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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약동(李約東)의 채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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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
김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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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약동(李約東)의 채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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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약동(李約東)은 성종 때 사람으로 천성이 너그럽고 심지가 굳어서 뜬 영화를 싫어하고 천품이 강직하여 구구히 간청함이 없고 평생에 청백하고 근엄하므로써 생활하였고 늘 자손을 훈계하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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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금을 보되 돌로 여기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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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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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제주(濟州)에 목사(牧使)로 있을 때에 사냥 나갈 때면 항상 채찍 하나를 가지고 다녔는데 갈릴 때에 그 채찍을 벽상에 건 채로 떠났다. 후에 섬 사람이 보물처럼 간직하였다가 목사가 올 때마다 벌려 놓았다. 오래 되어 좀 먹어 없어지므로 화공을 시켜 채찍을 그려서 걸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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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돌아올 제 배가 바다 중간에 이르니 별안간 빙빙 돌면서 가지 않는다. 사공이 놀래어 어쩔 줄을 몰라도 그는 태연하였는데 비장 하나이 나와 고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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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백성이 공의 청덕을 감사하여 금갑(金甲) 하나를 싸주면서 공이 갑옷을 입으실 날에 드리라 합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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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다. 그는 곧 물 가운데 던지라 하여 갑옷을 던지매 배가 동하였다. 이에 무사히 건너 왔다. 후인이 그 곳을 가리켜 투갑연(投甲淵)이라 칭하였다.
【원문】이약동(李約東)의 채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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