나

125

미슈여 쥬패노아 독령댱고 내여노아

126

가가호호 들면서 욕딜매딜 돌부부며

127

디내라 호통여 동아듈의 얼거가니

128

부졍인들 걸녀시며 계견인들 견딀손가

129

동셔걸 여더가 겨우필납 허고나니

130

젼셰를 밧티라고 파당긔가 내닷거다

131

국가의셔 주신결 바라디도 못더니

132

리업는 허복구슬 저도록 내엿고

133

아모러도 원억다 이어이 말고

134

댱의거셔 됴희셔 글 겨우비러

135

원통소디 써가디고 관문밧긔 다다르니

136

문딕령 마죠셔셔 댱목쵹 무일고

137

갓가스로 틈을 타 서 소리활 알외니

138

관가님 보시더가 앙텬소 시면서

139

서원알디 내아나냐 물러셔라 호령니

140

급댱령 내달러셔 듀댱으로 뒤질러

141

됵불이디 내쳐주니 헐일인들 이실손가

142

밧도야기 논이를 무를디디 삭도디로

143

예가팔고 제가팔어 도밧고 돈도밧고

144

풍셜빙졍 학대 디고실고 올나가니

145

크단말과 크단휘로 안되여 밧니

146

두말쌀을 밧더라면 서말이 나마든다

147

숏도팔고 옷도팔어 겨우구러 비랍니

148

이이 채독쵹 일부일 자심다

149

딜사 구실리야 어이그리 만토던교

150

떼여뎍의 동화쥴이 배갑셰 댱목가의

151

시쵸됴강 티계들과 유텽디디 홰갑과

152

틸월더위 국마모리 셧달티위 납토영

153

젼젼량량 모아내여 배배 들어가니

154

이돈인들 공이날가 을어 작젼니

155

민간기 혹니 당시딕은 대풍인네

156

내목일도 이러대 골도망 딩포들은

157

삼됵사됵 원근간의 두셰벌노 날어내여

158

젹신들만 남아셔라 그무어슬 주말고

159

모진마암 도시먹고 관문안의 여들어

160

명젼신 도님긔 민망백활 알외오니

161

마른남긔 물이날가 일족몰것 업이다

162

원님얼굴 내아던가 형방놈이 내달아셔

163

쇄댱불러 큰칼씨여 하옥하라 쵹니

164

슌식간이 못되여서 옥문안의 들어가니

165

긔상욱의 슈두놈이 고채들고 내다라셔

166

슐갑내라 디져고며 발딧양 딕의업다

167

단의버셔 쇄댱듀며 젼당고 슐을바다

168

형방쇄댱 머긴후의 어디라 애걸니

169

형방놈이 들어가셔 무어시라 샤랴던디

170

옥슈불너 졍일고 방숑라 분부니

171

칼과옥을 근면고 부견텬일 게괴야

172

정일내예 못곳면 이거됴가 이실나

173

이디 디라도 보됸길 바이업다

174

부모분 영결고 텬모발 벳더리고

175

맷데여 곡갈고 디딕버혀 바랑고

176

독박여 엽희고 쳑촉막 거딥고

177

손으로 계집고 손으로 식고

178

호텬곡 쇼래의 텽텬일 빗디업다

179

듕의몸이 되온후의 쳐권속 각랴

180

팔도셰계 바라보고 삽박긔 나서니

181

어제그제 발던길이 오날거의 어둡거다

182

고은계집 만고기 낸들마다 련마

183

가졍 맹어회라 아니가고 견딀손가

184

늘근놈은 쥬이되고 그도져도 못된놈은

185

헌누덕이 딜머지고 계집식 압셰고

186

뉴리방 개걸타가 늘근이와 어린거슨

187

구학송댱 졀노되고 댱졍덜은 라나셔

188

목슘도모 랴고 당져그면 셔졀구투

189

당마면 명화젹의 져일들이 뉘타시랴

190

제죄도 아니로다 티젹 영댱들아

191

포젹라 갈디라도 주뢰란댱 급피말고

192

경듕펴 되쥬어라 민무항 여시니

193

함어기 고이라 저도만일 개과면

194

동시아국 적로다 그렁져렁 노라니

195

나믄백셩 얼매되랴 조셔이들 펴보소

196

뷔여가내 군안티부 도고곤 다다르면

197

각면소임 바들여 가합군졍 알어라고

198

엄히분부 오신들 이라고 비져내며

199

남긔라고 가낼가 그젹이랴 오쟉랴

200

원님위의 뵈려고 셰살턍 열쳐노코

201

젹근눈을 크게고 형틀형댱 들여다가

202

업쳐매고 쳐매고 뢰셩갓튼 대야쇠리

203

좌우로셔 이러나며 듀당랑댱 도래태로

204

벽력갓티 여쥬니 피가흘러 내가되고

205

이쳐져 가나네 어제난놈 그제난놈

206

일흠디어 고과니 듀인불너 뵈쥬어

207

디졉안동 내니 듀인불너 뵈쥬어

208

디졉안동 내니 져것들 거동보소

209

혈미간 강보아를 졋듀렵외 인거슬

210

울며불며 들어오니 그리여도 군졍이라

211

각군빗츨 불너들여 안의도 티부고

212

상의도 보다네 잘머그니 그러헌가

213

비위들도 됴흘시고 뫼의가나 들의가나

214

댱졍백셩 만테그려 무일노 군안의

215

백골유티 일런가 강보군졸 어린댱슈

216

녜로부터 못들을네 쳔디형 긔험나

217

눌다리고 막말고 셩곽쥬희 견고들

218

눌다리고 딕힐손가 내일를 거동

219

우리셩상 아르시면 원들도 려니와

220

덩확듕의 들듯십다 내이말이 츙곡이라

221

반이디 여보소 애군심을 두엇거든

222

애민심을 몬져소 신도리 랴거든

223

나라일만 힘소 무일노 병이들어

224

달을쥴 모로난고 년구셰심 고딜되야

225

불티디딩 갓가왓내 명의밧비 보고

226

명약여 쇽티소 약을알나 가랴거든

227

디로하문 내리니 이쳔낸물 건너셔셔

228

명도길로 가면 회암션 겸험방의

229

됴목됴목 발켜시고 져런병의 먹눈약을

230

심경듀의 낸법니 인뫼의 온약을

231

디슈물의 씨셔내어 문무화의 젼반여

232

공심온복 거되면 십이경의 써인내용

233

거악신 오리다 내말갓티 이리여

234

져병들이 낫거되면 든일을 후회고

235

백셩보낫 난연리 가소가소 어셔가소

236

내일졈졈 느져가네 어제그졍 이저고나

237

말을 이져고야 됴졍일들 듕의

238

과거일절 한심다 알셩졍시 됴흔과거

239

글을낭은 아니보고 글시보고 정쵸보고

240

경향갈너 등을쓰니 무셰향유 글들

241

방기 어들손가 식년증별 다더디고

242

공도회가 도회라 가련다 향유들의

243

발신 거동보소 셔경 듈듈외여

244

댱듀댱하 됴어고 황각혹각 각각휘여

245

흉허복실 위력급제 이두가디 안일너면

246

홍패귀경 어이고 위국츙셩 가디기

247

셔울시골 다를손가 애군택민 뉴

248

경젼야유 듕의잇네 상벌분면 게되면

249

현릉다귀 리이다 향곡유 모국

250

불가듈 나도알되 교목셰신 휴예로서

251

간국디 일비고 일촌간댱 못아셔

252

슈곡가 올퍼내니 광망다 마르시고

253

명촉시비 하옵소서

【원문】향산별곡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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