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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백전 (경판24장본) ◈

해설본문  미상
1
양산젼 단
 
2
화셜 명 셩화년간의 남양  일위 명환이 이스되[〃]
3
셩은 양이오 명은 현이니
4
[〃] 명문거죡이라
5
위인이 관후인겸고 쇼년 등과여
6
벼이 니부샹셔의 이르되
7
나히 오십의 일졈 혈육이 업스
8
부인 왕시로 더부러 양 슬허더니
9
일일은[〃] 공이 놉흔 누의 올나 월을 구경며
10
쥬를 날니다가 믄득 몸이 곤뇌여
11
안셕의 지혀 조흘
12
운간으로 조 일위 동 나려와 공긔  왈
13
쇼는 쳔샹 션동이러니
14
샹졔긔 득죄여 인간의 젹강오
15
갈 바를 아지 못던 의
16
맛 관음보살이 지시와 이리로 왓오니
17
바라건 인은[〃] 어엿비 녀기쇼셔
18
거 공이 반겨 뭇고져 다가
19
믄득 다르니 남가일몽이라
20
심즁의 괴히 녀겨 당의 드러가
21
부인더러 몽를 이른 왕시 왈
22
쳡의 몽  갓오니
23
는 반다시 황쳔이 우리 무후믈 불샹이 녀기
24
귀를 졈지시민가 이다
25
며 셔로 질기더니
26
과연 그달붓터 부인이 긔 이셔
27
십 삭만의 일 옥동을 
28
공의 부쳬 만심 환희여 일홈을 산이라 니라
29
셰월이 여류여 산의 나히 삼 셰 되
30
긔골이 쥰슈고 춍명이 특이지라
31
일일은[〃] 공이 산을 불너 경계 왈
32
물읏 람이 셰샹의 나
33
시셔를 모르면 담을 향여 셤과 갓흔지라
34
 드른즉 운향란 졀이 가쟝 유벽다 니
35
슈년 긔한여 그곳의 가 공부라
36
거, 산이 승명고 즉시 셔을 슈습여
37
운향로 향니라
 

 
38
셜 평강  샹셔령 츄이란 람이 일녀를 두어스되
39
일홈은 냥라
40
긔질이 요한고 지혜 영오
41
샹셔 부뷔 과여 항샹 남복을 닙혀 두고
42
시셔를 가르쳐 남 쇼임을 슝샹더니
43
일일은[〃] 양 각되
44
무론남녀고 고금을[〃] 통달치 못면
45
하우를 면치 못니라
46
고 부공긔 고 왈
47
듯온즉 운향는 심슈여 인젹이 희쇼다 오니
48
번 구경고 그곳의 머므러 공부코 이다
49
거 공이 녀아의 말를 듯고 긔특이 녀겨 허락고 당부 왈
50
공부를 착실이 여 슈히 도라오라
51
, 양 응명고 즉시 장을 슈습여 운향로 향
 
52
시 양의 방년이 십삼이라
53
일 셔동을 다리고 완보여 경믈를 완샹며
54
문의 다다르니[〃]
55
믄득 압  동 쳥나의를 닙으며
56
숀의 우션을 고 유유히[〃] 다가
57
양의 오믈 보고 십분 반겨 나아와 읍여 왈
58
공는 어듸로 향며 존셩은 무어시뇨
59
양 답녜 왈
60
나는 평강  츄 샹셔의 아 양여니와
61
그는 뉘라 뇨
62
산 왈
63
나는 남양  양 샹셔의 아 산이로다
64
여 졍의 연 구면 갓여
65
셔로 문답며 즁의 드러가 유벽 방을 갈희여
66
가지로 거쳐여 공부며 여가의 담
67
산 왈
68
우리 우연 샹봉여 졍의 지극
69
죵신토록 잇지 말미 엇더뇨
70
양 쇼 왈
71
진실노 그러진 쳔디긔 셔여
72
언약을 졍미 가타
73
고, 냥인이 불젼의 분향 츅원여  결약 후
74
셔로 의복을 밧고와 닙고
75
일노조 즁미 비  업더라
76
이러 구러 뉵월 염쳔이 되여 일긔 훈열
77
냥인이 법당 뒤 숑졍 아셔
78
피셔며 글를 지어 창화
79
산이 양더러 왈
80
금일 몸이 심히 번열니
81
봉한폭포의 가 목욕미 엇더뇨
82
양 왈
83
쇼졔는 본 신병이 이셔[〃] 목욕지 못니
84
형이나 홀노 가미 무방도다
85
산이 쇼 왈
86
그는 장뷔 아니로다
87
우리 졍의 산 갓흐
88
일동 일졍을 가지로 미 올커
89
엇지 형은 쇼홀이 말뇨
90
니 양 마지 못여 가지로 가되
91
다른 폭포의 가 슈죡만 씨는지라
92
산이 심의 혜오
93
졔 만일 남 갓틀진
94
엇지 가지로 목욕기를 혐의리오
95
이는 가장 슈샹 일이로다
96
고 목욕을 파 후
97
냥인이 셔당의 도라와 글를 읽더니
98
믄득 가치 쇼남긔 안 냥인을 향여 울거
99
산 왈
100
가치는 계집의 졍녕이라
101
우리 냥인을 상여 우지지니[〃]
102
가장 불길지로다
103
양 왈
104
 이  그러니
105
형은 가히 돌노 그 가치를 치라
106
거, 산이 즉시 돌를 드러 번 더진즉
107
그 가치 마  러지는지라
108
양 신긔히 녀기더니  가치 나히 나라와 울거
109
양 돌를 드러 더진즉
110
그 가치 맛지 아니고 다라나니
111
산이 유의여 본즉 남의 거동이 아니어
112
후로붓터 마음이 연 황홀여
113
아모리  쥴 모로더니
114
이믜 일모 양더러 왈
115
 그를 아모리 보아도 녀의 되 만흐니
116
맛당이 금야의 인연을  년 동낙미 엇더뇨
117
양 쇼 왈
118
형이 엇지 나를 녀라 뇨
119
 본 긔질이 유약므로 녀와 흡거니와
120
그 말이 가위 실셩 람이로다
121
산이 미쇼 왈
122
 피지 못 라
123
고 마음의 반신 반의여 밤들기를 기다리더니
124
이윽고 양 잠을 깁히 들거
125
산이 가마니 가을 여러 만져본즉
126
셜부 옥골이 과연 녀 분명지라
127
산이 불승희여 마음을 진졍치 못더니
128
이윽고 산이 의복을 탈고
129
금니의 나아가 양를 여 왈
130
일긔 심히 훈열니
131
그 옷슬 벗고 날과 동침미 죠흘가 노라
132
양 쇼 왈
133
졔 평일의 옷슬 벗지 아니고
134
는 쥴를 형이 이믜[〃] 아는 여
135
금일 홀연이 의외지언을 뇨
136
부졀 업슨 말 말나[〃]
137
, 산이 혜오
138
 맛당이 셜파여 져의 을 피리라
139
고 인여 왈
140
우리 냥인은 하이 이믜[〃] 졍신 여날
141
그 거졀코져 여 나를 쇽여 쳑려 니
142
당쵸 언약 이 어듸 잇뇨
143
양 장탄 왈
144
 그를 져바릴 이 업거
145
그 이럿틋 믄 죵시 나를 업슈이 녀기미로다
146
며 긔이 심히 불호지라
147
산 왈
148
 그를 위여 언약을 반치 아니고져 미여
149
도로혀 그 나를 쥰니 닯기 측냥 업도다
150
 양 쇼이부답고 이러나 글를 읽더니
151
이믜 야심 각각[〃] 침니라
 
152
시 산이 신지무의하고 잠을 깁히 드럿더니
153
양 홀노 젼젼불여[〃] 혜오
154
 이졔 무단이 가면 불의지인이 될 거시오
155
가지 마 즉 이럿틋 핍박려 니 기셰 냥난이라
156
 셜 도라가면 졔 나를 각여 인병치리니
157
날노 말믜아마 장부의게 원을 칠진
158
반다시 쳔앙 이슬지라
159
그러나 녀의 몸이 되여 로이[〃] 남를 조츠면
160
후셰 지람을 면치 못 거시니
161
라리 도라가 부모긔 이 연을 고여
162
인연을 즈미 가타
163
고, 이의 연이 이러나[〃] 셔 등물를 슈습여
164
심야의 집으로 도라올
165
니별시를 지어 벽샹의 쓰고 나오니라
 
166
시 산이  을 어드니 노승이 불너 왈
167
양공는 무 잠을 자뇨
168
그의 쳔졍가위 본토로 도라 가는도다
169
고 믄득 간  업거
170
놀나 다르니 침샹일몽이라
171
급히 이러나 양 누엇던 리를 펴본즉
172
과연 형영이 업는지라
173
심혼이 표탕여 혜오
174
작야의  핍박므로 본젹이 탈노가 여
175
반다시 집으로 가미로다
176
고, 셔안의 의지엿더니[〃]
177
믄득 벽샹의 예 업던 글이 잇거
178
연망이 나아가 펴본즉 양의 필젹이라
179
졍신이 더욱 황미여
180
침셕의 나아가 심를 졍치 못더니
181
셰월이 여류여 츈졀를 당여 심회 가장 비창
182
을 덥고 법당 뒤 숑졍 하의 이르러
183
회며 일슈 시를 지어 유영기를 맛치
184
츄연 낙누 왈
185
 비록 글를 지으나 뉘라셔 낭의게 젼여
186
나의 심를 알게 고
187
며 셔당의 도라와 식음을 젼폐고
188
젼젼반측여[〃] 비회를 졍치 못여
189
리의 나아가 눈을 감으면 낭 겻 잇고
190
눈을 면 간 곳이 업는지라
191
잠을 능히 일우지 못고 의 나려 회다가
192
앙쳔  왈
193
명 뱍 양산은 년가우를 맛나
194
셔로 언약미 금셕 갓더니
195
호다마여 일죠의 니별고
196
의 다시 맛날 긔약이 업오
197
황쳔 원귀 되올지니
198
명쳔은 피 나의 원한을 풀게 쇼셔
199
고 방의 드러와 잠간 조으더니
200
몽혼이 유유여[〃]  곳의 다다른즉[〃]
201
누각이 장녀고 즙물이 즐비 가온
202
츄양 홀노 안져 글를 보거
203
산이 희여 급히 나아가 말고져  즈음의
204
번듯쳐 니 침샹 호졉이라
205
심 더욱 번뇌여 여여광여[〃] 일변 혜오
206
에 낭 침쇼의 이르러 낭를 보게 믄
207
이는 하이 날노 여곰 밧비 가셔
208
츄양 즈믈 경계시미라
209
고 졔승을 니별 후
210
산문을 나 여러 날만의 평강의 이르러
211
츄 마 집을  가니
212
만호 슈양니의  집이 셔셔[〃] 심히 장녀고
213
노복이 무슈히 왕거
214
양이 나아가 츄 샹셔 집을 무른 기인이 답되
215
이녁이 그러거니와 존은 어듸 계시며
216
무 일노 즈시니잇고
217
거  왈
218
나는 경셩 람이여니와
219
샹셔 공로 더부러 운향의셔 삼년 동학여
220
졍의 심밀기로 특별이  왓니
221
드러가 남양 양산이 왓시믈 통라
222
기인 왈
223
공 비록 동학지의 이스나
224
지금은 기시와 달나 공를 뵈올 길이 업스
225
부졀 업시 머므지 말고 밧비 쇼셔
226
니 이 이 말를 듯고 마음이 더욱 산난여
227
엇지  쥴 모로더라
 

 
228
셜 셩쥬  심현이란 샹이 이셔[〃]
229
다만 일를 두어스되 일홈은 의량이라
230
방년 십오의 등과 입신여 명망이 조야의 가득
231
심 샹셰 과여 아롬다온 규슈를 구
232
츄 샹셔집 쳐□의 용모질이 쵸츌믈 듯고
233
파를 보여 통혼
234
츄 샹셰  이왕 심의량의 문쟝홰 츌뉴믈 아는 고로
235
허락여 보고
236
즉시 쇼져를 불너 심 샹셔집 연을 이른
237
쇼졔 쳥파의 염용  왈
238
쇼녜 일즉 알외지 못믄 녀의 도리 당돌온 고로
239
연 쳔연엿더니
240
이제 인 말을 듯오 엇지 은휘리잇고
241
쇼녜 운향의 갓슬 의
242
남양  잇는 양 샹셔의 아들 산을 맛나
243
삼년 동고오 졍의 샹합여
244
쳔디긔 셔여 간 셔로 져바리지 마 오
245
다만 죵젹을 쇽여더니
246
양은 본 총명이 과인 고로
247
쇼녀의 본젹을 피옵고 츈졍을 금치 못오
248
쇼녜 급히 도망여 집으로 올 의
249
벽샹의 니별시를 긔록여
250
언약을 잇지 마 옵고 왓온즉
251
비록 녜를 일우지 아니여오나
252
약은 이믜 쳔디일월이 증찬신지라
253
조만간의 양이  올이니
254
복망 부모는 쇼녀의 구든 졍회를 피쇼셔
255
거 샹셰 로 왈
256
 집이 비록 피폐나 너갓흔 불쵸녀를 두어
257
문호의 욕되게  쥴 엇지 여스리오
258
다시 이런 말를 지 말나
259
니, 쇼졔 황공 왈
260
학업을 위여 규즁쳐로 외쳐의 오유믄 그 죄 크오나
261
이졔 쇼졔 고온 말은 녈졀의 맛당온 여
262
엇지 문호의 욕된다 시니잇고
263
비록 약이라도 즁도 반오면
264
이  실졀오미니
265
부모는 다시곰 각쇼셔
266
고, 침쇼의 도라와 심즁의 혜오되
267
부명을 조츤즉 실졀미오
268
좃지 아니즉 불 되리니
269
라이  몸이 쥭어 혼이라도 양을 의지리라
270
고 벼를 의지여 누엇더니
271
믄득 시비 드러와 양의 말를 일일히[〃] 고거
272
쇼졔 쳥파의 만심 환희여
273
시비로 여곰 후원 영츈당으로 양을 쳥라 고
274
당의 드러가 부친긔 고 왈
275
운향의셔 동고던 양이 왓다 오니
276
복원 부친은 셔로 번 보믈 허쇼셔
277
샹셰 노 왈
278
네 죵시 아비를 만홀이 녀겨 이런 말를 는다
279
니 양을  보라
280
, 쇼졔 러 울며 왈
281
녜 무샹오나 엇지 야야의 명교를 거역리오마는
282
이졔 졔가[〃] 불원천니고 왓거
283
엇지 박졀이  보리잇고
284
 샹셰 쳥파의 혜오
285
이지여스 잠간 보게 리라
286
고 비로쇼 허락니
287
쇼졔 침쇼로 도라와 깃부믈 이긔지 못여
288
단장을 고치고 후당의 나아가
289
양을 마 녜필 좌졍
290
양이 함누 왈
291
 낭를 니별 후 무한 근심으로 셰월를 허비다가
292
쳔만탁여 발셥 도로여 왓니
293
낭는 이 졍샹을 어엿비 녀기라
294
거 쇼졔  낙누 왈
295
쳡이 비록 무샹나 엇지 실신 약리오마는
296
쳡이 운향의 이슬 의
297
부뫼 이믜 심 샹셔 집과 졍혼엿는지라
298
이지의 기세 냥난이
299
스로 일신을 비러 구약을 완젼코져 니
300
낭군은 쳡을 괘렴치 말고
301
타문의 슉녀를 구여 년을 누리게 고
302
타일 디하의 가 샹봉믈 바라노라
303
니 양이 이[〃] 말를 드르
304
흉격이 막혀 말를 일우지 못다가
305
이윽고 쇼져의 옥슈를 잡고 왈
306
그는 가의 군를 맛나 년 동낙려니와
307
박명 이  몸은 낭를 말믜아마
308
쳔디간 원혼이 되리니
309
그 엇지 가련치 아니리오
310
쇼졔 쳥파의 츄연 왈
311
쳡이 엇지 무의 무신 람이 되리오마는
312
창쳔이 우리를 무이 녀기
313
 연분을 빌니지 아니시니 누를 리오
314
쳡은 가히 언약을 직희여 쥭으려니와
315
군는 아녀를 위여 명을 바리미 만만불가오니[〃]
316
삼 각쇼셔
317
고, 시비를 명여 쥬과를 나와 친히 잔을 잡아 권며 왈
318
낭군은 만슈무강쇼셔
319
밤이 이믜[〃] 깁허스
320
오 슈작면 반다시 부모의 견을 입으리니
321
후일 황쳔의 가셔 맛믈 일캇고
322
눈물이 비오듯며
323
인여 이러나 침쇼로 드러가
324
이 어린다시 바라보다가  일 업셔 창연이 도라가니라
 

 
325
셜 쇼졔 양을 보 후 심신이 산난여 쥬야 번민더니
326
일월이 무졍여 길일이 다다르[〃]
327
심의량이 위의를 혀 홍모 금관의 슈안마로 츄부의 이르니
328
츄 샹셰 이 날 연을 셜고
329
친쳑 빈을 모화 심을 마 젼안지예를 마친 후
330
신부 폐믈 쵹는지라
331
쇼졔 이 날 □ 답 진퇴유곡이라
332
심즁의 혜오되
333
잔명이 아직 쥭지 못여신즉
334
부모의 명을 거역여 불효의 득죄미 불가니
335
권도로 녜나 고 두를 보와 처리라
336
여 마음을 강잉여 약간 단장을 슈식고
337
신낭을 마즐 칠보쟝염 즁의 슈이 만면
338
삼오야 밝은 달이 구름의 잇는 듯
339
일지 홍년이 안 쇽의 잠겻는 듯
340
션연 와 풍화 뇽뫼 짐짓 쟝부의 간장을 살올너라
341
션시의 양이 쇼져를 번갓치 만나
342
갓치 보고 집의 도라와 부모긔 뵈온
343
샹셔 부뷔 반겨 문 왈
344
네 삼 년을 나 학업을 힘쎠
345
공 얼마나 엿는다
346
이  왈
347
심산 즁의셔 공부를 착실이 와
348
조박을 거의 다랏이다
349
샹셰 왈
350
 삼 년을 그리워스나
351
다만 학업 셩여스믈 깃거 노라
352
고 츈경을 두고 글졔를 여 글를 지으라 거
353
이 응명고 화션을 펼쳐 슌식간의 지어 드리니
354
가위 쥬옥이오[〃] 문불가졈이라
355
샹셰 바다 보고 칭찬 왈
356
별 삼 일의 괄목샹라 여스니
357
이 말이 진짓 네게 당도다
358
아지 못게라
359
엇던 람과 언약을 두고
360
인연을 일우지 못미 잇냐
361
이  왈
362
오 슬하를 낫다가 이졔 도라와 뵈오니
363
이만 깃부미 업거
364
무삼 별단 슈회 잇오리잇가
365
샹셔 왈
366
시츌어셩졍이라
367
번 글를 보 의츄를 아니   // '의츄'는 '의츙'의 오기
368
반다시 나를 긔이미로다
369
 이 황공  왈
370
다름이 아니오라 과연 평강  츄 마의 아들 양로 더부러
371
삼년 동고옵다가
372
제 몬져 가올 의 후일 시 맛날 긔약을 두엇기로
373
쇼 오는 길  드러가온즉
374
제 발셔 멀니 나갓다 오
375
보지 못고 왓더니
376
심즁의 치여 연 글귀의 발뵈미로쇼이다
377
샹셔 왈
378
붕우는 오륜의 드럿고
379
물며 삼년동거  졍이 범연리오마는
380
엇지 그지 과렴는다
381
거 이 유유고[〃] 서로 도라와
382
식음을 젼폐여 형용이 쵸췌
383
일노조 병셰 졈졈[〃] 깁허
384
상뇨의 위돈여 간간이[〃] 혼졀는지라
385
샹셰 심즁의 근심여 더러 이르되
386
이제 네 병셰를 본즉 심샹치 아니니
387
이 반다시 무 쇼회로 말아마 난 증이
388
너는 은휘치 말고 직고라 
389
이 이의[〃] 이르러는  일 업셔 젼후 연을 히[〃] 고거
390
샹셰 이 말를 듯고 경 로 왈
391
네 삼 년을 나 공부는 유명무실고
392
괴히 녀를 결년여 을 도라보지 아니여
393
이 갓치 부모의게 불효를 치니
394
이 불가문어타인이라
395
그러나 쟝뷔 되어 죠고마 아녀를 권념여
396
쥭을 지경의 이르리오
397
너는 모로미 아직 관심라
398
 맛당이 츄 샹셔 집의 가 의혼여
399
너의 년필를 삼아 평을 즐기게 하리라
400
고 이의 일필 쥰마와 슈 창두를 거려
401
십이 일만의 평강의 이르러
402
츄 샹셔 집  나아간즉
403
제인이 분분[〃] 왕거
404
샹셰 그 즁 일인을 불너 죵용이 무러 왈
405
이 집이 츄 샹셔 샹이며
406
무 일노 이지 부운뇨
407
기인 왈
408
우리 샹공이 일녀를 두엇더니
409
슈일 젼의 혼녜를 지고 삼일 잔치므로
410
연 분요여이다
411
는지라, 공이 쳥파의  일 업셔 즉시 도라와
412
아더러 그 연을 일너 왈
413
츄 공을  보지 아니고 왓거니와
414
츄양 이믜 타쳐의 녜여신즉 이 무가론이라
415
부졀업시 각지 말고
416
다른  의혼미 무방도다
417
니 이 경 실 왈
418
쇼는 츄시 곳 아니면
419
월궁 항라도 불관이 녀기옵니
420
복원 부친은 혼인지를 의논치 마르쇼셔
421
고 일셩 장탄의 다시 말를 아니거
422
공의 부뷔 민망이 녀겨 호언으로 관위나
423
은 다만 귀가의 바람 지남 갓흔지라
424
일노죠 병셰 더욱 침즁여 황황더니[〃]
425
일일은[〃] 이 부모긔 고 왈
426
쇼 삼년 공부옵기는
427
입신양명여 부모긔 영양고
428
문호를 빗고져 미러니
429
괴히한 병으로 고향의 드러 부모긔 불효를 치오
430
이졔 구쳔지하의 죄인이 되올지라
431
인력으로 올  아니오니
432
다만 바라건 부모는 불쵸를 다시 각지 마르시고
433
만슈무강쇼셔
434
츄시를 다시 보지 못온 한은
435
쥭어도 풀니지 아니올지라
436
셔찰 일봉을 일워둘 거시오니
437
쇼 쥭은 후의 셔간을 츄시긔 젼여
438
함원치믈 알게 시고
439
쇼의 시신을 츄시 왕는 길가의 무더 쥬시면
440
쥭은 혼이라도 츄시 얼골를 다시 볼가 이다
441
고 말를 마치며 장탄일셩의 명이 진니
442
샹셔 부뷔 셩 통곡 왈
443
우리 부뷔 만의 너를 두엇다가
444
의외 이 경샹을 당
445
이졔 누를 바라고 셰샹의 일시나마 풀니오
446
고 로 긔졀니
447
좌위 구여 인를 힌 후 일 안장
448
망의 쇼원을 조
449
츄시 신여 가는 길가의 장니
450
이곳은 본 황님이라 더라
 
451
시 심의량이 츄쇼졔와 동뇌연을 파 후
452
신방의 드러가니
453
쇼졔 단장을 폐고 침셕의 구러져시
454
심이 민망여 좌우를 명여 회유나
455
죵시 움자기지 아니거
456
심이 괴히 녀겨 연고를 뭇고져  즈음의
457
믄득 공즁의셔 불너 왈
458
츄 쇼져는 밧비 신방으로 드러가라
459
니, 쇼졔 그 쇼를 듯고 비로쇼 몸을 이러 신방의 드러가는지라
460
심이 쇼져의 화용 월를 번 보
461
심신이 황홀여 츈졍을 이긔지 못여
462
졍히 옥슈를 잇그러 침샹의 나아가고져 더니
463
홀연 공즁으로셔 불근 옷슬 입고 누른 관을 쓰며
464
옥 홀를 고 완연이 나려와
465
쇼져의 일신을 옹위여
466
의량으로 감히 범치 못게 거
467
심이 졍신이 당황여 망지쇼조고
468
 구셕의 안더니
469
이윽고 동방이 긔명커
470
쇼졔 침쇼로 도라가 침셕의 누어 혜오
471
가련 양낭은 라 나를 각는가
472
쥭어 나를 이졋는가
473
외로온 이  몸은 쥭기도 임으로 못고
474
낭군도 다시 못 보니
475
그 아니 서룰숀가
476
아직은  몸을 더러이지 아니여스나
477
필경은 욕을 당 거시니 쟝 엇지 리오
478
고 장우단탄이 교집다가 잠간 눈을 부친즉
479
몽비몽간의 양이 학을 타고
480
쇼져의 누은 곳으로 드러오거
481
쇼졔 반겨 이러나 드립더 붓들고 문 왈
482
낭군은 어듸로조 오시뇨
483
셰 다시 못보고 쥭을가 엿더니
484
이졔 샹봉 쥭어도 한이 업슬가 이다
485
 산이 낙누 왈
486
나는 그로 말아마 디하의 원혼이 되엿거니와
487
우리 발 친의게 불효를 치여
488
쥭은 혼이라도 죄를 면치 못지라
489
그러나 나 쥭을 의 부친긔 쳥여
490
낭의 신여 가는 길가의 부듸 무더 쥬시고
491
 봉셔를 낭의게 부쳐 쥬쇼셔 여스니
492
낭는 그 셔간을  보라
493
며 슬피 울거
494
쇼졔 그 말를 듯고  쳬읍다가
495
놀나 다르니 침상일몽이라
496
이의 이러나 슬허 왈
497
져는 남로 신을 직희여 능히 쥭엇거
498
나는 녀로셔 오히려 그져 라스니
499
타일의 무 낫츠로 양낭을 보리오
500
더니, 이후로붓터 양이 밤이면 쇼져와 침셕을 가지로 여
501
즐기는지라 일일은[〃] 쇼졔 문 왈
502
낭군이 엇지여 나지면 죵젹이 업고
503
밤이면 오시뇨
504
산이 탄 왈
505
유명이 길이 다르기로 그러거니와
506
미구의 쥬의도 다니며 즐기리라
507
더라, 일일은[〃] 쇼졔 믄득  계교를 각고
508
당의 드러가 모친긔 고 왈
509
쇼녜 듯온즉 부창부슈는 삼죵지의에 덧덧[〃] 라 거
510
쇼녜 군와 셩녜 지 이믜 오오되
511
구고긔 현알치 못엿오니
512
권귀지녜를 려 구가로 가고져 나이다
513
 샹셰 부뷔 희여
514
즉시 위의 쥰비여
515
칠보 금덩의 의 시녜 옹위여 구가로 보
516
쇼졔 하직 왈
517
쇼녜 금일 슬하를 나오
518
이후 친안을 다시 뵈올 긔약이 업오니
519
바라건 부모는 남산지슈를 누리쇼셔
520
거 샹셔 부뷔 왈
521
네 이졔 신여 구가로 가거
522
엇지 불길지언을 여 나의 심를 어즈러이뇨
523
더라
 

 
524
셜 이 산의 영혼이 유유탕탕여[〃]
525
부모긔 현몽여 왈
526
명일 츄 낭 신여 져의 구가로 가오니
527
부듸 그 셔찰를 젼여 쥬쇼셔
528
고 믄득 간  업거
529
공의 부뷔 몽를 셔로 이르며 슬허다가
530
날이 이믜[〃] 밝으
531
챵두를 당부여 왈
532
이 봉셔를 가지고 공의 분묘 근쳐의 잇다가
533
츄 샹셔 집 신을 무러
534
츄 쇼져긔 셔간을 올니라
535
니, 창뒤 슈명고 운남산 항님 고의 이르러 기다리더니
536
이윽고 과연 신이 나아오거
537
창뒤 츄 샹셔 집 신이믈 탐지 후
538
갓가이 나아가 셔간을 올니며
539
남양 양 샹셔 집 노라 
540
쇼졔 이믜 짐작고 문 왈
541
져 분묘는 뉘 집 분묘뇨
542
창뒤 왈
543
우리집 쇼쥬인의 분묘로쇼이다
544
거 쇼졔 연망이 셔찰를 혀 보고 심즁의 혜오
545
낭이 쥭을시 분명니
546
 엇지 홀노 라 무엇리오
547
고 이의 교의 나려
548
양의 묘젼의 안즈며 심을 향여 왈
549
이곳은 셕일 운향의셔 동고던 양산의 무덤이라
550
결의여 쳔디긔 셔엿던 바로
551
이졔 이믜 이곳의 이르러 그져 지나지 못고
552
치졔여 신녕이나 위로코져 니
553
괴히 녀기지 마르쇼셔
554
심이 노 왈
555
남녜 유별거
556
아모리 유명이 다르나
557
엇지 부인이 남의게 치졔여
558
타인의 시비를 코져 뇨
559
며 가기를 쵹니
560
쇼졔 곳쳐 화셩 유언으로 걸 왈
561
쳡이 엇지 혐의지를 모로리오마는
562
셩인도 권도를 시는 곳이 인는지라
563
이졔 와 약면 귀신이라도 글니 녀길지니
564
비록 남녜 현격나 번 분묘의 치젼미
565
무 방로오미 잇스리오
566
거, 심이 그 마음이 구드믈 보고
567
마지 못여 이의 허락는지라
568
쇼졔 이의 묘젼의 나아가
569
졔물를 버리고 졔문을 읽으니
570
그 의를 이로 긔록지 못너라
571
이 일이 무광고 슈운이 참담며
572
면의 안 욱여 불분지쳑이라
573
심과 일이 막지기고여
574
의괴 당황더니
575
믄득 일진 풍이 분샹으로 조 이러나며
576
무지게 빗치 버치고 무덤이 갈나지거
577
츄시 희여 즉시 홍샹을 거두쳐 안고
578
몸을 날녀 분묘 즁으로 어드니
579
일이 경여 급히 쇼져의 나샹을 잡아다린즉
580
그 치 셕은 풀갓치 무여져
581
나뷔 되여 셔다히로 나라가고
582
무덤은 젼갓치 어우러지니
583
심이 이[〃] 경샹을 목도
584
일변 통분며 일변 신긔히 녀겨
585
묵묵무언고[〃]
586
졈즉히 노복을 거려 집의 도라와
587
그 변괴지를 셜파니
588
샹셔 부뷔 이 말를 듯고 경 실나
589
무라
590
다만 괴이믈 일캇고 타문의 구혼려 더라
 

 
591
셜 심이 불승분한여
592
즉일의 노쇽 등을 다리고 황님의 이르러
593
양의 무덤을 파고 두 람의 시신을 각각[〃] 무드니
594
양의 무덤의셔는 반쥭이 나고
595
낭의 무덤의셔는 너츌이 나셔
596
와 너츌이 휘휘[〃] 츤츤[〃] 얼키이니
597
 쇼위 쳔원 위비익조오 디원 작연니지라
598
심이 이[〃] 경샹을 보고 더욱 통분고 무이 녀겨
599
그 반쥭과 너츌를 낫낫치[〃] 버혀 불지르고
600
다시 무덤 나흘 옴겨다가  고 너머 무든즉
601
두 무덤의셔 츩덤불이 이러나[〃] 셔로 얼키이니
602
심이 십분졀통니  일 업셔
603
발를 두루혀 집으로 도라오니라
604
연 길를 그릇 드러  곳의 다다르니[〃]
605
쳥산은 쳡쳡[〃] 면의 둘너 잇고
606
녹슈는 잔잔여[〃] 구뷔구뷔[〃] 흐르는 곳의
607
삼간 쵸옥이 젼벽을 의지엿는
608
쳥의동 학을 츔츄이다가 심을 보고 문 왈
609
그 엇던 람이완 어듸로조 오며
610
무 일노 슈이 만면엿뇨
611
이 연망이 읍여 왈
612
나는 지의 샹쳐 람이라
613
엇지 즐거오미 잇스리오
614
우연이 길를 그릇 드러 왓니
615
뭇노라 이곳 디명은 무어시며 쥬인은 뉘시뇨
616
동 왈
617
그 이믜 샹쳐여시면
618
다시 쳐 각은 업고
619
산간으로 방황는다
620
며 안으로 드러가더니 다시 나와 이로
621
션이 쳥시더이다
622
고 을 인도여 드러가는지라
623
일위 노인이 갈건야복으로 숀의 우션을 고
624
셕탑의 안졋거
625
이 나아가 녜니 노인 왈
626
 드르니 그 츄양로 결혼엿다가
627
필경 허 되여스
628
가장 무류치 아니나
629
이믜 쳔졍  잇거
630
그 무단이 헷슈고를 니
631
가장 닯도다
632
양이 비로쇼 닷고 노인긔 례 왈   // '양'은 '심'의 오기임
633
한도 우이 쳔의를 모로고
634
본 심히 고히기로 용녀여더니
635
이졔 노션의 말을 듯오
636
황연 각와 마음의 다시 거리미 업이다
637
고 인여 노인을 하직고 도라가니라
 

 
638
셜 이 양산과 츄양의 혼녕이 표표탕탕여[〃]
639
방장산의 이르니 을션인이 문 왈
640
그 냥인이 인간 미 엇더뇨
641
양이 졀여 왈
642
의 인간 고쵸는 이를 거시 업거니와
643
다만 츄양로 더부러 인연을 지 못고
644
쳥츈의 횡여 원혼이 되여오니
645
쳥컨 쇼과 츄시로 여곰
646
후 연분을 잇게 쇼셔
647
진인 왈
648
후 인간고락이 미진엿거
649
인연 잇기를 무 근심이 이스리오[〃]
650
고 즉시 디장왕긔 품고니
651
왕이 황건녁를 명여 이로
652
이 두 람을 다리고 인간의 나려가
653
혼을 뉵신의 붓치고 오라
654
, 녁 응명고 냥인을 거려 운남산으로 향
655
 곳의 다다라는[〃]
656
산슈는 슈려고 화쵸는 난만
657
쥬란화동은 표묘며 슈호문창이 영농거
658
양이 문 왈
659
이곳은 어듸며 이 집은 뉘 집이뇨
660
녁 왈
661
그 인간 연화의 안녁이 샹여
662
고향을 모로는도다
663
이 산은 봉산이오 이 집은 슈졍궁이라
664
젼일 그 삼신산 신션으로 더부러
665
풍경을 완샹여 셰월를 보더니
666
이월 회일은 영보도군의 탄일이라
667
샹졔 잔치를 셜 질기실
668
이 낭 반도 지로 참예엿다가
669
일시 츈졍을 이긔지 못여
670
그로 더부러 외통믈 샹졔 아르시고
671
그 냥인을 젹강시미라
672
더라
 
673
시는 츄구월 망간이라
674
월츌동녕여
675
쳥광이 조요 곳의  쥴 무지게 월궁으로조 이러나
676
 츤 츄시의 무덤의 박히고
677
  츤 양의 무덤의 박히더니
678
믄득 두 무덤이 일시의 갈나지며
679
무덤 쇽으로셔 오운이 이러나는[〃] 곳의
680
두 람의 신쳬 움작여 이러나며
681
무지게 다리를 조  곳의 모히   // ''는 ''의 오기
682
셔로 반가오믈 이긔지 못여 드립더 붓들고 왈
683
오날날[〃] 우리 냥인이 맛나미 엇지 쳔졍이 아니리오
684
고 셔로 잇그러 평강으로 향여 가니라
 

 
685
셜 션시의 츄시 신여 가든 일이
686
쇼졔 무덤 쇽으로 드러가믈 보고
687
일변 신긔히 녀기며
688
일변 망죠여 셔로 도라보아 왈
689
도라가 무 말으로 노야긔 고리오
690
며 져믈 마지 아니다가
691
인여 본부의 도라가
692
쇼져의 젼후 연을 셰셰히[〃] 고거
693
샹셔 부뷔 이 말를 듯고 경 실 왈
694
우리 부뷔 노 일녀를 두엇다가
695
양가 츅으로 말믜아마 쳔고의 업슨 변괴를 당니
696
누를 원리오
697
며 쥬야 슬허여 왈
698
당쵸의 녀아의 말를 조 심가를 거졀고
699
양산을  결혼엿던들
700
져의 평을 즐길 거시오
701
우리  의탁 곳이 이슬 거시여
702
 각이 미혹여 이 지경을 당
703
엇지 후회믈 밋츠리오
704
더니, 이러 구러 슈샥이 지난 후
705
일일은[〃] 믄득 시비 희이 만면여
706
젼디도디며 급히 드러와 고 왈
707
우리 쇼졔 라 오시이다
708
며 황황거[〃]
709
샹셔 부뷔 반신반의여 급히 무러 왈
710
셰샹의 쥭은 람이 라오믈 보지 못엿거든
711
너의는 엇더 람을 보고 쇼져라 여
712
우리 심를 산난케 는다
713
더니, 이윽고 시비 등이 일졔히 쇼져와 양을 다리고 드러오며 용약 환희거
714
샹셔 부뷔 황망이 쇼져를 붓들고 울며 왈
715
네 진 라 오느냐
716
네 쥭은 혼이 우리를 희롱미냐
717
네 우리를 바리고 어듸를 갓다가 이졔 도라오니
718
그 진가를 닷지 못
719
너는 실졍을 베풀고 져 션는 뉘뇨
720
쇼졔 눈물를 거두고 갈오
721
쇼녜 부모긔 불효를 치미 죄당만오며
722
인은 운향의셔 동고던 양이로쇼이다
723
쇼녜 양으로 더부러 젼 인년이 잇기로
724
셰 부뷔되여 년 동낙려 옵다가
725
죠물이 싀긔므로 양이 함원치고
726
쇼녜  여여여[〃] 쥭엇더니
727
명부의셔 우리 냥인을 불샹이 녀기
728
셰샹의 도로 나가 젼의 미진 연분을 즈라 시고
729
쇼녀와 양의 혼을 보여 육신의 붓치이
730
이러므로 우리 냥인이 환오니
731
이 엇지 인력으로 올 리잇고
732
거 샹셔 부뷔 쳥파의 일비 일희 왈
733
노뷔 혼암므로 너의 쳔졍필를 거역다가
734
심장을 무슈히 살오고
735
금일 다시 맛니
736
즐거오미 측냥 업는 즁 도로혀 붓그럽도다
737
고 즉시 일여 양으로 더부러 셩녜 후
738
여러 날이 되 일일은[〃] 양이 쇼져더러 왈
739
이 우리 부모의 독로셔
740
그로 말아마 일조의 쳥츈횡
741
부모긔 불효를 치미
742
쥭은 혼이라도 용납지 못너니
743
이졔 셰샹의 도로 나와
744
그로 더부러 쳔졍연분을 즈
745
이만 즐거오미 업는지라
746
우리 부모를 각는 마음이 가위 일각이 여삼츄니
747
밧비 도라가믈 쳥노라
748
쇼져 왈
749
낭군의 졍디를 쳡이 아는 니
750
엇지 오 지쳬리오
751
고 부모긔 이 연을 고
752
샹셰 즉시 장을 혀 양 부부를[〃] 남양으로 보
753
양이 몬져 셔간을 닥가 본부로 보니라
 

 
754
셜 이젹의 양 샹셔 부뷔 아를 일흔 후로
755
쥬야 비통여 거의 샹명 지경의 이르럿더니
756
일일은[〃] 믄득 시비 고되
757
평강 츄 마 의셔 셔간이[〃] 왓이다
758
거 샹셰 의아여 왈
759
츄 마의 노 말아마 나의 쳔금갓흔 독 쥭엇스
760
우리집과 원여
761
엇지 셔 왕복이 이스리오[〃]
762
이 반다시 무 괴 잇도다
763
고 셔간을 혀보니 이는 아의 필젹이라
764
일변 통곡며 급히 그 하인을 불너
765
진가를 강 탐문 후
766
그 편지를 본즉 여스되
767
불쵸 산은 냥친 슬하의 글를 올니니
768
믈읏 이 셰샹의 나
769
유유숀여 문호를 빗고
770
버거 슬하 영화를 바라는 여
771
쇼는 불쵸 무샹와
772
친긔 불효를 치와 쥬야 슬허시게 오니
773
그 죄샹은 디하의도 용납지 못올지라
774
이러므로 쇼 영혼이라도 슬프믈 머금고 표탕옵더니
775
명부의셔 쇼의 비명을 가련이 녀기
776
셰간의 다시 나가
777
츄시로 더부러 부모긔 영화를 뵈라 옵기로
778
쇼와 츄시 부와 평강으로 나아가 셩녜옵고
779
이졔 권귀여 도라가오니
780
부뫼 츄 쇼녜 비쳑시믈 각오
781
쇼의 간쟝이 스는 고로
782
몬져 쳑셔를 올니이다
783
엿거 샹셔 부뷔 간파의 여여광여
784
눈물를 금치 못고 문외의 나와 가디리더니
785
이윽고 의 부뷔 위의를 거려 이르거
786
샹셔 부뷔 깃부믈 측냥치 못여
787
아 부부의[〃] 숀을 잡고 드러가
788
젼후 연을 셜화고
789
연을 셜여 신부의 폐을 바든 후
790
쇼졔 구가의 잇셔 효봉구고고 승슌군여
791
승샹 졉하의 각진 기도니
792
친젹 노쇼와 향당 샹 칭찬 아니 리 업더라
 

 
793
각셜 이는 명 셩화 이십팔 년이라
794
북방 오랑 강셩여
795
변방을 침노여 졔읍을 항복밧고
796
승승쟝구여[〃] 우북평의 이르러
797
진치고 격셔를 젼니
798
쇼과군현이 망풍귀슌는지라
799
샹이 경
800
문무 졔신을 모화 도젹 물니치믈 의논
801
졔신이 쥬왈
802
이졔 죠졍의 츌졍염즉  쟝 업오니
803
맛당히 셜과여 인를 갈희여
804
도젹을 치미 조흘가 이다
805
거 샹이 올히 녀기
806
녜부의 교 일 셜과라 시니라
807
이 양이 과거 쇼식을 듯고 츄시더러 왈
808
 그로 더부러 쳔고 업슨 경샹을 지고
809
이졔 다시 맛나스
810
일시라도 날 마음이 이스리오마는[〃]
811
드르 국가의셔 셜과여 인를 신다 니
812
 이졔  번 나아가 관광코져 노라
813
츄시 왈
814
낭군이 엇지 무식신 말을 시니잇고
815
람이 셰샹의 나 입신양명여 이현부모고
816
일홈을 쥭의 드리오미 장부의 업이여
817
엇지 녀를 권념여
818
공명을 치 아니리오
819
낭군은 모로미 밧비 계화를 거
820
국가의 근심을 덜고
821
셩을 도탄 즁의 건지게 쇼셔
822
거 이 언을 듯고 황연 각여
823
즉시 부모긔 하직고 다구를 슈습여
824
경셩의 나아가 햐쳐를 졍 후
825
과장의 드러가니
826
방 션 구름 못듯 지라
827
이윽고 글졔를 거러스되
828
국난의양샹이라 엿거
829
이 글졔를 보고 시지를 펼쳐
830
슌식간의 지어 밧치고
831
공쟝의 나아가 본즉
832
모든 거 모혓고
833
시관이 놉히 안 글를 노는지라
834
이 시험코져 하여 타인의 궁시를 여
835
원비를 늘희여 쏘와
836
년여 다셧 로 관혁 즁심을 마치니
837
가위 발즁이라
838
만 장즁이 그 죠를 칭찬는 쇼 진동거
839
쳔  보시고 긔이히 녀기
840
급히 부르라 
841
무과 쟝원을 □시며
842
어쥬 삼을 쥬신 후 쟝찻 놉히 쓰려 시더니
843
시츅을 드려 보실
844
그 즁  쟝 글이 이스되
845
문쳬는 마쳔을 압도고
846
필법은 왕희지와 병견지라
847
샹이 슈 음영시며 무슈히 찬양신 후
848
비봉을 힌 후 쟝원을 박히시니
849
젼두관이 호명되
850
남양 양현의 아들 양산이라 니
851
산이 응명고
852
단게의 나아가 국궁 
853
샹이 그 긔골이 쥰슈고  겸비믈
854
긔특이 녀기 신 진퇴신 후
855
즉일의 한님학의 겸표긔쟝군을 시니
856
그 영춍이 비  업더라
 
857
셜 이 셔달이 우북평의 웅거여
858
쥬야로 군를 연습여
859
쟝 장안으로 향코 니
860
봉홰 감쳔과 쟝안의 연쇽
861
셩이 숑구여 황황망죠는지라[〃]
862
샹이 크게 근심
863
병부샹셔 왕균으로 원슈를 삼고
864
젼장군 위흥으로 부원슈를 삼아
865
졍병 십만과 용쟝 쳔 원을 죠발여
866
밧비 츌졍라 시니
867
왕균 등이 슈명고 군을 휘동여
868
여러[〃] 날만의 우북평의 이르러
869
십니를 격여 진치라
870
이 셔달이 쳔병이 이르믈[〃] 듯고
871
군즁의 하령 왈
872
쳔병이 이의 이르러스니
873
너의 약쇽을 비밀히 여 군녕을 어긔오지 말나
874
고, 익일 평명의 셔달이 머리의 금 일월 투구를 쓰며
875
몸의 황금 쇄갑을 입고
876
쳥뇽 완마를 모라 진문을 크게 열며
877
방포일셩의 문긔 아 나아오거
878
명진 즁의셔 부원슈 위흥이 졍창츌마여
879
셔달를 지져 왈
880
방금 천의 셩덕이 지극시
881
 팔방이 다 조공여 칭신치 아니 리 업거
882
너의는 무 일노 무단이 흥병여
883
변방을 쇼요케 니
884
너갓흔 오랑를  칼의 버혀
885
쳔하를 진졍리라
886
고 창을 두루며 말를 모라
887
셔달를 니 셔달이 로여 다라
888
위흥으로 더부러 화 오십여 합의 불분승뷔여
889
냥진이 을 울녀 군을 거두어
890
냥쟝이 각각[〃] 도라가니라
891
이젹의 위흥이 본진의 도라와 왕균을 보고 왈
892
금일 셔달의 용을 본즉
893
가히 경젹지 못지라
894
각건 계코로 로잡을만 갓지 못니   // '계코'는 '계교'의 오기
895
맛당이 금야 삼경의 젹진의 잠든 를 승간여
896
급히 엄살면 죡히 셔달를 잡으리라
897
거 왕균이 그 말를 올히 녀겨
898
즉시 군즁의 젼녕여 약쇽을 졍고
899
위흥으로 여곰 졍병 삼만을 쥬어
900
호진 좌우의 복엿다가
901
군의 이르믈 보아 일시 졉응라 고
902
스로 군을 거려 젹진으로 향니라
903
이 셔달이 졔쟝으로 더부러 의논 왈
904
명쟝이 나의 용을 보고 반다시 당치 못리라 여
905
간 를 여 금야의 우리 진을 겁칙리니
906
너의는 각각[〃] 삼쳔군식 거려
907
젼후 좌우 산곡 즁의 복엿다가
908
진즁의 화광을 보아 졉응라
909
고, 스로 군을 휘동여
910
우북평 젼면 산곡의 슘엇더니
911
과연 삼경의 명진 쟝죨이 일시의 함고
912
호진의 다라드러 핀즉
913
 람도 업고 다만 긔치만 잇거
914
경 실여 도젹의 의 진 쥴 알고
915
급히 퇴군려 
916
믄득 면의 복병이 살츌여 즛치니
917
명진 쟝죨이 밋쳐 숀을 놀니지 못여
918
셔로 즛바라 쥭는  부지기오
919
그나마 군는 명을 도망여 면으로 흣터지는지라
920
셔달이 군을 모라 젼면을 급히 치거
921
왕균 등이 겨우 몸을 버셔나
922
산벽 쇼로로[〃] 닷더니
923
믄득 일셩포향의 일원 쟝이 창을 두루며
924
급히 뒤흘 라 나는다시 흥의 등을 지르거
925
위흥이 급히 피 즈음의
926
왕균이 말를 두루혀 구다가
927
마 셔달의 창의 질녀 마하의 러지니
928
호군이 일시의 다라드러 왕균을 결박하여 가는지라
929
위흥이 심즁의 분노나
930
일 단신이  일 업셔
931
산협을 바라고 다라나니
932
가련다 십만 병이 일죠의 쟝평죨이 되고
933
쟝 왕균이 로잡혀 가스
934
그 병가 승부를 이로 측냥치 못너라
 

 
935
셜 셔달이 본진의 도라와 군를 졈고즉
936
낫토 샹  업고
937
어든 바 군긔 마필이 불가승라
938
승젼고를 울니며 삼군을 호샹고
939
제쟝으로 더부러 즁국을 믈 의논더라
940
이 위흥이 근근이[〃] 도망여
941
쥬야 도여 경의 이르러 군 연을 알왼
942
샹이 경시고 죠졍이 젼뉼며
943
셩이 황황여[〃] 나라 흥망이 죠모의 잇는지라
944
이의 쳔 문무를 모화 도젹 파 모을 의논실
945
우승샹 황보슝이 츌반 쥬 왈
946
이졔 셔달의 강포미 무샹오
947
졸연이 파기 어려온지라
948
왕균과 위흥의 용이 등한치 아니 쟝로
949
 번 츌의 젼군을 함몰며
950
 람은 로 잡피고
951
 람은 도망엿오니
952
일노 볼진 그 경젹지 못믈 가히 아올지라
953
이졔 죠졍 문무 즁의 가히 보염즉
954
 람이 업오
955
신의 쇼견의는 한님학 겸 표긔쟝군 양산은
956
문무 겸젼옵고 지용이 구비오니
957
이 람으로 쟝을 삼아 보시면
958
도젹을 가히 토멸가 이다
959
샹이 희 왈
960
경의 말이 졍히 짐의 과 갓도다
961
시고 이의 양산으로 쳔하도독을 삼고
962
위흥으로 부쟝을 삼아
963
형양 졔쳐의 졍병 만을 통숄케 시고
964
즉일 신을 보여 산을 명쵸시니라
965
션시의 양산이 문무 쟝원을  후
966
삼일 유과고 한원의 입직여
967
직업을 다리다가
968
일일은[〃] 샹쇼여 고향의 도라가
969
영친믈 쳥여 슈삭 슈유를 어드
970
고향의 도라가 부모긔 알고
971
션산의 쇼분 후 츄시로 더부러 즐기더니
972
일일은[〃] 문외 들네며
973
 황칙을 뫼셔 드러오거
974
산의 부 하 당여
975
향안을 셜고 를 조셔를 밧와 본즉
976
산으로 도독을 삼아 셔달를 치라 신 하교여
977
산이 황은을 감츅여
978
를 관 후 즉일 발
979
부모긔 하직 츅슈
980
샹셔 부뷔 산의 숀을 잡고 왈
981
네 금번 츌졍 극진 죠심여
982
도젹을 파여 국은을 갑흔 후 슈히 도라와
983
부모의 마음을 위로라
984
삼 당부거
985
산이 슈명고 츄시를 니별 후
986
와 가지로 쥬야 도여
987
경의 이르러 궐하의 은
988
샹이 인견 왈
989
이졔 셔달이 강셩여 지경을 침번   // '침번'는 '침범'의 오기
990
그 봉예를 당 길이 업는 고로
991
경의게 직 를 부치니
992
경은 모로미 진심 갈력여
993
도젹을 쇼멸여 쳔하를 평졍고
994
얼골를 긔린각의 그르미 엇더뇨
995
니 산이 부복 쳥명고
996
즉일의 군여 우북평을 바라고 나아갈
997
긔치는 빗츨 희롱고
998
금고는 쳔디 진동여
999
항외 졍졔며 호령이 엄슉더라
 
1000
시 셔달이 일진을 쳡고 의긔양양여[〃]
1001
교만미 측냥 업더니
1002
 쳔병이 이르믈[〃] 듯고 쇼 왈
1003
향일 왕균의 십만 군도
1004
 홈의 편갑이 남아 가지 못고
1005
위흥 일인만 라 갓거든
1006
이졔 엇더 쟝지 모로거니와
1007
졔 아모리 만 군 거리고 올지라도
1008
  북의 로 잡고
1009
즁원을 여 방을 평졍리라
1010
며 가장 비양는지라
1011
믄득 쇼졸이 보되
1012
명군이 만산 편야여 호호탕탕이[〃] 나아오
1013
그 슈를 아지 못이다 거
1014
셔달이 이[〃] 말를 듯고 일변 군를 조련며
1015
명일의 졉젼기를 기다리더라
 

 
1016
셜 양도독이 군을 지휘여 호진 십 니를 격여
1017
산님슈 곳의 일 장진을 치되
1018
머리는 북을 가르치고 리는 남을 향엿다가
1019
젹병 이르거든  호령을 드러 일졔히 졉응되
1020
도젹이 만일 진 가온를 범거든
1021
리와 머리 버려드러와 맛게 하고
1022
만일 리나 머리를 치거든
1023
슈미 셔로 드러와 졉응여
1024
약속을 일호 착이 업게 라
1025
만일 위령는 참리라
1026
고 지휘기를 마친 후
1027
익일 평명의 머리의 황금 쌍룡 투구를 쓰고
1028
몸의 진홍 촉금갑을 닙고
1029
좌하의 쳔니 류마를 타고
1030
압 모 황월를 셰우고
1031
문긔 아 완연이 셧스니
1032
가위 람은 쳔신갓고
1033
말은 비룡갓흔지라
1034
이의 도독이 녀셩  왈
1035
이 밋친 오랑 놈은 쳔시를 모로고
1036
공연이 흥병여 무죄 창을 살고
1037
쳔위를 항거여 감히 즁원을 침범니
1038
그  부월 아 만번 쥬륙여도 오히려 남을지라
1039
네 만일 회심여 항복면 목슘을 가히 보젼려니와
1040
일향 미혹여 쳔병을 거역면
1041
 칼은 본 졍이 업니
1042
머리와 몸이 두 조각의 난 후의 뉘웃쳐도
1043
쓸  업스리니
1044
니 항복여 쳔병을 슌슈라
1045
, 셔달이 언을 듯고 분긔 츙쳔여
1046
갑쥬를 갓쵸고 창을 두루며
1047
바로 진젼의 나와 양산을 불너 왈
1048
네 어린아희 어룬을 모로고
1049
감히 이런 말를 당돌히 는다
1050
 창의 피 무치미 도로혀 욕되거니와
1051
금일를 당여는 너를 용셔치 못리라
1052
고 다라들거
1053
양 도독이 좌우를 도라보아 왈
1054
뉘 능히 져 도젹을 잡으리오
1055
니 부쟝 위흥이 불승분노여
1056
말를 쳐 진젼의 나와 셔달를 마 화
1057
슈십여 합의 이르러 승부를 결치 못더니
1058
셔달의 창법은 더욱 싁싁고[〃]
1059
위흥의 검슐은 양 어즈러워 젹지 못는지라
1060
도독이 쟝의셔 바라보다가
1061
급히 궁시를 여 가마니 셔달를 쏘니
1062
원 도독의 법이 졍□여 □□ 발즁이라
1063
시위 쇼를 응여 셔달의 말이 마 것구러지
1064
셔달이 번신여 러지니
1065
위흥이 로잡고져  즈음의
1066
젹진 즁으로셔  쟝 나는다시 다라 웨여 왈
1067
젹쟝은 나의 님군을 치 말나
1068
며 셔달을 구여 드러가
1069
위흥이  일 업시 르지 아니고
1070
본진으로 도라 오니라
1071
이 셔달이 도라가 분긔를 이긔지 못여
1072
익일의 진세를 베풀고
1073
진문의 나와 홈을 도도[〃]
1074
양도독이 진을 문을 구지 닷고 나지 아니니
1075
셔달이  일 업셔 분을 참고 도라가더니
1076
일의 셔달이 다시 진셰를 이루고
1077
진젼의셔 요무양위며
1078
무슈 즐욕여 분긔을 도도거[〃]
1079
양 도독이 군즁의 젼녕되
1080
망녕도이 옴기지 말고
1081
각각[〃] 진디를 직희여 항오를 졍졔히 여
1082
군녕을 어긔오지 말나
1083
고 가마니 졔쟝을 불너 각각[〃] 오쳔 쳘긔를 쥬어
1084
다 함고 호진 뒤 복엿다가
1085
화광을 보아 일졔히 졉응게 고
1086
 션봉쟝 곽쥰을 불너 왈
1087
너는 삼쳔군을 거려 호진이 뷔는 를 엿보아
1088
일시의 드리다라 호진 긔치를 다 히고
1089
명 긔치를 분명히  구지 직희라
1090
고  부쟝 위흥을 불너 왈
1091
그는 삼쳔 군을 거려
1092
호진 뒤 산곡 즁의 슘엇다가
1093
만일 셔달이 다라나거든 압길를 막아 엄살되
1094
실슈 업게 라
1095
고 각기 약쇽을 지휘 후
1096
익일 평명의 양도독이 말긔 올나
1097
진문 밧긔 나셔며 호 왈
1098
젹쟝은 드르라 여러 날 샹지여
1099
우리 쟝졸를 피곤게 미 가쟝 불가기로
1100
금일은 결단코 승부를 결단려 니
1101
너는 니 나와  칼를 바드라
1102
니, 셔달이 이[〃] 말를 듯고 불승로여
1103
창을 두르며 다라
1104
양 도독으로 어우러져 슈합을 호더니
1105
믄득 양 도독이 거즛 여 도라오거
1106
셔달이 승승여[〃] 진을 뷔오고
1107
급히 도독을 라 명진의 다다라[〃] 즛치더니
1108
명진의셔 일시의 뇌고납함며
1109
슈미 셔로 응여 막는지라
1110
셔달이 진녁여 엄살다가
1111
셰 이치 못믈 보고 급히 본진으로 도라온즉
1112
진즁이 모도 명 긔치여
1113
셔달이 경 실여 진의 드지 못고
1114
밧비 군을 모라 산곡 쇼로를 바라고 닷더니
1115
홀연 일셩포향의 면의셔 군 다라
1116
일시의 츙살는지라
1117
셔달이 져당치 못여 군긔 치즁을 다 바리고
1118
불분동셔고 닷더니
1119
 일 군 다라 갈 길를 막으니
1120
위슈쟝은 위흥이라
1121
셔달이 황겁여 졍히 아모리  쥴를 몰나 황황더니[〃]
1122
믄득 뒤흐로 조 틧글이 이러나며[〃]
1123
원슈 양산이 군을 모라 즛쳐 오고
1124
면 복병이 벌 이듯 여 쳘통갓치 에워 드러오니
1125
셔달이 심 즁의 드러 아모리 평 힘을 다나
1126
능히 버셔나지 못는지라
1127
군 일시의 다라드러
1128
요구창으로 셔달의 말다리를 거러 다리니
1129
말이 것구러지며 셔달이 몸을 번듯쳐 러지거
1130
도독이 군를 촉여
1131
셔달를 금여 결박니
1132
남은 쟝졸이 다 항복는지라
1133
이의 도독이 희여 승젼고 울니며
1134
졔군을 슈습여 본진으로 도라와
1135
셔달를 원문 밧긔 효슈고
1136
삼군을 호샹 후 쳡셔를 조졍의 올니니라
 
1137
시 쳔 일일[〃] 탐보를 드르시
1138
승젼믈 쥬야 고시더니
1139
믄득 쳡셔 오르믈 드르시고 불승희여
1140
문무 졔신을 모화 진하를 바드시고
1141
조셔를 나리와 양산을 밧비 반라 시다
1142
이 양 도독이 쳡셔를 올닌 후
1143
고향 각이 간졀 쥬야로 조셔를 기다리더니
1144
오지 아니여 조세 이르거
1145
도독이 즉시 회군여
1146
경의 이르러 예궐 슉
1147
샹이 흔희 도독을 인견
1148
어쥬로 공을 포샹신 후
1149
츌젼 쟝를 논공 봉작
1150
원슈 양산으로 북평후를 봉고
1151
부원슈 위흥으로 거긔쟝군을 삼고
1152
션봉쟝 곽쥰으로 표긔쟝군을 삼고
1153
그 남아 졔 쟝졸를 각기 공로 반샹니라
 

 
1154
셜 양산이 샹쇼여 쳔은을 례고
1155
고향의 도믈 쳥
1156
샹이 말믜를 쥬 슈이 도라오믈 하유시니
1157
산이 즉시 하직고
1158
발여 고향의 다다르니[〃]
1159
샹셔 부뷔 만심 환희여
1160
셔로 반기며 셰월를 보더니
1161
이후 샹셔 부뷔 연여 셰샹을 바리
1162
산이 훼 과례여 네로  후
1163
츄시로 더부러 평을 즐길
1164
이 일녀를 두어스되
1165
쟝의 명은 윤학이니
1166
십오의 문과 장원여 한님편슈를 고
1167
기 쳐는 윤명필의 이오
1168
의 명은 윤귀니 연유고
1169
녀아의 명은 난혜니
1170
승샹 니공의 아들 필션의  되여
1171
삼를 되
1172
다 연유더라
1173
이러구러 셰월이 여류여
1174
북평후 부부의[〃] 나히 팔십이 너믄지라
1175
일일은[〃] 북평후 부뷔 녀 등을 거리고
1176
완월누의 올나 쥬를 날니며
1177
셕를 닐너 즐기더니
1178
믄득 공즁으로셔 풍악쇼 들니며
1179
션관과 션녀 냥인이 구름 쇽으로 나려와
1180
공의 부부의게[〃] 녜여 왈
1181
그 이 팔십년 인간 고락이 엇더뇨
1182
우리 샹졔 명을 바다 왓스
1183
그 냥인은 밧비 가
1184
거, 공이 답녜 왈
1185
존션은 뉘시며  우리 인간 범골이여
1186
엇지 쳔샹의 올나가리오
1187
션관 왈
1188
그 연화의 가리와 몰나보거니와
1189
다만 우리를 라오면
1190
연 쳔샹의 오르니라
1191
더니 믄득 샹셔의 구름이 욱고
1192
향풍이 진동며 네 람의 간 곳을 모를너라
1193
이 말이  긔이기로 강 긔록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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