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나라 때에 고전을 정확한 고증에 의해 연구하려 한 고전 연구 방법, 또는 그러한 학풍.
송·명 시대에 헛된 이론만을 일삼던
성리학의 학문 태도에 대한 반동으로 일어난 학풍으로, 청대 학풍의 일반적인 특색이기도 하였다. 그 학풍은 청나라 초기
황종희,
고염무 등에 의해 비롯되어 1736년부터 1820년 사이에 널리 보급되었고, 훈고(訓誥), 음운(音韻), 금석(金石) 등 여러 전문 분야에 큰 업적을 남겼다.
우리 나라에서는 중국에 사절로 다녀오는 사람들을 통해 소개되었는데,
유형원,
이익 등에 의해
실학으로 발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