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724] 조선 경종 때의 문신. 호는 아계(--溪)이다.
1702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정언·지평 등을 지냈다.
1720년에 소론의 뒷받침으로 경종이 즉위하자 동부승지로 있으면서 왕세제(뒤의 영조)의 책봉을 적극적으로 반대하였다. 이어
소론의 거두로서
목호룡을 시켜
노론 일파가 왕을 죽이려 한다고 모함한 뒤,
김창집·
이이명·
조태채·
이건명 등
노론의 4 대신을 잡아 죽임으로써
신임사화를 일으켰다.
그 후 이조 참판을 거쳐 이조 판서까지 지냈으나,
1724년 영조가 즉위하자
신임사화가 무고로 꾸며진 것이라는
노론의 탄핵을 받고
목호룡과 함께 잡히어 참형 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