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이리도 다사롭고 이리도 고운 시를 모아서는
5
바람결 같이 떠도는 나의 벗 고경상(高敬相) 형(兄)에게 드리노라.
14
아아 나는 가난하여 소유(所有)란 꿈밖에 없노라,
19
나는 들었노라, 세고(世苦)에 늙은이의 말이,
20
‘세상(世上)의 모든 물건(物件)은 다 변(變)하여
21
우리도 한 사람 두 사람 가고 못 와라.’
25
나는 들었노라, 세고(世苦)에 늙은이의 말이
34
사랑은 스러지기 쉽다고 내 님은 말하여라
42
목숨은 스러지기 쉽다고 내 님은 말하여라
44
이리하여 지금(只今) 내 눈에는 추회(追懷)의 눈물이 흘러라.
48
우리의 위에 있는 로완나무 잎도 누르고,
50
이지러지는 사랑의 ‘때’는 내 몸을 둘러 쌌어라,
51
아아 설어라, 곤비(困憊)한 나의 영(靈)이여,
52
열정(熱情)의 때가 가기 전(前)에 키스와 눈물을,
53
나는 그대의 숙인 이마에 남기고 가려노라.
55
푸릇한 눈썹, 고요한 손과, 검은 머리털,
58
마지막에는 ‘사랑’일 줄로 생각하였노라.
60
자기의 모양이 아직도 내 가슴에 있음을 보고는
63
지금(只今)은 그대가 비록 행운(幸運)을 만나
65
새로운 벗이 끊이지 않고 그대를 칭찬하나,
66
무정(無情)스럽게도 말아라, 교만도 말아라,
68
오래지 아니하여, 홍수(洪水)의 설은 ‘때’는 와서
69
그대의 얼굴엔 아름다운 빛이 없어지리라.
71
옛 벗을 제(除)하고는 다른 사람이 다 잊고 마리라.
76
반드시 진리(眞理)로 알아둘 것은 이것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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