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 ~ ] 대한민국의 천주교 신부이자 민주화 운동가로, 군사독재 시기부터 인권과 정의 실현을 위한 활동에 헌신해왔다. 서울 출신으로, 1966년 사제 서품을 받고 이후
정의구현사제단의 창립 멤버로서 사회 정의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였다.
그는 특히 1970~80년대 유신 정권과 전두환 정권에 저항하는 천주교계의 대표적인 목소리로 알려졌으며, 고(故) 김수환 추기경과 함께 종교계를 넘어선 사회 참여로 주목받았다. 이후에는
민족문제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하며 과거사 청산과 역사 정의 확립에도 힘썼다. 정의롭고 양심적인 종교인의 표상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