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1년 ‘매일신보’가 입센의 희곡을 「인형의 가(家)」란 제목으로 번역 연재하면서 제일 마지막회에 나혜석에게 가사를 지어줄 것을 청탁하여 4월 3일자 신문에 노래 가사 「인형의 가」를 발표

1

人形의 家

2

羅蕙錫 作歌

3

金永煥 作曲

4

第 三 幕

5

(1)

6

내가 인형을 가지고 놀 때

7

깃버 하듯

8

아바지의 딸인 人形으로

9

남편의 안해 人形으로

10

그들을 깃부게 하는

11

慰安物 되도다 노라를 노아라

12

最後로 순순하게

13

嚴密히 막어논 墻壁에서

14

堅固히 닷첫든

15

門을 열고

16

노라를 노와쥬게

17

(2)

18

남편과 子息들에게 對한

19

義務가치

20

내게는 神聖한 飜잇네

21

나를 사람으로 만드는

22

使命의 길로 밟아셔

23

사람이 되고져

24

(3)

25

나는 안다 억졔 할수업나

26

내 마음에셔

27

온통을 다 헐어 맛보이난

28

진정 사람을 졔 하고난

29

내 몸이 갑업난거슬

30

내 이제 깨도다

31

(4)

32

아아 사랑하는 少女들아

33

나를 보와

34

精誠으로 몸을 밧쳐다오

35

딴흔 暗黑 橫行 할지나

36

다른 날 暴風雨 뒤에

37

사람은 너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