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한글 
◈ 적야(寂夜) ◈
카탈로그   본문  
1938.1
오장환
1
寂 夜 [적 야]
 
 
2
적요(寂寥)한 마음의 영지로, 검은 손이 나를 찾아 어루만진다.
3
흐르는 마을의 풍경과 회상 속에서 부패한 침목(枕木)을 따라 끝없이 올라가는 녹슨 궤도(軌道)와 형해(形骸)조차 볼 수 없는 죄 ── 그만 기관차의 연속하는 차바퀴 소리.
 
4
기적(汽笛)이 운다. 쓸쓸한 마음속에만이 들려오는 마지막 차의 울음소리라, 나는 얼결에 함부로 운다. 그래, 이 밤중에 누가 나를 찾을까보냐. 누가 나에게 구원을 청할까보냐.
 
5
쇠잔(衰殘)한 인생의 청춘 속에 잠기는 오직 묘지와 같은 기억과 고적뿐이도 또한 가장 정확한 나의 목표와 같다. 기적이여! 울어라 창량(愴凉)히…… 종점을 향하는 조그만 차야! 너의 창에 덮이는, 매연이나 지워버리자 지워버리자.
【원문】적야(寂夜)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여러분의 댓글이 지식지도를 만듭니다. 글쓰기
〔시〕
▪ 분류 : 근/현대 시
▪ 최근 3개월 조회수 : 17
- 전체 순위 : 1927 위 (2 등급)
- 분류 순위 : 115 위 / 1396 작품
지식지도 보기
내서재 추천 : 0
▣ 함께 읽은 작품
(최근일주일간)
• (3) 찬가
• (3) 양(羊)
• (2) 은시계
▣ 참조 지식지도
▣ 기본 정보
◈ 기본
  # 적야 [제목]
 
  오장환(吳章煥) [저자]
 
  1938년 [발표]
 
  시(詩) [분류]
 
◈ 참조
▣ 참조 정보 (쪽별)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지식놀이터 :: 원문/전문 > 문학 > 한국문학 > 근/현대 시 카탈로그   본문   한글 
◈ 적야(寂夜) ◈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3년 03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