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 북도
남원시 천거동에 있는 누각 . 조선 중기에 세워진 것으로, 정면 5간(약 9.1m), 옆면 4간(약 7.3m)으로 된 팔작 지붕의 목조 건물이다. 본디 이름은 광통루였는데,
정인지가 광한루로 고쳐 지었다.
정유재란 때 타 버린 것을 1638년(인조 16년)에 다시 지었다.
《
춘향전》의 전설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경내에는 춘향의 사당이 있고, 누각은 보물 제281호로 지정되어 있다.
선조 40년(1607)에 남원부사 원진이 불탔던 광한루 자리에 작은 루를 세웠다. 지금의 건물은 상촌 신흠의 광한루기에 의하면, 천계(天啓)6년 병인년(1626)에 우의정 신흠의 아우인 남원부사 신감이 작은 루를 헐고 그 자리에 복원하였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