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7 ~ ] 대한 민국의 제14대 대통령, 정치가. 호는 거산(巨山)이다.
경남 거제군 장목면 외포리에서 태어나, 1947년 경남 고등 학교를 거쳐 1952년 서울 대학교 문리대 철학과를 졸업하였다.
1954년 제3대 총선 때 26세로 최연소 국회 의원에 당선되었고, 1960년 제5대 국회 의원 에 재선된 이래 제14대까지 모두 9차례 국회 의원에 당선되었다. 1965년에 민중당 원내총무 겸 대변인, 1967년에 신민당 원내총무를 지냈으며, 1974년과 1979년에 신민당 총재로 당선되어 야당을 이끌던 중 유신에 대한 반대 투쟁 등으로 국회 의원직에서 제명당하였다.
그 뒤 1984년에 민주화 추진 협의회 공동 의장, 1986년에 신민당 상임 고문을 역임하고, 1987년에 민주당을 창당, 총재가 되어 12월의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당선되지 못하였다.
1990년에 민정당, 민주당, 공화당의 3당이 통합되어 민주 자유당이 창당되자 민주 자유당 대표 최고 위원이 되었고, 1992년 8월에 민주 자유당 총재에 취임하였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 제14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저서에 《40대 기수론》 《민주화의 깃발을 올리며》 《나의 조국의 진실》 《나의 정치 비망록》 《신(新) 한국 2000》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