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스물을 넘어 삼십을 바라보니 나날이 『自然[자연]』과 친하여져 가는 것갓다.
3
늘 보든 하늘이고, 늘 보든 풀이연만 푸른 하늘 밋헤 설 나 맑은 물가에설 에 이 세상의 것 갓지 안은 슬픔이 가슴에 붓는다.
5
엥도 속에 씨 잇는 것 가리 모든 아름다운 속에는 『슬픔』이 숨어 잇는것 갓다. 아름다운 것을 보고 드를 에는 고생하는 부모나 처자 걱정하는 것 가튼 슬픔이 무겁지는 안케나마 가슴을 누른다.
7
말(語[어])은 큰 말보다 작은 말이 남의 마음에 상처(傷處)를 더 준다─적 으면 적을수록 는 힘이 날카로우니. 아, 누가 알냐. 적은 불씨가 윈벌을 태워 버리는 것 가티 조그만 말 한마듸가 여러 심령(心靈)의 복스러운 잔체의 잔체상을 뒤집어 놀 것을!
9
오른 말이라고 여러번 노이지는 말 것이다. 노이면 노이는 이만치 가리는 겹이 두워질 것이다.
11
다른 사람을 질거웁게하려고 애는 쓰지 말 것이다. 애쓴 결과는 흔히 처음 먹엇든 과 반대가 되는 닭이다. 남을 질겁게 하려고 애 쓰는 것은 른초 막을 가지고 읜 긴 밤을 키려는 것과 갓다. 도대체 고상한 정서(情緖) 는 안인것갓다.
13
사람은 녈심(熱心)이 잇어서야 한다. 그러나 널심의 빗이 얼골에 지 내발니면 천하기 그지 업다.
15
참된 말은 마음 속에 잇슴으로 말이 입 박을 나오면 참된 맛을 만히 일케 된다.
16
참된 말은 모든 것을 태우는 힘이 잇으나 참되지 못한 말은 타는 것을 고 식히는 힘 밧에 업다.
18
나는 아름다운 우정(友情)을 버들가지에 비하여 본다. 그러나 그 버들가지를 가지고 친구를 리는 적도 만다.
20
슬픔이 가슴에 넘치니 입 안에 무슨 향긔로운 과실을 문 것 갓다.
22
생명이란 요정의 칭계(層階) 갓다. 그 칭계를 오르고 나림이 사람의 마음 대름이 안이고 요정의 변덕에 좌우가 됨애 오른대야 반드시 맨 대기가 아니요, 나린대야 반드시 맨 밋이 안이다.
23
인생이란 아조 하눌도 안이고 아조 도 안인 중간엣 것인가 보다. 괴롭기 업다!
25
모를 것은 반드시 큰 일만이 안이다. 어느 는 아조 미マ하고 변マ치 안은 것에 우리는 『해답』을 차지려고 고개를 비다. 닭도 모르고 매 맛는말 가티.
27
어느 의미로 보아 『동정』이란 미움만도 못하다. 미움은 도로혀 상대자를 적수로는 보나 동정은 상대자를 칙은히 녀이는 만큼 밧는 이(동정을)는 마음이 압흐다.
29
요사히 日本宮城縣(일본궁성현)에서 巡査採用(순사채용)의 常式試驗(상식시 험)을 보엿다는데 試驗問題(시험문제)로 택시(貰自動車(세자동차))가 무엇이 냐니 대답이 英國總理大臣(영국총리대신)이 라고하였다.
30
우슬 것은 그 대답을 쓴 巡査試驗應試者(순사시험응시자)이 안이다.
31
이세상 사람들이 『眞理(진리)』란 問題( 제)에 대한 解答(해답)은 택시를 英國首相(영국수상)이란 것 보다 나은 것이 있는 줄아나냐?
33
불행과 간난은 씹을 것이요, 쉬울게 샘켜 바릴 것은 안이다.
35
善[선]과 惡[악]이 근본부터 다른 것으로 아는 것은 잘못이다. 구태여 닰다면 한 나무에서 피운 빗 다른 임과 한 태에서 난 성질 다른 남매인 것만큼 다른 것 이다.
37
안해나 어린아해를 학대하지 안토록 노력할 것이다. 학대하면 학대한 이만치 너의 심령은 보이지 안는 거믜줄에 자유를 이러버릴 것이다.
39
『너의 입을 버리는 순간에 턴당의 문은 닷치여진다』고 매터-링크는 어뒨지 쓴 것 갓다.
40
우리는 말 못하는 벙어리는 차라리 될지 언정 복스러운 집에서 좃겨난 사람은 되지 말자.
42
미세한 균(菌)은 사람을 잘 죽이나 큰몽둥이는 잘 죽지 못하는 것과 가티 온제든지『우주의 테계』를 박구어 놀 힘은 은미한 사사이요. 길거리에서 고함 치는 큰 소리는 아니다!.
44
우리의 소위 바루 본다는 것은 흔히 물건의 압이나 모퉁이 밧게 보지 못하나 착각상태(錯覺狀態)에서는 의례는 못된대로 갓금 모든 것의 진수(眞髓) 와 해심(核心)을 본다.
46
책은 무슨 책이든지 자기 조와하는 것만을 보는 것이 좃다. 비록 외설한 책이라도 비위에 당기거든 보고 비위에 당기지 안거든 경던(經典)지라도 보지 말 것이다. 좀 심한 말인지는 나도 모른다
48
업는 착함을 이는 것보다는 악한채나마 본색대로 가 낫다.
50
우리는 다른 이의 것(表面[표면])만 보고 속을 짐작하는 흔한 태도는 버리 자. 어느 사나회가 에 연지(臙脂)를 발낫드라도, 그가 녀자가 인 줄만은 밋어야 하겟다.
52
오, 벗들이여. 진리를 찾자! 진리를 찾자면 먼저 『여론』과『독단』과『가 설』과『미망』의 흙 밋을 파야 된다. 흙 밋을 파다가 지랭이가 『진리』대 신에 나은대도 !
53
오, 벗들이여. 진리를 찾자. 진리만이 너를 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