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9~1538 인도의 종교가. 힌두교 의 개혁을 꾀한 시크교의 개조이다. 펀자브 주 라호르 근교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특이한 성격을 나타내어 젊어서 《베타 성전》에 통하고, 힌두교· 이슬람교의 성직자와 사귀었다. 어느 날 목욕을 하다가 갑자기 영감을 받고 출가하여 고행자로서 여러 지방을 돌아다녔다. 그는 유일 절대의 신을 믿어 모든 종교는 결국 하나로 합쳐진다고 말하고, 기성 종교의 각종 의식과 우상 숭배를 배척하였다. 또한 인간은 평등하다 하여 카스트 제도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의 가르침은 시크교 제5대조가 편찬한 《근본 성전》에 잘 나타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