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인조 때의 문신
신속(申洬)이 세종의 명으로 지은 것으로,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농서 중 하나이다. 《농사직설》을 비롯하여 주희 의 《권농문》, 세조 때 강희맹이 지은 《금양잡록》 및 《사시찬요》를 하나로 집성한 책이다.
1655년(효종 6) 처음 간행된 이후 여러 차례 간행되었다. 이 책은 책 끝부분의 간기(刊記)에 ″1686년(숙종 12)″이라 적혀 있어 중간본(重刊本)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4종의 원본을 그대로 합쳐서 엮은 것이 아니라 수정·보완을 거쳤다는 점에서 농법의 발달 상황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