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명 셩화년간의 소쥬 화게쵼의 일위 명한이 잇스되 셩은 셔요 명은 경이요 경옥이니 명문거족이라. 위국공 셔달의 휘요 문연각 학 문형의 라. 위인이 공검인후고 문쟝이 유예며 소년등과여 벼이 니부샹셔 지졍의 이르니 부귀영춍이 일셰에 혁혁더라. 부인 니씨 간의 우 니츈의 녀오 한국공 션징의 휘라. 화용과 슉덕이 겸비 슬하의 혈육이 업셔 양 슬허더니 일일은 녀승이 손의 뉵환쟝 집고 목의 팔염쥬 걸고 당의 드러와 계하의셔 합쟝례왈 빈승은 원 망월의 잇 혜영이란 즁이옵더니 졀이 퇴락여 부쳐의 풍우를 면코져 불원쳔이고 왓이다 거 공과 부인이 보 나히 팔은 고 얼골이 빙옥갓고 동지 안상여 범상 이고와 다른지라. 공왈 현의 지셩을 가히 알지라. 부쳐를 위여 쳘니를 발셥 엇지 아름답지 아니리오. 본 집이 가난치 아니 식이 업고로 우리 부뷔 젹션이 고져 니 무 어려오미 잇스리오. 시를 명여 황금 냥과 단 슈십필을 쥬니 그 녀승이 밧고 례왈 모를 바 텬의라. 이런 인덕으로 엇지 무리요. 빈승이 오활한 말이 셰죤게 츅원여 귀를 졈지오리다. 공이 소왈 불되 비록 령 업 식을 엇지 졈지리오. 부인이 역소왈 노나라 공부 니구산의 비러 나 게시니 지셩이면 감응니 현 부쳐게 지셩 츅원여 달 고 머리의 금를 여 쥬고 능을 여 츅를 지어 쥬니 혜영이 밧고 직왈 빈승 잇 곳이 머오 다시 알할가 이다. 표연이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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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샹셰 벼을 하직고 고향의 도라와 갈건야복으로 산의 올 음풍녕월고 물의 고기 낙가 셰월을 보더니 츈삼월의 샹셰 부인과 죵일 화류를 완샹고 도라와 부인이 몸이 곤여 침셕의 의지엿더니 홀연 일위 동 공즁으로 려와 졀고 왈 소 을셩이옵더니 득죄여 인간의 젹강할 갈 바를 모로더니 망월 부쳬 지시옵기로 왓오니 어엿비 여기소셔. 이 구슬은 옥졔긔 잇 웅쥐니 암 쓴 구슬은 월궁션녀 가지고 다른 집으로 가고 슈 웅 쓴 구슬은 니거시오니 심쟝엿다가 일후 가연을 일우소셔 고 변여 별이 되여 부인 품으로 들거 부인이 놀 니 남가일몽이라. 샹셰게 여유를 고니 공의 몽 가지라. 홀연 방즁의 명광이 죠요거 펴보니 그 구슬이 겻 노엿지라. 공과 부인이 신기히 여겨 시 보니 몽즁의 션동이 쥬든 라. 공이 희여 우리 무믈 하이 감동하 귀를 졈지시미로다 고 부인이 한 깃거여 구슬을 심쟝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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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달부터 긔잇셔 십삭만의 일 일은 쥴 무지 공즁으로붓터 부인 침소의 들니며 부인이 일지긔남을 흐니 시비 황망이 상셰긔 고 샹셰 급히 드러와 아희를 보니 봉목웅쥰의 소 웅쟝니 만심 환의여 일홈을 쳔흥이라 고 를 일션이라 다. 졈졈 라 옥골션풍이 부풍모습여 문일지십니 공의 부뷔 랑더라. 광음이 여류여 텬흥이 뉵셰되 가셔를 무불통지고 여력이 과인니 공이 너무 슉셩믈 념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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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방이 평 셩이 격양가를 부를더니 홀연 운남졀도 표를 올녀거 쳔 문무를 모흐시고 표를 보시니 남만이 반여 운남을 침범여거 쳔 경 졔신의게 방을 무르실 좌승샹 유명이 쥬왈 남만은 왕화를 모로 오랑라. 문무겸젼 을 보 남만을 이로 달여 귀슌케 고 만일 듯지 아니커든 근쳐 군를 발여 졍별소셔. 샹이 올히 녀기 왈 눌노 졍여 보고. 유승샹이 우쥬왈 젼님 니부샹셔 셔경니 치고 고향의 갓오나 이 곳 안이면 이 소님 당할 업옵니다. 샹이 다르 즉시 관을 소쥬로 보여 승일샹라 시니라.
6
이 샹셰 텬흥으로 더부러 학문을 의논더니 홀연 경의셔 관오믈 듯고 급히 엄각을 졍졔고 죠셔를 밧드러 보니 갈와스되 짐이 경의 금옥 갓튼 의논과 화열 긔샹을 오 보지 못니 짐의 마음을 엇지 층냥리요. 이졔 남만을 이로 효유고져 여 특별이 경으로 남만을 달고져 니 쥬이 도라 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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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셰 죠셔를 독필의 경여 관을 관고 당의 드러가 부인을 여 이 말을 젼고 왈 이 길은 지라. 환키 어려우니 부인은 쳔흥을 잘 길너서 종를 보젼게 소셔. 일문 흥망이 부인과 텬흥의게 잇스니 부 명심소셔. 부인이 쳬읍왈 신되여 난셰의 시셕을 무릅쎠 셩을 도탄의 건지고 일홈을 쥭의 드리미 신의 직분이라. 샹공은 귀쳬를 보즁 슈이 환귀시고 쳡의 모 념녀 마르소셔. 공이 공를 어루 만져 왈 너 학업을 힘써 아비 환기 기다리라. 공 쳬읍왈 복원 인은 쳔만보즁소셔. 공이 황명이 급신지라. 가묘의 직고 관으로 더부러 황셩의 이르러 예궐슉온 샹이 로 지금 남만이 침범니 근심이라. 경은 니 여 경의 츙직 말노 이를 이르고 남방을 안무고 만일 슌죵치 아니거든 근쳐 군로 졍별라 시고 샹방검을 쥬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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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셰 하직고 쥬야도여 운남지경의 이르니 졀도 영졉거 샹셰 젹셰를 무르니 졀되 왈 도젹의 셰 강셩여 소군현을 무슈이 노략 셩이 농를 젼폐지라. 명공은 엇지 방시려 이고. 샹셰왈 복은 황명으로 남만의 드러가 효유라 시니 아모커 가셔 인의로 이르고져 노라 고 즉시 만국의 이르러 황명을 젼고 글을 보고 몬져 효유니 만왕이 문무졔신을 모흐고 혀보니 엿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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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 병부샹셔 겸 남방안무 셔공은 만왕의게 글을 부치노라. 명이 쳔명을 밧와 쳔하를 통일시 만국이 죠공 아니리 업고 만왕도 누 쳔조를 섬기 쳔죄 후엿거 왕은 엇지 변방를 침노여 무죄 셩을 살니 인이 아니요 죠션는바 져바리니 의 아니오 쳔죠은덕을 모로고 죠공을 폐니 예 아니요 화친 언약을 반니 신 아니라. 이 다셧가지를 모로니 엇지 인유의 녜리요. 텬 인덕으로 졍별 아니시고 날노 여 문죄라 시니 왕은 이를 각라 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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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왕이 남필의 로여 명를 잡아 쥭이라 거 승상 곡신이 쥬왈 명졔 신을 문무겸젼로 보 거시니 져를 불너 동졍을 보온 후 졍벌오미 조흘가 이다. 왕이 가타 고 곡신으로 셔공을 마오게 니 신이 나와 영졉 샹셰의 긔샹과 위풍이 늠늠믈 보고 황겁며 곡신이 녜필 후 국왕의 말노 영졉여 셩즁의 이르니 만왕이 나와 맛지 아니지라. 샹셰 곡신을 지져 왈 황명을 밧드러거 국왕이 맛지 아니니 아니 드러가리라 고 고금젹을 이르며 입셩 아니커 곡신이 만단유나 듯지 아지라. 헐일업셔 만왕의게 셔상셔 언어풍의 말 갓초 고 만왕이 희왈 인을 잘 달여 아국 을 들면 나라의 복이 될 거시오 만일 듯지 안니면 쥭이리라. 다시 곡신을 보여 왈 과인이 병드러 못온다 고 조흔 말노 달여 슌죵케 라 곡신이 즉시 관의 아와 만왕이 병드러 못온 말과 무슈 말노 달여도 듯지 아니고 이셰의 당 말노 지즈니 곡신이 이 스로 밀쥬니 왕이 죵시 샹셔의 인를 흠모여 쥭일 마음이 업셔 미여 옥을 보여 요동케 소불동념이라. 왕이 헐일업셔 쥭이기로 작졍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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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왕의 잇스니 나히 십오셰라. 위인이 춍명여 글을 죠아고 어진 을 보면 극진이 졉지라. 셔샹셔 풍 문쟝이 즁국의 독보 말 듯고 번 보기를 원 볼 슈 업지라. 미복으로 관의 아가 곡신을 보고 왈 죵젹을 감초고 경의 일가라 고 셔샹셔 보고져 노라. 곡신이 허락고 를 다리고 셔공계 드러와 왈 인은 복의 지친이라. 명공게 번 알기 원기로 다려왓이다. 인여 왈 쳔 아 죤공긔 알오니 당돌믈 용셔소셔. 공이 를 보니 용뫼 슈례고 미우의 텬승군왕의 긔샹이라. 고히 너겨 왈 그 날갓튼 을 보아 무엇려 나뇨. 왈 소 곡승샹의 일가옵더니 텬조신의 죤광을 승졉와 외의 뭇친 눈을 씻고 교훈을 드러 흉금을 녈고져 옵니다. 공이 심즁의 혀오 이 반다시 만왕의 로 날을 보미로다 고 짐짓 더부러 말헐 셩현의 말과 치국 일이며 고금역 흥망셩쇠를 갓초 말 듯고 심즁의 흠앙여 밤든 후 하직고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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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셔상셔를 쥭이랸 말을 듯고 경쥬왈 명 츙효군라니 이를 쥭이면 후셰의 누명을 면치 못리니 멀니 가도고 달여 귀슌케 미 조흘가 이다. 왕이 올히 녀겨 남으로 슈쳔니 도즁의 안치니 샹셰 헐일업시 도즁으로 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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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셜 니부인이 공을 이별 후 노 조민여 슈이 환귀믈 츅원며 의 어든 구슬을 여 금낭의 너허 공를 오고 몽즁 셜화를 셔이 이르니 공 슈명니라. 누삭만의 남방 그별을 본현의셔 젼되 샹셰 남방 도즁의 갓쳐다 거 부인과 공 호텬통곡지라. 비복 등이 위로여 게오 식음는 일 슬프믈 억졔치 못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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텬만 의외의 남계현 셔산의 무리 강되 잇셔 이 도젹드리 셔샹셰 남만의 갓치고 부인 공만 잇고 금은 보홰 만니 잇 쥴 알고 노략 밤즁의 촌가의 불을 노코 일시의 셔샹셰 부즁의 드러와 비복을 동히고 창고를 열고 금을 슈탐며 당의 드러와 작난니 부인 공 잠이 깁허다가 불의지변을 당 경여 창황 즁 공를 업고 피코져 더니 젹유의 오이랑이 화광의 부인 화용미를 보고 불측지심을 여 교의 부인을 담고 급히 다라니 공 부인을 잡고 놋치 아니지라. 이랑이 공를 후르쳐 업고 부인은 교의 실니여 결코져 나 슈죡을 동여시니 엇지 임의로 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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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이 공를 슈십니밧 물가의 바리고 교만 거리고 졔 집의 가 려 노코 졔 게집을 불너 왈 이 부인을 실이 직히라. 동뉴를 졉응여 산의 보고 오리라 고 갈 그 게집이 부인을 보니 경국지이라. 문왈 부인은 뉘시완 이 환을 당시고. 니부인이 눈을 감고 공만 불르고 우지라. 그 게집이 각되 이랑이 필연 리니 신셰 헌신이 되리라 고 부인 것슬 풀고 왈 부인이 필경 욕당할 거시니 를 라오면 젹혈을 버셔리니다 고 갈 길을 가르친 부인이 무슈이 치하하고 밧비 여 이 발병이 쵼보를 치 못고 길의셔 우더니 여승이 와 합쟝례왈 이 엇지 일이오. 셰를 불가층이라. 부인이 이 곳의 이 곤경을 당시이고. 부인이 시 보니 망월 잇다 던 혜영이라. 반기며 통곡왈 현 엇지 이 곳의 와 쥭어가 을 구뇨. 혜영왈 머지 아닌 데 종용 집이 잇오니 가이다 거 곳의 가니 슈간 졍 잇거 드러가 좌졍 후 혜영왈 년젼 부인게 시쥬여 가지고 졀을 즁슈고 노 부인 양위 시믈 츅원엿더니 모일 모야의 셰죤이 현몽 왈 네 명일 남계현의 가셔 은벽 집을 어더두고 모일 효두의 길의 잇스면 셔샹셔 부인이 을 당고 갈 발를 모을 거시니 네 모셔다가 편이 게시게 라 시옵기로 기리옵더니 부인을 맛나오니 부쳬의 영시미 이갓외다. 부인은 무 연고로 이 곤경을 당시니잇고. 부인이 쳥필의 부쳐의 은덕을 감츅고 그 이 텬흥 나흘 몽와 상셰 남만국의 갓친 말과 도젹의 봉변여 모 샹실 말을 갓초 이르니 혜영이 비쳑며 교를 어더 부인을 오고 망월로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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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텬흥공 오이랑의 린 후 혼야의 동셔를 분변치 못고 모친을 부르고 통곡더니 이 쥬현의 왕어 창두 쟝이 맛 쥬인의 곡식을 의 싯고 밤의 지나다가 안샹의 공의 우름소를 듯고 고히 녀겨 불을 혜가지고 와 본즉 샹환의 식이 아니라. 문왈 공 엇더 의 졔완 이 심야의 혼 우뇨. 공 보고 반게 왈 나 모 잇다가 도젹의게 불의지변을 당여 이 곳의 왓이다 쟝은 본 위인이 츙후고 식이 업지라. 업고 의 올 죠흔 말노 위로고 밤을 지 왕샹셔 곡식을 밧치고 공를 리고 졔 집의 가니 노파 셕낭이 즁며 셩명과 거쥬를 무르니 공 나 쇼쥬 화계쵼 셔샹셔의 니 부친은 년젼의 남만국 신 갓다가 잡히여 죤망을 모로고 모친은 도젹의 변을 맛 어 게신지 모로오니 바라건 모친 소식을 아라쥬소셔. 쟝이 더옥 관고 두루 광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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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왕어의 명은 셰니 명문거족이라. 일즉 벼이 우부도어의 이르러더니 불향 기셰고 부인 뉴씨 좌승샹 뉴명의 라. 일 일녀를 두어스니 공의 명은 희평이오 문취라. 옥모영풍이 호걸이라. 부인 우씨 즁셔인 우영의 녀라. 용모덕이 겸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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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져의 명은 혜란이니 시의 공과 부인이 일몽을 어드니 션녜 공즁으로 려와 왈 소녀 을셩을 위여 옥졔 명으로 셰샹의 나옵니 이 구슬 웅쥬니 슈웅 구슬은 을셩이 가져스니 샹졔 명신 오니 텬연을 일치 마르소셔 하고 언필의 부인의 품의 드니 부인이 경각여 공과 몽를 의논 홀연 침변의 명쥬 일 노혓쓰니 암 씨어거 부인이 심쟝엿더니 그달붓터 잉여 십삭만의 소져를 니 졈졈 라 화용옥 진짓 경국지이라. 공의 부뷔 즁더라. 가운이 불향여 공이 임죵의 혜란을 잇지 못여 졔 텬연을 일치 말 고 인여 졸니 부인과 공 호쳔망극여 삼샹 후 공 날노 학문을 힘쓰고 소져의 방년이 칠셰라. 쇄락 용뫼 노 더니 부인이 몽를 각고 슈 웅 잇 곳을 더라.
19
노창두 쟝은 공의 신임든 노라. 단가 후로 겻집의 로 살니고 소를 가음알게 고로 곡식을 운젼여 왓더라. 쟝이 공 모친 각믈 칙연여 셕파의 오라비로 소쥬현 화게쵼의 셔샹셔을 져 탐지즉 다만 노창뒤 잇셔 가묘만 직희고 부인 소식을 모로지라. 도라와 이 을 젼니 공 더욱 슬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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텬흥 공 쟝의게 잇슨지 칠 라. 글을 힘쓰며 무예를 잠심니 쟝이 문왈 공 무일노 무예를 힘쓰시뇨. 공 쳬읍왈 부친이 남만의 갓치신지 팔라. 힘을 다여 남만을 소멸고 부친의 원을 씻고 부 상봉리라 쟝이 그 비범물 알더라.
21
이 츈삼월이라. 도리화 만발여거 셕 공를 위로왈 우리 왕어 후원의 구경 가미 엇더뇨 고 공의 손을 잇러 후원의 가 슬 완샹더니 시 뉴부인이 양소져와 시비 등을 다리고 영화졍의 올 풍물을 구경다가 후원의 올보니 도화 아 일위 션동이 잇스니 비록 어리 긔샹이 늠늠지라. 기젼 노복등 왕 졔 층찬믈 드럿든 라. 셔공를 보 탄여 왈 어 가 이갓튼 가랑을 어더 녀의 가랑을 지리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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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인여 당의 도라와 을 불너 왈 쟝의게 잇 아희 비범니 그 아희 근본을 아라보라 이 즉시 쟝을 불너 무르니 쟝이 공의 근본과 젼후를 고니 이 듯고 경왈 셔샹셔 션노야의 즁마고위라. 평일의 일커르시더니 년젼의 남만의 변을 당엿다 기로 비감엿더니 그 부인과 공 한난을 당엿도다. 네 엇지 이런 말를 즉시 아니고 칠팔년을 잠잠엿든요 고 부인게 이 말을 고 부인이 듯고 비감이 여겨 왈 너 셔을 볼너 보고 졔 부모 샹봉기 젼의 너와 가지 잇셔 학업을 힘쓰게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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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슈명고 쟝으로 공를 쳥니 공 쟝을 라 왕으로 녜 필 후 왕이 잠간 눈을 드러보니 현앙 풍와 늠늠 긔상이 비범지라. 왕왈 쟝으로 인여 존문 한난은 드르니 모골이 송연지라. 형이 여러 지쳑의 잇셔도 젼혀 몰스니 불민노라. 공 손왈 의 죄악이 심즁여 부모를 칠셰 실니고 몸이 구학의 구을 거슬 노옹을 만 은혜를 입와 칠팔년을 편이 잇오니 박복 인이 과분거 오 션을 맛 관흐믈 입스오니 불승황감여다. 왕왈 소졔의 명은 희평이오 문취오 나흔 십팔셰라. 형의 존명은 무어시잇고. 공 왈 소졔의 명은 텬흥니오 일션이오 나흔 십삼이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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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쟝다려 왈 오날부터 공 부즁의 머무시니 너 그리 알 쟝이 공게 고왈 우리 부쳬 일시 나기 어려오 집이 머지 아니 니 삼시로 뵈올지라. 이곳의 유시면 학업의 유익시리니 편이 머무소셔. 왕이 권니 이붓터 왕과 한가지로 학문을 의논며 졍의 골육갓더라. 광음이 여류여 년을 지니 셔이 부모 각이 간졀여 모친 종젹을 찻고 부친 소식을 남방의 가셔 셔이 듯고져 발셥코져 거 왕이 말녀 왈 형은 다만 공부를 힘쎠 입신면 연 알 거시니 엇지 지향업시 셰월을 허송리오 고 권뉴니 인여 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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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의 구슬 너흔 금낭이 여지 셕파를 보고 금낭을 쥬며 이갓치 흘 지어 달 니 셕왈 이거슨 지어 무엇시뇨. 이 낙누왈 구슬 본를 말니 셕 왕소져의 구슬 본를 아지라. 경왈 그 구슬을 조곰 구경이다. 이 구슬을 여 뵈니 명광이 찬고 웅 완연거 가지고 당의 드러가 부인게 이 곡졀을 고니 이 부인이 구슬 잇 곳을 몰 쥬야 우려든 의 셕파의 말을 듯고 경희여 바더보니 웅 완연고 소져의 구슬과 갓튼지라. 부인이 왕을 불너 이 연유를 이르니 이 보고 희왈 엇지 이런 신통 일이 고금의 잇스리잇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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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만심환희왈 이 구슬 웅을 가지고 을 여 이 말를 이르고 졍혼여 슈이 셩녜게 라. 이 웅쥬를 가지고 외당의 아가 셔을 향여 왈 일션이 만일 쓴 구슬이 잇스면 그곳의 졍혼랴 냐. 이 엇진 곡졀를 모르고 쇼왈 형은 과이 죠롱 말. 소졔도 허탄 일인 쥴 아되 부뫼 쥬신 라. 몸의 지녀 두엇더니 금낭이 여졋기로 셕파다려 곳쳐 달 엿더니 셕 젼파여 형의게 조롱을 밧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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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웅쥬를 여노코 왈 다름 아니라. 소졔의게 일 잇스니 나희 십오셰라. 시의 몽 이샹여 쓴 구슬을 어더기로 지금가지 웅 잇 곳을 구기로 졍혼치 못엿더니 형의게 이 구슬 잇슬 쥴 여시리오. 소 비록 혼 거시 업스나 군의 건지를 감당 거시니 형은 허락허라. 셔이 신긔히 녀겨 례왈 형의 은혜를 여러 입고 아름다온 슉녀로 용우 의 위를 고져 시니 엇지 양리오마 소졔 쳔지간 죄인이라. 부모의 쇼식 듯기 젼의 실가를 아니 두리니 형은 다시 말 마르소셔.
28
왕왈 형의 말이 그르도다. 녕존장 소식을 모로니 인의 극통 일이 형이 취실를 아니면 누 봉를 엇지리오. 맛당이 셩취 후라도 부모소식을 듯보미 올코 조션 죄인 되믈 면미니 삼 각라. 셔왈 형의 말이 당당니 명로 려니와 아직 녕의 년긔 고인의 가취 머러스니 소졔 입신기를 기려 셩혼미 죠흘가 노라. 왕이 희여 당의 드러가 부인게 이 을 고 부인이 환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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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쳔 남만이 셔경을 가둔 후 십년을 무샹 왕여 변방을 침노미 심여 근심 과거를 베푸러 문무겸젼지를 취다 거 왕이 이 소식을 듯고 셔과 과을 려 쟝을 다리고 황셩의 득달여 왕부의 안졉고 셔이 쟝을 다리고 옛집을 져가니 문회 황낙엿고 다만 비복이 맛거 이 셔이 이르니 비복들이 그졔야 알고 셔로 을 붓들고 슬피 통곡더라.
30
과일을 당 왕셔 양인이 쟝즁의 드러가 보니 동의 문과를 셜고 셔의 무과를 셜엿거 이 션장 글을 밧치고 문쟝으로 여 과규를 무른즉 근으로부터 칠십근 무게 갑옷과 팔십근으로붓터 오십근 무게 쳘퇴를 가지고 삼보를 열 번 왕고 삼지창을 셰워 살다삿 삼지를 맛치니 병셔 달통면 참방리라 엿거 이 심즁의 소고 드러가 힘을 다여 과규에 오히려 지니 관광 층찬더라. 텬 보시고 희시더니 문시관이 글 장을 드리거 샹이 보시고 졔신을 도라보 왈 이러 문쟝은 당금 졔일이라. 녯 이두라도 밋지 못리로다 시고 비봉을 여 보시니 쇼쥬인 셔텬흥의 년이 십칠이오 부 젼님 병부샹셔 남방안무 경이라. 쳔자와 졔신이 면면샹고왈 셔경의 들이 이갓도다 시고 호명 이 무쟝으로 드러오니 졔신이 보 무쟝의셔 졔일노 층찬던 이라. 막불경아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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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이 갓가니 보시니 긔골이 늠늠 호걸이라. 상왈 셔경이 남만의 간 지 십여년이라. 존망을 모로 쥬야로 그 츙심 탄복더니 오 그 들이 문무 쟝원을 니 이 하이 짐으로 여금 인를 어더 남만을 소멸케 미로다 시고 방안을 부르니 쥬 왕희평의 년이 이십이니 부 우부도어 션이라. 상이 깃거 왈 연의 이 갓트니 엇지 아름답지 아니리요 시고 셔텬흥으로 한님학 어림도위를 이시고 왕희평으로 한님학를 이시니 냥인이 셩은을 슉고 아와 왕한님은 일유과고 셔도위 고의 가 쥬야 쳬읍니 쟝과 비복 등이 만단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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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후 냥인이 찰직 후 각각 표를 올녀 쇼분을 쳥고 각기 가니라. 왕한님은 쥬로 고 셔학 쇼쥬의 이르러 고을 분묘의 알며 일쟝통곡고 누일 머무러 부인 거쳐을 탐지되 쇼식이 망연지라. 슈유 당 가묘를 뫼시고 상경여 예궐슉고 집의 도라가 부모를 각고 쳬읍으로 지더라. 왕한님이 샹경니 학 왕부의 가 한님을 보고 시비를 불너 부인긔 문후니 부인이 학의 입신믈 일컷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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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셜 쳔 삼를 두어시니 와 조왕은 황후낭낭의 탄시고 졔왕은 귀비 위씨 소이니 귀비 샹셔 위영의 라. 제왕의 우인이 방탕여 마다 쥬으로 셰월를 보고 민간 미을 구지라. 왕비 흉니 왕이 취를 경국지으로 구더니 왕의 유랑 졍파 뉴승샹 비와 형졔라. 뉴랑이 졔 형을 보라 갓다가 왕소져를 보고 도라와 왕게 고 왕이 희여 일게를 각고 뉴랑다려 졍파를 불너오라 여 금을 만히 쥬여 왈 왕소져를 취코져 니 너 를 다리고 가셔 왕소져를 보게 라. 졍 응낙거 왕이 즉시 녀복으로 졍파를 라 뉴부의 가 왕소져를 보 뎡신이 황홀지라. 도라와 귀비의게 왕소져의 을 고니 귀비 위상셔를 쳥여 뉴부의 통혼니 뉴공도 셔학와 졍혼 쥴 아지라. 이 을 갓초 이르니 위샹셰 도라와 귀비의게 고 왕이 듯고 귀비의게 고왈 쇼 왕소졔 곳 아니면 취 아니리니 모친은 황야긔 쥬고 혼게 쇼셔. 귀비 입궐여 텬긔 쥬 텬 희평을 명초 왈 졔왕이 상엿더니 경의 현숙다 니 왕비로 졍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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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님이 쥬왈 보 년전의 학 셔텬흥으로 졍혼옵기 이샹온 일노 말아마다 고 젼후를 알왼 샹이 신긔히 너기 왈 이 텬고의 업는 일이로다. 그러면 엇지 이가지 셩혼 아니엿뇨. 왈 셔텬흥이 부모 쇼식 아온 후 셩녜랴 노이다. 상왈 불연다. 졔 부모 소식을 십년 후 알면 엇지리오 시고 셔학를 초 일졀을 무르시니 왕한님 쥬 말과 갓튼지라. 샹이 학려 왈 군부 일쳬라. 짐이 쥬혼니 슈이 셩녜라 시고 혼구를 송시니 한님이 슈명이퇴여 불일녜 신낭의 풍와 신부의 뇨죠 되 층찬 아니리 업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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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텬 한님 왕희평을 양쥬를 특졔 왈 양 여러 흉년의 도젹이 쳐쳐 일고 민폐 만타 니 경이 가셔 안무라 신 한님이 은고 집의 도라와 치헐 부인을 모시고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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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남만이 강셩여 남방 칠읍을 항복바드니 운남졀도 표를 올녀거 텬 경 문무를 모흐시고 의논 홀연 일위 쇼년이 츌반쥬왈 신이 년쇼오 일즉 병셔를 아옵나니 일지병을 쥬옵시면 남만을 쇼멸여 우흐로 폐의 근심을 더옵고 아로 신부를 구여 부 상봉할가 옵이다 하거 모다 보니 이 한님 셔텬흥이라. 텬 희 졔신다려 왈 텬흥의 조 짐이 본 라. 아비를 구코져 니 졔 힘을 다지라 시고 텬흥으로 병부샹셔 마 장군 평만원슈를 이시고 졍병 만과 쟝 쳔여원을 쥬시며 지휘 님총으로 부원슈를 고 츌졍라 시니 원 은고 교장의 아가 졔쟝의 군녜를 바든 후 각각 소님을 졍고 집의 와 쇼져를 여 출젼믈 이르고 왈 이 복이 칠셰붓터 원든 라. 오이야 쇼원을 맛치니 무여한이라. 부인 가를 삷피고 복이 환기를 기다리소셔. 쇼졔 경여 심회를 졍치 못고 즁 원슈의 비회를 덜게 여 왈 츌쟝입샹은 쟝부의 쾌라. 군의 이 우희로 님군을 위고 아로 죤구를 구리니 무 비창미 잇스리며 엇지 쳐를 젼념리오. 쳡이 용우오나 가를 살피리니 군 쳔만보즁 존구를 샹봉여 쳘쳔지현을 푸시고 슈이 환귀소셔. 원왈 요이 부인의 면모의 쳬긔 심니 무슨 환이 잇슬가 니 부인은 조심고 복의 말를 허슈이 듯지 마소셔. 소졔 다만 유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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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즉시 녜궐 하직고 발여 운남의 이르니 졀도 군녜로 현알거 도젹의 형셰를 뭇고 샹셔 소식을 무른즉 졀도 왈 도쳥도셜여 진젹을 모로나이다 거 원 군을 영여 격셔를 젼여 왈 명 병부샹셔 평만원슈 셔공은 남만왕의게 격셔를 젼노라. 너의 무리 텬조를 반여 변방을 침노며 텬를 가두고 방이 웅거니 네 엇지 텬죄를 면리오. 너희 니 항복라 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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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왕이 보고 로여 웅을 결코져 거 원 졔장을 약속고 진 만왕이 진문을 열고 졔장을 거려 졍창츌마여 무예를 비양며 명진을 바라보니 진문을 열고 일위 쇼년이 황금투고의 엄신갑 입고 원마 타고 상봉검 드러스니 얼골이 옥갓고 긔샹이 늠늠니 진짓 영웅이라. 만왕이 경왈 명진의 인 만토다. 셔경과 비면 승다 며 심즁의 겁나 답으로 원슈를 향여 왈 명국의 업스믈 가히 알지라. 그갓튼 면셔으로 삼군장을 삼아 보니 무 조 잇뇨. 원슈 즐왈 비록 년쇼 너의 씨를 업시 리라 고 좌션봉 쥬영과 우션봉 여츈으로 츌젼라 니 양쟝이 츌마여 바로 만왕을 취니 만쟝 션봉 강달과 우의장 길협이 다라 십여합을 호되 불분승부러니 쥬영은 창을 바리고 다만 쳘퇴만 가졋지라. 길협이 창 업스믈 보고 다라들거 쥬영이 쳘퇴로 길협을 치니 협이 마하의 려지거 쥬영이 협을 금여 본진의 바치니 원 협을 니고 문 말을 직고면 목슘을 살니려이와 일호나 긔망면 참리니 쳔죠 신 셔공이 어 게시뇨. 협왈 쳐음의 도즁의 갓치셧더니 만왕의 셔공의 도학을 흠앙여 지금은 별궁의 쳐시게 고 극진후니다. 원 이 말 듯고 초조 마음이 노이지라. 인여 노아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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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왕이 여 다시 셜치기를 의논더니 길협이 환믈 보고 희여 연고를 무른 협왈 셔상셔의 을 뭇기로 바로 이르온즉 노하 보옵기로 나오다가 군려 뭇온즉 셔경의 들이라 더이다. 만왕이 경왈 셔경의 들 이러니 셔경을 불너 텬흥을 뵈고 항복지 아니커든 셔경을 쥭이려 면 졔 엇지 귀슌치 아니리오. 즉시 의 그별여 셔경을 잡아 보라 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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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셜 셔샹셔 도즁의 가 셰월을 보더니 양 고국을 각고 비회를 금치 못더니 일일은 홀연 와 국도로 다려가거 샹셰 각 이번은 쥭으리라 엿더니 만국 셩즁 그윽 별당의 두거 이윽고 이 위의를 갓초고 드러와 공긔 시 보니 이 당초 관의셔 곡신의 일라 던 쇼년이라. 이 보니 과연 라. 공이 문왈 그 엇지여 을 보다. 왈 쇼 만왕의 라. 향 곡신을 인여 죤공의 도학을 듯고져 여 죵젹을 그이고 뵈온 후 모지심이 간졀여 부왕긔 쥬고 이곳으로 오시게 여오니 아즉 머무시면 쥬달여 고국으로 슈이 환귀시게 오리이다 니 공이 만왕의 무례믈 분 의 졍셩과 현쳘 위인을 랑여 경게왈 그 과연 어진 이로다. 군부를 간여 악명을 면케 라. 인여 션악흥망을 갓초 일너 흉금이 샹활케 니 경복여 지극 후여 십이츈이 밧고이니 공이 양 님군과 쳐를 각 회표로 셰월 보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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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은 슈심이 만면여 왈 그 이 부왕이 국과 졉젼시다가 우리 쟝졸를 무슈이 쥭이고 드른즉 명진 원슈 공의 영윤이라 니 부왕이 인을 군즁의 볼모고 영윤으로 귀슌케 라 시고 쇼의게 하교시니 아모리 군부의 명이 차마 치 못올지라. 쇼 심복으로 쳔니마 두 필를 쥰비엿오니 가마니 명진으로 가신 후 부왕의 명을 보젼게 소셔. 공이 위로왈 엇지 그 은혜를 이즈리오 고 즉시 쳔니마를 타고 명진으로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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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 길협을 보고 츌젼여 승승쟝구여 일허던 군현을 회복니 위염이 만국의 진동더라. 만왕이 진문을 닷고 셔샹셔 오기를 기다리지라. 원 여러 홈을 도도되 죵시 불출니 할일업셔 승젼표를 올니고 졔쟝과 묘을 의논더니 홀연 비밀 고왈 아국 람 와 만국 니이 와 일봉셔를 올니이다 거 원 혀보니 엿스되 나 군명으로 십여년 만국의 슈욕던 남방안무 셔경이니 원슈 뉘신지 밧비 샹봉믈 바라노라 엿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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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남필의 여여광여 밧비 진문의 나아가 마즈니 셔공의 용뫼 슈쳑여시 완연 부친이라. 번 부르고 혼졀니 샹셰 원슈를 보니 뉵셰 소 엄연 쟝될 쥴 엇지 리오마 원슈 야야 부르 소의 역시 통곡고 원슈는 긔엿지라. 공이 경 구호왈 라 샹봉니 깃분지라. 졔쟝의 치하 분분더라. 원 부친을 뫼셔 환난 즁 부인이 도젹의게 봉변믈 듯고 공이 비쳑여 왈 필연 쳐엿실지라. 엇지 욕을 감심리오 원 비통 의 후함과 부친 탈신믈 감은더라. 원 왕쇼져를 구슬노 인여 믈 고니 공이 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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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왕이 여러번 믈 분한여 셔샹셔 오거든 원슈를 달고져 엿더니 의 회셔의 셔샹셔 쳔니마 도젹여 타고 도쥬엿이다 엿거 경여 모을 의논 만쟝 호달이 쥬왈 을 명진의 보여 셔텬흥을 죽이미 조흘가 이다. 왕이 희여 검슐 신통 을 쳥여 명진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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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 심야의 촉을 밝키고 잠간 조으더니 홀연 이 슈건으로 칼을 묵거가지고 바로 셔안을 향여 오거 다르니 남가일몽이라. 고히 녀겨 몽즉 칼을 묵거시니 지를 요 모로 이니 손 요 밧그로 안을 여 오니 들 입요 긴 슈건은 쟝막 쟝라. 이 입쟝리로다 고 졈괘를 어드니 지쳔괘라. 션흉후길지라. 심즁의 혀오 만왕이 필연 날를 코져 을 보도다 고 쳘퇴를 압 노코 동졍을 보니 군즁이 죠용데 쟝을 혓치고 이 비슈을 들고 다라들거 원 몸을 피여 쳘퇴로 치 칼을 마조치니 연 소 나며 칼이 두 조각의 니 기인이 경여 도쥬헐 지음의 원 쳘퇴로 쳐 것구러지지라. 슈직 졔쟝이 일시의 드러와 보고 실 아니리 업더라. 원 몽를 이르니 부원 왈 원 미리 아르시고 방비치 아니시잇고. 원 왈 죠고만 을 방비 엇지 졔쟝을 경동리오 졔쟝이 칭더라. 날이 밝으 을 잡아드려 국문니 만왕이 보미라. 원 문밧긔 여 젹진의 뵈게 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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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군 소년을 잡아오거 연고를 무르니 군왈 이놈이 의 신쳬를 붓들고 우옵기로 잡아 왓이다. 원 그 소년을 본니 화용월 녀의 되 만지라. 원 각되 남자의 져러 일이 잇스리오. 문왈 그 엇던 이완 감히 죄인 신쳬를 위여 우요. 쇼년이 부복왈 쇼젹은 의 졔 양신쳥이옵더니 근본 즁국 으로 부모 원슈를 갑고져 여 검슐을 와 졔지분이 잇지라. 마 신쳬를 오작의 밥을 삼을 기리 업기로 쥭기를 무릅써 왓오니 노야 신쳬를 여 쥬면 엄토 후 방 죄를 당여 명을 밧치오리다 원왈 네 의긔가 긔특기로 신쳬를 쥬니 엄토 후 다시 오라. 쇼년이 고두례고 의 신쳬를 가지고 가더니 슈일 후 와 쳥죄거 원왈 네 쟝하의 후다가 회군신의 를 라가면 네 원슈 연 갑흘 잇스리라. 신쳥이 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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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왕이 을 보여 셩공치 못고 쥭으믈 보고 견벽불츌지라. 원 부원슈 님츙을 불너 왈 오쳔군 거려 가친 모시고 온 만국 을 다리고 만진을 지 복여다가 만젹 오 길을 막으라 고 좌션봉 쥬영과 우션봉 녀츈을 불너왈 그 각각 삼쳔군을 거려 여여 라 고 원 신 한츙으로 더부러 쳔군 거리고 겁 후의 쥬셩으로 를 직히게 고 삼경 후 젹진 근쳐의 가 동졍을 살피니 군 이 깁허지라. 장졸을 성밧긔 머무르고 칼을 들고 몸을 쇼 셩의 올 슈문장을 쥭이고 문을 녀니 모든 군 입셩거 원 상방검 들고 당션여 나아가니 이 만왕이 이 깁허지라. 군 물미듯 드러오니 만왕이 경여 남문을 녈고 닷더니 만진 장졸이 상텬답여 쥭 만터라. 만왕이 게우 슈십니 가셔 홀연 일셩표향의 일원쟝이 길을 막으니 이 부원슈 임츙이라. 경여 셔흐로 닷거 원 급히 라 만왕을 금니 군 다라드러 결박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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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쥬 녀 양장이 셩의 복엿다가 군을 졉응고 한이 곳의 모혓더라. 원 셩의 드러가 셩을 안무고 만왕을 잡아드려 계하의 니고 왈 국이 너희를 지극 후시거 네 무 일노 반여 무죄 녕을 살뇨. 텬 너희 죄를 시고 신을 보여 이로 호유시거 네 십여년을 보지 아니니 네 죄악이 관연지라. 너를 죽여 분을 풀고 다른 오랑를 징계리라. 만왕이 부복죄왈 본 마음이 아니라. 간신이 잇셔 권미니 복원 호지덕을 드리워 살니시면 후 지셩 오리다. 원 즐왈 범을 잡아 공산의 노흐면 엇지 후환이 업스리오. 후군장 유셩을 불너 만왕을 함거의 가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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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 셔공을 보고 승샹 곡진으로 의논왈 아모 라도 아군이 리니 셔원슈의 모략을 우리 엇지 당리오. 고로 셔공을 보여 은혜를 쳐 왕이 만일 변을 당실지라도 필연 구리니 경과 가지 가 부왕긔 귀슌시믈 간리라 고 진으로 더니 잔군을 맛 왕의 잡히믈 듯고 곡왈 부왕이 말을 듯지 아니시더니 이 환을 당시미로다 고 급히 명진의 가 뉵단부형고 손가락을 무러 항셔를 쎠 가지고 통곡니 젼군이 잡아 즁군의 알외니 원 드리라 울며 항셔를 들니거 원 보니 의 부친 후던 은혜를 각고 군를 명여 불너 올니니 왈 부왕의 죄 당당이 면치 못려니와 본심이 아니라. 간신이 츙동 니 원슈 지은을 나리와 부왕의 명을 살니시면 로 황은을 감츅고 원슈의 덕을 잇지 아니리다 거 원 보 언 유화고 용뫼 쳔하의 긔상이라. 쳔연왈 남만을 소멸여 혈유를 업시 엿더니 군을 보니 하이 오히려 만왕의게 복을 쥬시미로다. 엇지 쳔의를 거역며 가친이 십여년 그의 은혜를 입어 계시니 당연이 텬긔 쥬문여 왕의 명을 구이리 군은 어진 을 어더 남만 셩을 안무할지어다. 고 심즁의 층탄왈 셔공이 당금 졔일노 알아더니 그 아은 승다 더라. 원 표를 올녀 만왕을 금고 왕의 귀슌함과 인효미 족히 남만의 군쟝이 되염즉고 만왕은 용우니 비록 죄 할지연졍 국를 가음치 못오리니 왕를 봉여 로 황은을 감츅게 믈 쥬고 본부의 쟝 부쳐의게 글을 보여 부 샹봉고 남만 평졍믈 긔별고 황명을 기다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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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셜 제왕이 귀비를 권여 왕소져의게 혼믈 텬긔 쥬엿더니 텬 불쳥시고 셔학의게 혼시 분긔를 참지 못여 쥬야 왕소져의 용모를 각더니 셔원 츌젼고 왕 부임 소졔 다만 비복만 리고 잇스믈 알고 불측 계교를 여 왕궁의 잇 환로 거즛 황명을 일컷고 셔부의 가 단 십필은 소져의게 사송고 독쥬 십병은 노복등을 불너 친이 권여 켸 후 건쟝 궁노로 교를 가지고 셔부 후원의 잇다 야심 후 소져를 도젹녀 오라 니 졔인이 슈명고 셔부의 오니 쇼졔 단을 밧고 황은을 감츅고 환관을 후여 보려 더니 환 친히 노복 술 권믈 듯고 의혹다가 홀연 닷고 시비 월향 츈셤을 불너 왈 상공이 임시의 가 환이 이스리라 시기로 노 렴더니 지금 환 노복 술권믈 보니 필연 연괴 잇도다. 명일도 날여든 엇지 승혼여 송시며 슐은 무 곡졀노 억지로 먹기니 엇지 의심 업스리오. 향 졔왕이 통혼 졔왕 뉴랑이 졍파를 뉴승상부의 보라왓더니 올 녀를 다리고 나 잇 곳으로 오 그 녀를 보니 완증여 녀 업기로 고이여 몸을 피엿더니 즉시 위상셔 뉴부의 와 통혼고 황상긔 혼을 쳥도 불뉸시니 졔왕은 방탕여 뉴랑의게 말를 듯고 녀복을 닙고 나를 규시미라. 오 이 일을 보니 졔왕의 흉게라. 방비미 올 고 월향을 불너 왈 네 능히 긔신의 츙을 효측랴. 졔왕은 탐지인이라. 너의 을 보면 필연 혹여 죽이든 아니리라. 월향왈 슈화 불피오리다. 쇼졔 밧비 양쥬로 쇼셔. 쇼졔 츄셤과 남복을 착고 쳥녀를 타고 장을 다리고 졈의셔 밤을 지고 월향과 셕파를 졍당의 두고 동졍을 통게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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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 노복등을 취케 고 쇼져 월을 억탈여 가니라. 셕 이 광경을 보고 쇼져긔 통니 쇼졔 통한이 녀거 가더니 길의셔 도젹이 다라 쟝은 늙어 못쓰다 고 남긔 달고 쇼져와 츄셤을 풍우 갓치 모라가니 쇼져와 츄셤이 혼비산여 곳의 와 려노코 왈 남즁일이로다. 이런 녀를 어더스면 무여한이라 고 뷘 곳집의 가도고 나아가거 쇼져와 츄셤이 욕볼가 여 쳐코져 더니 홀연 문을 열며 녀 쵹을 들고 드러오며 왈 상공이 이곳의셔 쥭기를 면치 못리니 를 라 오쇼셔. 즉시 라 곳의 슈간 쵸옥의 좌졍 후 녀 왈 이놈드리 인육 먹는 놈이라. 오 샹공 노쥬를 보 참불인견이고로 이리 모셔오 이곳도 오 머무지 못리니 쳡의 고뫼 곳으로 가이다 거 쇼졔 놀 즁 문왈 그 엇던 이뇨. 왈 쳡의 팔 긔험여 도젹의 게집이 되 양 슬허든 의 상공을 보오 몸을 의탁고져 오니 상공은 엇더시뇨. 소졔 슬픈 즁 우슨지라. 답왈 낭 그릇 각엿도다. 본 동셔로 유리 니라. 엇지 낭를 거리리오. 녀 유쳬왈 비록 쳔 계집이 샹공을 구헐 의 허신코져 엿니 상공은 삷피소셔. 츄셤이 그 녀의 용모를 보니 심이 어진지라. 쇼져긔 고왈 낭의 졍지 가극지라. 노샹의셔 엇지 장왕이 말리요. 낭의 고모집의 가 머무러 양쥬로 긔별미 올흘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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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졔 무언이여 그 녀 즉시 졔 고모집으로 가거 소졔 츄셤다려 소왈 아직은 그 녀의 덕으로 욕을 면엿스 제 게 허신랴 니 장 엇지리오. 츄셤니 역소왈 양쥬의 긔별면 뫼시라 온 이 잇슬 거시니 그졔야 본샹이 탈노면 졘들 엇지리오. 그 의 다려가 착실 을 어더 쥬미 올흘가 이다. 쇼졔 쇼왈 그 그러려이와 이곳 잇실 동침 면 엇지리오 더니 그 녀 도라와 노쥬를 다리고 가셔 좌졍 후 노괴 와 쇼져긔 치하 왈 쳡은 져 녀의 고뫼라. 일즉 과거고 식도 업셔 이곳의 혼 옵더니 질녀의 말를 드른즉 샹공이 지의 드러 게시다가 질녀의 구므로 이곳의 오시고 질녜 샹공을 셤기려 니 다여이다. 쇼져 왈 노파의 질녀 곳 아니면 엇지 지를 면리오. 은혜 감격 즁 노 관니 불안여라. 이윽고 조반을 드리니 심니 졍고 그 녀 아미를 리고 샹 겻 안져스니 우더라. 쇼졔 녀다려 왈 을 양쥬로 보려 니 파랑과 의논라. 녀왈 셔간을 쎠 쥬쇼셔. 노의 녀셔를 리고 왓거 소졔 셔간을 쎠 쥬며 왈 양가 멧니뇨. 기인왈 여리로소이다. 밤이 되 그 녀 가지 아니고 노려 츄셤을 다른 방으로 보거 쇼졔 민망여 츄셤을 보니 츄셤왈 공 길의 곤시고 놀신 마음을 졍치 못시니 편히 시미 죠흘가 이다. 년긔약이 잇스니 밧부미 잇스리오. 소졔 졈두니 그 녀 홍광이 만면여 왈 숙모 가소셔. 상공 노쥬와 가지 머무미 무방니다. 노 올타 고 가니라. 쇼졔 그 녀로 더브러 슈작여 밤 기를 기릴 구녜왈 이믜 밤이 깁허스니 침소셔 고 져도 소져 겻 누어 잠든 쳬거 소졔 일변 민망고 우슴을 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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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뉴부인이 임쇼로 간 후 녀의 소식 모로 즁 셔랑 츌젼 소식을 듯고 더욱 념녀더니 일일은 셔간을 드리거 혀보니 녀의 셔간이라. 집의 강되 드러와 탈신여 남복으로 츄셤과 장을 다리고 양쥬로 옵다가 노즁의셔 도젹을 맛 장은 남긔 달고 소녜와 츄셤은 히여 죽을 지경의 구 이 잇셔 이곳의 잇오니 인마를 밧비 보소셔 엿거 부인이 남필의 경지라. 급히 거마를 거려 소져 잇 곳의 이르니 소져 희여 영졉 녜필 후 모부인 긔후 뭇고 그 이 환난 격근 말을 셔히 고 놀고 소왈 그 녀 너를 보고 허신려 니 셰샹의 너갓튼 남 잇스리오. 소졔 웃지라. 구녀를 부르니 이 구녀 이르믈 보고 경황여 피신엿더니 부르믈 듯고 게의 고 감히 머리를 드지 못지라. 소왈 곳 왕상공의 가형이라. 네 임의 상공긔 허신엿시면 날 보기 무 슈괴 잇스리요. 인여 그 도젹을 본관의 긔별여 발포게 고 발 소졔 복고 구녀를 부르이 구녜 드러가 본즉 왕은 간 업고 월궁션녀 잇지라. 졍신이 황홀여 거 쇼졔 쇼왈 네 을 아야. 왈 이 쇼져도 너와 갓치 왕상공의 풍를 흠모여 라왓스니 셔히 보라. 구녜 졍신을 려 시 보니 곳 왕이 녀복엿지라. 그졔 녀 환복 쥴 알고 무류여 모로고 말을 광이 믈 죄니 쇼졔 쇼왈 네 은혜를 이지리오 고 동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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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원히라. 녀 월봉산의 이르러 밤을 지다가 쇼졔 문득 망월를 각고 의게 문왈 젼의 셔군의게 드르니 원 월봉산 망월 녀승 혜영의게 크게 시쥬 셔군을 나앗다 더니 이곳이 원 월봉산이오니 망월의 가 부쳐의게 셔군부 샹봉여 슈이 환귀믈 빌고져 오니 거거 하로 더 머무소셔. 허고 함긔 졀의 다다르니 풍물니 졀승고 봉만이 쳡쳡데 웅젼이 운소의 소시이 좌우의 풍경쇼 바을 조 연니 동구의 드니 금로 월봉 망월라 엿더라. 쇼졔 와 문의 드니 졔승이 영졉여 좌졍 후 쇼졔 문왈 이 졀의 혜영이라 승이 잇냐. 뎨승왈 잇오되 일젼부터 병드러 못나오이다. 쇼졔 졔승을 리고 불젼의 쇼원을 빌고 엽 족 걸녀시되 니부샹셔 학 셔경의 쳐 니씨 가 츅원옵니 년긔 십의 식이 업오니 복원 셰죤은 식을 졈지쇼셔 고 그 아 모년 모일의 니씨 츅원옵니 임의 은을 입어 쳔으로 식을 나아더니 쳡의 가군이 남만의 가온 후 뉵셰 유아를 실니엿오니 다시 가부와 를 샹봉게 쇼셔 엿더라. 쇼졔 견필의 경왈 혹 존괴 지를 버셔 니곳의 와 게시던가 고 졔승더러 왈 부인이 잇 방을 져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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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니부인이 혜영의 구믈 입어 날마다 군과 공를 각고 눈물노 셰월을 보더니 양쥬 이르럿다 더니 녀 드러오거 살펴보니 시비의 모양이라. 부인이 문왈 양 뉘시뇨. 그 녀왈 왕한님이시요 부인 의 시니 평만원슈의 부인이라. 남만의 츌젼시고 홀노 게시기 요젹여 양로 가시이다 더니 혜영의 졔 드러와 부인긔 고왈 이샹 일 잇더이다. 밧긔 오신 부인이 셔텬흥의 안라 더니다. 부인이 경왈 이 엇진 말고. 텬흥이 라스 엇지 귀히 되리오 더니 일위 쇼년 녀 드러오거 봉관복으로 표연 션녜라. 혜녕ㄴ;연망이 나와 합쟝례거 쇼졔 답왈 죤 쳡의 집 은인이라. 번 보기 원던 라 고 부인을 보니 은은 되 원슈와 방불고 반가온 이 깁흔지라. 혜영이 문왈 은인이라 시 닷지 못오니 혀 가르치소셔. 쇼졔왈 쳡은 평만원슈 셔공의 안라. 존고 남만국 신 가 게시다가 잡히여 못오신 셔샹셰라 니 부인이 이 말을 듯고 방셩곡니 혜영이 문왈 원슈 샹공이 명 텬흥이시며 소쥬 화게촌의 시잇가. 쇼졔왈 그러노라. 혜영왈 져 부인이 텬흥 샹공 모친이오 안무 노야의 부인이시니다 거 쇼졔 니러 졀 부인이 쇼져를 안고 통곡왈 셰샹의 이런 일 잇시리오 며 쇼졔 옥뉘 망망여 쇼경를 고니 부인이 경난를 이르니 졔승이 보고 치하 분분지라. 이 말 듯고 경희여 즉시 부인긔 이 연유를 긔별고 츄셤을 불너 부인긔 그 이 고시믈 치위고 아직 양로 가시믈 고니 부인이 젼갈노 강 회답 길을 쵹 부인이 혜영을 무슈 칭고 불젼의 은덕을 례고 양로 니라. 이 뉴부인이 긔별함 듯고 희더니 이르니 왕쇼졔 죤고를 별당의 뫼시고 모부인긔 뵈온 부인이 쇼져의 손을 잡고 쳬읍왈 하마 다시 못볼 번 엿도. 소졔 옥뉘 만면 왈 이왕를 셰셰히 셜파 부인이 양쇼져를 리고 별당의 가 니부인으로 셔로 볼 니부인이 를 거두어 셩혼믈 례니 뉴부인이 불감믈 일컷고 구녀를 불너 쇼져 구믈 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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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지뷔 인육졈 도젹을 아 양로 보니 졔젹을 아드려 엄형 문죄 이 구녜 외현의셔 본즉 곳 가부 고션의 무리라. 경왈 졔 니졔 쥭기의 이르믄 도시 탓시라. 게집이 되어 졔 손으로 지비를 쥭이고 나 엇지 날이 무심리오. 후원 연못 져 쥭으리라 고 익슈니 이 츄셤이 구녜 업스믈 보고 멀니 보니 구녜 익슈거 급히 긔 고여 건지 이윽고 회니 쇼졔 그 곡졀을 무른 구녜 울며 곡졀를 고니 쇼졔 위로더니 당의 드러와 구녀 익슈 곡졀를 듯고 시 국문 고션을 불너 문왈 무 업을 못여 도젹놈이 되엿뇨. 고션왈 소젹이 조샹부모고 길업셔 가지로 단녀이다. 왈 네 지어미 잇냐. 왈 어더더니 십여일젼의 도쥬엿이다. 왈 너를 살닐 거시니 네 과쳔션다. 고션이 복지죄니 구녀를 불너 션을 뵈고 왈 고션이 과마 니 네 쥭지 말고 가지 살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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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쟝이 남긔 달니여 소져 노쥬 잡아 가믈 보고 통곡더니 니 글너 라 소져의 종젹을 알길업서 양쥬의 득달여 변고를 통니 와 쇼졔 쟝이 환믈 듯고 희여 드리라 니 이 드러와 소져를 보고 경희지라. 쇼졔 환 곡졀과 부인 상봉믈 이르니 이 희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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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졔왕이 왕쇼졔를 별당의 드리고 희락여 드러가 보니 향 녀복으로 보던 왕쇼져 아니라. 경 왈 그 엇던 이뇨. 월향이 왕을 보 분긔 고셩왈 나 왕부인 시비 월향이라. 우리 부인이 환 와 친히 노복 등 술 먹이믈 보고 변 이실쥴 짐작시고 날를 두시고 쇼져 몸 피여 게신지라. 그러 왕은 만승쳔의 금지옥엽이오 텬승군왕이라. 엇지 이런 불측 를 시뇨. 여염가 녀라도 그리 못려든 군부의 명을 츄직여 감히 공부경샹가 부인을 도젹고져 니 왕은 몸를 보젼리오 니 왕이 왕소져 이르물 분 즁 월향의 지지믈 로여 궁노를 명여 월향을 쥭이고져 니 향왈 나 쥬인을 위여 쥭으려 니 니 쥭이쇼셔. 왕이 월향의 화용미를 보니 탐 졔왕이 이 동치 아니리오. 분이 풀니여 것슬 그르고 쳥상의 올으라 니 향이 호왈 쥭이려거든 쥭일 거시여 무 일노 올으라 뇨. 왕니 쇼왈 네 임의 왕쇼져의 신 왓시니 널로 년 동낙리라. 월향이 분긔 발여 왈 비록 쳔 녀 왕갓튼 불의지인의게 허신여 누명을 드르리요 고 품으로 칼을 여 문코져 이 왕이 경여 칼을 앗고 각 녜 만일 억탁으로 졔어면 필연 쥭으리라 고 별당의 두고 유랑 졍파로 월향을 유여 슌죵케 라 뉴랑 졍 무슈 감언이셜노 달되 종불쳥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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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은 졍파 등 잠든 이의 도망여 젼후단으로 원뎡을 지어 가지고 어부의 밧치니 어 남필의 셔로 묵묵더니 좌어 뉴셰걸은 뉴승상의 장라. 졔어려 왈 왕부인은 쇼졔의 표라. 욕을 당엿도다 고 뉴어 부즁의 도라와 승상긔 고니 승샹이 경여 명일 죠회의 졔어 이 을 알왼 텬 경 왈 경등 볼 낫치 업고 후일 텬흥을 엇지 보리오. 즉시 졔왕을 질시고 졔궁의 가도와 명젼의 츌입 못게 시고 셔부의 갓던 환와 궁노 등을 극변 원찬고 귀비를 엄시고 월향은 후이 샹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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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쳔 셔원슈를 남만의 보시고 쥬야 우려시더니 고을을 회복고 부 샹봉고 남만을 항복밧고 회군코져 표문을 보시고 희시다. 이 장이 양 잇다가 원슈의 셔간이 오거 쟝이 셔간을 가지고 양로7갈 일변 장이 원슈의게 글월을 올녀 쇼져 환난과 부인 맛남과 월향이 원졍 일을 고고 양쥬의 이르러 셔간을 올니고 승젼함과 샹셔 샹봉믈 고니 니부인과 쇼져 화열여 쇼졔 부인과 치더라. 텬 왕로 니부상셔를 아 환죠라 시니 왕시랑이 예궐슉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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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셜 셔원슈 샹표고 조셔를 기리더니 관이 조셔를 밧드러 드리거 조셔에 왈 경의 츙셩으로 남방을 평졍고 부 샹봉니 경은 직지신이라. 경부 츙녈을 봉고 우승상을 시기니 니 회군라 엿더라. 원 독필의 상셔와 텬은을 감츅고 가셔를 보고 경희여 십여년 쳐던 한을 푸니 샹셔부 깃부믈 층양치 못너라. 원 조셔를 인여 만왕을 상왕 봉고 왕로 만왕을 으니 만왕의 부 황은을 감츅더라. 위공이 원슈려 왈 너 사이 더듸리니 나 먼져 가리라 고 발여 경의 이르니 만죠 나와 영졉고 여러 고초함과 원슈 셩공믈 치하 뉴승샹이 위공의 손을 잡고 젼후 말더니 왕시랑이 드러와 뵈거 뉴승상왈 이 왕어 아들 희평이니 형의 부의 형남이라. 위공이 거슈 층 왈 복이 션인과 지긔지우러니 기셰신 후 양 비창더니 의외 군의 은혜로 돈를 슉녀로 우를 으니 부 다시 샹봉미 다 군의 은혜라. 엇지 갑흐리오. 시랑이 손왈 십여년 만국의 환믈 불승환희더라. 위공이 녜궐 슉 상왈 경을 만국의 보고 쥬야 념녀더니 텬흥의 츙효로 군신이 샹봉니 엇지 깃부지 아니리오. 공이 쥬왈 신이 무상와 폐의 우례시물 친 죄 만삽거 도로혀 벼을 쥬시오니 황공온지라. 구지 면되 하교 간졀시니 위공이 슈명니퇴여 집의 도라오니 부인이 공을 여 무 눈물을 흘니지라. 공이 위로왈 금일 셔로 맛 보고 영귀니 다시여감이 업지라. 왕쇼졔 나아와 니 공왈 아 영귀미 다 현부의 은이라. 엇지 감은치 아니리오. 소졔 불감믈 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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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 원 인군여 경셩의 이르니 텬 졔신 거리고 마즈실 원 졔쟝을 거리고 산호만셰오니 샹이 삼년만의 원슈를 보시니 풍 더옥 늠늠지라. 희열 왈 십칠셰 쇼년으로 삼군의 샹쟝이 되여 강젹을 파고 부 샹봉고 가를 불너 도라오니 엇지 아답지 아니리오. 원 고두왈 신이 무 공니 잇오릿가. 이 다 폐하의 홍복이오 졔쟝의 힘니로쇼이다. 인여 은고 위공을 모시고 본부로 도라와 급히 당의 드러가 모부인긔 졀고 오열비읍니 부인이 원슈의 손을 잡고 누슈 여우니 보 비창 아니리 업더라. 왕부인이 녜고 부모 샹봉함과 셩공믈 치하니 원 답읍여 기간 환 지믈 치위고 외헌의 나아가니 빈이 치하 분분더라. 이날 텬 직쳡을 나리와 니부인은 졍녈을 봉시고 왕부인은 효녈부인을 봉시고 이 샹이 졔왕의 불초믈 교훈케 시니 위공이 슈명고 왕궁의 드러가 셩현이 과쳔션고 졍도를 니 위공의 인덕을 가히 알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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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시의 고션이 왕샹셔의 지은을 입고 구녀로 더부러 어진 나아가믈 왕부인이 긔특이 녀겨 졔곳으로 보다. 일일은 승샹이 월향 츄셤을 불너 너의 츙셩이 젹지 아니니 너의 쇼원을 말라. 냥녜 참괴여 답지 아니거 왕부인이 겻 잇다가 왈 양녀 희쳡으로 졍면 조흘가 이다. 졔의와 비록 노쥬지간이나 졍의 형졔 갓오니 샹공은 물니치지 마르쇼셔. 승샹이 쇼왈 부인이 아라 소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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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샹이 쟝 부부의 은공을 각고 쇽냥고 슈만냥을 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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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월이 여류여 위공이 팔십오셰의 기셰고 부인은 팔십삼세의 기셰니 승상이 삼샹 맛친 후 삼공의 거 치국안민니 평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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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시랑도 벼니 니부상셔의 거여 국를 승샹게 상의니 조졍이 쳥슉고 만민이 층송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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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월이 무졍여 승샹 부뷔 나히 팔슌이 나마지라. 일일은 승샹이 일몽을 어드니 금관 홍포을 입은 션관이 나려와 읍왈 인간 팔십년 영욕이 엇더뇨. 녯일을 각냐. 웅쥬 옥졔게 잇 보라. 그의게 빌니믄 후인으로 텬되 명명여 일동일졍을 하이 다 피시믈 알게 고 그 냥인의 일 환장을 으니 게 젼라 고 금낭의 든 구을 가지고 가거 승상과 부인이 경각여 구을 지니 금낭이라. 승샹 부뷔 셰상 연광이 진 쥴 알고 손을 불너 경계왈 셰샹의 잇슬 이 오지 아니니 텬의의 무졍물 긍말고 조심 의의여 츙효공검을 힘쓰라 고 기셰니 일 별양 거고 텬 비감이 녀기 친님 문조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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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부인은 삼 일녀를 두고 삼부인의게 각각 이남 일녀를 두어 션션 손이 부풍모습여 일문지 문장호걸이 로 연면부졀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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