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에 조직된 국권 회복 운동 단체. 쓰시마섬에서 귀국한
임병찬이 고종의 밀지를 받고 조직한 비밀 단체이다.
중앙에 원수부(元帥府)를 두고 서울, 강화, 수원, 개성, 광주에 5영을 설치해 각 도, 군, 면, 리에까지 조직을 확대했다.
일본 정부 및 조선 총독에게 국권 반환 요구서를 보냈고, 각국 공사관에 일제의 침략 행위를 규탄하는 문서를 보내고자 활동하다가 1914년에 미리 발각되어 실패하였다. 비록 성공은 못했으나 일제 침략 직후에 시도된 전국 규모의 첫 항일 운동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