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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下獨酌 (월하독작) ◈
해설   본문  
李白(이백)
술을 노래하면서 身體의 束縛에서 벗어나 天上의 世界와 所通하는 媒個體는 滿取한 後 神仙의 世界에 노닐었고 天上으로 進入하는 必需食品이 술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그의 나이 60에 道敎에서 不老長生, 神仙方術의 境地에 이르렀다 하나 술을 너무 사랑한 댓가로 그는 짧은 一生을 마감 했다.
1
月下獨酌 (월하독작)
 
 
2
其一
 
3
花間一壺酒,獨酌無相親。  (화간일호주, 독작무상친.)
4
舉杯邀明月,對影成三人。  (거배요명월, 대영성삼인.)
 
5
月既不解飲,影徒隨我身。  (월기부해음, 영도수아신.)
6
暫伴月將影,行樂須及春。  (잠반월장영, 항낙수급춘.)
 
7
我歌月裴回,我舞影零亂。  (아가월배회, 아무영령난.)
8
醒時同交歡,醉後各分散。  (성시동교환, 취후각분산.)
 
9
永結無情遊,相期邈雲漢。  (영결무정유, 상기막운한.)
 
10
꽃 사이 놓인 한 동이 술을
11
친한 이 없이 혼자 마시네.
12
잔 들어 밝은 달을 맞이하고
13
그림자를 대하니 셋이 되었구나.
14
달은 전부터 술 마실 줄 모르고
15
그림자는 부질없이 흉내만 내는구나.
16
한동안 달과 그림자 벗해
17
행락은 모름지기 봄에 맞추었다.
18
내가 노래하니 달은 거닐고
19
내가 춤을 추니 그림자 어지러워
20
깨어서는 모두 같이 즐기고
21
취한 뒤에는 제각기 흩어진다.
22
길이 무정한 놀음 저들과 맺어
23
아득한 은하에서 다시 만나길.
 
 
24
* 壺(호) : 병, 술병.
25
* 零亂(영란) : 흩어지다. 그림자가 어지럽게 움직이는 모습.
26
* 三人(삼인) : 홀로 잔을 기울이는 자신과 하늘의 밝은 달, 그리고 달빛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합하여 말한 것이다.
27
* 暫伴月將影(잠반월장영) : ‘장(將)’은 ‘여(與)’와 같은 바, 달과 그림자를 벗할 수 있는 시간이 짧음을 표현하였다.
28
* 邈(막) : 멀다. 아득하다.
29
* 雲漢(운한) : 은하
 
 
30
其二
 
31
天若不愛酒,酒星不在天。  (천약불애주, 주성부재천.)
32
地若不愛酒,地應無酒泉。  (지약불애주, 지응무주천.)
 
33
天地既愛酒,愛酒不愧天。  (천지기애주, 애주불괴천.)
34
已聞清比聖,複道濁如賢。  (이문청비성, 복도탁여현.)
 
35
賢聖既已飲,何必求神仙。  (성현기이음, 하필구신선.)
36
三杯通大道,一鬥合自然。  (삼배통대도, 일두합자연.)
 
37
但得酒中趣,勿為醒者傳。  (구득취중취, 물위성자전.)
 
 
38
하늘이 만약 술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39
주성이 하늘에 없을 것이다.
40
땅이 만약 술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41
땅엔 응당 주천이 없을 것이다
42
하늘과 땅이 이미 술을 좋아하였으니
43
술을 좋아함이 하늘에 부끄럽지 않도다.
44
나는 이미 들었다 네! 청주는 성인에 견주고
45
다시 탁주는 현인이라고 말하는 것을
46
성인과 현인이 이미 마셨으니
47
어찌 반드시 신선이 되기를 바랄까
48
석 잔 술로 대도와 통하고
49
한말 술을 마시면 자연으로 돌아간다.
50
이 모두가 술에 취한 중에 얻는 것
51
술 깬 사람들에 전하지 말지어다.
 
 
52
* 酒星(주성) : 《晉書(진서)》 〈天文志(천문지)〉에 말하기를 “주성(酒星)은 유성(柳星) 옆의 세 별로 주기성(酒旗星)이라 이름 한다.” 하였다.
53
* 酒泉(주천) : 하서(河西) 숙주(肅州)가 주천군이며, 술의 샘이란 뜻을 가진 지명이다. 섬서성 대려현(陝西省大荔縣)에 있는 주천 샘물은 술을 빚기에 알맞고, 감숙성 주천현(甘肅省酒泉縣) 동북쪽에 있는 주천 샘물은 술맛이 난다고 함.
54
* 已聞淸比聖(이문청비성) 復道濁如賢(부도탁여현): 이미 청주는 성인에 비한단 말 들었고 다시 탁주는 현인과 같다고 말하누나. 《魏書(위서)》에 “서막(徐邈)이 위(魏)나라에 벼슬하여 상서랑(尙書郞)이 되었다. 당시에 술을 금하였는데 서막이 몰래 마시고 몹시 취하였다. 조달(趙達)이 따져 물으니 서막은 ‘중성인(中聖人)’이라고 대답하였다. 조달이 이 사실을 아뢰자, 태조(太祖: 조조(曹操))는 서막이 성인으로 자처한 것으로 알고 크게 노하였는데, 선우보(鮮于輔)가 앞으로 나와 ‘취객은 맑은 술을 성인이라 하고 탁한 술을 현인이라고 하니, 서막이 성인(청주)에 취한 것입니다.’라고 했다.” 하였다.
55
* 復道(부도): 또 말함.
56
* 賢聖旣已飮(현성기이음) : 성현(聖賢)을 이미 마시니. 성현(聖賢) : 성인과 현인
57
* 大道(대도) : 노장사상(老荘思想)의 무위자연(無為自然)의 원리.
58
* 醉中趣(취중취): 술에 취하는 즐거움이나 흥취. 孟嘉(맹가)가 술을 좋아하니 상관인 정승 桓溫(환온)이 술에 무슨 좋은 것이 있어 마시느냐고 묻자 “공은 아직 ‘酒中의 趣’를 모르신다.” 하였음.〈晉書>
59
* 勿爲(물위) : ~하지 마라.
 
 
60
其三
 
61
三月咸陽城,千花晝如錦。  (삼월함양성, 천화주여금.)
62
誰能春獨愁,對此徑須飲。  (수능춘독수, 대차경수음.)
 
63
窮通與修短,造化夙所稟。  (궁통여수단, 조화숙소품.)
64
一樽齊死生,萬事固難審。  (일준제사생, 만사고난심.)
 
65
醉後失天地,兀然就孤枕。  (취후실천지, 올연취고침.)
66
不知有吾身,此樂最為甚。  (부지유오신, 차락외위심.)
 
 
67
삼월이라 함양성에
68
갖가지 꽃핀 낮이 비단 같구나.
69
뉘라서 이 봄 수심에 잠기리.
70
이 풍경 마주하여 마시리로다.
71
궁핍하거나 형통함, 명의 길이가 짧음도
72
일찍이 조물주로부터 받은 것이니
73
한 잔의 술이면 삶과 죽음이 같은 것이요.
74
세상만사는 원래 알기가 힘든 것이다.
75
술에 취하여 천지를 잃어버리고
76
쓰러져 홀로 잠에 빠지면
77
이 내 몸이 있음도 모르게 되니
78
이 즐거움이 으뜸이로다.
 
 
79
* 咸陽城(함양성): 장안(長安)
80
* 徑須(경수) : 우선。경(徑)은 곧, 바로. 이백의 《장진주(將進酒)》에 “主人何為言少錢,徑須沽取對君酌 주인은 어이하여 돈이 적다고 말하는가, 우선 술을 받아다 그대와 대작하리라.” 라는 표현이 있다.
81
* 窮通(궁통): 궁핍함과 형통함. 빈궁과 영달.
82
* 修短(수단) : 장단(長短). 즉 사람의 수명.
83
* 造化(조화) : 조물주
84
* 稟(품): 주다. 내려주다.
85
* 齊死生(제사생): 삶과 죽음은 차별이 없이 동등하다.
86
* 兀然(올연) : 홀로 외롭고 우뚝한 모양.
87
* 孤枕(고침): 홀로 잘 때의 외로운 베개. 곧 외로운 잠자리
 
 
88
其四
 
89
窮愁千萬端,美酒三百杯。  (궁수천만단, 미주삼백배.)
90
愁多酒雖少,酒傾愁不來。  (수다주수소, 주경수불래.)
 
91
所以知酒聖,酒酣心自開。  (소이지주성, 주감심자개.)
92
辭粟臥首陽,屢空饑顏回。  (사속와수양, 누공기안회.)
 
93
當代不樂飲,虛名安用哉。  (당대불락음, 허명안용재.)
94
蟹螯即金液,糟丘是蓬萊。  (해오즉금액, 조구시봉래.)
 
95
且須飲美酒,乘月醉高臺。  (차수음미주, 승월취고대.)
 
 
96
근심걱정은 천만 가지요
97
아름다운 술은 삼 백잔이라.
98
근심은 많고 비록 술은 적으나
99
술잔을 기울이면 근심은 오질 않네.
100
하여 술을 성인에 비유함을 알겠구나.
101
술을 마시면 마음이 절로 열리고
102
수양산에서 먹기를 사양했던 백이숙제나
103
빈 쌀뒤주에 굶주린 안회나
104
살아생전 술 마시기를 즐기지 않았다면
105
헛된 이름 남겨 어디 쓰겠나.
106
게와 조개안주는 신선약이요.
107
술지게미 더미는 봉래산이라.
108
모름지기 아름다운 술을 마시며
109
달을 타고 취하여 놓은 누대에 오르리.
 
 
110
* 窮愁(궁수) : 궁핍(窮乏)을 겪는 근심
111
* 千万端(천만단) : 천만가지. 端은 끝 ‘단’으로 길이의 단위.
112
* 美酒(미주) : 빛과 맛이 좋은 술.
113
* 所以(소이) : 까닭. 일이 생기게 된 원인이나 조건.
114
* 酒聖(주성) : 맑은 술. 청주(淸酒).  술을 잘 마시는 사람. 주호(酒豪)
115
* 辭粟臥首陽(사속와수양) : 수양산에서 곡식을 사양하였다. 고죽국의 백이와 숙제는 지조를 지키기 위해 수양산에서 주나라의 곡식을 먹지 않겠다며 고사리를 캐어 먹다가 굶어서 죽었다는 고사를 인용하였다.
116
* 屢空飢顏回(누공기안회) : 어려운 처지의 안회는 굶주렸다. 屢空(누공)은 어려운 처지(處地). 도연명의 음주 제11수에는 “屢空不獲年(누공불획년) 안회는 끼니 자주 걸러 오래 살지 못했고”라는 표현이 있다.
117
* 安用(안용) : 어디에 쓰려하였나. 安은 ‘어디에’라는 뜻.
118
* 蟹螯(해오) : 게와 조개.
119
* 糟丘(조구) : 술지게미 언덕.
120
* 蓬莱(봉래) : 고대 전설의 신산(神山)의 이름. 즉 선경(仙境)을 말한다.
121
* 乘月(승월) : 달빛을 받고 오르다.
【원문】월하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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