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라의 왕족. 태종 무열왕의 6대손이다.
785년(선덕왕 6년)에 왕이 후사가 없이 죽자 신하들이 그를 왕으로 추대하였으나 때마침 그는 경주에서 2백 리나 떨어진 곳에 있었고, 홍수로 앞천이 범람하여 건너올 수 없게 되었으므로 대신들이 상대등
김경신을 왕으로 추대하였다. 이에 김주원은 화가 미칠 것을 염려하여 명주로 피하였는데, 2년 후 그 곳 명주군왕으로 봉해졌다.
훗날 그의 아들
김헌창은 자기 아버지가 왕위에 오르지 못하게 된 것을 원망하여
822년(헌덕왕 14년)에 반란을 꾀했으나 실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