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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봉춘 일기 (1936년) ◈
◇ 1936년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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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춘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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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十二月一日 (舊十月十八日) 火

2
天氣 
3
寒暖 
4
發信受信
5
感想
6
오늘 처음으로 分島(분도)와 人事를 하였다. 咸北 城津에서 上京하였다는 女俳優 志願者가 있었다. 當年이 二十 金月仙(김월선)이라는 여성이다. 얼핏 보아서 히스테리 三期에 이른 사람과 같다. 며칠 동안 老宿했다기에 于先 불쌍해서 會社에 두기로 하고 집으로 便紙하였다. 社員들의 月給을 支拂하였다. 來日은 禮智洞으로 移舍하게 되겠다.
 
7
밤에 團成社에 가서 海賊 부라더를 보았다. 近來의 大作같다. 內容이 우선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2. 十二月二日 (舊十月十九日) 水

9
天氣 
10
寒暖 
11
發信受信
12
感想
13
벌써부터 겨울 日氣에 들어서 三寒四溫이 分明하였다. 昨日까지 日氣가 덥더니 오늘부터 날씨가 몹시 차졌다.
 
14
나는 會社에 스틸을 박힐 作定으로 終日 있었고 文은 혼자서 移舍를 하였다. 昨日 女俳優 志願온 女性은 오늘 내려 보냈다. 行動이 너무나 異常스러워서 둘 수 없다는 理因였다.
 
 

3. 十二月三日 (舊十月二十日) 木

16
天氣 
17
寒暖 
18
發信受信
19
感想
20
會社에서 宣傳物 스틸을 撮影하였다.
 
21
우리는 禮智洞으로 移舍해왔으나 房이 몹시 추워서 걱정이다.
 
22
善愛(윤선애)한테서는 아직도 消息이 없어서 걱정이다.
 
23
剛峯(강봉)이가 어젯밤도 다녀갔는데 OK에는 入社 안된 모양이어서 太平會社 李瑞求(이단구)氏 한테 召[紹]介狀를 써주었다. 來日 가라고.
 
 

4. 十二月四日 (舊十月二十一日) 金

25
天氣 
26
寒暖 
27
發信受信  윤선화
28
感想
29
小道具 準備 關係로 스틸 撮影이 中止되었다. 娘娘座가 아직 北關方面에 있는가 했는데 西關地方에 있다는 消息을 들었다.
 
30
剛峯(강봉)君이 瑞求(서구)를 만나서 試ラ했는데 來年 四月에 正式 入社시킬 것을 말하였다고 한다. 善華(윤선화)의 便紙를 보니 善淑(윤선숙)이는 北滿에 가서 있다고 한다.
 
 

5. 十二月五日 (舊十月二十二日) 土

32
天氣 
33
寒暖 
34
發信  윤선화
35
受信
36
感想
37
終日 會社에서 스틸을 박았다.
 
38
오늘은 文의 할머니의 生日이다. 아침 일찍이 할머니 生日 飮食를 가져다 주어서 잘 먹었다.
 
39
우리는 할머니 生日에 옷이나 한 벌 지어드린다는 것이 그것도 못하고 섭섭히 지냈다.
 
40
新聞을 오늘 夕判부터 講讀하기로 하였다.
 
 

6. 十二月六日 (舊十月二十三日) 日

42
天氣 
43
寒暖 
44
發信受信  高奇峰(고기봉)
45
感想
46
分島(분도)는 三日前에 시골 갔다가 今朝에 왔다. 그 동안 스틸을 여러 장 撮影하였는데 使用할 것이라고는 一枚도 없었다.
 
47
세리푸 練習을 모여서 하였다.
 
48
밤에 李貞順(이정순)이와 址順(지순)이가 놀러왔다.
 
 

7. 十二月七日 (舊十月二十四日) 月

50
天氣 
51
寒暖 
52
發信受信
53
感想
54
通州 로케이션한 필름을 아후 레코-드할 部分을 映寫해 보았다.
 
55
畵面은 相當히 좋은 데가 있는데 人物들이 貧弱해 보인다. 府청에 河하고 갔다. 本籍地에 離婚屆를 내라고 한다. 戶籍令 第三十三圓에 依해서 人物들이 直接 出頭치 않아도 될 수가 있다고 한다.
 
56
瑞求(서구)한테 電話했는데 剛峯(강봉)君은 다음 吹込부터 使用하기로 하겠다고 한다.
 
 

8. 十二月八日 (舊十月二十五日) 火

58
天氣 
59
寒暖 
60
發信受信  高奇峰(고기봉)
61
感想
62
近日은 東京으로 出張을 떠난 두 사람이 오지 않아서 會社에는 別일이 없다.
 
63
午后에 團成社로 求景갔다. 大鴉라는 寫[眞]도 볼만 하였고 世界의 王者라는 映寫도 좋았다. 좀 더 人間을 模寫하였으면 하는 感이 있었다.
 
64
밤에 羅君한테 놀러갔다. 崔寅奎(최인규)도 上京하여서 만났다. 朴斗龍(박두룡)君이 新舞臺의 일을 본다 하면서 再檢閱을 맡으러 上京하였다. 高奇峰(고기봉)君은 十二月 卄九日에 永順(김영순)이와 結婚한다는 청첩을 보냈다.
 
 

9. 十二月九日 (舊十月二十六日) 水

66
天氣 
67
寒暖 
68
發信受信  윤선화·고강봉·鄭甲洙(정갑수)
69
感想
70
밤에 京城劇場에 가서 東京少女歌劇團의 公演을 보았다. 엉터리 團體다. 少女들은 個人 演技는 있으나 相當한 演出家가 없어서 演劇이 統一되지 못한 것이 遺憾이다.
 
 

10. 十二月十日 (舊十月二十七日) 木

72
天氣 
73
寒暖 
74
發信受信
75
感想
76
몸이 괴로운 것 같아서 會社에는 가지 않았다.
 
77
午后에 文과 鄭과 나 永愛(박영애) 집에 놀러갔다. 崔寅奎(최인규) 內外는 오늘 午后 三時車로 故鄕인 新義州로 내려갔다고 한다.
 
78
十二日에 東京간 技士가 나온다고 했다.
 
79
오늘이 羅君의 生日이었다.
 
 

11. 十二月十一日 (舊十月二十八日) 金

81
天氣 
82
寒暖 
83
發信受信  會寧宅
84
感想
85
大英帝國 皇帝 에드워드 八世는 심프슨이란 一個 平民의 女性과 사랑하기 때문에 皇位를 내던지고 自己도 平民이 되어서 他國 가서 살림을 하리라고 今月 十日 午后 三時에 英國 下院에서 宣言하였다. 사랑의 偉大한 것을 누가 말하랴. 사랑이란 常識을 超越한 것이다.
 
 

12. 十二月十二日 (舊十月二十九日) 土

87
天氣 
88
寒暖 
89
發信受信  李瑞求(이서구)·朝鮮日報
90
感想
91
朝鮮日報社에서 新年號에 記載할 映畵蘭[欄]때문에 今月 十六日에 來社하라는 通知를 받았다.
 
92
오늘 明雨(이명우) 母親의 還甲잔치라 해서 저녁을 그곳에서 먹었다.
 
93
文은 自己 언니 집에서 父親을 만났다고 한다. 밤에 文의 親庭에 가서 놀다가 돌아왔다.
 
 

13. 十二月十三日 (舊十月三十日) 日

95
天氣 
96
寒暖 
97
發信受信
98
感想
99
張學良(장학량)한테 監禁되었던 蔣介石(장개석)은 十二日에 西安郊外 車에서 被殺되었다고 한다.
 
100
이것이 事實이라면 東洋의 巨人을 하나 잃어버린 것이 되었다. 今後 中國에 多雜한 問題는 누가 處理할 것인가?
 
101
밤에 優美館에 가서 藝苑座 公演을 보았다. 형편없는 작란이다.
 
 

14. 十二月十四日 (舊十一月朔日) 月

103
天氣 
104
寒暖 
105
發信受信
106
感想
107
오늘 하루는 조용한 時間을 얻어서 終日 방안에서 讀書하였다.
 
108
最近의 中國 情勢는 大端히 興味있게 展開되어 간다. 來日 文의 언니는 芙江으로 수경이 데리러 간다니 그가 芙江가는 걸음이 無謀한 일인 것 같이 生覺난다.
 
 

15. 十二月十五日 (舊十一月二日) 火

110
天氣 
111
寒暖
112
發信受信
113
感想
114
오늘은 마이크에 연습을 해보았다. 今番에 나온 技士는 全然 素人이었다. 테스트 필름을 試ラ하였는데 雜音이 어찌도 많은지 알 수가 없었다.
 
 

16. 十二月十六日 (舊十一月三日) 水

116
天氣 
117
寒暖
118
發信受信  윤선애
119
感想
120
아침 七時에 會社에 集合해서 撮影을 하는데 마이크가 不完全해서 아후 레코드 할 것만 먼저 撮影하였다.
 
121
밤에 朝鮮日報 學藝團 主催의 座談會에 參席을 하여 意見을 交換 하였다.
 
 

17. 十二月十七日 (舊十一月四日) 木

123
天氣 
124
寒暖 
125
發信受信
126
感想
127
撮影이 너무 더디게 進行이 되었다. 오늘부터는 밤을 새워가면서 進行하기로 하였다.
 
128
오늘 하루 終日 일하고 밤도 새면서 몹시 被[疲]困하였다.
 
 

18. 十二月十八日 (舊十一月五日) 金

130
天氣 
131
寒暖 
132
發信受信  윤선애
133
感想
134
終日 세트 撮影을 하였다. 밤을 세었다.
 
135
저녁때 暫間 집에 다녀갔다.
 
 

19. 十二月十九日 (舊十一月六日) 土

137
天氣 
138
寒暖 
139
發信受信  윤선애
140
感想
141
終日 세트 撮影을 하였다. 오늘 밤에는 집에 와서 하루 밤 平히 지내게 되었다.
 
 

20. 十二月二十日 (舊十一月七日) 日

143
天氣 
144
寒暖 
145
發信受信
146
感想
147
세트 撮影 池參奉의 場面은 午后로 全部가 끝났다.
 
148
正月 八日에 개봉하기로 하라니 時日이 몹시 急하게 되었다.
 
 

21. 十二月二十一日 (舊十一月八日) 月

150
天氣 
151
寒暖 
152
發信受信
153
感想
154
池參奉의 세트는 오늘 밤中까지 全部 끝내고 다른 세트로 옮겼다. 第一 重要한 세트는 끝낸 셈이다.
 
 

22. 十二月二十二日 (舊十一月九日) 火

156
天氣 
157
寒暖 
158
發信受信  윤선애
159
感想
160
오늘은 낮 동안만 세트 撮影을 하였다. 善愛(윤선애)가 龍山을 지나서 天安 간다고 便紙했는데 時間이 늦어서 못나가고 말았다.
 
 

23. 十二月二十三日 (舊十一月十日) 水

162
天氣 
163
寒暖 
164
發信受信
165
感想
166
東幕 거리에서 自轉車房 로케이션을 하였다. 나는 早朝부터 電氣會社 交涉을 나가서 終日 있었다.
 
167
同時 錄音이 되어서 洞里 사람들의 集合 때문에 애를 무척 썼다.
 
168
밤 八時 半 가량해서 一行은 들어왔다.
 
 

24. 十二月二十四日 (舊十一月十一日) 木

170
天氣 
171
寒暖 
172
發信受信
173
感想
174
오늘은 終日 집에 있었다. 몸이 괴로워서 한참 잤더니 몸이 풀렸다. 앞에 가회동 朴成鉉(박성현)의 집에 갔으나 못 만나고 돌아왔다. 뎀풀의 燈臺少女 라는 映畵를 보았다. 언제 보나 神通한 아이는 相當한 技述[術]이 있는 아이였다.
 
 

25. 十二月二十五日 (舊十一月十二日) 金

176
天氣 
177
寒暖 
178
發信受信
179
感想
180
來日은 뚝섬 近處에서 大船 놀이 춤추는 로케이션을 撮影한다. 나는 終日 춤꾼을 求하러 돌아다녔다.
 
181
往拾里 近處에 가서 李健植(이건식)이란 사람 차에 十名을 一人當 三圓式에 定하고 돌아왔다.
 
 

26. 十二月二十六日 (舊十一月十三日) 土

183
天氣  晴曇
184
寒暖 
185
發信受信  윤선애
186
感想
187
오늘은 古典 舞踊(산두놀이)하는 사람 十名을 데리고 午后에 毒縣島에 나가서 밤 九時까지 撮影하였다.
 
188
여러 가지 關係로 엉터리 없는 撮影이 된 듯 싶다.
 
 

27. 十二月二十七日 (舊十一月十四日) 日

190
天氣 
191
寒暖 
192
發信受信
193
感想
194
오늘은 쉬었다. 正午에 信聖旅館에 洪開明(홍개명)君을 찾았다. 日本 있는 아리랑 舞踊團에 있는 羅仙橋(나선교)가 우리 아이 三人을 보내 달라는 부탁이 있었다고 한다. 社稷洞 집에서 우리집 近處로 移舍를 했다. 나는 午后부터 그 집에 가서 일을 보아주었다.
 
 

28. 十二月二十八日 (舊十一月十五日) 月

196
天氣 
197
寒暖 
198
發信受信
199
重要記事  感想아후 레코드 하려든 것이 오늘도 못하게 되었다. 分島(분도)는 金戔으로도 解結치 못할 重大한 일이 있다 하니 무슨 일인지 알 수가 없다.
200
오늘은 終日 놀았다.
 
201
저녁때 文의 親庭에 가서 暫間 일을 보았다.
 
 

29. 十二月二十九日 (舊十一月十六日) 火

203
天氣 
204
寒暖 
205
發信受信
206
感想
207
오늘 하루도 別일 없이 會社에서 놀았다.
 
208
今年도 二三日 밖에 남지 않았다. 無心한 한해가 또 흘러갔다. 가장 어렵고도 쉽게 이 해가 흘러갔다. 할일이 너무나 많은 나에게 重한 짐이 너무나 많은 나에게 아무 일도 함이 없이 한 해가 쉽게 갔다.
 
 

30. 十二月三十日 (舊十一月十七日) 水

210
天氣 
211
寒暖 
212
發信受信  윤선애
213
感想
214
分島(분도)는 資本不足으로 因해서 近日은 作業을 中止하다시피 하고 있다. 正月八日 개봉이라 하면서 이래가지고 될 것 같지 않다. 午后에 羅君과 明雨(이명우)君이 分島(분도)의 심부름으로 團成社에 가서 資金을 빌려 왔다. 來日부터나 다시 着手하게 될 듯하다.
 
 

31. 十二月三十一日 (舊十一月十八日) 木

216
天氣 
217
寒暖 
218
發信受信
219
感想
220
市場 場面을 스튜디오 內에서 촬영하느라고 밤 새로 한시까지 걸렸다. 意外에 男女 엑스트라를 近方에서 求하게 되어서 좀 便했지만 뒤숭숭한 撮影이 되어서 會員이 相當히 힘들었다.
 
221
五夢女 撮影은 이것으로서 完全히 끝냈다. 試寫會도 스튜디오內에서 開催하기로 되었다.
 
222
• 歲晩の
223
完全한 基楚[礎]를 만들려고 正初부터 活躍하던 劇場일이 그만 틀리고 보니 今年의 事業이란 또 보람이 없었다
224
一年 동안에 五夢女라는 作品 하나에 出演하고 말았다. 文과의 家庭을 이룬 后에 漸漸 生活에 趣味와 情이 깊어가는 것이 한 가지 거둠이 있다고 生覺한다. 무엇을 꼭 만들 作定이었던 해도 너무도 無心히 흘렀다
225
文은 姙娠한지가 六个月이 되니 將次 일을 生覺해도 倍前의 勞力이 있어야 生活을 營爲해 나갈 것이다
226
좀 더 經濟的 方面으로 눈을 떠야 할 때가 왔다. 一九三六年아 나의 過去 괴로움과 함께 永遠히 잘 가거라. 나도 즐거이 一九三七年에 커다란 幸運을 바라보며 新年을 맞이하련다.
 

 
227
• 補
228
京城撮影所映畵時代社(送襲)
229
前科者春風
230
大盜傳무지개
231
洪吉童(製作中)大邱五洋映畵社
232
春香傳漢陽映畵社
233
아리랑 고개아리랑 第三編罪의 女子
234
靑島映畵社大邱五洋映畵社 西鮮 키네마
235
바다여 말하라그후의 李道令
236
朝鮮키네마仁川彗星映畵社洪吉童 後篇
237
無花果魔都 京城撮影所
238
그림자
239
中央키네마朝鮮藝術座 東京京城撮影所
240
撒水車學生藝術座 東京 五夢女
241
漢陽영화사東京新演劇硏究會 東京江
242
건너 마을 보헤미안劇社 上海金剛키네마
243
金剛키네마三.一劇場 人生航路
244
銀河의 흐르는 情熱
 
245
• 今年度 製作 映畵
246
大邱五洋키네마社 京城撮影所
247
그 후 李道令 五夢女
248
漢陽映畵社金剛키네마사
249
아리랑 第三編人生航路
250
京城撮影所
251
아리랑고개
252
洪吉童傳
253
大邱五洋키네마社
254
무지개
【원문】193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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