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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4.7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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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기념(普通記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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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에 전화가 일어나기전 역시 나는「뉴튼」이 가르치는 물리학에는 퍽 무지하였다. 나는 거리를 걸었고 점두에 평과산을 보며는 매일같이 물리학에 낙제하는 뇌수에 피가 묻은것처럼 자그마하다 계집을 신용치 않는 나를 계집은 절대로 신용하려 들지 않는다. 나의 말이 계집에게 낙체 운동으로 영향되는 일이 없었 계집은 늘 내 말을 눈으로 들었다 내 말 한마디가 계집의 눈자위에 떨어져 본 적이 없다. 기어코 시가에는 전화가 일어났다 나는 오래 계집을 잊었다. 내가 나를 버렸던 까닭이었다. 주제도 더러웠다. 때 끼인 손톱은 길었다. 무위한 일월을 피난소에서 이런 일 저런 일「우라까에시」제봉에 골몰하였느니라.종이로 만든 푸른 솔잎 가지에 또한 종이로 만든 흰 학동체 한 개가 서 있다 쓸쓸하다. 화롯가 햇볕같이 밝은 데는 열대의 봄처럼 부드럽다 그 한구석에서 나는 지구의 공전 일조를 기념할 줄을 다 알았더라.
【원문】보통기념(普通記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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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李箱) [저자]
 
  # 월간매신 [출처]
 
  1934년 [발표]
 
  시(詩)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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