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S 여러분! 반갑습니다.    [로그인]
키워드 :
한글 
◈ 가을 ◈
카탈로그   본문  
1920.8.20
노자영
1
가을
 
 
2
一[일]
 
3
가비엽고 서늘한, 가을님이여!
4
당신의 새맑은 고흔 노래가
5
水晶[수정] 줄기의 흰 말을 타고
6
큰 바다 저 便[편] 먼 나라로부터
7
아! 반가히 오십니다 그려
8
붉은 눈 뜬 더위를 모라내고
9
살기 조흔 琉璃世界[유리세계] - 만드시랴고요
 
 
10
二[이]
 
11
아! 반갑소이다
12
님의 맑은 소리가 한번 솔솔
13
少女[소녀]떼의 情[정]다운 微笑[미소]와 갓티
14
푸른 하늘, 흰 空間[공간] 가만히 흔들 때에
15
무섭든 空氣[공기]는 첫 날 新婦[신부]로 化[화]하고
16
검어튼 땅은 아츰 하늘로 變[변]하야!
17
간 곳마다 날개 치는 가비여움
18
곳곳마다 새 샘물의 서늘함!
19
아! 님의 가슴에 黃金碑[황금비]를 세우고
20
讚美[찬미]의 平和宴[평화연]을, 베풀고저 합니다
 
 
21
三[삼]
 
22
아! 님이여 눈 떠 보서요
23
梧桐[오동]나무 사이에서 살랑살랑
24
님을 위해 부르는 맑은 讚美[찬미]를
25
넓은 동산 푸른 소반 우에
26
林檎[임금], 葡萄[포도], 黃梨[황리] 等[등], 여러가지
27
시뻘어케 벌여잇는 모든 신물을
28
黃金[황금]갓흔 풀입 잔 우에
29
방울방울 부어놋는 銀[은]빗 새술(露)을
30
아! 이것은 님을 爲[위]해 베푸는
31
어진 自然[자연]의 精誠[정성]스러운 잔채올시다.
 
 
32
四[사]
 
33
아! 서늘한 가을님이어
34
님의 새하얀 고흔 치마로
35
나의 어린 가슴 흠뻑 싸주서요!
36
나는 당신의 치마 아래서
37
달빗 아래 소리하는 기럭이떼에
38
永遠[영원]의 애처러운, 呼訴[호소]를 드르며
39
거문 그림자를 가삼에 안고
40
憂爵[우작]의 꿈속에 자랴 합니다.
 
 
41
(1920.8.20)
【원문】가을
▣ 커뮤니티 (참여∙의견)
내메모
여러분의 댓글이 지식지도를 만듭니다. 글쓰기
〔시〕
▪ 분류 : 근/현대 시
▪ 최근 3개월 조회수 : 8
- 전체 순위 : 5099 위 (4 등급)
- 분류 순위 : 1055 위 / 1806 작품
지식지도 보기
내서재 추천 : 0
▣ 함께 읽은 작품
(최근일주일간)
▣ 참조 지식지도
▣ 기본 정보
◈ 기본
  # 가을 [제목]
 
  노자영(盧子泳) [저자]
 
  1920년 [발표]
 
  시(詩) [분류]
 
◈ 참조
  가을(秋)
 
▣ 참조 정보 (쪽별)
백과 참조
목록 참조
외부 참조

  지식놀이터 :: 원문/전문 > 문학 > 한국문학 > 근/현대 시 카탈로그   본문   한글 
◈ 가을 ◈
©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 : 2021년 09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