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화셜 명 셩화년간의 남양 일위 명환이 이스되[〃]
9
일일은[〃] 공이 놉흔 누의 올나 월을 구경며
12
운간으로 조 일위 동 나려와 공긔 왈
16
맛 관음보살이 지시와 이리로 왓오니
23
는 반다시 황쳔이 우리 무후믈 불샹이 녀기
28
공의 부쳬 만심 환희여 일홈을 산이라 니라
29
셰월이 여류여 산의 나히 삼 셰 되
33
시셔를 모르면 담을 향여 셤과 갓흔지라
34
드른즉 운향란 졀이 가쟝 유벽다 니
36
거, 산이 승명고 즉시 셔을 슈습여
38
셜 평강 샹셔령 츄이란 람이 일녀를 두어스되
41
샹셔 부뷔 과여 항샹 남복을 닙혀 두고
47
듯온즉 운향는 심슈여 인젹이 희쇼다 오니
48
번 구경고 그곳의 머므러 공부코 이다
49
거 공이 녀아의 말를 듯고 긔특이 녀겨 허락고 당부 왈
51
, 양 응명고 즉시 장을 슈습여 운향로 향
53
일 셔동을 다리고 완보여 경믈를 완샹며
56
숀의 우션을 고 유유히[〃] 다가
57
양의 오믈 보고 십분 반겨 나아와 읍여 왈
60
나는 평강 츄 샹셔의 아 양여니와
63
나는 남양 양 샹셔의 아 산이로다
65
셔로 문답며 즁의 드러가 유벽 방을 갈희여
66
가지로 거쳐여 공부며 여가의 담
73
고, 냥인이 불젼의 분향 츅원여 결약 후
76
이러 구러 뉵월 염쳔이 되여 일긔 훈열
83
쇼졔는 본 신병이 이셔[〃] 목욕지 못니
98
믄득 가치 쇼남긔 안 냥인을 향여 울거
106
거, 산이 즉시 돌를 드러 번 더진즉
108
양 신긔히 녀기더니 가치 나히 나라와 울거
111
산이 유의여 본즉 남의 거동이 아니어
115
그를 아모리 보아도 녀의 되 만흐니
116
맛당이 금야의 인연을 년 동낙미 엇더뇨
119
본 긔질이 유약므로 녀와 흡거니와
123
고 마음의 반신 반의여 밤들기를 기다리더니
127
산이 불승희여 마음을 진졍치 못더니
131
그 옷슬 벗고 날과 동침미 죠흘가 노라
134
는 쥴를 형이 이믜[〃] 아는 여
138
맛당이 셜파여 져의 을 피리라
140
우리 냥인은 하이 이믜[〃] 졍신 여날
141
그 거졀코져 여 나를 쇽여 쳑려 니
145
그 이럿틋 믄 죵시 나를 업슈이 녀기미로다
148
그를 위여 언약을 반치 아니고져 미여
149
도로혀 그 나를 쥰니 닯기 측냥 업도다
150
양 쇼이부답고 이러나 글를 읽더니
152
시 산이 신지무의하고 잠을 깁히 드럿더니
154
이졔 무단이 가면 불의지인이 될 거시오
155
가지 마 즉 이럿틋 핍박려 니 기셰 냥난이라
156
셜 도라가면 졔 나를 각여 인병치리니
159
그러나 녀의 몸이 되여 로이[〃] 남를 조츠면
161
라리 도라가 부모긔 이 연을 고여
163
고, 이의 연이 이러나[〃] 셔 등물를 슈습여
166
시 산이 을 어드니 노승이 불너 왈
171
급히 이러나 양 누엇던 리를 펴본즉
174
작야의 핍박므로 본젹이 탈노가 여
178
연망이 나아가 펴본즉 양의 필젹이라
181
셰월이 여류여 츈졀를 당여 심회 가장 비창
182
을 덥고 법당 뒤 숑졍 하의 이르러
183
회며 일슈 시를 지어 유영기를 맛치
185
비록 글를 지으나 뉘라셔 낭의게 젼여
189
리의 나아가 눈을 감으면 낭 겻 잇고
191
잠을 능히 일우지 못고 의 나려 회다가
198
명쳔은 피 나의 원한을 풀게 쇼셔
200
몽혼이 유유여[〃] 곳의 다다른즉[〃]
203
산이 희여 급히 나아가 말고져 즈음의
205
심 더욱 번뇌여 여여광여[〃] 일변 혜오
206
에 낭 침쇼의 이르러 낭를 보게 믄
210
산문을 나 여러 날만의 평강의 이르러
212
만호 슈양니의 집이 셔셔[〃] 심히 장녀고
214
양이 나아가 츄 샹셔 집을 무른 기인이 답되
215
이녁이 그러거니와 존은 어듸 계시며
219
샹셔 공로 더부러 운향의셔 삼년 동학여
224
지금은 기시와 달나 공를 뵈올 길이 업스
226
니 이 이 말를 듯고 마음이 더욱 산난여
228
셜 셩쥬 심현이란 샹이 이셔[〃]
230
방년 십오의 등과 입신여 명망이 조야의 가득
231
심 샹셰 과여 아롬다온 규슈를 구
232
츄 샹셔집 쳐□의 용모질이 쵸츌믈 듯고
234
츄 샹셰 이왕 심의량의 문쟝홰 츌뉴믈 아는 고로
236
즉시 쇼져를 불너 심 샹셔집 연을 이른
238
쇼녜 일즉 알외지 못믄 녀의 도리 당돌온 고로
240
이제 인 말을 듯오 엇지 은휘리잇고
242
남양 잇는 양 샹셔의 아들 산을 맛나
244
쳔디긔 셔여 간 셔로 져바리지 마 오
247
쇼녀의 본젹을 피옵고 츈졍을 금치 못오
254
복망 부모는 쇼녀의 구든 졍회를 피쇼셔
256
집이 비록 피폐나 너갓흔 불쵸녀를 두어
257
문호의 욕되게 쥴 엇지 여스리오
260
학업을 위여 규즁쳐로 외쳐의 오유믄 그 죄 크오나
261
이졔 쇼졔 고온 말은 녈졀의 맛당온 여
269
라이 몸이 쥭어 혼이라도 양을 의지리라
271
믄득 시비 드러와 양의 말를 일일히[〃] 고거
273
시비로 여곰 후원 영츈당으로 양을 쳥라 고
275
운향의셔 동고던 양이 왓다 오니
278
네 죵시 아비를 만홀이 녀겨 이런 말를 는다
281
녜 무샹오나 엇지 야야의 명교를 거역리오마는
287
쇼졔 침쇼로 도라와 깃부믈 이긔지 못여
291
낭를 니별 후 무한 근심으로 셰월를 허비다가
295
쳡이 비록 무샹나 엇지 실신 약리오마는
297
부뫼 이믜 심 샹셔 집과 졍혼엿는지라
299
스로 일신을 비러 구약을 완젼코져 니
301
타문의 슉녀를 구여 년을 누리게 고
306
그는 가의 군를 맛나 년 동낙려니와
311
쳡이 엇지 무의 무신 람이 되리오마는
313
연분을 빌니지 아니시니 누를 리오
315
군는 아녀를 위여 명을 바리미 만만불가오니[〃]
317
고, 시비를 명여 쥬과를 나와 친히 잔을 잡아 권며 왈
320
오 슈작면 반다시 부모의 견을 입으리니
324
이 어린다시 바라보다가 일 업셔 창연이 도라가니라
325
셜 쇼졔 양을 보 후 심신이 산난여 쥬야 번민더니
327
심의량이 위의를 혀 홍모 금관의 슈안마로 츄부의 이르니
329
친쳑 빈을 모화 심을 마 젼안지예를 마친 후
334
부모의 명을 거역여 불효의 득죄미 불가니
335
권도로 녜나 고 두를 보와 처리라
336
여 마음을 강잉여 약간 단장을 슈식고
337
신낭을 마즐 칠보쟝염 즁의 슈이 만면
340
션연 와 풍화 뇽뫼 짐짓 쟝부의 간장을 살올너라
342
갓치 보고 집의 도라와 부모긔 뵈온
352
고 츈경을 두고 글졔를 여 글를 지으라 거
353
이 응명고 화션을 펼쳐 슌식간의 지어 드리니
362
오 슬하를 낫다가 이졔 도라와 뵈오니
367
번 글를 보 의츄를 아니 // '의츄'는 '의츙'의 오기
370
다름이 아니오라 과연 평강 츄 마의 아들 양로 더부러
372
제 몬져 가올 의 후일 시 맛날 긔약을 두엇기로
376
심즁의 치여 연 글귀의 발뵈미로쇼이다
379
물며 삼년동거 졍이 범연리오마는
381
거 이 유유고[〃] 서로 도라와
384
상뇨의 위돈여 간간이[〃] 혼졀는지라
387
이 반다시 무 쇼회로 말아마 난 증이
389
이 이의[〃] 이르러는 일 업셔 젼후 연을 히[〃] 고거
392
괴히 녀를 결년여 을 도라보지 아니여
395
그러나 쟝뷔 되어 죠고마 아녀를 권념여
399
너의 년필를 삼아 평을 즐기게 하리라
400
고 이의 일필 쥰마와 슈 창두를 거려
404
샹셰 그 즁 일인을 불너 죵용이 무러 왈
409
슈일 젼의 혼녜를 지고 삼일 잔치므로
411
는지라, 공이 쳥파의 일 업셔 즉시 도라와
414
츄양 이믜 타쳐의 녜여신즉 이 무가론이라
420
복원 부친은 혼인지를 의논치 마르쇼셔
421
고 일셩 장탄의 다시 말를 아니거
422
공의 부뷔 민망이 녀겨 호언으로 관위나
424
일노죠 병셰 더욱 침즁여 황황더니[〃]
429
괴히한 병으로 고향의 드러 부모긔 불효를 치오
432
다만 바라건 부모는 불쵸를 다시 각지 마르시고
439
쇼의 시신을 츄시 왕는 길가의 무더 쥬시면
440
쥭은 혼이라도 츄시 얼골를 다시 볼가 이다
441
고 말를 마치며 장탄일셩의 명이 진니
445
이졔 누를 바라고 셰샹의 일시나마 풀니오
447
좌위 구여 인를 힌 후 일 안장
451
시 심의량이 츄쇼졔와 동뇌연을 파 후
454
심이 민망여 좌우를 명여 회유나
456
심이 괴히 녀겨 연고를 뭇고져 즈음의
459
니, 쇼졔 그 쇼를 듯고 비로쇼 몸을 이러 신방의 드러가는지라
462
졍히 옥슈를 잇그러 침샹의 나아가고져 더니
463
홀연 공즁으로셔 불근 옷슬 입고 누른 관을 쓰며
470
쇼졔 침쇼로 도라가 침셕의 누어 혜오
473
외로온 이 몸은 쥭기도 임으로 못고
477
필경은 욕을 당 거시니 쟝 엇지 리오
478
고 장우단탄이 교집다가 잠간 눈을 부친즉
481
쇼졔 반겨 이러나 드립더 붓들고 문 왈
484
이졔 샹봉 쥭어도 한이 업슬가 이다
486
나는 그로 말아마 디하의 원혼이 되엿거니와
490
낭의 신여 가는 길가의 부듸 무더 쥬시고
491
봉셔를 낭의게 부쳐 쥬쇼셔 여스니
497
져는 남로 신을 직희여 능히 쥭엇거
500
더니, 이후로붓터 양이 밤이면 쇼져와 침셕을 가지로 여
507
더라, 일일은[〃] 쇼졔 믄득 계교를 각고
509
쇼녜 듯온즉 부창부슈는 삼죵지의에 덧덧[〃] 라 거
512
권귀지녜를 려 구가로 가고져 나이다
515
칠보 금덩의 의 시녜 옹위여 구가로 보
518
이후 친안을 다시 뵈올 긔약이 업오니
522
엇지 불길지언을 여 나의 심를 어즈러이뇨
524
셜 이 산의 영혼이 유유탕탕여[〃]
526
명일 츄 낭 신여 져의 구가로 가오니
529
공의 부뷔 몽를 셔로 이르며 슬허다가
532
이 봉셔를 가지고 공의 분묘 근쳐의 잇다가
535
니, 창뒤 슈명고 운남산 항님 고의 이르러 기다리더니
544
거 쇼졔 연망이 셔찰를 혀 보고 심즁의 혜오
548
양의 묘젼의 안즈며 심을 향여 왈
549
이곳은 셕일 운향의셔 동고던 양산의 무덤이라
551
이졔 이믜 이곳의 이르러 그져 지나지 못고
563
이졔 와 약면 귀신이라도 글니 녀길지니
564
비록 남녜 현격나 번 분묘의 치젼미
566
거, 심이 그 마음이 구드믈 보고
575
믄득 일진 풍이 분샹으로 조 이러나며
577
츄시 희여 즉시 홍샹을 거두쳐 안고
579
일이 경여 급히 쇼져의 나샹을 잡아다린즉
588
샹셔 부뷔 이 말를 듯고 경 실나
590
다만 괴이믈 일캇고 타문의 구혼려 더라
592
즉일의 노쇽 등을 다리고 황님의 이르러
593
양의 무덤을 파고 두 람의 시신을 각각[〃] 무드니
596
와 너츌이 휘휘[〃] 츤츤[〃] 얼키이니
597
쇼위 쳔원 위비익조오 디원 작연니지라
598
심이 이[〃] 경샹을 보고 더욱 통분고 무이 녀겨
599
그 반쥭과 너츌를 낫낫치[〃] 버혀 불지르고
600
다시 무덤 나흘 옴겨다가 고 너머 무든즉
601
두 무덤의셔 츩덤불이 이러나[〃] 셔로 얼키이니
604
연 길를 그릇 드러 곳의 다다르니[〃]
606
녹슈는 잔잔여[〃] 구뷔구뷔[〃] 흐르는 곳의
608
쳥의동 학을 츔츄이다가 심을 보고 문 왈
615
뭇노라 이곳 디명은 무어시며 쥬인은 뉘시뇨
620
며 안으로 드러가더니 다시 나와 이로
623
일위 노인이 갈건야복으로 숀의 우션을 고
632
양이 비로쇼 닷고 노인긔 례 왈 // '양'은 '심'의 오기임
636
황연 각와 마음의 다시 거리미 업이다
637
고 인여 노인을 하직고 도라가니라
638
셜 이 양산과 츄양의 혼녕이 표표탕탕여[〃]
643
다만 츄양로 더부러 인연을 지 못고
649
인연 잇기를 무 근심이 이스리오[〃]
654
, 녁 응명고 냥인을 거려 운남산으로 향
657
쥬란화동은 표묘며 슈호문창이 영농거
663
이 산은 봉산이오 이 집은 슈졍궁이라
675
쳥광이 조요 곳의 쥴 무지게 월궁으로조 이러나
679
무덤 쇽으로셔 오운이 이러나는[〃] 곳의
681
무지게 다리를 조 곳의 모히 // ''는 ''의 오기
682
셔로 반가오믈 이긔지 못여 드립더 붓들고 왈
683
오날날[〃] 우리 냥인이 맛나미 엇지 쳔졍이 아니리오
684
고 셔로 잇그러 평강으로 향여 가니라
685
셜 션시의 츄시 신여 가든 일이
692
쇼져의 젼후 연을 셰셰히[〃] 고거
693
샹셔 부뷔 이 말를 듯고 경 실 왈
695
양가 츅으로 말믜아마 쳔고의 업슨 변괴를 당니
698
당쵸의 녀아의 말를 조 심가를 거졀고
705
일일은[〃] 믄득 시비 희이 만면여
710
셰샹의 쥭은 람이 라오믈 보지 못엿거든
711
너의는 엇더 람을 보고 쇼져라 여
713
더니, 이윽고 시비 등이 일졔히 쇼져와 양을 다리고 드러오며 용약 환희거
714
샹셔 부뷔 황망이 쇼져를 붓들고 울며 왈
717
네 우리를 바리고 어듸를 갓다가 이졔 도라오니
721
쇼녜 부모긔 불효를 치미 죄당만오며
722
인은 운향의셔 동고던 양이로쇼이다
723
쇼녜 양으로 더부러 젼 인년이 잇기로
726
쇼녜 여여여[〃] 쥭엇더니
728
셰샹의 도로 나가 젼의 미진 연분을 즈라 시고
729
쇼녀와 양의 혼을 보여 육신의 붓치이
732
거 샹셔 부뷔 쳥파의 일비 일희 왈
733
노뷔 혼암므로 너의 쳔졍필를 거역다가
736
즐거오미 측냥 업는 즁 도로혀 붓그럽도다
737
고 즉시 일여 양으로 더부러 셩녜 후
738
여러 날이 되 일일은[〃] 양이 쇼져더러 왈
746
우리 부모를 각는 마음이 가위 일각이 여삼츄니
752
샹셰 즉시 장을 혀 양 부부를[〃] 남양으로 보
753
양이 몬져 셔간을 닥가 본부로 보니라
754
셜 이젹의 양 샹셔 부뷔 아를 일흔 후로
755
쥬야 비통여 거의 샹명 지경의 이르럿더니
757
평강 츄 마 의셔 셔간이[〃] 왓이다
759
츄 마의 노 말아마 나의 쳔금갓흔 독 쥭엇스
763
고 셔간을 혀보니 이는 아의 필젹이라
767
불쵸 산은 냥친 슬하의 글를 올니니
772
친긔 불효를 치와 쥬야 슬허시게 오니
774
이러므로 쇼 영혼이라도 슬프믈 머금고 표탕옵더니
777
츄시로 더부러 부모긔 영화를 뵈라 옵기로
778
쇼와 츄시 부와 평강으로 나아가 셩녜옵고
783
엿거 샹셔 부뷔 간파의 여여광여
784
눈물를 금치 못고 문외의 나와 가디리더니
785
이윽고 의 부뷔 위의를 거려 이르거
789
연을 셜여 신부의 폐을 바든 후
790
쇼졔 구가의 잇셔 효봉구고고 승슌군여
792
친젹 노쇼와 향당 샹 칭찬 아니 리 업더라
800
문무 졔신을 모화 도젹 물니치믈 의논
802
이졔 죠졍의 츌졍염즉 쟝 업오니
806
녜부의 교 일 셜과라 시니라
807
이 양이 과거 쇼식을 듯고 츄시더러 왈
808
그로 더부러 쳔고 업슨 경샹을 지고
810
일시라도 날 마음이 이스리오마는[〃]
811
드르 국가의셔 셜과여 인를 신다 니
812
이졔 번 나아가 관광코져 노라
814
낭군이 엇지 무식신 말을 시니잇고
815
람이 셰샹의 나 입신양명여 이현부모고
816
일홈을 쥭의 드리오미 장부의 업이여
822
거 이 언을 듯고 황연 각여
834
이 시험코져 하여 타인의 궁시를 여
838
만 장즁이 그 죠를 칭찬는 쇼 진동거
842
어쥬 삼을 쥬신 후 쟝찻 놉히 쓰려 시더니
847
샹이 슈 음영시며 무슈히 찬양신 후
853
샹이 그 긔골이 쥰슈고 겸비믈
855
즉일의 한님학의 겸표긔쟝군을 시니
873
너의 약쇽을 비밀히 여 군녕을 어긔오지 말나
874
고, 익일 평명의 셔달이 머리의 금 일월 투구를 쓰며
876
쳥뇽 완마를 모라 진문을 크게 열며
878
명진 즁의셔 부원슈 위흥이 졍창츌마여
881
팔방이 다 조공여 칭신치 아니 리 업거
888
위흥으로 더부러 화 오십여 합의 불분승뷔여
891
이젹의 위흥이 본진의 도라와 왕균을 보고 왈
894
각건 계코로 로잡을만 갓지 못니 // '계코'는 '계교'의 오기
895
맛당이 금야 삼경의 젹진의 잠든 를 승간여
901
군의 이르믈 보아 일시 졉응라 고
902
스로 군을 거려 젹진으로 향니라
904
명쟝이 나의 용을 보고 반다시 당치 못리라 여
905
간 를 여 금야의 우리 진을 겁칙리니
911
과연 삼경의 명진 쟝죨이 일시의 함고
914
경 실여 도젹의 의 진 쥴 알고
919
그나마 군는 명을 도망여 면으로 흣터지는지라
920
셔달이 군을 모라 젼면을 급히 치거
923
믄득 일셩포향의 일원 쟝이 창을 두루며
924
급히 뒤흘 라 나는다시 흥의 등을 지르거
927
마 셔달의 창의 질녀 마하의 러지니
928
호군이 일시의 다라드러 왕균을 결박하여 가는지라
932
가련다 십만 병이 일죠의 쟝평죨이 되고
935
셜 셔달이 본진의 도라와 군를 졈고즉
939
제쟝으로 더부러 즁국을 믈 의논더라
941
쥬야 도여 경의 이르러 군 연을 알왼
943
셩이 황황여[〃] 나라 흥망이 죠모의 잇는지라
944
이의 쳔 문무를 모화 도젹 파 모을 의논실
948
왕균과 위흥의 용이 등한치 아니 쟝로
952
일노 볼진 그 경젹지 못믈 가히 아올지라
955
신의 쇼견의는 한님학 겸 표긔쟝군 양산은
961
시고 이의 양산으로 쳔하도독을 삼고
963
형양 졔쳐의 졍병 만을 통숄케 시고
964
즉일 신을 보여 산을 명쵸시니라
971
션산의 쇼분 후 츄시로 더부러 즐기더니
975
향안을 셜고 를 조셔를 밧와 본즉
976
산으로 도독을 삼아 셔달를 치라 신 하교여
982
도젹을 파여 국은을 갑흔 후 슈히 도라와
989
이졔 셔달이 강셩여 지경을 침번 // '침번'는 '침범'의 오기
996
즉일의 군여 우북평을 바라고 나아갈
1000
시 셔달이 일진을 쳡고 의긔양양여[〃]
1002
쳔병이 이르믈[〃] 듯고 쇼 왈
1007
졔 아모리 만 군 거리고 올지라도
1012
명군이 만산 편야여 호호탕탕이[〃] 나아오
1014
셔달이 이[〃] 말를 듯고 일변 군를 조련며
1016
셜 양도독이 군을 지휘여 호진 십 니를 격여
1018
머리는 북을 가르치고 리는 남을 향엿다가
1019
젹병 이르거든 호령을 드러 일졔히 졉응되
1027
익일 평명의 머리의 황금 쌍룡 투구를 쓰고
1036
공연이 흥병여 무죄 창을 살고
1037
쳔위를 항거여 감히 즁원을 침범니
1038
그 부월 아 만번 쥬륙여도 오히려 남을지라
1039
네 만일 회심여 항복면 목슘을 가히 보젼려니와
1042
머리와 몸이 두 조각의 난 후의 뉘웃쳐도
1045
, 셔달이 언을 듯고 분긔 츙쳔여
1050
창의 피 무치미 도로혀 욕되거니와
1051
금일를 당여는 너를 용셔치 못리라
1056
말를 쳐 진젼의 나와 셔달를 마 화
1057
슈십여 합의 이르러 승부를 결치 못더니
1059
위흥의 검슐은 양 어즈러워 젹지 못는지라
1061
급히 궁시를 여 가마니 셔달를 쏘니
1062
원 도독의 법이 졍□여 □□ 발즁이라
1063
시위 쇼를 응여 셔달의 말이 마 것구러지
1066
젹진 즁으로셔 쟝 나는다시 다라 웨여 왈
1071
이 셔달이 도라가 분긔를 이긔지 못여
1074
양도독이 진을 문을 구지 닷고 나지 아니니
1075
셔달이 일 업셔 분을 참고 도라가더니
1081
각각[〃] 진디를 직희여 항오를 졍졔히 여
1083
고 가마니 졔쟝을 불너 각각[〃] 오쳔 쳘긔를 쥬어
1087
너는 삼쳔군을 거려 호진이 뷔는 를 엿보아
1088
일시의 드리다라 호진 긔치를 다 히고
1089
명 긔치를 분명히 구지 직희라
1093
만일 셔달이 다라나거든 압길를 막아 엄살되
1099
우리 쟝졸를 피곤게 미 가쟝 불가기로
1100
금일은 결단코 승부를 결단려 니
1102
니, 셔달이 이[〃] 말를 듯고 불승로여
1104
양 도독으로 어우러져 슈합을 호더니
1105
믄득 양 도독이 거즛 여 도라오거
1107
급히 도독을 라 명진의 다다라[〃] 즛치더니
1111
셰 이치 못믈 보고 급히 본진으로 도라온즉
1113
셔달이 경 실여 진의 드지 못고
1114
밧비 군을 모라 산곡 쇼로를 바라고 닷더니
1115
홀연 일셩포향의 면의셔 군 다라
1117
셔달이 져당치 못여 군긔 치즁을 다 바리고
1119
일 군 다라 갈 길를 막으니
1121
셔달이 황겁여 졍히 아모리 쥴를 몰나 황황더니[〃]
1122
믄득 뒤흐로 조 틧글이 이러나며[〃]
1123
원슈 양산이 군을 모라 즛쳐 오고
1124
면 복병이 벌 이듯 여 쳘통갓치 에워 드러오니
1125
셔달이 심 즁의 드러 아모리 평 힘을 다나
1128
요구창으로 셔달의 말다리를 거러 다리니
1129
말이 것구러지며 셔달이 몸을 번듯쳐 러지거
1136
삼군을 호샹 후 쳡셔를 조졍의 올니니라
1137
시 쳔 일일[〃] 탐보를 드르시
1139
믄득 쳡셔 오르믈 드르시고 불승희여
1141
조셔를 나리와 양산을 밧비 반라 시다
1143
고향 각이 간졀 쥬야로 조셔를 기다리더니
1153
그 남아 졔 쟝졸를 각기 공로 반샹니라
1154
셜 양산이 샹쇼여 쳔은을 례고
1156
샹이 말믜를 쥬 슈이 도라오믈 하유시니
1161
이후 샹셔 부뷔 연여 셰샹을 바리
1162
산이 훼 과례여 네로 후
1166
십오의 문과 장원여 한님편슈를 고
1174
북평후 부부의[〃] 나히 팔십이 너믄지라
1175
일일은[〃] 북평후 부뷔 녀 등을 거리고
1179
션관과 션녀 냥인이 구름 쇽으로 나려와
1181
그 이 팔십년 인간 고락이 엇더뇨
1185
존션은 뉘시며 우리 인간 범골이여
1192
향풍이 진동며 네 람의 간 곳을 모를너라
1193
이 말이 긔이기로 강 긔록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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