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특별시 남대문 동편에 있는 시장. 1608년, 선조 때
선혜청( 대동미, 포, 전의 출납을 맡아 보던 관청)이 지금의 남창동 일대에 있었기 때문에, 지방의 우마차가 모여들어 자연히 특산물을 매매하는 시장 이 생기게 된 것이다.
고종 때 선혜청이 없어지고, 조선 농업 주식 회사의 설립과 함께 남대문 시장이 정식으로 발족되었다. 당시의 거래 물품은 미곡, 과일, 어류, 잡화 등으로 곡물류가 주요 상품이었다.
1922년에는 남대문 시장 의 경영권이 일본인이 운영하는 중앙 물산 주식 회사로 넘어갔으며, 그 이름도 중앙 물산 시장으로 바뀌었다. 광복 후 다시 우리 손으로 넘어와 우리 나라 제일의 시장이 되었다.
중구 남대문시장4길 21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