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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 이야기 - 온천(溫泉)과 신(神)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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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 4. 25
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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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溫泉[온천]과 神[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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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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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릴 때 들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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水安堡[수안보](?) 溫泉[온천]인지 如何[여하]튼 나의 故鄕[고향]에서 그리 머지 않은 곳에 있는 溫泉[온천]이다. 이 溫泉[온천]에는 해마다 사람이 하나식 犧牲[희생]되는 것이다. 그리고 犧牲[희생]되는 사람은 大槪[대개] 열일고여덜 살 內外[내외]되는 어여뿐 處女[처녀]이였다. 溫泉[온천]의 神[신]이 一年[일년]에 하나式[식] 꼭〃 그의 犧牲[희생]을 자시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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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이야기를 들은 그 몇 해 前[전]에도 또 열일곱 살 먹은 處女[처녀]가 하나 犧牲[희생]되였다. 여러 사람들과 함긔 溫泉[온천]을 하러 물 속에 들어가 이 處女[처녀]는 작고만 빙글〃〃 웃었다. 무슨 웃을 일도 없는데, 내〃 끝까지 웃는 것이였다. 溫泉[온천]을 맟이고 다른 사람들이 다들 나와서, 그 處女[처녀]가 나올 때를 아모리 기달여도 나오지 않었다. 기달이다 못하여 물 있는데 가 보니, 處女[처녀]의 빈 껍데기만 둥〃 트고 있었다. 맟이 뱀 껍질처럼 ―. 그제서 여러 사람들은 그 處女[처녀]가 水神[수신]에게 犧牲[희생]된 줄을 알었다. 그리고 처음부터 아모 理由[이유]없이 작고만 웃은 理由[이유]를 알었다. 빙글〃〃 웃을 때에는 임의 水神[수신]이 그 處女[처녀]의 피를 빨어 먹기 始作[시작]한 때다. 맞이 그 머리가 물어뜨들 때와도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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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이 이야기는 年滿[연만]한 處女[처녀]들의 外出[외출]을 嚴禁[엄금]하려는 一方便[일방편]으로 맨들어낸 이야기인지도 몰으겠다. 더구나 裸體[나체]로 되는 것을 絶對[절대]로 警戒[경계]하고저 함인지도 몰으겠다.
【원문】이명선 이야기 - 온천(溫泉)과 신(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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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선(李明善) [저자]
 
  1937년 [발표]
 
  야담(野談)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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