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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 이야기 - 후객(後客)의 실태(失態)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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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 1. 7
이명선
1
◉ 後客[후객]의 失態[실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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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 1. 7.)  鄭弘順[정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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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옌천서 事實[사실]로 있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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後客[후객]으로 간 손이 대단한 모주라, 分數[분수] 없이 술을 디리켰다. 그리하야 그 날 밤에 저도 몰느게 구만 바지에다가 똥을 싸붗었다. 그러니 그 일을 어떻게 하랴! 즘잔히 後客[후객]으로 간 것이 똥을 쌋다고는 차마 말할 수 없고, 그렇다고 누런 똥칠한 바지를 그대로 입고 나슬 수도 없고, 大端[대단]히 難處[난처]한 境遇[경우]에 處[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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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마침 살펴보니, 自己[자기]가 자는 사랑 웃房[방]에 종연이 옷을 벗고 잔득 코 골고 자고 있었다. 올타! 되었다! 저 년의 바지를 훔쳐 입으리라 하고, 그 房[방]으로 살〃가서 바지를 훔쳐가지고 나려와 입고 알에는 행전을 처서 짤는 것을 가리고, 우에는 도포를 입어서 감적가치 차리고 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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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날이 새여 종연이 일어나 바지를 차지니 바지가 어데 있느냐! 누가 바지를 훔처갔다고 야단벅석을 친다. 안밖에 뒤집힐 地境[지경]이다. 그러나 이 後客[후객] 간 者[자]는 나는 모른다는 듯이 천연스럽게 앉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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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렁저렁 아침을 먹고 떠나게 되었다. 마침 말을 타고 왔었음으로 말을 타고 떠나게 되었다. 後客[후객] 간 者[자]가 사둔과 인사를 하고, 아주 뽐내 멱선 듯 말 우에 올너탓는데, 그 때 바지가 종년의 바지라 가랭이가 있는데가 터저 있어, 그 곳으로부터 자지가 툭 삐저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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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내 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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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년이 그제서 그것이 제 바지인 줄 알고 외여치며 달여들었다. 이 일을 어짤 수 있느냐? 감적가치 속여오든 後客[후객]이 구만 여긔서 脫露[탈로]가 되어, 忘身[망신]〃〃大忘身[대망신]을 하였다.
【원문】이명선 이야기 - 후객(後客)의 실태(失態)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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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李明善) [저자]
 
  1939년 [발표]
 
  야담(野談)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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