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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봉춘 일기 (1935년) ◈
◇ 1935년 8월 ◇
해설   목차 (총 : 12권)     이전 8권 다음
윤봉춘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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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八月一日 (舊七月三日) 木

2
天氣  晴曇
3
寒暖
4
發信受信
5
感想
6
東大門外로 여러 사람이 로케이슌(로케이션)을 떠났다. 나는 남아 있어서 각 新聞社 藝欄記者를 電話로 通知하고 밤에 國一舘에서 漢陽映畵社의 여러 사람과 記者들이 늦도록 놀다 헤어졌다.
 
 

2. 八月二日 (舊七月四日) 金

8
天氣 
9
寒暖
10
發信受信
11
感想
12
江건너 마을이란 作品의 몇 컷트 남은 것을 오늘 마지막으로 끝냈다. 奎映(규영)君의 五00圓에 對한 問題로 大端히 섭섭하였다.
 
13
七日에 그것을 갚기로 하였다.
 
14
밤에 白銀波(백은파)孃이 놀러 와서 藝苑座)의 仁川 消息을 자세히 들었다.
 
 

3. 八月三日 (舊七月五日) 土

16
天氣 
17
寒暖 
18
發信  金英纂(김영찬)
19
受信  尹善愛(윤선애)
20
感想
21
午前 十一時頃에 本町 朝鮮키네마에 갔다. ヨト는 病으로 놓았고 婦人다려(에게) 나의 보수를 청했다. 二三日 后에 될 듯한 말이 있다. 藝苑座는 매우 困難한 狀態에 있다. 仁川에 한 번 놀러 갔으면 한다.
 
22
車君 便에 三人과 羅(나운규)君과 나하고 漢江에 가서 모터 보트로 잘 놀았다. 오늘 밤이 煙火大會라고 밤에 사람들이 많이 江으로 갔다. 興龍舘에 가서 취성좌 연극을 보았다. 유치하고 田澤(전택)이 더러 다음 作品에 對 費用 六00의 出處를 車하고 相議하라고 했다.
 
 

4. 八月四 (舊七月六日) 日

24
天氣 
25
寒暖
26
發信受信
27
感想
28
선전에 對한 것은 至今부터 着手해도 늦지 않을텐데 朴의 運動의 不足으로 되지 않는 모양이다.
 
29
오늘 밤 國一舘에서 연회가 있었다. 各 新聞社記者를 초대해 놓고 作品에 對한 것도 이야기하고 재미있게 지냈다.
 
 

5. 八月五日 (舊七月七日) 月

31
天氣 
32
寒暖
33
發信受信
34
感想
35
요사이는 恒常 錦城旅舘에 宿食을 하고 있게 된다. 高君의 雜誌가 急히 되지 않는 것이 매우 근심이다. 元來 한 푼도 없이 着手한 것이 너무나한(너무한) 失策일 것이다. 그러나 힘 있고 熱이 있으면 안 될 것도 없을 테지. 나는 오히려 高를 만나면 좋은 말로 慰勞를 한다.
 
 

6. 八月六日 (舊七月八日) 火

37
天氣 
38
寒暖
39
發信受信
40
感想
41
오늘도 錦城旅舘에 있었다. 요새는 宣傳 때문에 問題다. 朴에게 다음 作品에 對한 것을 相議하였다. 될 수 있는 데까지는 不足額을 求해 보도록 하고 十七日에 定確한 回答을 한다고 한다.
 
 

7. 八月七日 (舊七月九日) 水

43
天氣 
44
寒暖
45
發信受信
46
感想
47
錦城旅舘에서 終日 있다시피 하였다. 오늘 朴淵彰(박연창)이가 돈이 된다는 날이었는데 되지 못했다. 奎映(규영)君은 새벽부터 와서 기다리다가 안 되니까 火를 내고 욕을 하면서 필름을 달라한다. 나는 결심하고 내어 주었다. 午后 六時 五分 車로 火나는 김에 羅(나운규)君하고 仁川으로 떠났다. 歌舞技座 여러 사람을 반가이 만났다. 밤에 연극을 보았다. 別로 나은 点은 없고 出演人物이 매우 不足함을 느꼈다.
 
 
 

8. 八月八日 (舊七月十日) 木

49
天氣 
50
寒暖
51
發信受信
52
感想
53
오늘 아침 열시에 仁川서 車를 타고 열한時쯤 해서 서울로 내렸다. 곧 錦城旅舘에 갔다. 奎映(규영)君한테서 電話가 왔다. 그는 나에게 對한 잘못을 말하였다. 그리고 필름은 이곳에 두었다고 한다. 午后에 아우가 왔기에 자세히 이르고 필름을 보내었다. 그러나 나는 그것으로서 일을 해 볼 作定이다. 오늘 高君한테 五圓金을 車한테로부터 돌려주었다. 五圓은 來日 또 주기로 하였다.
 
 

9. 八月九日 (舊七月十一日) 金

55
天氣 
56
寒暖
57
發信
58
受信  全草(전초)·金英纂(김영찬)
59
感想
60
열한時 頃에 錦城旅舘에 가서 宣傳에 對한 이야기들이 있었다. 午后 五時 頃에 韓駿鎬(한준호)君한테 갔다가 다시 錦城旅舘에 와서 노브리와 스틸을 注文했다는 말을 듣고 朝劇에 가서 “크레오파트라”를 다시 보았다. 高君한테 車에게서 五圓을 받으라 부탁했다.
 
 

10. 八月十日 (舊七月十二日) 土

62
天氣 
63
寒暖
64
發信
65
受信  全草(전초)
66
感想
67
作品을 團成社에다가 封切하기로 하였는데 京城撮影所에서 春香傳을 八月 初旬부터 上演한다는 所見[聞]이 들린다. 이것을 再交涉하기 爲해서 밤에 다시 國一舘에 모여서 宴會를 하였다. 새벽 다섯時까지 놀기는 近年에 드문 일이다.
 
68
八月 十日부터 春香傳이 封切인데 萬一 그것이 그날 上演 못하면 우리 作品을 上演하도록 契約이 되었다.
 
 

11. 八月十一日 (舊七月十三日) 日

70
天氣 
71
寒暖
72
發信受信
73
重要記事  十三日記
74
感想
75
錦城旅舘에서 자고 나서 그곳에서 朝飯을 필하고 있었다. 昨夜에 白波(백파)君이 그려온 今番의 預告 포스터를 창연이가 가지고 갔다.
 
76
밤에 우리 三人은 浪花舘에 가서 商船 데노시티라는 作品을 求景하였다. 이것은 宣傳에 比하여 보잘 것 없는 작품이었다.
 
 

12. 八月十二日 (舊七月十四日) 晴

78
天氣 
79
寒暖
80
發信受信
81
重要記事  十一日記
82
感想
83
아침 늦게 일어나서 錦城旅舘에 갔다가 밤에 朝劇에 가서 클레오파트라를 다시 보았다. 다시 보아도 좋은 작품이었다. 이집트를 삼키려는 로마의 猛君들 시저가 달려들었다가 죽어 버리고 안토니가 다가섰다가 죽어 버리고 이렇게 크레오파트라는 自己의 몸을 던져 나라를 求하고 生命을 걸고 사랑을 하는 것은 古今에 드문 女人이었다.
 
 

13. 八月十三日 (舊七月十五日) 晴

85
天氣 
86
寒暖
87
發信受信
88
重要記事  十二日記
89
感想
90
아침에 孫勇進(손용진)君이 와서 蕂本(승본)한테 가자고 羅(나운규)君을 데리고 갔다. 다녀왔는데 토키에 對한 것을 結義하였는데 拙作에 營業部人이 渡日해서 奇別하거든 곧 出發하기로 하고 이곳서도 四五人의 俳優가 떠나기로 作定이 되었다 한다.
 
91
朝劇에서 新舞臺가 上演하는데 구경을 했다.
 
 

14. 八月十四日 (舊七月十六日) 水

93
天氣 
94
寒暖
95
發信受信
96
感想
97
午前 十一時 頃에 中央日報에 江건너 마을 原稿를 가져다주고 한時에 松竹座로 거리에 등불을 보러 갔다.
 
98
거리에 등불이 朝鮮에 수입 된지가 五年이 넘지만 볼 機會가 없었다. 기대에 어그러지지 않는 作品이다. 그러나 꼴드래슈와 같이 시원한 맛은 없고 간혹 脚色을 無理로 한 듯한 곳이 있었다. 라스트에 賣花女가 짬푸링의 손을 잡고서 비로소 그가 恩人인줄 알았을 때 반가움과 落望 또는 짜푸링이 自己가 그 사람이었다고 억지로 對答하는 場面에 나도 몰래 울었다. 英子(영자)가 오늘 밤부터 와서 있게 되었다.
 
 

15. 八月十五日 (舊七月十七日) 木

100
天氣 
101
寒暖
102
發信受信
103
感想
104
午前 十一時 頃에 江건너 마을에 스토리가 完成된 것을 中央日報의 崔志弘(최지홍)氏한테 맡기고 錦城旅舘에 갔다가 本町 大澤商會에서 孫을 만나서 來日 스틸에 對한 件을 이르고 집으로 돌아왔다.
 
105
밤에 金斗七(김두칠)君이 來訪하였다. 高君의 雜誌社에 도움이 있기를 말했더니 承諾한다. 金君은 多年間 外交에 經驗이 있기 때문에 잘 할는지도 모른다.
 
 

16. 八月十六日 (舊七月十八日) 金

107
天氣 
108
寒暖
109
發信受信
110
感想
111
午前 十一時頃에 中央日報에 갔다가 錦城旅舘에 가서 十七日·十八日에 對한 일을 대강 읽어 보았다. 午后에 李錦龍(이금룡)君이 春川서 왔다는 羅(나운규)君의 電話를 받고 本町 入口에서 만났다. 밤 열한시까지 돌아다니며 술을 마셨다.
 
 

17. 八月十七日 (舊七月十九日) 土

113
天氣 
114
寒暖
115
發信受信
116
感想
117
밤夜늦게 술을 마신 탓인지 오늘은 몸이 몹시 괴로웠다. 金奎映(김규영)의 동생이 新京으로 今夜에 떠난다고 한다.
 
118
밤에 孫·李錦龍(이금룡)君·羅·나 이렇게 또 모여서 화이트會館에서 술 마셨다. 鍾路에서 安問弘(안문홍)의 동무를 만나서 靑春에 꽃이 토키가 완성되어 不日間 나온다는 所聞을 들었다. 今夜 英子(영자)와 長時間 筆談이 있었다. 너무나 그의 몸에 어그러진 事情이 많음에 나는 놀랬다.
 
 
 

18. 八月十八日 (舊七月二十日) 日

120
天氣 
121
寒暖
122
發信  尹善愛(윤선애)·崔龍洙(최용수)·劉東浩(유동호)·金英纂(김영찬)·金奎映(김규영)
123
受信
124
感想
125
羅(나운규)君은 本町으로 컷팅을 간다고 나가고 金斗七(김두칠)君과 高君이 왔다. 그래서 朝鮮 스타에 對한 相議가 있었다.
 
126
밤에 興龍劇場에 가서 놀고 돌아왔다. 徐一星(서일성)君과 金某라는 사람은 같은 團圓인데 幕을 내리자 싸움이 生겨서 團體의 큰 致命傷을 입었다.
 
 

19. 八月十九日 (舊七月二十一日) 月

128
天氣 
129
寒暖
130
發信受信
131
感想
132
아침에 本町 暗室에 가서 컷팅하는 것을 求景하였다. 좋은 機械에 좋은 필름을 使用하였는데 필름을 만져보니 시원치 못하다. 失敗라고 보아진다. 이번 作品도 나의 企待하였던 것과는 距里가 먼 것 같다. 밤에 朝劇에 求景갔다. 新舞臺의 演劇은 別로 나은 点을 發見하지 못하였다. 내 몸이 몹시 괴롭고 弱하여졌다. 까닭을 잘 모르겠다. 精神과 身體를 絶對修養할 必要가 있으나 이 難關에 머리만 어지럽다.
 
 

20. 八月二十日 (舊七月二十二日) 火

134
天氣 
135
寒暖
136
發信受信
137
感想
138
오늘이 朴淵彰(박연창)이 今番 作品에 對한 總費用金을 運用해서 끝내는 날인데 주선이 되지 못한 模樣이다.
 
139
奇峰(기봉)君의 出刊物도 오늘이 書籍 一卷을 圖書課로 見本을 納本하는 날인데 그것도 되지 못한 모양이다.
 
 

21. 八月二十一日 (舊七月二十三日) 水

141
天氣  晴雨
142
寒暖
143
發信受信
144
感想
145
午前에 本町暗室에 가 있었다. 午后에 컷팅이 끝났다.
 
146
밤에 團成社에 여러 사람이 갔다. 京城撮影所作品 春香傳은 預定대로 九月十日에 封切을 못하게 되고 우리들의 것을 封切하기로 되었다.
 
 

22. 八月二十二日 (舊七月二十四日) 木

148
天氣
149
寒暖
150
發信  李錦龍(이금룡)
151
受信  尹善愛(윤선애)·李錦龍(이금룡)
152
感想
153
今月 十四日에 英子(영자)가 이곳에 왔다. 무게가 있어 보이고 매우 침착하다. 演劇을 하지만 素質은 없다. 성대도 틀렸다. 오직 取할 点은 무게다. 그리고 男性들과 장난을 좋아하지 않고 집에 들면 家庭婦人과 같이 한다. 나는 女俳優中에서 보기 드문 性格을 發見하였다. 十八日밤에 그와 나는 筆談으로 이야기하였다. 父母가 約婚시켰다는 것은 믿지 못할 말 같아서 그동안 알아보았다. 昨年 十月부터 情을 둔 K·C·B라는 사람과 R·X·W(其后) 또는 I·S·B 이네들에게서 비밀 있는 것을 알았다. 然이나 至今도 K·C·B를 사모하는 듯하다. 단연 안 될 일에 한 번 울 날이 있을 것이다. 그는 폐병 二期가 된 듯싶다. 집에 가는 것이 좋을 듯, 스타社運動費가 매우 걱정, 奎映(규영)이한테 自己 所持品을 가져다주었다.
 
 

23. 八月二十三日 (舊七月二十五日) 金

155
天氣 
156
寒暖
157
發信受信
158
感想
159
終日 집에 있다가 저녁 후에 錦城旅舘으로 갔다. 朝鮮스타는 半以上 다 되었는데 幾十圓의 印刷費가 없어서 不得而[已]中止될 形便에 있다. 너무나 억울한 일이다. 高君은 落心해서 나를 찾았으나 近日 나의 形便으로 어찌 할 수도 없고 別道理가 없었다. 안되면 中止했다가 다시 運動할 수밖에 없다 하였다. 밤에 田君하고 高하고 각 찻집과 카페로 다니다가 孫君을 만나 세시까지 술집으로 다니다가 돌아왔다.
 
 

24. 八月二十四日 (舊七月二十六日) 土

161
天氣 
162
寒暖
163
發信
164
受信  金奎鎔(김규용)
165
感想
166
錦城旅舘에서 朴淵彰(박연창)을 만났다. 封切은 九月 十四日로 結定되었는데 아직 寫眞セキマミ를 못했다. 三百圓 때문에 第二回 作品은 封切한 后 내 收入을 보아서 着手한다니 그것은 問題다. 나의 預算에는 잘 되어야 部金(四五部) 一千五百圓 不然이면 千圓 內外로 生覺하는데 그것으로는 他處에 빚 갚기도 困難할 것이다. 午后 네 시 가량 本町가서 孫을 만났다. 저녁을 함께 하고 놀았다. 藝苑座에서는 朴昌煥(박창환) 對 姜永大(강영대)로 싸움이 낫다고 한다.
 
 

25. 八月二十五日 (舊七月二十七日) 日

168
天氣 
169
寒暖
170
發信受信
171
感想
172
저녁때까지 暗室에 있었다.
 
173
밤에 朝劇에 가서 寫眞을 보았다. “나의 아내를 보아라”는 果히 좋은 作品은 아니었으나 普通것은 된다. 高君과 全人이 아침에 왔기에 食價에 대한 것을 參考로 말해 주었더니 저녁에 ニナス과 議論하고 그 집에서 나왔다고 한다.
 
 

26. 八月二十六日 (舊七月二十八日) 月

175
天氣 
176
寒暖
177
發信
178
受信  全草(전조)
179
感想
180
奎映(규영)君한테 가서 新京에 간 弟에게 對해서 暫間 相議가 있었다.
 
181
午后에 團成社에 가서 思春調라는 寫眞을 보아다. 手法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지나치는 手法이 많아서 오히려 自然美를 傷한 氣分이 많았다. 上半이 좋았고 下半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182
늙은이한테 시집갔던 女人이 思春의 應이 없을 때 말을 끌고 들로 나가고 外人과 한 번 보고 밤에 唐突이 찾아 간다는 것은 色다른 이야기지만 그래도 手法에 있어서 비열한 表現은 없었다.
 
 

27. 八月二十七日 (舊七月二十九日) 火

184
天氣 
185
寒暖
186
發信受信
187
感想
188
奎映(규영)君한테 갔다. 淸進洞 大成旅舘이다. 삭주金鑛에 自己가 着手할 預定이라고 한다. 標本 한 개를 가져왔다.
 
189
錦城旅舘에 갔다. 朴이 밤夜에 五百圓을 運動했으니 セキツチ는 될 듯한 것이다.
 
190
포스터와 預告삐라도 찾아왔다.
 
191
高君을 元山에 내려 보내기 위해서 朴한테 말해서 一金 五圓을 내 주게 하였다. 藝苑座는 밤夜부터 往十里 光舞臺에서 公演을 한다고 그런다. 封切 포스터를 나다려 그리라고 해서 材料를 사다 두었다.
 
 
 

28. 八月二十八日 (舊七月三十日) 水

193
天氣 
194
寒暖
195
發信受信
196
感想
197
午后부터 封切포스터를 그리는데 오늘은 半도 못되었다. 生覺과는 어려운 장난이다. 세시 가량해서 吉蘭是也(길란시야)가 찾아왔다. 그는 반발하였다. 말씨가 늘고 外交가 늘었다. 한 二个月가량 빠 生活을 하더니 매우 달라졌다.
 
198
밤 十一時 車로 高君은 元山으로 떠났다, 그러나 그의 가는 길도 神通한 曙光은 보이지 않는다. 英子(영자)는 이곳에서 옮기겠다는 意向을 들었다.
 
 

29. 八月二十九日 (舊八月一日) 木

200
天氣 
201
寒暖
202
發信受信
203
感想
204
封切 포스터를 오늘 午后에 끝을 내었다. 다 그려놓고 보니 첫 솜씨에 果히 나쁘게 된 것 같지는 않다.
 
205
光來(광래)君한테서 電話가 왔는데 午后 三時 車로 英纂(영찬)君이 上京한다고 했는데 찾아오지 않았다.
 
206
밤夜 金剛키네마社에서 銀河의 흐르는 精熱이란 것을 試寫했다는 評을 들으니 기대하는 것과 같이 좋은 것이 못되더란 말을 들었다.
 
 

30. 八月三十日 (舊八月二日) 金

208
天氣 
209
寒暖
210
發信受信
211
感想
212
錦城旅舘에 모여서 윈도우에 내어 걸 스틸을 二十介 만들어서 各 商店에 내어 걸었다. 밤에 李且介(이차개)君과 金容煥(김용환)君이 찾아왔다. 四五年만에 만났다. 昨日 光來(광래)君한테서 電話가 온 것이 英纂(영찬)君의 말이 아니고 容煥(용환)이의 말이었던 것이다. 且介(차개)는 八時 車로 車擧任務로 다시 大田에 가고 밤늦도록 金하고 談話가 있었다. 어린애 두 사람은 四五年前에 볼 때와는 前혀 몰라보였다.
 
 

31. 八月三十一日 (舊八月三日) 土

214
天氣 
215
寒暖
216
發信受信
217
感想
218
午前 九時頃에 金容煥(김용환)氏가 아이들을 데리고 찾아왔다. 한시間 가량해서 다시 돌아갔다. 午后에 暗室에 가서 “그림자”의 檢閱臺本初案을 쓰고 밤 열한時 半부터 試寫를 求景하였다.
 
219
첫 出演한 사람들 中에는 金元虎(김원호)君이 좀 났고 女子로서는 權英子(권영자)가 좀 나았다. 나의 演技도 果히 失敗는 없지만 化裝品과 필름 關係로 粉裝에 있어서 失敗에 가깝다. 새로 세시 가량 돌아와서 잤다.
【원문】193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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