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도의 북서부인
간다라 지방(지금의 파키스탄의 페샤와르 부근)에서 기원전 2세기 이후부터 5세기경까지 융성했던 불교 미술.
알렉산더 대왕의 동방 원정에 의해 전해진
헬레니즘 문화의 영향을 받아서 그리스 미술과 인도 미술이 혼합되어 이루어진 독특한 미술이다.
간다라 미술을 대표하는 것은 불상 조각인데, 그 불상 조각이 그리스식의 표현으로 새겨진 점이 특색이다.
머리카락이 물결 모양의 장발이고 용모는 눈 언저리가 깊고 콧대가 우뚝하여 마치 서양 사람 같다는 것이 인도의 불상과 다른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