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4 ~ 1624] 조선 광해군 때의 무신. 시호는 양의(襄毅)이다. 원래 이름은 김응서(金應瑞)였으나 임진왜란 이후 개명했다.
무과에 급제한 뒤 1592년 임진왜란 때 평양에서 승리를 거두고 평안도 방어사가 되었다.
광해군 때 명나라에서 후금을 치기 위해 원병을 청해오자, 부원수로서 원수
강홍립과 함께 출전하였다가 부차에서 져서 포로가 되었다. 그 후 적군의 상황을 몰래 적어 조선에 보내려다가 적군에 항복한 강홍립에게 발각되어 피살당하였다.
뒤에 우의정의 벼슬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