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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야(寂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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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8.1
오장환
1
寂 夜 [적 야]
 
 
2
적요(寂寥)한 마음의 영지로, 검은 손이 나를 찾아 어루만진다.
3
흐르는 마을의 풍경과 회상 속에서 부패한 침목(枕木)을 따라 끝없이 올라가는 녹슨 궤도(軌道)와 형해(形骸)조차 볼 수 없는 죄 ── 그만 기관차의 연속하는 차바퀴 소리.
 
4
기적(汽笛)이 운다. 쓸쓸한 마음속에만이 들려오는 마지막 차의 울음소리라, 나는 얼결에 함부로 운다. 그래, 이 밤중에 누가 나를 찾을까보냐. 누가 나에게 구원을 청할까보냐.
 
5
쇠잔(衰殘)한 인생의 청춘 속에 잠기는 오직 묘지와 같은 기억과 고적뿐이도 또한 가장 정확한 나의 목표와 같다. 기적이여! 울어라 창량(愴凉)히…… 종점을 향하는 조그만 차야! 너의 창에 덮이는, 매연이나 지워버리자 지워버리자.
【원문】적야(寂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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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장환(吳章煥) [저자]
 
  1938년 [발표]
 
  시(詩)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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