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4 ~ 1642]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천문학자, 수학자.
지동설을 제창한 것을 비롯하여 많은 자연 과학상의 발견을 하여 ‘근대 자연 과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1581년 피사 대학에 입학하여 의학을 공부하던 중 성당에 걸려 있던 샹들리에가 흔들리는 것을 보고 ‘진자의 등시성(等時性)’을 발견하였다.
그 뒤 의학 공부를 그만두고 독학으로 수학을 공부하여 1589년에 피사 대학의 수학 교수가 되었다. 피사 대학에서 “물체의 낙하 속도는 물체의 무게에 비례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 법칙의 잘못을 바로잡았다.
1609년에는
망원경을 발명하여
목성의 위성,
태양의
흑점,
달의 산과 골짜기,
은하가 별의 집단이라는 사실 등을 발견함으로써 지동설(地動說)을 제창하였다.
1632년에 당시까지의 통설이던
천동설에 대하여
지동설이 과학적으로 옳다는 사실을 밝히려고 《천문 대화》를 발표하였다. 이에 교황청은 그 책을 펴내지 못하게 하고, 마침내 재판 에 붙여 유죄 선고를 내렸다. 그 뒤 지동설을 주장하지 않을 것을 다짐받고 석방하였는데, 그는 석방되어 나오면서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중얼거렸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