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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부터 민간에 보급된 사학(私學) 기관.
서원이라는 이름은 당나라 때 설치되었던 서원에서 유래된 말로 선현을 제사하는 사당과 청소년을 교육하는 서재를 아울러 갖추었다.
조선은 건국 초부터 배불 숭유 정책을 써서, 고려의 사원(寺院)을 대신하여 서재, 서당, 서원 등을 장려하였다.
사당과 서재를 모두 갖춘 서원으로는 1542년(중종 37년)에 풍기 군수 주세붕이 순흥에다 안향을 모시는 사당을 지어 백운동 서원이라 한 것이 최초의 것이었다.
그리고 임금으로부터 서원의 이름을 지어 받고 서적과 노비, 토지 등을 받은 서원을 사액 서원이라고 한다.
흥선 대원군은 정권을 잡은 뒤 국가 재정에 도움을 주고 왕권을 강화하며 민폐를 줄이는 정책의 하나로 서원 철폐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전국에 47개의 서원만 남게 되었다. 현재는 이 가운데 34개만 남아 있다.
전국9대서원
소수 서원 - 경상 북도 풍기군 (안향) / 백운동 서원
도산 서원 - 경상 북도 안동군 도산면 토계리 (퇴계 이황)
병산 서원 - 경상 북도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서애 류성룡)
필암 서원 - 전라 남도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 (문정공 김인후)(文正公 金麟厚)
돈암 서원 - 충청 남도 논산군 연산면 임리 (김장생)
도동 서원 - 대구 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김굉필)
남계 서원 - 경상 남도 함양군 수동면 원평리 (정여창)
무성 서원 - 전라 북도 정읍군 칠보면 무성리 (최치원)
옥산 서원 - 경상 북도 경주군 안강읍 옥산리(이언적)
기타 주요 서원
낙산 서원 - 경상 남도 의령군 부림면 경산리
화양 서원 - 충청 북도 청주 화양동 (송시열)
고종 때의 철폐령에서 제외된 서원 47개소
경기도
개성 숭양서원, 김포 우저서원, 용인 심곡서원, 양성 덕봉서원, 파주 파산서원, 고양 기공사, 여주 강한사, 과천 사충서원, 노강서원, 강화 충렬사, 광주 현절사, 포천 용연서원
충청도
연산 돈암서원, 홍산 창렬사, 노성 노강서원, 청주 표충사, 충주 충렬사
전라도
경상도
순흥 소수서원, 선산 금오서원, 현풍 도동서원, 상주 옥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안동 병산서원, 예안 도산서원, 동래 충렬사, 상주 흥암서원, 진주 창렬사, 경주 서악서원, 옥산서원, 고성 충렬사, 거창 포충사
강원도
황해도
배천 문회서원, 장연 봉양서원, 평산 태사사, 해주 청성묘
함경도
평안도
영유 삼충사, 안주 충민사, 영변 수충사, 평양 무열사, 정주 표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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