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에 있는 서원. 고려시대 문신, 유학자 최충(崔沖, 984~1068년)과 그의 아들인 최유선(崔惟善), 최유길(崔惟吉)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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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에 있는 서원. 고려시대 문신, 유학자 최충(崔沖, 984~1068년)과 그의 아들인 최유선(崔惟善), 최유길(崔惟吉)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다.
본래 1550년(명종 5) 황해도 해주에 처음 건립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1945년까지 보존되어 왔다. 이후 남북이 분단되어 해주 최씨 종중에서 오산에 다시 건립하였다. 서원 규모는 부지 12,213㎡, 영정각 89.1㎡, 서원 330㎡이다. 경내에는 영정각과 강당을 겸한 2층 건물이 있는데, 영정각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구조로서 청기와를 얹은 팔각지붕의 건물이며 1991년 건립하였다.
향사인물 중 최충은 《칠대실록(七代實錄)》 편찬에 참여하였고, 법률관들에게 율령을 가르쳐 고려 형법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농번기의 공역 금지 등을 상소하여 민생을 살폈으며 동여진을 경계하는 등 국방 강화에도 관심을 두었다. 문장과 글씨에 능하여 '해동공자'로 불렸으며, 관직을 그만둔 뒤에는 사숙을 열어 인재 양성에 전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