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거의 비슷한 기상 상태가 계속되는 기간 단위로 구분한 것. 계절은 해마다 거의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기상 현상에 바탕을 두고 구분하는데, 관습상으로는 한 해를 네 계절로 나눈다.
계절 변화의 원인
계절은 지구의 공전 면에 대하여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생기는 태양 광도의 연변화와 일조 시간( 태양이 비치는 시간)의 연변화에 따라 일어난다.
구분
① 북반구의 중위도 지방에서는 한 해를 봄(3~5월), 여름 (6~8월), 가을(9~11월), 겨울(12~2월)의 네 계절로 나눈다. 이 네 계절의 개념은 중위도 지방에만 있는 것인데, 이를 다시 작게 나누어 겨울의 경우 초겨울, 한겨울, 늦겨울 등으로 이르기도 한다.
② 열대 지방에서는 여름과 겨울 의 차이가 별로 없어 네 계절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다. 이런 지방에서는 비가 내리고 내리지 않음에 따라서 우기와 건기로 나뉜다.
③ 대륙성인 아열대 지방에서는 기온에 따른 구분으로 한기(寒期), 난기(暖期)로, 또는 비가 내리는 양에 따라 건조기, 강우기로 나뉜다.
④ 남극이나 북극 에 가까운 지방에서는 여름이 짧거나 거의 없다.
우리 나라의 계절 구분
우리 나라는 중국, 일본 등과 함께 온대에 자리잡고 있어서 계절은 춥고, 따뜻하고, 덥고, 서늘한 기온의 연변화가 뚜렷하다. 그래서 한 해를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 계절로 구분하고 있다. 그리고 예로부터 중국의 영향을 받아 태양의 위치에 따라 정한 춘분, 하지, 추분, 동지 를 기준으로 한 해를 24 절기로 나누는 방법도 쓰고 있다. 이는 농사를 주로 하던 우리 나라에서 농사철을 미리 헤아려서 준비하는 데 필요하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