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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진곡 (尋眞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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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4년
이기경(李基慶)
1
심진곡(尋眞曲)
2
이기경
 
3
길 가는 아더라 어로 가라는냐
4
가다가 셔슴거든 이  말 듯고 가소
5
한중의 일이 업셔 이렁저렁 각니
6
텬리로 소연고 조화도 무궁다
7
음양이 알션여 만물을 셩니
8
졔 성품 졔 직히여 졔 소임 졔 나니
9
강상의 져 두루미 집안의 두고 보소
10
제 이 아니여든 삭기칠 졔 보왓는가
11
어엿분 증경이는 이 노닐다가
12
하히 죽은 곳의 마다 울고 오
13
창외의 우는 치 양상의 는 졔비
14
가지각  즘이 졔 웅 각각 잇
15
그 즁의 졍은 금수와 가지라
16
소갓치 무졍되 졔 기 헐젹이고
17
범갓치 모진 즘 삭기 둔 골 두남두
18
알로 나 로 나 함도 텬리로다
19
져러타시 랑함은 뉘라셔 가라친고
20
안밧는 가마귀는 더고나 긔특다
21
수풀의 우넌 소 셩효로 소 나
22
아지 자란 후의 쳔리밧긔 나갓다가
23
졔 어이 만보면 흔연히 반겨
24
병리 길너보니 졔 동 랑네
25
잘 젹의 목을 겻고 먹을 젹에 서로 불너
26
풀 속의 훗터지면 슬피 울고 오네
27
무슨 지각잇다 랴 연 졍이로다
28
기러기 나는 거동 일로 늘어서니
29
형제항이 져러가 장유지서 렷는가
30
쳐음의 나는 례 갈록 가질다
31
벌통을 열어보니 군신분의 엄졍다
32
안흐로 돕는 신하 거문 벌이 그 아닌가
33
밧그로 호위여 도젹을 방비
34
쳔만이 동심여 한 님군 셤기나니
35
 지고 돌아오면 공죄도 분명다
36
암이 진을 치니 장수는 어 것고
37
군법이 완연여 항오를 렷도다
38
온갖 즘 기기난 하날이 분졍니
39
슬푸다 우리 셩 만물 즁의 영한 거시
40
텬명을 밧자와셔 오륜을 직희나니
41
머리 코 맛 부부 졍의도 뎡즁다
42
의 연분이요 년의 셰로다
43
뉵녜를 갓쵸와셔 졔 각시 정한 후의
44
뮈우나 어엿부나 쳔정이 아니런가
45
병인되야 안진 각시  엇지 셜게 리
46
얼고 거문 우리 낭군 남의 님을 밧골소냐
47
라셔 동거고 죽어서  가셰
48
계집의 몸이 되야  람 셤기기는
49
이것도 텬리여든 져 즘만 못소냐
50
녀를 길러 보면 부모은졍 각리
51
긔 년 것 놈이 알들이도 어엿불
52
어린 식 먹일진 져 굼기 슬여가
53
어린 식 입힐진 져 벗기 어려울가
54
들면 안고 나면 업어 어셔어셔 라거라
55
도 나히 만하 녀를 길러 보소
56
식이 병이 들면 졔 몸을 밧고고져
57
아들이 길을 가셔 올 긔약이 지나가면
58
문의 셔셔 기다릴 졔 침식을 다 잇나니
59
이 사람 이 졍리도 텬리로 솟아난다
60
부모의 음덕이야 텬리도 망극다
61
의를 몸의 입고 학발을 뫼셔시니
62
슌을 법을 밧고 증를 본을 삼아
63
졔 힘을 다 여셔 감지를 공궤니
64
도 늘거 보소 서룬 것이 늘기로다
65
귀 먹고 눈 어두어 수죡이 다 업슨 듯
66
원긔가 쇠여 긔갈이 즐시고
67
일신 슈쳑니 잠리 불편다
68
외짝으로 늙는 람 더고나 불다
69
고젹히 혼자 누어 바라니 졀무니라
70
무 말을 면 노망이라 일컷니
71
식이 그  알면 일각인들 이질소냐
72
악이 어멈   바다  부모 졉소
73
 혹시 가거든 조심을 더욱 고
74
 혹시 드러가면 아들 경계고
75
부모님 잡올 것 식을 엇지 주며
76
부모님 입사올 것  몸의 엇지 걸냐
77
젼역의 리 펴고 벽에 문안여
78
더우실가 치우실가 을 엇지 어기울가
79
쳔만년 사르실가 죵효를 잣더니
80
쳔년이 유수야 불이 여흰 후의
81
망극한 져 은덕을 가풀 곳이 젼혀 업다
82
상을 례로 고 졔젼이나 여 볼가
83
졍이야 잇다던지  졍셩 다 리라
84
우를 졍히 짓고 목주를 뫼셔스니
85
연한 이 마음을 의지할 곳 이 일다
86
소에나 가셔 볼가 송추만 소슬다
87
집이라 도라오니 북당이 젹막다
88
마음이 지업셔 당의 드러가니
89
아마도 우리 부모 이곳에 계시도다
90
망극 이  마음 시갓치 셤기리라
91
긔일을 당오면 간장이 다 녹는 듯
92
졔수는 형셰대로 졍결이 리리라
93
눈물을 흘리면셔 연이 모니
94
시의 뵈던 얼골 엄연이 님신 듯
95
시의 듯던 말 의연이 뵈 듯
96
만반한 수육진미 잡사오신 터 업시되
97
간졀한 이  졍셩 일분이나 펴오리라
98
 부모 위한 마음 부모님도 그러터니
99
그 마음 각면 효셩을 이질손야
100
도 늙은 후의 녀를 길러보면
101
 손  증손이 리리 어엿브다
102
셩인이 짐쟉야 복졔는 강쇄나
103
자식의 졔 도리로 그 리 혜리면
104
곡진 이  마음 곳곳이 텬리로다
105
동은 무 일로 우도 지듕다
106
한 골육 화 겨 한 졋슬 먹고 라
107
셩품도 방불고 얼골도 흡다
108
 그릇셰 밥을 먹고 한 품의 을 자니
109
남남이 모혀셔도 정의가 깁흐려든
110
하물며 졔 동은 비  젼혀 업다
111
례로 자라나니 항열을 리리라
112
맛형님 존중 부모님 종로다
113
어린 동 어엿불사 부모님 편로다
114
셩혼을 각각야 가권을 린 후의
115
연이 난화 살기 마지 못한 일이로다
116
형님이 잘 못들  엇지 낫며
117
아우손 그릇한들  엇지 노울가
118
편협 부녀들이 동셔의 흉을 들
119
가장이 엄정면 어 가 발을 뵈며
120
비복이 간악여 이에 말얼 들
121
가장이 명졍면 어 가 빗출 뵈리
122
큰 이 부족면  곡식 난화 먹고
123
근 집 가난니  젼답 여 먹소
124
술  잔 어덧으니 형님계 드리리라
125
국맛이 맛오니 아우손 각난다
126
남이셔 효란들 졔 부모 여흰 후의
127
동과 불화니 듯던 말 허로다
128
남이셔 불효란들 졔 부모 여흰 후의
129
어린 동 화목니 아마도 군로다
130
효우로 버더 가셔 친쳑을 돈목니
131
아벗님 존경고 륙촌이 다졍다
132
인를 린 후의 남의 거동 보건이와
133
스승님 죤엄샤 아비나 다를소냐
134
도덕을 흠앙여 졔지의 졍 후의
135
말마다 심복고 일마다 법을 바다
136
 죠  실을 져 사람게 뵈와스니
137
은의도 즁커니와 졍리도 업슬소냐
138
인간의 귀 것이 향당의 늙은이라
139
조부의 졔런가 부형의 동년인가
140
발을 붓치면서 막를 헛터집고
141
졀무니 맛보면 녯말 시나니
142
졀고 맛져드려 연 공경이라
143
술먹이 올 젹의 잔 먼져 드리리라
144
문 밧긔 갈 젹의 뒤흐로 붓들리라
145
어져 벗님네야 신의로 괸 후의
146
 잘못 는 일은 자네가 경소
147
가 못 면  아니 일을손가
148
공의 글을 익고 졍쥬의 도를 닷가
149
졀머셔 사괸 벗님 늙도록 지 마셰
150
귀쳔은 쳔명이요 명분도 즁시고
151
세로 현달니 됴샹의 음덕이요
152
셰로 쳔니 졸연히 놉히 될가
153
물 부어 가득면 글읏시 업더지고
154
가물이 오래오면 비올  잇시려니
155
 혹시 교만면 신명계 득죄가
156
 혹시 범남면 남의게 그릇 뵐가
157
갈록 조심면 복록이 쟝원고
158
갈록 겸손면 숀이 되오리라
159
빈부는 팔여든 인력으로 올손가
160
금은이 싸여신들 제 복을 남 쥴숀냐
161
의식이 부족들 남의 탓 아니로다
162
요부타 자랑 말고 심덕을 착히 먹어
163
져 쓸 줄여 쓰고 굼나니 구급소
164
가난을 셜워 말고 심를 곳게 먹어
165
남의 것 부러 말고 버어리 여 보셰
166
셰일  돌 덧 시의 도라오니
167
호강던 져 영감은 말년에 가련고
168
궁곤던 져 람은 늙게야 유복다
169
남녀가 무별면 금수나 다를소냐
170
졔 부쳐 아니어든 마조 셔셔 말을 가
171
졔 친쳑 아니어든 낫 드러 보올손가
172
히 오 길의 여편 도라 셔고
173
여편 오난 길의 히 에워 가쇼
174
남여가 칠셰여든 한 리 못안기는
175
성현 일은 말 인도의 당연다
176
일마다 혜여 가고 셔이 각소
177
리의 당연면 가지가지 텬리로다
178
억만 칭덜아 너의 직 각각니
179
뉘 덕의 부르고 뉘 은혜로 평안가
180
강구의 져 노인은 격양가 부르면셔
181
우물 파 물 마시고 밧 갈아 밥 먹기를
182
요의 힘 업단 말이 아마도 망령일다
183
우리 쥬샹 성명 금셰요순 아니신가
184
군을 화육니 텬지의 비길지라
185
팔방의 조림 일월에 지나시니
186
셩효도 탁월고 덕이 보급
187
문물이 빈빈고 예악이 쟝쟝다
188
이 라 이 시졀의 신민이 되야 셔
189
만만셰 축수니 텬은 갑흐리라
190
효심을 옴겨다가 츙셩을 오리라
191
시절이 태평면 만민이 동락고
192
직이 위태면 충의가 격동니
193
조상의 입은 은덕 갑흘 를 당오면
194
제 몸이 단번 죽어 어 가 사양가
195
이 마음 이러키로  아니 텬리런가
196
람이 고이 다 온갖 마음 다 삼기니
197
뭇즘의 각 마음을 한 몸의 모도 가져
198
오륜을 일치 말면 텬리를 좃치리라
199
여텬지 무궁여 상졔가 주장니
200
졔 도리 졔 오면 복록을 리오고
201
졔 도리 졔 못면 앙화를 주시나니
202
우리 상제 늙으신지  텬쥬 단 말가
203
져 텬쥬의 일을 보면 근심도 젼혀 업다
204
텬쥬만 셤기게면 텬당으로 올라가고
205
텬쥬를 못 셤기면 지옥으로 간다니
206
진실로 져 말갓치 텬당지옥 버려 두고
207
졔 륜긔 다 리고  몸만 위랴면
208
인간의 영뎡이요 텬상의 걸주로다
209
걸주는 포학야 선왕교화 다 리고
210
만민을 위협야 졔 몸만 위하랴고
211
영졍은 광여 아방궁 지여 두고
212
형벌을 듕히 며 졔 몸만 높히라네
213
텬쥬야 잇다 들 셜마 어이 그러랴
214
지공한 하늘이야 만물을 기실 졔
215
졔 쳔품 제 마음을 졔 각각 어더시니
216
금슈도 져러기 졔 천리 졔 어덧고
217
우리는 이러기 저마다 텬리로다
218
텬리로 삼긴 마음 오륜이 가지시니
219
이 오륜 허사라면 그 마음 삼겻을가
220
부자는 유친고 군신은 유의며
221
부부는 유별고 장유는 유서로다
222
붕우는 유신니 다삿 가지 인륜이라
223
다 주어 텬리어든 뉘라셔 금손가
224
이 마음 업 거슨 물즁 무어신고
225
물 속에  고기 풀 긋 기 버
226
여긔 져긔 알을 쓰러 졔절로 환니
227
음긔로 쥰동여 텬리도 업산 거시
228
졍 모르거든 그남아 의논가
229
셔양국 도즁 괴물이 생겨시니
230
인형 가진 즘이요 글자 아는 귀신이라
231
고기로 환가 버러지 동유런가
232
사특한 말을 지여 우민을 속이나니
233
텬당은 어듸메며 지옥은 무슨 것고
234
자도 잠을 자셔 을 여 볼작시면
235
야셔 앗가  일 아득히 모르거든
236
하물며 죽은 후에 아름이 이실소냐
237
텬장에 간다 면 무슨 일로 깃거며
238
지옥의 간다들 엇지하야 슬혀가
239
조선 졔기는 졍이야 업다 들
240
제 정신 모도와셔 제 정성 다 오면
241
신명이 도우시고 천지가 감동여
242
자손의 복을 주고 에 전나니
243
져 죽은 혼이야 화복이 아랑곳가
244
예부터 현인군자 사에 유명고
245
예부터 공훈자손 이졔도 창셩니
246
 눈에 보아 잇고 자네도 들엇나니
247
텬당지옥 잇다들 예부터 몃 쳔년에
248
그 누구 보앗스며 그 누구 들엇난가
249
인심이 주착업서 현황 말 고지듣고
250
사사망염 기는 일 업는 탓이로다
251
이러타시 위기는 물 만흔 타시로다
252
졔 집에 죠흔 고량 공연히 마다 고
253
현황 모른 곳에 별음식 각다
254
졔 곳에 죠흔 산수 심상히 버려 두고
255
천만리 못 보는 데 별세계 구나니
256
인도의 바른 길을 무단이 실타 고
257
못 보던 져 쳔당을 무삼 일로 가랴 다
258
아마도  말대로 가오면 바른 길을 차지리라
【원문】심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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