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와 문화, 역사를 잇는 합천창녕보는 강원도 태백시 황지천에서 발원하여 부산 강서구까지 총연장 510km 이르는
낙동강에 위치한 다기능보이다. 합천창녕보는 2009년 10월에 착공하여 2013년 1월에 준공되었고,
달성보로부터 38km하류,
창녕함안보부터 43km 상류에 위치해있다. 천연기념물 따오기를 형상화 하여 설계되었다.
보의 길이는 총 328m이며 경관성이 우수한 리프트게이트 형식의 가동보(218m)와 고정보(110m)로 구성되어있다. 좌안의 경남 창녕군 이방면과 우안의 경남 합천군 청덕면을 잇는 길이 675m, 폭 11m의 공도교는는 인근 지역주민들의 이동성 향상에도 기여하였다. 전체 유역면적은 15,074km, 상류 관리수위는 EL.10.5m, 하류 관리수위는 EL.5.0m이다. 보 건설로 70.0백만㎥의 수량을 확보하였다. 소수력발전소는 총 5,000kW(2,500kw 발전기 2대)의 전력생산이 가능하며, 연간 2,500만kwh, 약 5,5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청정에너지를 생산한다. 또한, 어류들의 원활한 이동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좌안에는 길이 558m의 복합형어도(자연형+아이스하버식), 우안에는 길이 18m, 폭 4m의 볼랜드식어도가 설치되어있다.
인근 지역명소로는 화왕산 군립공원, 우포늪 생태습지, 산토끼 노래동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