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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9.31
윤동주
194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수록
- 저작 : 1941년 09월 31일 (25세, 연전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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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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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얼 어디다 잃었는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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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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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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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과 돌과 돌이 끝없이 연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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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돌담을 끼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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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은 쇠문을 굳게 닫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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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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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아침에서 저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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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서 아침으로 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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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담을 더듬어 눈물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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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보면 하늘은 부끄럽게 푸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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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한 포기 없는 이 길을 걷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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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저쪽에 내가 남아 있는 까닭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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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것은 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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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은 것을 찾는 까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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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작 : 1941년 09월 31일 (25세, 연전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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