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비감회심 두지 말고 내 말 잠간 들어스라
27
날 주려고 지었던가 할 길 없어 무가내라
35
경황실색 하는 말이 애고 애고 내 팔자야
38
누구에게 이 말 할건 경황실색 우는 자식
49
창황실색 할 길 없어 백지 펴고 붓을 드니
50
생전 못 본 물형부가 종이 위에 완연터라
52
이 웬일 건 이 웬일 건 저런 부 더러 본고
56
애고애고 어머님아 우리 신명 이 웬 일 긴
57
아버님 거동 보소 저런 말씀이 어디 있소
62
그릇 안에 살라 두고 냉수 일배 떠다가서
64
바삐 한 장 그려내어 물에 타서 먹어 보니
79
좋을시고 좋을시고 이 내 신명 좋을 시고
80
그 모르는 세상 사람 한 장 두고 두 장 다고
83
어찌 그리 알았던고 답답해도 할 길 없다
84
나도 또한 한울님께 분부 받아 그린 부를
90
괴질 바랄 정이 없다 뛰고 보고 먹고 보세
98
거룩한 내 집 부녀 이 글 보고 안심하소
99
소위 서학하는 사람 암만 봐도 명인 없데
105
이 내 선약 당할소냐 만세 명인 나뿐이라
107
전세 임진 몇 해런고 이백사십 아니런가
112
너희 역시 하륙해서 무슨 은덕 있었던고
113
전세 임진 그때라도 오성 한음 없었으면
114
옥새보전 누가할까 아국 명현 다시 없다
115
나도 또한 한울님께 옥새 보전 봉명했네
117
한울님께 복록 정해 수명이란 내게 비네
119
거룩한 내 집 부녀 자세 보고 안심하소
120
개 같은 왜적놈이 전세 임진 왔다 가서
122
세상 사람 누가 알까 그 역시 원수로다
123
만고 충신 김덕령은 그때 벌써 살았더면
124
이런 일이 왜 있을꼬 소인 참소 기험하다
126
나도 또한 신선으로 이런 풍진 무삼일꼬
128
이런 고생 다시 없다 세상 음해 다했더라
129
기상하다 기상하다 내 집 부녀 기상하다
133
대보단에 맹세하고 한이 원수 갚아 보세
134
중수한 한이 비각 헐고 나니 초개 같고
135
붓고 나니 박산일세 이런 걱정 모르고서
136
요악한 세상 사람 누구에게 이 말 하노
137
우리 선조 협천 땅에 공덕비를 높이 세워
138
만고 유전 하여보세 송백 같은 이 내 절개
139
금석으로 세울 줄을 세상 사람 누가 알꼬
140
애달프다 저 인물이 누구에게 저 말 하노
141
한울님이 내 몸 내서 아국운수 보존하네
142
그 말 저 말 듣지 말고 거룩한 내 집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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