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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옥설(理屋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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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보(李奎報)
1
理屋說 (이옥설)
 
 
2
家有頹廡不堪支者, 凡三間,
 
3
행랑채가 퇴락하여 지탱할 수 없게끔 된 것이 세 칸이 있어서
 
 
4
予不得已悉繕理之. 先是, 其二間爲霖雨所漏寢久, 予知之, 因循莫理,
 
5
나는 부득이 그것을 모두 수리하게 되었다. 이때 앞서 그중 두 칸은 비가 샌 지 오래 되었는데, 나는 그것을 알고도 어물어물하다가 미처 수리하지 못하였고,
 
 
6
一間爲一雨所潤, 亟令換瓦.
 
7
다른 한 칸은 한 번밖에 비를 맞지 않았기 때문에 급히 기와를 갈게 하였다.
 
 
8
及是繕理也, 其漏寢久者, 欀桷棟樑皆腐朽不可用, 故其費煩.
 
9
그런데 수리하고 보니, [비가 샌 지 오래된 것]은 서까래, 추녀, 기둥, 들보가 모두 썩어서 못 쓰게 되었으므로 경비가 많이 들었고,
 
 
10
其經一雨者, 屋材皆完固可復用, 故其費省.
 
11
<한 번밖에 비를 맞지 않은 것>은 재목들이 모두 완전하여 다시 쓸 수 있었기 때문에 경비가 적게 들었다.
 
 
12
予於是謂之曰:
 
13
나는 여기에서 이렇게 생각한다
 
 
14
“其在人身亦爾.
 
15
사람의 몸에 있어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
 
 
16
知非而不遽改, 則其敗已不啻若木之朽腐不用.
 
17
잘못을 알고서도 곧 고치지 않으면 몸의 패망하는 것이 나무가 썩어서 못 쓰게 되는 이상으로 될 것이고,
 
 
18
過勿憚改, 則未害復爲善人, 不啻若屋材可復用. 非特此耳,
 
19
잘못이 있더라도 고치기를 꺼려하지 않으면 다시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이 집 재목이 다시 쓰일 수 있는 이상으로 될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20
國政亦如此.
 
21
나라의 정사도 이와 마찬가지다.
 
 
22
凡事有蠹民之甚者, 姑息不革,
 
23
모든 일에 있어서, 백성에게 심한 해가 될 것을 머뭇거리고 개혁하지 않다가,
 
 
24
而及民敗國危, 而後急欲變更, 則其於扶起也難哉,
 
25
백성이 못살게 되고 나라가 위태하게 된 뒤에 갑자기 변경하려 하면, 곧 붙잡아 일으키기가 어렵다.
 
 
26
可不愼耶?”
 
27
삼가지 않을 수 있겠는가?
【원문】이옥설(理屋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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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2년 02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