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 고유의 민속 인형극의 하나. 지방에 따라서 박첨지놀이, 또는 홍동지놀이라고도 한다.
꼭두각시를 무대에 올려놓고, 꼭두각시놀이를 엮어 나가는 사람이 이야기 줄거리에 따라 조종한다. 모두 8막으로 되어 있으나 8막의 내용이 모두 관련된 것은 아니다. 지난날 주로 시골 타작 마당이나 장터 등에서 무대를 꾸며 놓고 연기해 보였다. 무대를 비교적 높게 차려 놓고, 인형을 조종하는 사람이 그 포장막 속에 들어가 꼭두각시의 끄나풀을 잡아당기곤 하면서 대화하고 노래부르고 춤추면서 이야기 줄거리를 엮어 나간다.
중요 무형 문화재 제3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