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에 남만주 지방에서 조직된 독립 운동 단체.
우리 주권을 일제에 빼앗기자 국내의 많은 애국 지사들이 만주 지방으로 이주하여 활동하였는데,
유인석은 보약사(保約社)를,
백삼규 등은 농무계(農務契)를,
홍범도 등은 포수단(砲手團)을 조직하여 독립 운동을 전개하였다.
그 뒤 3·1 운동이 일어나 많은 사람들이 그 곳으로 이주해 오자, 560여 명의 각 단체 대표를 모아 대한 독립단을 조직하였다. 그들은 각지에 있는 일민단, 보민회, 강립단 등 친일 기관을 쳐부수는 한편, 군사 훈련에도 힘써 하얼빈에 있는 백러시아 군대에 한인 청년부를 설치하기도 하였다.