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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자 미상. 필사자 산격댁. 출처 경북 의성군 의성읍 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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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 길일 치룬 후의 단일 신 보내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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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마디 경계 업시 몽용 업시 낫고나
18
워야 이난 잠을 날 는 쥴 어이 알며
19
유명이도 타는 무셤 날 져물며 어이 할고
20
여공 사 볼작시면 한 가지도 못 능하니
29
못 가르치고 못 배운 일 부녀지간 일반이라
31
너의 평 들조딜가 할지 볼 모양이 업셔스
32
후 시 만나 가셔 알 교훈 밧은 후의
34
너도 마음 다시 먹고 시 견문 을 받어
39
남녀 분별 모를 젹의 장유 조비 어이 아리
40
동자는 물 낙고 물하는 망 업다 하엿으라
43
갓 싀우고 비여 찔러 사람 모양 되엿고
44
장가 가고 시집 가며 사람 일을 하도다
65
불평한 일 잇드도 상 찡그려 내 마라
75
구쳐 봉양 못할 망졍 마음 편키 하여서라
83
철 모른다 방심 말고 무관하다 친압 마라
104
예졀도 융슝하니 살들이 보살피면 바들 일 만을지라
105
남의 견문 구경하면 이 지식 느난이라
110
박긔 일에 간슈할고 즁문 안의 거쳐하여
111
마추의 유식하기 졀후 라 의복 짓기
113
그 외의 소소한 일 단치는 안을 망졍
114
부지런치 아니 하면 그도 한 용이찬아
117
셰수 물 노흔 후의 앗침 지공 속히 하며
118
학교 시간 늣기 말며 농 기 방 마라
120
한 시간 두 시간의 다시 당하니
121
부지런히 아니 하면 허는 일이 잇겟느냐
122
침션 방젹 당한 일과 젼구 진역 맛튼 소임
123
얼는 얼는 속히 하여 미류 미류 밀히 마라
124
설거지를 미리 하면 비 올난 평이라
125
목 마른 을 파면 타는 목을 엇지 하며
129
자지 말고 기다려서 이 나가 연접하라
130
삼사 조셕 이루자면 일할 여가 이슬소냐
131
동셔 업고 시누 업고 단독 일신 너의 몸이
132
부쳔지 아니 면 오을 곳이 잇겟느냐
133
불 켜 놋코 잠을 자면 헛기침이 나이라
139
날마다 오 장사 안 살 물건 간이 마라
140
노소간 오 사람 희연 졉 려니와
141
무심 즁 하 말도 각하여 답하고
142
말 한 마디 잘못 여 언비 쳔리 화근되여 수욕을 당하리라
143
슬 업는 헛튼 수작 명심하여 하지 마라
144
집 가 탄 말고 남의 부자 흔견 마라
149
여문 물 모이고 착한 사람 복 받는다
154
이친지희 업기 되면 마음이 조흘소냐
155
내 마음의 상사 여 보 사람 칭찬고
156
듯은 소식 반가우면 같은 갑시 분홍치마
158
고여공식 애석 업셔 남의 집 두통 고
159
이 몸이 천 받아 아름답지 못한 소식
162
길 멀고 외진 곳의 아니 듯고 못 보면
164
이 에 여러 가지 기록할 일 만치마는
166
너에게 긴요한 말 보기 십기 시를 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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